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서 추락하는 여성을 담요로 받아낸 주민들

4층서 추락하는 여성을 담요로 받아낸 주민들

문성호 기자
입력 2016-04-21 15:10
수정 2016-04-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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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추락한 여성을 이웃주민들이 담요로 받아내 화제다.

20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스페인 갈라시아의 한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안에 있던 40대 여성은 현관문으로 탈출하려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급기야 그녀는 불길을 피해 창문에 매달리는 상황이 됐다.

때마침 산책을 하고 돌아오던 남편이 4층 창문에 매달려 위태롭게 있는 그녀를 발견했다. 그는 주민들과 함께 담요를 펼치고 이후의 상황에 대비했다. 결국 매달려 있던 여성의 팔에 힘이 빠지면서 아래로 떨어졌다.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음에도, 여성이 담요 위로 떨어지면서 끔찍한 사고는 피했다.

이날 사고를 당한 여성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호흡기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Storyful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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