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만원 ‘환급 효과’로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 판매 급증

최대 20만원 ‘환급 효과’로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 판매 급증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7-29 10:55
수정 2016-07-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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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접속 통한 환급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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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대비 제습기 판매량 증가
장마철 대비 제습기 판매량 증가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손님들이 제습기를 살펴보고 있다. 이달부터 시행된 정부의 친환경 가전 환급정책 효과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가전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롯데하이마트가 집계한 결과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의 매출액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이달부터 시행된 정부의 친환경 가전 환급정책 효과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가전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부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에 대한 환급 제도를 실시한 후로 롯데하이마트(하이마트)가 집계한 결과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가전의 매출액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냉장고가 30%, 40인치 이하 TV는 13% 늘었다. 에어컨과 김치냉장고는 각각 11% 증가했다.

산자부는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자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40인치 이하 TV, 공기청정기 등 가전 5종 가운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환급해준다.

환급을 받으려면 한국에너지공단의 ‘온라인 환급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해야 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 www.erebates.or.kr를 통한 신청이 가능해졌다. 거래정보, 구매제품정보, 환급금을 받을 은행계좌번호 입력 등의 절차를 거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신청내용을 확인한 후 최대 20만원까지 환급금을 지급한다.

하이마트는 정부 환급 혜택 외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환급 대상 모델 중 에어컨과 다른 품목 동시 구매 시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준다. 행사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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