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유럽 통화정책 기대에 9.4원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유럽 통화정책 기대에 9.4원 하락 마감

입력 2016-12-08 15:42
수정 2016-12-08 15: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원/달러 환율이 유럽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58.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9.4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9원 내린 1,160.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진 것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로존 국채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후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2,030선을 넘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투자심리가 살아나자 원/달러 환율도 추가 하락했다.

그러나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경계감으로 관망세가 강하고, 저가 매수 물량이 나와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세는 크지 않았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56.5원까지 떨어진 뒤 반등, 1,159원 안팎에서 소폭 등락하다가 장을 마쳤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26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98원 내렸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