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슬래그 자원화 속도 낸다

포스코, 철강슬래그 자원화 속도 낸다

입력 2024-07-31 03:30
수정 2024-07-3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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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제강슬래그가 국도 3호선 도로포장 공사에 아스콘 골재로 활용되는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의 제강슬래그가 국도 3호선 도로포장 공사에 아스콘 골재로 활용되는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순환경제사회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는 국내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제조기업과 협업해 제강슬래그를 아스콘 골재로 활용하기로 하고, 지난달 말부터 국도 3호선 5개 구간 등 아스팔트 도로포장에 제강슬래그를 적용했다. 이번 첫 적용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만t의 제강슬래그를 공급해 수도권과 중부지역 내 도로포장 공사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제강슬래그의 고강도 특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제강슬래그를 활용한 다짐말뚝 시공 기술을 개발해 이를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제2LNG터미널 증설공사 현장에 적용했다. 광양만의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공사에 적용함으로써 천연골재 사용을 대체하는 효과를 냈다.

2024-07-3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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