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 강연
野의원 비판에 보완책 제시‘규제프리존법’ 조속 처리 당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당 의원들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기조인 소득 주도 성장을 옹호하면서도 동시에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19대 국회 때 극심한 의견 대립이 벌어졌던 규제프리존특별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에 대한 조속한 국회 처리도 촉구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6일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주최한 국회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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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는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얘기도 꺼냈다. ‘두 법안은 지난 정부에서도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했던 사안인데 달라진 내용이 있느냐’는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의 물음에 김 부총리는 “(두 법안 내용 중) 여야 쟁점이 붙은 부분에 대해 정부 입장을 정하고 필요하다면 좀 수정해서라도…(처리했으면 한다)”라면서 “그러나 전체 골격은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7-09-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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