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시스템반도체 분야 전문 인재 양성한다

서울시립대, 시스템반도체 분야 전문 인재 양성한다

입력 2021-05-24 16:58
수정 2021-05-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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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캠퍼스 전경. 서울시립대 제공
서울시립대 캠퍼스 전경. 서울시립대 제공
서울시립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양성사업’(5년)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육성사업’(6년) 등 2개의 시스템반도체 전문 인재 육성사업에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 6년간 총 22억원을 지원받아 매년 20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한다.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자동차·로봇/IoT·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의 시스템반도체 설계를 위한 석사급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서울시립대는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반도체 그룹에 참여해 선정됐으며 실리콘마이터스, 센소니아 등 국내 팹리스 기업들과 협력해 실무 중심형 교육과정을 개발·적용해 설계 전문 석사급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육성사업은 국내 석·박사 과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시스템반도체 전반을 깊게 이해하는 전문성과 반도체 활용분야에 대한 지식을 연계할 수 있는 통섭 능력을 키워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의 설치·운영을 지원한다. 서울시립대는 ‘지능형사물에너지(iEoT) 시스템반도체 센터’ 컨소시움에 참여해 선정됐으며 고효율 에너지 하베스팅, 저전압 전력관리, AI 기반 에너지 시스템 응용 등에 관한 연구·교육을 통해 석·박사급의 ‘T-자형’ 고급 인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선정에 대해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인력양성사업 책임자인 최중호 교수(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는 “이로써 서울시립대는 우리나라의 미래먹거리 산업인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핵심 인력 육성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인공지능(AI), 빅데이터 2개 분야 선정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분야 전문 인재양성 사업에 2개나 선정되는 등 4차 산업혁명기반 혁신 성장의 기반이 될 인재양성을 선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고급 인재들을 잘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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