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초유의 배당사고를 겪은 삼성증권 주가가 9일 3%대 하락세를 보이며 흔들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정각 기준 삼성증권 주가는 3만69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6일) 3만8350원에 비해 3.78% 떨어진 액수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 283만주에 대한 배당을 주당 1000원을 현금으로 입고하는 대신 주당 1000주를 입고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 결과 보유 자사주가 없는 상태에서 신주 발행 절차 없이 28억3000만주가 우리사주 직원 계좌에 들어갔다. 이를 일부 직원이 500만주가량 매도하며 무차입 공매도 논란이 발생했다.
배당사고가 벌어진 지난 6일 삼성증권 주가는 장중 11.68% 급락해 3만5150원까지 떨어졌으나 주가 하락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며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한 바 있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무차입 공매도를 벌인 삼성증권에 대해 금융위원회 등 금융감독 당국 중심으로 분명하게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 283만주에 대한 배당을 주당 1000원을 현금으로 입고하는 대신 주당 1000주를 입고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 결과 보유 자사주가 없는 상태에서 신주 발행 절차 없이 28억3000만주가 우리사주 직원 계좌에 들어갔다. 이를 일부 직원이 500만주가량 매도하며 무차입 공매도 논란이 발생했다.
배당사고가 벌어진 지난 6일 삼성증권 주가는 장중 11.68% 급락해 3만5150원까지 떨어졌으나 주가 하락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며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한 바 있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무차입 공매도를 벌인 삼성증권에 대해 금융위원회 등 금융감독 당국 중심으로 분명하게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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