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민혁명과 무르시 정권 주요사건 일지
이집트 군부가 3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권한을 박탈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무함마드 무르시 정권이 ‘1년 천하’를 마감하게 됐다.
군부는 헌법 효력을 정지하고 의회를 해산하는 한편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를 계획이다.
다음은 2011년 시민혁명 이후 민주화 과정과 무르시 집권 기간 주요 사건 일지.
▲2011년 1월 25일 = 무바라크 대통령 퇴진 및 정치·경제 개혁 요구 대규모 시위 시작
▲1월 28일 = 금요기도회 직후 전국 시위로 경찰과 대규모 충돌
▲1월 29일 = 무바라크 대통령 TV 연설, 내각 해산과 정치개혁 천명
미국, 캐나다, 영국, 스위스 등 세계 곳곳에서 연대시위
▲1월 31일 = 이집트 군부-부통령도 무라바크 하야 요구
▲2월 2일 = 최대 반정부 시위 100만 명 행진
▲2월 3일 = 무바라크, ‘즉각 권력이양’ 요구 거부
▲2월 10일 = 무바라크 대 국민 연설…조기사퇴 거부
▲2월 11일 = 술레이만 부통령 “무바라크 사퇴 결심, 군에 권력 이양” 발표
1월25일부터 2월11일까지 850여명 사망
▲3월19일 = 국민투표에서 77.2% 찬성으로 임시 개정헌법 가결
▲4월13일 = 무바라크, 검찰 조사 중 병원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