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네 살’된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3분의2 줄였다

    ‘네 살’된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3분의2 줄였다

    경북대 전자공학과 4학년 박현근(25)씨는 2011년 1학년 2학기에 등록금을 내기 위해 245만원을 대출받았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박씨의 아버지가 1학기 등록금을 내줬지만 2학기마저 손을 빌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3%대 저금리 학자금 대출을 받았지만 ‘빚’이라 생각하니 박씨의 마음은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박씨의 이런 고민은 2012년 국가장학금이 도입되면서 해결됐다. 소득분위 2분위인 박씨는 2012년 2학년 1학기에는 국가장학금으로 157만원을 받고 잔액으로 61만원만 대출받았다. 소득분위는 가계 소득을 최하위부터 최상위까지 10개 구간으로 나눈 것으로 1분위가 하위 10%고 10분위는 상위 10%다. 군대를 다녀온 뒤 박씨의 집안 사정은 더 나빠졌지만 2014년 2학년 2학기 소득분위 1분위 판정을 받아 등록금 전액을 국가장학금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박씨는 지난해 3학년 1, 2학기에도 각각 233만 8000원씩 모두 467만 6000원의 등록금 전액을 국가장학금으로 받았다. 박씨는 “대출을 받으면서까지 공부해야 하나 싶어 학업을 포기할까 고민했었지만 ‘0원 등록금’ 혜택으로 전자공학도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가 국가
  • [교육 플러스]

    3대 가족 축구·야구 경기 초청 교육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야구위원회 등과 함께 효 문화 확산을 위한 가족 초청 행사를 연다. 28일과 29일 프로축구 11경기에 가족 3대가 함께 입장할 때 일반석에 한해 입장료를 30% 할인해준다. 한국야구위원회는 3대로 구성된 가족들의 사연을 받고서 100가족을 뽑아 오는 7월 15,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에 초청할 예정이다. 위례별 등 공립 유치원 개원식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서울 최대 규모 공립 유치원인 송파구 위례별유치원 개원식을 연다. 위례별유치원은 일반 9학급, 특수 2학급의 11학급으로 구성된 공립 단설 유치원이다. 지난달 15일 제1회 입학식을 열어 현재 209명의 원생이 재학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친환경 건물로 건립됐으며 옥상에는 태양광 시설도 갖췄다. 24일에는 중랑구 망우동의 면북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개원식을 연다. 이 유치원은 정규 3학급과 방과후 1학급으로 편성됐다. 서울 혁신학교 새달 지정 공모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6월 13~17일 지역 내 초·중·일반고를 대상으로 2016학년도 하반기 ‘서울형혁
  • 레고도 ‘군비경쟁’중?… 폭력성 증가 지적

    레고도 ‘군비경쟁’중?… 폭력성 증가 지적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조립용 장난감 레고가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캔터베리 대학 연구팀은 레고가 무기 모양 장난감의 비중을 높이고, 전쟁을 방불케 하는 시나리오를 조립세트에 포함하는 등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지적했다. 1949년 덴마크에서 처음 만들어진 레고는 지난 1978년 출시한 캐슬 세트에서 창, 도끼 등 무기 모양 장난감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무기 모양 장난감들은 레고 전체 제품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프 바트넥 박사는 이를 레고가 다른 장난감 회사와 벌이는 ‘군비 경쟁’으로 비유하며 “레고가 더는 이전처럼 순수하지 않다. 이 같은 레고의 폭력성 증가는 게임을 풍부하게 하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우려했다. 연구팀은 1973년부터 작년까지 레고의 카탈로그를 분석한 결과 레고 조립세트에 첨부된 시나리오도 예전과 비교할 때 훨씬 폭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조립세트에 포함된 시나리오 40%에서 폭력성이 엿보인다”며 “특히 총을 쏘거나 위협하는 장면들이 최근 많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
  • 여학생·재수생 수능 성적 높아…제주·대구·광주도 높아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재학생보다는 졸업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평균 성적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국공립학교보다는 사립학교가, 중소·읍면도시보다는 대도시 학교의 성적이 좋았고, 가족과 대화의 시간이 많고 교우 관계도 원만한 학생이 많은 학교일수록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의 2016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지난해 수능에는 전년보다 9천503명 감소한 총 58만5천332명이 응시했다. 성적 분석은 국어, 수학, 영어 3개 영역의 표준점수와 등급을 대상으로 했다. ◇ 여학생〉남학생, 재수생〉재학생, 사립〉공립 전체적으로 여학생의 평균 성적이 남학생보다 높게 나타나는 현상은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표준점수 평균이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B를 제외하고는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이 더 높았다. 1, 2등급 비율은 국어A와 수학B에서는 남학생이 높았고, 국어B, 수학A, 영어에서는 여학생이 높았다. 8, 9등급 비율은 모든 영어에서 여학생이 낮았다. 표준점수 평균이 높다는 건 전체 학생들의 성적 평균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고 1, 2등급 비율이 높다는 건 그중에서 공부 잘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다는 뜻이다.
  • 학교별 제각각 학폭 징계…사과 ~ 퇴학 세부기준 마련

    명확한 기준이 없어 비슷한 학교폭력 사례라도 처벌이 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서면사과부터 퇴학까지 가해 학생에 대한 세부 기준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별 적용을 위한 세부 기준’ 고시안을 마련키로 하고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교육부는 가해 학생이 행사한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지속성, 고의성, 가해 학생의 반성 정도, 해당 조치로 인한 선도 가능성 등 5개 요인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조치를 세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결과에 따라 ▲서면사과 ▲학교 내 봉사 ▲사회봉사 ▲출석정지 ▲전학 ▲퇴학 등 강도로 처벌이 이뤄진다. 가해 학생의 상황에 따라 피해 학생 및 신고·고발 학생에 대한 접촉·협박·보복 조치 금지나 특별교육 조치를 부가적으로 취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2013년 조치별 세부 기준 고시안을 마련해 행정예고까지 했다. 그러나 세부 기준안의 내용이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를 결정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자치위원회)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지적과 함께 조치할 때 기준이 계량화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와 실제 고시는 이뤄지지 못했다. 이 때문에 그동안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자치위
  • 미복귀 전교조 전임자 31명 ‘직권면직’

    광주시교육청은 내주 중 징계위 구성… 전교조 “대법 결정 아직 안 나 합법” 전국 시·도교육청이 법외노조 판결 이후 학교로 복귀하지 않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임자 35명 중 변성호(56) 위원장을 포함한 31명을 사실상 직권면직한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아직 징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광주시교육청도 다음주 회의를 열기로 하면서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이후 불거졌던 미복귀 전임자들에 대한 징계 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교육부는 이날 “미복귀 전교조 전임자가 있는 전국 시·도교육청 14곳 가운데 13곳에서 모두 31명을 직권면직했거나 직권면직 절차를 거의 마쳤다”고 밝혔다. 나머지 4명 가운데 서울, 전북, 경남 지역 사립학교 교원 1명씩 3명은 현재 이사회의 징계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 27일 광주가 징계위를 구성하면 나머지 1명도 직권면직될 가능성이 높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은 휴직 기간이 끝나거나 휴직 사유가 소멸한 후에도 직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임용권자가 직권으로 면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징계위 의견을 받은 뒤 인사위가 이를 결정하고 교육감 결재로 직권면직을 확정한다. 사립학교 교원들은 교육청이 아닌 해당 학교 이사회가
  • [에듀톡]다가오는 여름방학 SAT·ACT 준비 전략은?… 입시학원 인터프렙 설명회

    [에듀톡]다가오는 여름방학 SAT·ACT 준비 전략은?… 입시학원 인터프렙 설명회

    미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SAT(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ACT(미국 대학입학 학력고사) 등 관련 시험문제 유출 사건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 그러나 입시 전문가들은 “기계적으로 기출문제를 습득하기보다는 시험 유형에 적응하면서 학생의 실력 자체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가운데 여름방학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SAT·ACT 전문학원 인터프렙이 6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학원 본관에서 여름 정규 SAT 특강 프로그램과 강남 기숙캠프 정기 설명회를 연다. 인터프렙 관계자는 “여름방학은 정해진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인터프렙은 예일·콜럼비아 등 미국 명문대 출신 강사진으로 구성돼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국내 최다 수강생 기록을 세운 입시전문 기관이다. 강남기숙캠프는 기존의 SAT 기숙캠프와 달리 영동호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서울의 본원에서 풀타임 강사진의 관리를 받는다. 또 격주 토요일에는 입시 컨설팅 세미나와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도 준비돼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 설명회 사전 신청자에게는 SAT·ACT 리딩 기출문제
  • [서울포토]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서울포토]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20일 오전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광장 보행로 일대가 대형 아트큐브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아트큐브 전시장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에 앞서 어린이, 청소년, 지역주민 등 전국에서 보내온 예술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며 27일까지 전시된다 .2016.05.20 김명국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바이오에너지생산 체험농장’

    [서울포토]’바이오에너지생산 체험농장’

    20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바이오에너지생산 체험농장’에서 초등학생들이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해 구워진 소시지와 베이컨을 시식하고 있다.2016. 5. 20.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바이오에너지생산 체험농장’

    [서울포토]’바이오에너지생산 체험농장’

    20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바이오에너지생산 체험농장’에서 초등학생들이 유채꽃에서 얻은 씨앗을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2016. 5. 20.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바이오에너지생산 체험농장’

    [서울포토]’바이오에너지생산 체험농장’

    20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바이오에너지생산 체험농장’에서 초등학생들이 유채꽃에서 얻은 씨앗을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2016. 5. 20.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바이오에너지생산 체험농장’

    [서울포토]’바이오에너지생산 체험농장’

    20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바이오에너지생산 체험농장’에서 초등학생들이 유채꽃에서 얻은 씨앗을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2016. 5. 20.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새 유형 토익 무료 인강에 선물도

    새 유형 토익 무료 인강에 선물도

    오는 29일부터 달라지는 새로운 토익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무리한 욕심을 내기보다는 자기 수준에 맞는 인터넷 강의를 듣는 편이 좋을 것이다. 해커스는 수험생들의 고득점을 지원하기 위해 ‘신토익 리딩/스타트 리딩 무료강의’를 제공한다. 강의는 신토익 출제 포인트 및 문제풀이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종로해커스 남강현 강사와 이상길 강사가 진행한다. 또 강의를 다 듣고 후기를 남기면 푸짐한 상품을 주는 ‘출석체크 이벤트’도 있다. 추첨을 통해 ▲아이폰 6s 64GB (1명) ▲신토익 시험비 전액 지원(4만 4500원/ 3명) ▲해커스 토익인강 50% 할인쿠폰(10명)을 제공한다. ‘신토익 적중 예상특강’은 매월 해커스 토익학원 영역별 스타 강사진이 진행하는 무료 신토익 인강이다. 최신 기출 경향과 신토익 핵심 포인트를 바탕으로 출제한 예상문제와 이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한다. ‘5월 모의토익’과 연계해서 학습하면 효과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복귀 전교조 전임자 28명 추가 직권면직… 전원해고 수순

    미복귀 전교조 전임자 28명 추가 직권면직… 전원해고 수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법외노조’ 판결 이후에도 복귀하지 않은 전임자 35명 중 34명이 사실상 해고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시스는 전국 시·도교육청 14곳 중 광주교육청을 제외한 13곳이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미복귀 전교조 전임자 28명에 대해 직권면직을 의결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미복귀 전교조 전임자 6명이 이미 직권면직 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달 20일까지 나머지 29명에 대해서도 조치를 완료하라고 각 시도교육청에 지시했다. 이에 광주교육청 소속 1명을 제외한 28명에 대해 직권면직 결정이 나면서 모두 34명이 사실상 교단을 떠나게 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28명 중에는 사립학교 교원도 포함돼 있어 직권면직 숫자에 일부 변동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추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남은 1명에 대한 직권면직도 이르면 다음주 초 징계위 의결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징계위에서 직권면직이 의결된 28명은 아직 인사위원회 및 교육감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나 형식적인 과정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번 징계 절차는 교육부가 직권면직을 이행하지 않는 교육청에 대해 법적·행정적 조치를 예고하는 등
  • 이화여대 ‘라이덴 랭킹’ 국내 1위

    이화여대는 ‘2016년 라이덴 랭킹’에서 국내 종합대학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세계 842개 대학을 대상으로 국제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세계 대학이 내놓은 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0% 논문 비율을 집계해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발표된 논문을 집계했다. 이화여대의 인용 빈도 상위 10% 이내 논문 비율은 8.0%를 차지했다. 이화여대는 2013년부터 4년 연속 상위 10% 이내 논문 비율 국내 종합대학 1위를 기록했다. 다만 특수목적대학까지 포함하면 한국과학기술원(10.8%), 포항공대(10.8%)에 이어 3위다. 전체 842개 대학 중 인용빈도 상위 10% 기준으로 1위는 미국 록펠러대(28.2%)가 차지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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