남양주·안양·김포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좌석간격 넓어진다

남양주·안양·김포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좌석간격 넓어진다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0-11-22 18:38
수정 2020-11-22 18: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4일부터 순차적 운행

국토교통부는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3개 노선이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남양주 월산지구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운행하는 M2341 노선이 오는 24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38회 운행을 시작한다. 이어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잠실역으로 운행하는 M5333 노선이 오는 26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43회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포 양곡터미널에서 강남역을 운행하는 M6427 노선은 다음달 1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40회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 노선은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장착된 신규 차량으로 운행된다. 우선 기존 노선 운행 차량에 비해 앞뒤 좌석 간 간격이 최대 54㎜800→854㎜)가 넓어지고, 일부 차량은 옆 좌석과 간격 조정 기능도 장착된다.

또한 차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차량에 스마트 환기 시스템 기능이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차내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차내 공기를 환기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고, 승객석 USB 충전포트도 설치된다.

정부는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선제적인 증차·증회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만차로 인한 탑승 실패, 중간 정류소의 장시간 대기, 앞쪽 정류소로 이동 등 이용 불편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준공영제 시행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품질 좋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