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 日 온라인 달군 ‘괴물’ 장수말벌

    日 온라인 달군 ‘괴물’ 장수말벌

    “이렇게 큰 벌은 처음 봤다.” 일본의 한 여성은 16일 옷장을 열었다가 거대한 벌이 청록색 스웨터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기겁을 했다. 그는 당장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약 7.6㎝로 추정되는 거대한 벌의 크기에 놀란 일본 네티즌들이 “합성이 아니냐”고 의심하자, 이 여성은 “가짜다 아니다 말이 많아 사진을 몇 장 더 올린다”며 벌이 움직인 듯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진 속 벌의 크기에 놀라 이 여성을 걱정하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이 여성은 이후 집게로 벌의 몸통을 집은 사진과 함께 “무사히 밖으로 내보냈다. 안심하라”는 글을 게재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일본 트위터를 달군 이 사건을 보도하며 사진 속 벌은 ‘살인 말벌’로 불리는 장수말벌이라고 전했다. 장수말벌은 보통 몸길이가 5㎝, 벌침 길이가 6㎜며,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어 쏘이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트위터 사진 속 장수말벌은 이보다 1.5배 커 많은 네티즌들의 공포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장수말벌은 8~10월에 주로 활동하지만 4월부터 동면에서 깨어나기 시작한다. 장수말벌은 한국·일본·중국 등에 주로 서식하는데, 해마다 장수말벌에
  • [결말 궁금한 영상] ‘트랙 위의 드라마’…계주 누가 이겼을까?

    [결말 궁금한 영상] ‘트랙 위의 드라마’…계주 누가 이겼을까?

    인터넷상에서 지난해 4월 16일 아일랜드 대학 육상협회(IUAA) 주최로 열린 대학간의 4x400m 릴레이 경기에서 드라마같은 대반전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과연 우승은 어느 팀이 했을까요? 사진·영상= Going Vira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황당영상] 공 대신 사람 차는 난장판된 대학 축구 경기

    [황당영상] 공 대신 사람 차는 난장판된 대학 축구 경기

    지난 18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1분 길이의 대학 축구 경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골대 앞 프리킥으로 골을 넣은 팀의 선수 중 한 명이 골대서 나오는 골을 하늘 높이 차대자 골기퍼가 발을 걷어찬다. 공격을 당한 선수가 자리서 일어나 자신의 진영으로 달려가는 순간, 또 다른 선수가 그의 발을 걸어 넘어뜨린다. 이를 본 주심이 달려와 옐로카드를 꺼내 경고를 한다. 폭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기장에 엎드려 있는 선수를 또 다른 선수가 킥으로 얼굴을 걷어찬다. 피해 팀 동료 선수들이 이에 격분해 달려들자 패싸움이 시작된다. 축구장은 어느새 서로 발차기를 해대는 난장판으로 변한다. 지난 18일 ‘스포츠맨답지 않은 대학축구’ 란 제목으로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14만 1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 영상인 언제 어느 나라에서 촬영됐는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영상= Linki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생후 7개월 여아, 10대 男에 성폭행…여아 아버지는 소년의 손목을

    생후 7개월 여아, 10대 男에 성폭행…여아 아버지는 소년의 손목을

    인도에서 생후 7개월 된 여자아이를 성폭행한 10대 소년이 양손이 잘린 채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 여아의 아버지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 중이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날 인도 펀자브 주(州) 바틴다에서 여아 성폭행 용의자인 A(17)군이 양손이 잘린 채 발견됐다. A 군은 지난 2014년 생후 7개월 밖에 안 된 여아 B 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후 청소년 교정시설에 구금된 A 군은 이날 법정에 출석하던 중 변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B 양의 아버지인 파르민데르 싱(25)이 법정에 출두하던 A군에게 합의를 하자고 꾀어낸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싱이 A 군을 심하게 폭행 한 뒤 나무에 묶어놓고 양손을 잘랐다”고 말했다. A 군은 이후 주민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군이 현재 안정된 상태지만 양쪽 손목 아래로 아무 것도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살인미수 혐의로 싱을 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미시시피 초등학교 천장서 뱀이…

    美 미시시피 초등학교 천장서 뱀이…

    초등학교 천장에서 뱀이? 20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미시시피 월스 뷰 거리에 있는 월스 초등학교 교실 천장에서 뱀이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뱀은 교실 천장에서 교사의 책상 밑 가까이 떨어졌으며 다행스럽게도 이 뱀은 독이 없는 뱀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부모 및 교직원들은 WMC 액션 뉴스 5와의 인터뷰를 통해 “월스 학교가 시골의 들판 위에 위치하고 있어 뱀과 같은 야생동물들이 출현하는 일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학교 교실 천장에서 뱀이 나타났다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런 상황임에도 학교 측은 뱀과 같은 원치 않는 동물을 제거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월스 초등학교가 속해 있는 소토 카운티 교육청 측은 “단지 이번 사건은 학교에서 뱀이 발견된 단 하나의 사례”라며 “학교 전체 부지에 해충제와 뱀 쫓는 약을 뿌렸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멤피스 동물원 측은 “학교에 나타난 뱀이 무독의 회색 쥐뱀(gray rat snake)”이라고 전했다. 사진·영상= interesting on the plane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4층서 추락하는 여성을 담요로 받아낸 주민들

    4층서 추락하는 여성을 담요로 받아낸 주민들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추락한 여성을 이웃주민들이 담요로 받아내 화제다. 20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스페인 갈라시아의 한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안에 있던 40대 여성은 현관문으로 탈출하려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급기야 그녀는 불길을 피해 창문에 매달리는 상황이 됐다. 때마침 산책을 하고 돌아오던 남편이 4층 창문에 매달려 위태롭게 있는 그녀를 발견했다. 그는 주민들과 함께 담요를 펼치고 이후의 상황에 대비했다. 결국 매달려 있던 여성의 팔에 힘이 빠지면서 아래로 떨어졌다.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음에도, 여성이 담요 위로 떨어지면서 끔찍한 사고는 피했다. 이날 사고를 당한 여성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호흡기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Storyful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다시마 걸린 거대 장수거북 구조 순간

    다시마 걸린 거대 장수거북 구조 순간

    대형 다시마를 목에 매단 채 헤엄치는 장수거북을 구조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서부 샌머테이오 해안에서 흑범고래를 찾기 위해 항해 중인 선장 보 다니엘스와 승무원 제이슨 쿠느와는 수면 가까이서 헤엄치는 거대 장수거북을 목격합니다. 제이슨 쿠느와가 바닷물에 뛰어들어 목과 왼쪽 앞발에 기다란 다시마를 매단 채 헤엄치는 장수거북에게 다가갑니다. 남성은 커다란 앞발을 저으며 물속으로 헤엄치는 무게 700파운드(약 317kg) 몸집의 장수거북을 뒤따라 갑니다. 그가 어렵사리 따라잡은 거북의 앞발에 감겨 있는 다시마를 칼로 잘라냅니다. 무거운 짐을 벗은 장수거북이 유유히 유영하며 사라집니다. 장수거북은 현존하는 거북 중 가장 큰 종으로 주로 열대지방에서 발견되는 거북입니다. ‘살아있는 화석’으로도 불리는 장수거북은 최대 수심 1280m까지 잠수할 수 있으며 최근 그 개체수가 감소해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으로부터 멸종 위기 등급 중 위급에 해당하는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참고: 위키백과) 사진·영상= DANAPOINTWH
  • [별난영상] ‘아~시원하다’ 등 긁어달라 강요하는 여우원숭이

    [별난영상] ‘아~시원하다’ 등 긁어달라 강요하는 여우원숭이

    지난해 4월 유튜브에는 동네 아이들에게 등 긁어달라 강요하는 여우원숭이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두 어린 아이가 나란히 앉아 여우원숭이의 등을 긁어줍니다. 아이들이 긁기를 멈추자 여우원숭이는 자신의 등을 치며 계속 긁어달라고 요구합니다. 아이들의 손길이 좋은 듯 여우원숭이도 가만히 있네요. 또다시 아이들이 긁기를 멈추자 성을 내며 등 긁기를 요구합니다. 이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웃음이 터집니다. 한편 해당 영상은 현재 52만 28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입니다. 사진·영상= Subbu Bi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굶주린 범고래 피해 달아나는 돌고래떼

    굶주린 범고래 피해 달아나는 돌고래떼

    약육강식은 잔인하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잡아먹는 이 법칙은 비단 육지에서뿐만 아니라 바다에서도 적용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몬터레이 만 모스랜딩 항구에서 남서쪽으로 약 8k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고래 관측선 ‘생츄어리 크루즈’(Sanctuary Cruises)가 포착한 영상이다. 영상에는 첨벙첨벙 바닷물을 튀기며 1,000여 마리의 돌고래떼가 우르르 몰려 헤엄치는 모습이 담겼다. 보는 이들에게는 장관이지만 정작 돌고래에게는 살기 위한 몸부림이다. 일명 킬러 고래(killer whale)라 불리는 범고래 무리를 피해 달아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영상 말미에는 굶주린 범고래에게서 도망치지 못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한 돌고래의 사체 또한 생생히 기록됐다. 한편 범고래는 무리를 지어 다니며 큰 입과 튼튼한 이빨로 주로 물고기나 오징어를 잡아먹지만, 때로는 다른 종류의 돌고래나 고래를 습격하거나 바다표범, 물개를 잡아먹기도 한다. 영상=Sanctuary Cruises/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생생영상] 길가 상점 덮치는 초강력 토네이도

    [생생영상] 길가 상점 덮치는 초강력 토네이도

    20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지난 15일 남미 우루과이 서부 도시 돌로레스에서 발생한 토네이도의 모습이 담겨 있다. 15일 오후 4시 12분께 돌로레스의 한 신발 매장. 거리를 지나는 여성 한 명이 급히 매장 안으로 뛰쳐 들어온다. 매장 내 직원 한 명이 서둘러 출입문의 잠금장치를 한다. 사람들은 매장 내 다른 공간으로 대피한다. 잠시 뒤, 점점 더 강한 바람이 불어오고 강풍에 못 견딘 출입문이 떨어져 나간다. 강한 회오리바람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거리의 온갖 파편들이 매장 안을 덮친다. 이날 발생한 토네이도는 F4급의 초강력 토네이도로 돌로레스 도시 전체가 파괴됐으며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우루과이에 발생한 토네이도와 홍수로 총 7명이 죽고 3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한편 F4급의 토네이도는 시속 333~419km의 초강력 태풍에 속하며 단단하게 지어진 건물도 완전 붕괴하며 자동차가 날아다닐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사진·영상= Live Leak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거대 물고기에 잡힌 갈매기의 구사일생 사연?

    거대 물고기에 잡힌 갈매기의 구사일생 사연?

    스페인의 한 항구. 한 남성이 수면 아래를 유영하는 커다란 물고기를 발견하고 먹이를 던집니다. 그런데 그 먹이를 갈매기 한 마리가 홀랑 가로채길 시도합니다. 놀라운 점은 물고기가 자신의 먹잇감을 가로챈(?) 얄미운 갈매기를 통째로 꿀꺽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16일 ‘Robert Llorens’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된 이 영상은 현재 264만 명이 시청했습니다. 또 2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영상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물고기가 갈매기를 삼킨 이후의 상황입니다. 녀석이 갈매기를 다시 뱉었는데, 죽은 줄로 예상됐던 갈매기가 날개를 퍼덕이며 다시 날아가는 반전을 선보인 것입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치의 편식이 갈매기를 살렸다”며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영상=Caters Clip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62년 만에 사의 듣고…울어버린 獨 106세 백의천사

    62년 만에 사의 듣고…울어버린 獨 106세 백의천사

    한국전 직후 부산 독일적십자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한 샤를로테 코흐(106) 수녀에게 한국정부가 20일(현지시간) 정식으로 사의를 전달했다. 꼬박 62년 만이다. 코흐 수녀는 1947년 브레멘 외곽 도시인 니더작센주(州) 올덴부르크 적십자 수녀회를 창립한 인물이다. 그가 한국과 인연을 맺은 것은 44세였던 1954년이다. 서독 정권의 한국 의료지원 프로젝트에 따라 한국전 후 어려움을 겪던 빈자와 군인을 무상으로 치료했던 부산독일적십자병원에서 2년간 간호사로 일했다. 이경수 주독 한국대사는 이날 베를린에서 450㎞ 떨어진 올덴부르크 수녀요양원을 찾아가 코흐의 106세 생일을 축하했다. 이 대사는 한국 정부를 대신해 봉사와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코흐 수녀에게 꽃다발을 안겼다. 그는 “독일 의료지원은 6·25 이후 폐허가 됐던 우리나라 국민에게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한 귀는 들리지 않아 한 귀로만 보청기에 의존해 소통하는 코흐 수녀는 한국 측의 진심 어린 축하에 울고 말았다. 1954년부터 5년간 운영된 독일적십자병원은 외래환자 22만 7250명을 치료했으며 6025명의 아기를 받았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16세기 조선시대 불화  美 뉴욕 경매서 20억에 낙찰

    16세기 조선시대 불화 美 뉴욕 경매서 20억에 낙찰

    세계적인 경매 회사 크리스티의 한국사무소는 지난 15일 미국 뉴욕에서 2년 만에 재개된 한국 고미술품 경매에서 16세기 조선시대 불화가 180만 5000달러(약 20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20일 밝혔다. 해외에서 경매된 한국 고미술 회화 작품 가운데 최고가다.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1501~1565)가 발원한 이 불화는 가로 101㎝, 세로 63㎝ 크기로 보라색 비단에 석가모니가 제자들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금물로 그린 것이다. 추정가는 4만~6만 달러로 시작가의 45배 가격에 낙찰됐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거래된 한국 고미술품의 최고가 기록은 1996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841만 7500달러에 팔린 철화백자운룡문 항아리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인도, 폭염에 가뭄까지…160여명 사망·3억3천만명 물부족

    인도가 연일 섭씨 45도를 넘나드는 폭염과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20일 현지언론 매체와 AP 통신에 따르면 남부 텔랑가나와 안드라프라데시 주, 동부 오디샤 주 등에서 이달 초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최근 3주간 160명 이상이 숨졌다. 텔랑가나 주에서 66명,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 45명, 오디샤 주에서 55명이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인도 전체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3억3천만명이 지난 5개월간 가뭄으로 식수와 용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인도 정부는 밝혔다. 가뭄 피해는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부터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남부 카르나타카 주 등 인도 전역에서 나타났다.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의 비드 마을에서는 지난 17일 최고 42도 더위 속에 12세 소녀가 물을 긷기 위해 집에서 500m 떨어진 물펌프까지 다섯차례 왕복하다가 탈수증세로 쓰러져 숨졌다고 NDTV가 보도했다. 텔랑가나주 주도인 하이데라바드에서는 식수 공급원으로 쓰이는 저수지 가운데 4곳이 말라 물 수요의 절반밖에 공급하지 못한다며 이틀에 한 번씩 급수를 한다고 텔랑가나주 도시행정장관이 밝혔다. 마하라슈트라주도 지역에 따라 일주일에 60시간씩 단수를 하고 있다. 주
  • 손가락 없는 16세 피아니스트 연주에 전세계가 감동

    손가락 없는 16세 피아니스트 연주에 전세계가 감동

     손가락 없이 태어나 부모에게 버림받았던 한 십대 소년이 피아니스트로 당당히 거듭나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선천적 질병으로 태어날 때부터 양손에 손가락이 없는 알렉세이 로마노프(16)가 러시아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러시아 서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출신인 그는 피아노를 시작한 지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 2월 자치공화국 수도 카잔에서 실내악 오케스트라 ‘라프리마베라’와 협연을 했다.  최근에는 모스크바에 초대받아 ‘미래에서 온 손님’이라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그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삽입된 한국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히트곡 ‘리버 플로우즈 인 유’(River Flows in You)를 연주했다.  손가락이 없는 뭉툭한 손으로 빚어낸 서정적 선율에 러시아 누리꾼들은 “깊이 감동했다”,“알렉세이는 진정한 영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로마노프의 연주 영상이 유튜브에서도 화제가 되자 지난주에는 한 리얼리티쇼에 나와 평소에 우상으로 삼았던 호주 출신 ‘행복 전도사’ 닉 부이치치와 만나기도 했다.  최근 카잔의 음악학교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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