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 [황당영상] 모형 비행기 날렸다가 낭패 보는 소녀

    [황당영상] 모형 비행기 날렸다가 낭패 보는 소녀

    모형 비행기를 날렸다가 낭패를 보는 소녀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네요. 지난 9일 유튜브에 게재된 15초 길이의 영상에는 외국의 한 운동장에서 모형 비행기를 날리는 소녀의 모습이 담겨 있네요. 소녀가 자신이 만든 비행기를 하늘 높이 던지자 비행기는 비행하며 되돌아와 소녀의 몸과 충돌합니다. 예상치 못한 비행기의 공격(?)에 소녀가 몸을 움츠리며 괴성을 지릅니다. 이를 지켜보던 친구들의 웃음이 터집니다. 사진·영상= Marc Rauschno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깜찍영상] 반려인과 복싱하는 치와와  ‘맥플라이’

    [깜찍영상] 반려인과 복싱하는 치와와 ‘맥플라이’

    장애 안고 태어난 동물들에게 재활과 입양 기회를 돕는 미아 재단(Mia Foundation)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치와와 ‘맥플라이’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맥플라이는 앞다리가 짧은 기형으로 태어나 출생한지 하룻만에 미아 재단에 보내졌습니다. 영상에는 반려인과 열심히 복싱 연습을 하는 맥플라이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맥플라이는 이제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말처럼 나비같이 날아서 벌처럼 쏠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진·영상= Rumble Vira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랑스 파리서 최악의 테러 발생…최소 150여명 사망 “국가 비상사태”

    프랑스 파리서 최악의 테러 발생…최소 150여명 사망 “국가 비상사태”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사상 최악의 동시 다발 총격·폭발 테러가 발생해 100여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10시쯤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에 무장 괴한이 침입, 총기를 난사해 손님 등 수십 여명이 숨졌다고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또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 근처에서도 여러 건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방송이 전했다.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인 바타클랑 극장에서는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15명이 숨지기도 했다. 프랑스 경찰은 모두 7곳에서 동시에 파리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테러의 주체는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현장에 있던 한 생존자는 총격범이 “알라는 위대하다, 시리아를 위해”라고 외쳤다고 보도됐다. 따라서 지난 1월 발생한 샤를리 에브도 테러처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3명의 무장괴한은 수십 명의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경찰에 제압됐다. 경찰은 바타클랑 극장에서 진압 작전을 벌였고, 몇 명의 인질이 희생됐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경찰 관계자가 “대량학살이었다”고 말해 적지 않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
  • [깜찍영상] 스타워즈 보고 자란 2살 아기의 옹알이

    [깜찍영상] 스타워즈 보고 자란 2살 아기의 옹알이

    영화 ‘스타워즈’의 테마곡을 따라하는 아기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 picks and flick)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조나단(Jonathan H. Liu)의 2살 딸의 깜찍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그가 촬영한 영상에는 아기방이 요람에 누워 스타워즈의 OST ‘제국의 행진’(The Imperial March)을 따라 부르는 아기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비록 음정은 좀 다르긴 하지만 분명 ‘제국의 행진’임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조나단은 아기가 잠들기 전 ‘스타워즈’를 자주 보여주곤 했으며 그의 2살 반 된 딸은 그중에서도 ‘제국의 행진’ 테마곡을 좋아했다고 하네요. 한편 조나단의 깜찍한 딸 영상은 지난 6일 유트브에 게재된 이후 현재 119만여 건의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중입니다. 사진·영상= Jonathan H. Liu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국계 미국인이 부르는 가수  ‘샘 쿡’ 노래 영상 화제

    한국계 미국인이 부르는 가수 ‘샘 쿡’ 노래 영상 화제

    미국 대표적인 소울가수 ‘샘 쿡’의 노래를 부른 한국계 미국인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한국계 미국인 가수 재진(Jae Jin·30)이 부른 샘 쿡의 ‘낫싱 캔 체인지 디스 러브’(Nothing Can Change This Love)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2013년 3월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는 한국에서도 앨범 발매 계획을 앞둔 재진이 소울의 왕(King of Soul)으로 잘 알려진 샘 쿡의 노래를 기타 반주와 함께 따라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2013년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출연 계기로 ’허핑턴포스트 미국판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단역으로 오디션을 본 후, 교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 출연하게 됐다”면서 “그 인연으로 출연한 단역 배우들에게 노래까지 지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재진은 “오랜 암 투병 끝에 살아남았다. 2006년 말, 마지막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끝에 지금은 건강한 상태이며 그때의 경험이 자신의 음악과 목소리에 영향을 주었다”며 “난 13년 동안 환자로 살았다.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하게 된다면 이전과 다른 관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부른 노래처럼 소
  • 프랑스 파리서 최악의 테러 발생…100여명 사망 “국가 비상사태”

    프랑스 파리서 최악의 테러 발생…100여명 사망 “국가 비상사태”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사상 최악의 동시 다발 총격·폭발 테러가 발생해 100여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10시쯤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에 무장 괴한이 침입, 총기를 난사해 손님 등 수십 여명이 숨졌다고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또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 근처에서도 여러 건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방송이 전했다.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인 바타클랑 극장에서는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15명이 숨지기도 했다. 프랑스 경찰은 모두 7곳에서 동시에 파리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테러의 주체는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현장에 있던 한 생존자는 총격범이 “알라는 위대하다, 시리아를 위해”라고 외쳤다고 보도됐다. 따라서 지난 1월 발생한 샤를리 에브도 테러처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3명의 무장괴한은 수십 명의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경찰에 제압됐다. 경찰은 바타클랑 극장에서 진압 작전을 벌였고, 몇 명의 인질이 희생됐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경찰 관계자가 “대량학살이었다”고 말해 적지 않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
  • ‘엄마, 저 자요~~!’백플립으로 순식간에 침대 눕는 소녀

    ‘엄마, 저 자요~~!’백플립으로 순식간에 침대 눕는 소녀

    기묘한 백플립으로 순식간에 침대에 눕는 소녀의 영상이 화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불가리아 보디빌더 라자르 안젤로프(Lazar Angelov)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체조선수의 침대 눕기’(That‘s how a gymnast goes to bed)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안젤로프가 올린 영상에는 체조선수로 보이는 한 10대 소녀가 침대 위에서 백플립으로 곡예를 넘어 바운딩된 후 이불을 덮고 눕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녀의 일사분란한 움직임이 꽤 인상적이다. 한편 엄마가 갑자기 방에 들어올 때 취하면 좋을 그녀의 ’엄마, 저 자요~!‘ 영상은 현재 3150만 5300여 건의 조회수와 함께 좋아요 33만 1300여 건, 공유 23만 5100여 건을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Lazar Angelov facebook / Funny Funny Funn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뭉클영상] 사랑이 그리운 새끼 캥거루

    [뭉클영상] 사랑이 그리운 새끼 캥거루

    사람 손에 허그하는 새끼 캥거루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12일(현지시간) 유튜브에는 지난 3일 호주 앨리스 스프링스의 캥거루 보호소에서 촬영된 새끼 캥거루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 새끼 캥거루는 보호소가 보호 중인 고아 캥거루 인디(Indi). 인디가 캥거루 던디의 손을 부둥켜 안으며 마치 엄마 캥거루의 따뜻함을 느끼려는 듯 애쓰는 모습에 가슴이 찡하네요. 사진·영상= ViralHog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스케이트보드로 가장 긴 인간터널 지난 불독

    스케이트보드로 가장 긴 인간터널 지난 불독

    스케이트보드를 탄 불독이 세계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8일 ‘스케이트보드 보드 타는 강아지’로 잘 알려진 불독견 오토(Otto)가 페루 리마에서 세계에서 가장 긴 인간터널을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통과하는 세계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날 3살 ‘오토’는 30명의 사람 다리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긴 인간 터널을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 협회가 공개한 영상에는 내리막길에서 스스로 푸시오프(push off: 한 발을 굴러 속도를 내는 동작) 한 다음 균형을 잡고 스케이트보드에 올라타는 오토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토는 성인 30명이 다리를 벌려 만든 인간터널 사이를 신나게 지나갑니다. 오토가 터널 끝에 도달하자 사람들이 환호와 박수를 치며 기뻐합니다. 오토의 주인 루치아 알레와 로버트 리커즈는 지난달 29일에 죽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가장 빠르게 스케이트보드 타는 개’ 틸만(Tillman)의 영상을 접하고 이 같은 기록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일 유튜브에 게재된 오토의 영상은 게재된 지 하루 만에 9만 82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G
  • [황당영상] 일반전화 사용법 모르는 10대 소녀

    [황당영상] 일반전화 사용법 모르는 10대 소녀

    일반전화 사용법을 모르는 10대 소녀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15년 11월 12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영국판은 지난 1일 유튜브 이용자 ‘magnutty33’ 이 올린 ‘전화 끊는 방법 모르는 소녀’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외국의 한 호텔방. 소녀의 아빠는 호텔방의 일반전화를 사용해 모닝콜을 신청한다. 통화가 끝난 아빠가 수화기를 딸 레일라에게 건네며 전화를 끊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레일라는 막대사탕을 입에서 꺼내며 “어떻게 끊어야 해요?”라고 묻는다. 딸의 질문에 아빠는 황당해 하며 웃기 시작한다. 아빠는 다시 한 번 “전화잖아, 끊어”라고 말한다. 곧이어 일반전화 끊는 법을 모르는 레일라가 어찌할 바를 몰라하며 엄마를 부른다. 레일라 곁으로 다가온 엄마가 레일라에게 전화를 빼앗아 끊는다. 한편 지난 1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178만 22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magnutty33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깜찍영상] 온몸으로 주인 반기는 새끼 고양이

    [깜찍영상] 온몸으로 주인 반기는 새끼 고양이

    주인을 온몸으로 반기는 새끼 고양이 영상이 화제네요. 지난 11일(현지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미저(imgur) 이용자 ‘Datsun280zxt’가 올린 영상에는 귀가한 주인을 향해 선 채로 두 앞발을 흔들어대는 새끼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펄쩍펄쩍 뛰며 주인을 맞이하는 모습이 너무 깜찍하다. 사진·영상= bluestratto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실험영상] ‘아무도 몰랐다’  바지 벗고 홍콩거리 활보한 모델

    [실험영상] ‘아무도 몰랐다’ 바지 벗고 홍콩거리 활보한 모델

    티셔츠 한 장만을 입은 채 홍콩 거리를 활보한 여성 모델의 영상이 화제다. 12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영국판은 지난해 12월 패션 전문사이트 ‘VIPROOM.HK’가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바디페인팅 한 바지만으로 홍콩 거리 활보한 모델’(Naked Hong Kong Model with Painted Jeans only on. Check it out!)이란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한 여성 모델이 바디페인트로 그린 청바지에 티셔츠 하나만을 입은 채 사람들로 가득한 홍콩 거리를 돌아다닌다. 여성은 사람들이 밀집한 지하철을 이용하기도 하며 거리 매장에 들어가 쇼핑까지 한다. 하지만 그 어떤 누구도 그녀가 바지를 입지 않은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녀의 몸에 바디페인팅 아티스트 산드라 베커가 단추까지 달린 실제 청바지처럼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다. 당시 모델은 속옷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방으로 가린 여성의 티셔츠 등에는 ‘가장 좋은 바지는 어떠한 바지도 입지 않는 것’이란 글귀가 새겨져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18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52만 84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VIPRoom.HK yout
  • 다이아도 휩쓴 中 큰손… ‘블루문’ 560억 최고가 낙찰

    다이아도 휩쓴 中 큰손… ‘블루문’ 560억 최고가 낙찰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소더비 경매에서 4840만 달러(약 560억원)에 낙찰된 12.03캐럿짜리 청색 다이아몬드. ‘조세핀의 블루문’으로 불리는 이 다이아몬드는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 ‘캐럿당 최고가 다이아몬드’ 등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보석을 낙찰받은 홍콩의 부동산 재벌 류롼슝(64)이 전날에도 제네바의 크리스티 경매에서 2870만 스위스프랑(약 330억원)에 16.08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조세핀이라는 이름을 가진 7살 딸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보석을 낙찰받았다는 이 홍콩 재벌은 포브스지 선정 세계 부자 순위에서 114위에 올라 있다. 제네바 AFP 연합뉴스
  • 크기는 지구, 온도는 금성을 닮았네

    크기는 지구, 온도는 금성을 닮았네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외계행성(태양계 밖 행성)이 발견됐다. 지름은 지구와 유사하지만 온도가 훨씬 높은 점은 금성을 닮았다. AP는 11일(현지시간) 재커리 버타 톰슨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팀이 새로운 외계행성을 발견해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난 5월 칠레 천문관측소에서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이 외계행성을 찾아냈다. 지구에서 39광년(약 370조㎞) 떨어진 태양계 밖 우주에서 발견된 이 행성의 이름은 ‘GJ1132b’이다. 지름은 1만 4806㎞로 지구(1만 2756㎞)보다 16%가량 크고 질량은 60% 크다. ‘GJ1132b’는 모성(母星)인 적색왜성 ‘GJ1132’를 1.6일에 한 바퀴씩 돈다. 적색왜성 ‘GJ1132’는 크기가 태양의 5분의1에 불과하다. 바위와 철로 이뤄진 이 행성은 모성과의 거리가 225만㎞로 가까워 온도가 섭씨 232도에 달할 정도로 매우 뜨겁다. 연구팀은 금성 온도가 470도인 점을 들어 ‘금성의 쌍둥이’라고 불렀다. ‘GJ1132b’의 표면이 뜨거운 만큼 물이 존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연구팀은 대기는 존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 중 가장 중요한 행
  • [World 특파원 블로그] 中  vs  대만 페북 전쟁…차이잉원의 ‘f’ 한수

    [World 특파원 블로그] 中 vs 대만 페북 전쟁…차이잉원의 ‘f’ 한수

    지난 10일 밤 대만 총통 후보 차이잉원(蔡英文)의 페이스북이 ‘간체자’(簡體字) 기습을 당했다. 차이 후보가 올린 선거 홍보물에 11일 새벽까지 무려 9만개의 댓글이 달린 것이다. 댓글은 대부분 대륙에서 쓰는 중국어 간체자였다. “헛된 독립을 포기하고 대륙의 품에 안기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대만에서 쓰는 번체자(繁體字) 댓글들은 간체자 댓글의 홍수에 순식간에 떠내려갔다. 당황한 차이 후보 측은 조사에 나섰다. 10일 밤 12시부터 2시간 동안 대륙의 인터넷 계정 9885개가 차이 후보의 페이스북에 집중적으로 접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한 점은 중국에서는 페이스북을 차단하는데 어떻게 이처럼 많은 계정이 순식간에 차이 후보의 페이스북에 접속할 수 있었느냐는 것이었다. 중국에서도 사설 VPN(가설망)을 이용해 방화벽을 우회해 들어가면 페이스북에 다가갈 수 있지만, 약속이나 한 듯 특정인의 페이스북으로 몰린 것은 우연의 일치로 보기 힘들었다. 차이 후보가 속한 민진당은 중국 공산당 선전기구의 공격이라고 의심했다. 중국에는 정부 주도의 댓글 알바집단인 ‘우마오당’(五毛黨)이 1000만명 이상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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