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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에 ‘1025표’ 차 진 민주 남영희, 선거 무효소송

    윤상현에 ‘1025표’ 차 진 민주 남영희, 선거 무효소송

    4·10 총선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에게 ‘1025표’ 차로 패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남 전 부원장은 28일 페이스북에 “2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선거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연다”고 했다. 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과정을 제대로 공표하지 않는 등 선거 사무 규칙을 위반해 절차적 오류가 발생했다는 이유다. 남 부원장이 선거 개표 당일 일부 투표함 재검표를 요구하면서 최종 개표가 지연된 바 있다. 당시 남 부원장 측은 “사전 관외 투표함 7개가 있었으나 참관인들은 이 중 4개만 개표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모든 참관인이 다른 3개 투표함은 개표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 다시 한번 개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남 부원장 측 요구에 따라 선관위는 양측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재검표를 진행했으며, 재개표 과정을 거친 후 남 부원장 측은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남 전 부원장은 4년 전 총선에서도 171표 차이로 아깝게 졌다.
  • 외교장관 中 방문 추진… 한중 관계 전환점 찾나

    한중 외교당국이 다음달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첫 중국 방문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도 추진되고 있어 5월 한 달간 한중 고위급 소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간 소원해진 한중 관계가 전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외교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조 장관의 방중과 관련해 중국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지난 2월 왕이 외교부장이 조 장관과 상견례를 겸한 첫 통화를 하며 중국 방문을 요청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해 가자”고 했는데 논의에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지난 12일 주한 대사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머지않아 저의 중국 카운터파트(왕 부장)와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조 장관의 방중이 성사되면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이후 처음 한중 외교장관의 소통이 이뤄진다. 정부는 다음달 26~27일쯤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여는 방안을 두고 중국, 일본과 최종 조율해 왔다. 3국 정상회의 개최가 확정되면 리창 중국 총리가 방한해 한국 고위 인사들과 별도 회동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25일에는 하오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가 코로나19 이후
  • 과거 함께 식사와 달리 ‘60분 차담’… “분위기 따라 더 길어질 수도”

    과거 함께 식사와 달리 ‘60분 차담’… “분위기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늦게 野대표 만나 비서실장이 李 맞은 뒤 집무실서 회담 차담 형식엔 “식사보다 결과가 중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인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자 회담을 갖는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늦게 제1야당 대표와 회담을 갖는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기존에 회담이 열리던 청와대가 아닌 용산으로 이 대표를 초대했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실과 의전비서관실은 28일 회담 준비로 분주했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에 대한 의전은 전례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비서실장 혹은 정무수석이 현관에서 이 대표를 맞고, 회담장에서 대통령이 환영하는 방식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회담을 위해 한 테이블에 앉기까지 걸린 시간은 720일로 역대 가장 길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취임 후 이틀 만에 제1야당 대표와 회담을 진행해 역대 대통령 중 기간이 제일 짧았고, 윤 대통령을 제외하면 문재인 전 대통령(338일)이 가장 오래 걸렸다. 이번 회담은 정무수석 교체 및 의제와 관련한 양측의 신경전으로 인해 실무 협상도 순탄치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에게 통화
  • 의제·배석까지 與는 ‘패싱’

    총선 참패 후 지도부 공백 사태에 놓인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에서 사실상 배제됐다는 평가다. 의제 선정부터 배석까지 관여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집권 여당 스스로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지도부 공석에 무기력… 尹·李 회담에 한 명도 참석 안 해 김영우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갑 당협위원장은 28일 페이스북에 “영수회담은 환영할 일이지만 여당 지도부가 철저하게 배제된다면 국민의힘의 레임덕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 법안, 특검법 등 국회에서 다뤄져야 할 의제들이 여당의 원내대표나 정책위의장이 배제된 자리에서 논의되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여당의 입지는 더욱 쪼그라들고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입장만 살펴야 하는 처지로 전락할 게 뻔하다”고 했다. 실제 국민의힘은 지난 세 차례 실무회동에서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야당의 주장을 비판하고, “일방적인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논평을 내놓은 게 전부다. 29일 영수회담 때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진성준 정책위의
  • “尹李 만남 자체가 정치복원 시작… 국민 위해서 민생 협치 성과 기대”

    “尹李 만남 자체가 정치복원 시작… 국민 위해서 민생 협치 성과 기대”

    의제 제한 없는 ‘톱다운 회담’… 尹·李, 민생·협치 정치력 시험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치 복원을 상징하는 첫 ‘윤·이 회담’을 진행하는 가운데 ‘톱다운’(Top down·하향식) 회담인 만큼 고물가 대응책, 의정 갈등 돌파구 마련, 민생회복지원금 대상 축소 같은 민생과 관련한 결과물을 내놓는 자리여야 한다는 제언이 잇따랐다. 노무현 정부에서 첫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지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28일 통화에서 “최고책임자 두 명이 국정운영 전반에 관해 얘기하다 보면 생각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지난 2년간은 정치라는 게 없었지만 만남 자체가 정치 복원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야 관계 경색은) 대통령의 탓이 제일 큰데 먼저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으니 (변화의 시작이고) 지켜보자”고 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도 “총선이 끝나고 난 뒤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처음 만나 대화하겠다는 것 아닌가. 대화 자체가 중요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첫 번째 정무수석을 지낸 전병헌 전 의원도 “윤·이 회담을 통해
  • 김도읍 원내대표 불출마… 이철규 추대론 속 “도로 친윤당” 비판도

    김도읍 원내대표 불출마… 이철규 추대론 속 “도로 친윤당” 비판도

    다음달 3일 치르는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이 단독 추대될 가능성이 커지며 ‘도로 친윤(친윤석열)당이냐’는 비판이 나온다. 유력 후보인 김도읍(부산 강서) 의원이 28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철규 대세론’이 굳어지고 있다. 다만 ‘당정 일체’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찮아 새 경쟁 후보가 등장할지 주목된다 . 이 의원은 이날 주변에 “할 사람이 없으면 누군가는 악역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며 출마 결심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의원은 친윤 핵심 인사가 4·10 총선 참패 이후에도 전면에 나선다는 점, 본인이 인재로 영입한 당선인들을 만나 세 과시를 한다는 비판 여론에 잠시 주춤했으나 원내대표 도전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의원과 당선인들의 출마 요청에 고심을 거듭해 온 김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의 출마가 ‘친윤 대 비윤(비윤석열)’의 당내 갈등 구도로 비치는 데 대한 우려가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당정 관계에서 김 의원이 움직일 공간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후보 등록일인 다음달 1일까지 새 후보가 없
  • 北 “우주 정찰임무, 계획대로 결행”… 군사위성 추가 발사 예고

    북한이 “중대한 임무를 계획대로 결행해 나갈 것”이라며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다만 발사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하거나 발사 시기를 언급하진 않았다.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지난 2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명의의 담화에서 “미국이 조선 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 우주군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핵 선제공격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 우주 군사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미국과 적대 세력의 군사적 준동과 침략적 기도를 감시·장악할 우주 정찰 기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중대한 임무를 계획대로 결행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2~26일 진행된 한미 우주연합훈련을 비난하며 정찰위성 개발은 그에 대한 응수라고 강변한 것이다. 북한은 “우주를 군사화하려는 미국의 패권적 기도는 현 시기 국제 평화의 주된 위협”이라며 “조선 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 사이의 실제적인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국가의 안전 이익과 생존권을 담보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하며, 위성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란 국제사회의 지적에
  • 판문점 선언 6주년… “평화 쇼, 안 속아” “강대강 멈춰야”

    한반도 비핵화, 군사분계선의 적대 행위 중지 등을 담았던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을 맞아 국민의힘은 ‘북한의 핵 고도화가 계속된 평화 쇼’라고 비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강대강 대치 철회’를 요구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은 28일 페이스북에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은 계속 고도화되고 있고, 7차 핵실험 위기도 배제할 수만은 없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더 실질적이고 강력한 북핵 억지 능력”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도 전날 논평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아직도 망상 속에서 홀로 ‘도보다리’를 건너고 있느냐”며 “4·27 판문점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한반도의 평화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도발뿐이었음을 까맣게 잊은 것이냐. 문 전 대통령이 외쳤던 ‘평화 쇼’에 더이상 속아 줄 국민은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평화의 봄을 맞이했던 4·27 판문점 선언이 6주년을 맞이했지만 남북이 모두 9·19 군사합의를 무력화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평화는 뒷걸음질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강경 일변도의 대북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하고, 북한은 군사적 도발과 적
  • ‘두 달짜리’ 비대위원장 인물난… 새 원내대표가 겸임하나

    ‘두 달짜리’ 비대위원장 인물난… 새 원내대표가 겸임하나

    조경태 도전에 윤재옥 “제안 안 해” 일각선 “친윤 비대위원장 찾는 것” 박진 등 낙선 중진 후보군은 고사 국민의힘이 22대 총선 참패를 수습할 첫 단추인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새 비대위원장 임기가 두 달밖에 되지 않고, 전권을 쥔 ‘혁신형 비대위’가 아닌 전당대회 준비에 집중하는 ‘관리형 비대위’여서 중진들의 참여가 저조하다. 이에 다음달 3일 선출하는 새 원내대표가 전당대회까지 비대위원장을 겸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재옥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3차 당선인 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한 상황을 공유한다. 앞서 조경태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겠다고 나섰지만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고, 이 외 비대위원장을 맡겠다는 4선 이상 중진은 없다. 윤 원내대표가 낙선한 중진 의원과도 접촉했지만 박진 의원 등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중진으로는 22대 국회에서 6선이 되는 조경태·주호영 의원, 5선이 되는 권성동·권영세·김기현·윤상현 의원, 역시 5선으로 돌아오는 나경원·조배숙 전 의원 등이 있다. 4선(11명)이 되는 의원까지 합하면 총 19명이다. 이번 총선에
  • 한 달 남은 21대 국회… 야 “채 상병 특검 마무리” 여 “이탈표 단속”

    한 달 남은 21대 국회… 야 “채 상병 특검 마무리” 여 “이탈표 단속”

    민주, 2일·28일 본회의 개최 주장 전세사기 등 8대 민생법 처리 방침 국힘 “尹 거부권 감안, 재표결 유도” 당내 일부선 특검법 수용 움직임도 오동운 공수처장 청문회도 새 뇌관 제21대 마지막 국회인 5월 임시국회에서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을 포함해 ‘8대 민생 법안’을 마지막까지 밀어붙이기로 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에 대응해 내부 ‘표 단속’에 나섰다. 총선 패배 국면에서 수도권 당선인을 중심으로 채 상병 특검법의 수용 가능성을 거론한 여당 내 기류가 심상치 않아서다. 28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김진표 국회의장은 29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하고 ‘5월 국회 의사일정’ 협의에 나선다. 민주당은 지난 26일 ‘5월 국회 소집 요구서’를 일방적으로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고, 이에 임시국회가 소집됐다. 하지만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다음달 2일과 28일에 본회의가 열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김 의장은 임시국회 소집과 달리 본회의 개최에는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단독으로 5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 날짜를 정한 것 자체가 “의회 독재, 의회 폭거 시즌2”라고 반발하
  • ‘이재명 픽’ 박찬대 원내대표 추대?…반민주·일극체제 비판 [여의도 블라인드]

    ‘이재명 픽’ 박찬대 원내대표 추대?…반민주·일극체제 비판 [여의도 블라인드]

    ‘그 많던 후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 상황은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후보 등록이 지난 26일 마감됐고, 제22대 국회에서 3선이 되는 ‘명심’(이재명 대표 의중) 박찬대 의원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에도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른 인사가 10여명이었는데, 이들이 모두 자진사퇴하면서 이 대표 ‘일극체제’(一極體制)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28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 의원은 다음달 3일 선거에서 171명 중 과반(86명)의 동의를 받으면 22대 국회의 첫 야당 원내사령탑에 오릅니다. 투표를 거치니 ‘선출’이지만, 모든 절차가 요식행위에 불과해 사실상 ‘추대’입니다. 당초 선거는 과열이었죠. 민주당의 총선 압승으로 원내대표 후보군인 3·4선 의원만 33명이나 됐으니까요. 하지만 총선 상황실장이던 김민석 의원은 ‘당원 주권 강화에 주력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인재영입위 간사였던 김성환 의원, 수석사무부총장이던 김병기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이던 한병도 의원 등도 발을 뺐습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직접 ‘교통정리’에 나섰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혹은 ‘박찬대 지명론’이 커지자 알아
  • 판문점 선언 6주년…“평화 쇼, 안 속아” vs “강대강 멈춰야”

    판문점 선언 6주년…“평화 쇼, 안 속아” vs “강대강 멈춰야”

    한반도 비핵화, 군사분계선의 적대 행위 중지 등을 담았던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을 맞아 국민의힘은 ‘북한의 핵 고도화가 계속된 평화 쇼’라고 비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강대강 대치 철회’를 요구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은 28일 페이스북에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은 계속 고도화되고 있고, 7차 핵실험 위기도 배제할 수만은 없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더 실질적이고 강력한 북핵 억지 능력”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도 전날 논평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아직도 망상 속에서 홀로 ‘도보다리’를 건너고 있느냐”며 “4·27 판문점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한반도의 평화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도발뿐이었음을 까맣게 잊은 것이냐. 문 전 대통령이 외쳤던 ‘평화 쇼’에 더이상 속아 줄 국민은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평화의 봄을 맞이했던 4·27 판문점 선언이 6주년을 맞이했지만 남북이 모두 9·19 군사합의를 무력화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평화는 뒷걸음질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강경 일변도의 대북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하고, 북한은 군사적 도발과 적대
  • ‘영수회담’ 신경전…여 “민생 진심인지” vs 야 “尹, 답할 차례”

    ‘영수회담’ 신경전…여 “민생 진심인지” vs 야 “尹, 답할 차례”

    여야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만나는 첫 영수회담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동안 강조한 ‘민생’이 진심이었는지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총선 전까지 민생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여덟 차례나 대통령과 회담을 요청했다”며 “이 대표가 그간 외쳤던 민생이 진심이었는지, 극단적 이기심이 만들어낸 망국의 정쟁용 회담이었는지를 온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다음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채상병 특검법 등 주요 쟁점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의회 독재, 의회 폭거 시즌2를 예고하고 나섰다”며 “민주당은 총선 승리에 도취해 ‘민생부터 챙기라’는 준엄한 국민 목소리를 왜곡하고 입맛대로 해석하며, 또다시 정당의 이익을 위해 정쟁 만들기에 고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민주당이 ‘검찰을 못 믿겠다, 공정한 수사를 위해 필요하다’며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만든 공수처의 조사를 부정하
  • [속보]김도읍 의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
    속보

    김도읍 의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력주자 중 한명으로 꼽혔던 4선의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원내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저는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내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친윤석열계 유력주자인 3선 이철규 의원의 대항마로 거론돼 왔다. 그러나 이날 김 의원이 고심 끝에 불출마 의지를 밝힘에 따라 균형추가 급격히 이 의원 측으로 쏠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축구협회장 맡아달라” 지지자 요청에…홍준표 대답

    “축구협회장 맡아달라” 지지자 요청에…홍준표 대답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한축구협회를 연이어 비판한 가운데, 일부 팬들이 대구FC 구단주인 홍 시장에게 축구협회장을 맡아 한국 축구 개혁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홍 시장은 자신과 축구와는 무관하다고 답했다. 28일 홍 시장이 만든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는 “예전에 태권도협회장도 맡았던 것처럼 축구협회장도 맡아 축구협회를 개혁시켜 달라”는 한 지지자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홍 시장은 “중고등학교 때 태권도를 했기 때문에 태권도 협회 요청으로 회장을 맡았던 것”이라며 “축구는 관련이 없다”고 답변했다. 홍 시장은 2008년 6월 11일부터 2013년 2월 4일까지 제24대, 25대 태권도협회장을 맡은 바 있다. “염불에는 생각 없고 잿밥만 쳐다본다”…축구협회 겨냥 앞서 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하고도 그대로 뭉개고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할 건가”라며 “전력강화위원장이라는 사람도 외국 감독 면접 명목으로 해외여행이나 다니지 말고 약속대로 책임지고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염불에는 생각 없고 잿밥만 쳐다보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며 “스포츠맨답게 처신해라. 너희들 아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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