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현장 블로그] 학교 공부만 해서는 못 가는 ‘고교 정상화 기여 대학’

    [현장 블로그] 학교 공부만 해서는 못 가는 ‘고교 정상화 기여 대학’

    교육부는 2014년부터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받는 교육만으로도 입학이 가능한 전형 시스템을 갖추도록 대학들을 독려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 경감이 기본 취지입니다. 교육부가 올해 지원할 학교와 지원 금액을 18일 발표했습니다. 액수가 가장 많은 서울대(20억원)를 비롯해 경희대(19억 1000만원), 고려대(16억 6300만원), 명지대(15억 5000만원), 단국대(13억 4000만원) 등 전국 60개 대학에 총 419억원이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60개 대학의 명단을 들여다보면 의구심을 감추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학교 공부만 해서는 들어올 수 없도록 입학전형을 설계해 놓은 곳이 여럿 포함돼 있는 탓입니다. 우선 논술전형을 꼽을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 사업을 통해 학교 정규수업으로 대비하기 어려운 논술고사 실시 대학이 줄고 있다고 홍보합니다. 전국 201개 대학 가운데 올해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모두 28개입니다. 이 가운데 24개가 지원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세 번째로 많은 돈을 받는 고려대는 논술로 1040명을 선발합니다. 올해 논술을 보는 대학 중 가장 많습니다.
  • ‘2016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에 10개 대회 선정

    산학협동재단(이사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과 대학산업기술지원단(단장 안성훈 서울대학교 교수)이 주관하는 ‘2016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에 총 10개의 경진대회가 결정됐다. 10대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은 2013년부터 국내의 우수한 이공계 경진대회를 발굴·지원, 국내 이공계 대학생들의 전공교육 및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창의적인 미래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된 사업이다. 총 33개 대회가 신청한 가운데 3.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래전략산업 부문에서는 ▲한국SCM학회의 ‘한국대학생 SCM경진대회’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한국 지능로봇 경진대회’ ▲한국정보산업연합회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선정됐다. 또한 나눔과 기술의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설계 경진대회’와 한양대학교의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정돼 눈길을 끈다. 제조기반 부문에서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의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 경진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정됐다. 주력산업 부문에서는 ▲대학조선학회의 ‘휴먼-솔라보트 축제 2016’ ▲영남대학교 ‘2016년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대한설비공학회의 ‘HVAC
  • “박사과정까지 밟을 이유 사라졌다”… 이공계 이탈 시작되나

    “인재 국외 유출 방지에 큰 역할” 카이스트 학생회 등 공동 대응 국방부가 17일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등 이공계 출신들에게 부여해 온 병역특례 혜택을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히자 전국의 관련 대학과 학생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도 국가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국방부에 반대 의견을 전달하기로 해 교육계는 물론 정부 내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공계 산업기능요원과 의경·해경·소방공무원 복무 등 현역 자원 병역 특례자는 연간 2만 8000여명에 이른다. 이 중 이공계 석·박사를 대상으로 2018년 2500명을 선발하는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국방부 계획대로라면 2020년부터 2000명으로 축소되고 2021년 1500명, 2022년 500명을 거쳐 2023년부터 완전히 없어진다. 특히 이공계 박사과정 학생들의 꾸준한 연구를 위해 한 해 1000명 정도 선발하던 전문연구요원 박사과정은 2019년부터 전면 중단된다. 박사과정을 계획 중인 석사과정 학생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카이스트(KAIST)와 포항공대(포스텍) 총학생회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
  • 서울여대 내일 구스망 초청 특강

    서울여대 내일 구스망 초청 특강

    서울여대(총장 전혜정)는 19일 서울 노원구 캠퍼스 50주년기념관에서 동티모르 초대 행정수반이자 광주인권상 초대 수상자인 샤나나 구스망(69) 전 대통령을 초청해 특강을 한다. 구스망 전 대통령은 인권과 국제협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 유치원 예산이 쌈짓돈?… ‘양심불량’ 사립유치원들 적발

    유치원 예산을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등 엉터리 회계를 운영한 사립 유치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1월 도내 4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3년치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학사·인사·재무회계 등 분야에서 7건의 부적절한 사례가 적발돼 경고 8건, 주의 2건, 재정 회수 3천700만원 처분이 내려졌다. 모 유치원 원장은 2013년 4월부터 작년 1월까지 조의금 등 10건 160여만원의 사적 경조비를 유치원 회계에서 꺼내썼다. 2013년 3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역시 공금으로 28차례에 걸쳐 190여만원 어치의 기름을 자기 차에 넣기도 했다. 다른 유치원 원장은 가칭 ‘사유재산 공적 이용료’라는 명목으로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300만원씩 총 3천만원을 임의로 유치원 회계에서 설립자의 계좌로 옮겼다. 이 계좌를 이용해 유치원 재산세 160여만원과 주민세 25만원을 지출했다. 유치원은 사비를 들여 세우지만, 공적 지원이 시작되고부터는 공공의 영역에 들어오기 때문에 유치원 회계를 별도 계좌로 관리할 수 없다. 한 유치원은 작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하루 8시간 이상 교육활동을 하지 않은 17명의 방과후 과정비 945만원을 부당 수급했다
  • ‘엄마평가’ 전락한 과제형 수행평가 줄인다

    ‘엄마평가’ 전락한 과제형 수행평가 줄인다

    교육부가 초중고교의 과제형 수행평가를 축소하는 방안을 내놨다. 과제형 수행평가가 학부모의 부담을 늘리고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최근 각 시도 교육청에 배포한 2016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에 ‘수행평가는 과제형 평가를 지양하고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 내에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문구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수행평가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 지침’이 개정 된 뒤 학교 현장, 특히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참여형 수업을 늘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평가 방식도 개선하기로 하고, 수행평가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학생부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해 지난달부터 적용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수행평가 확대 취지는 이해하지만 자칫 학부모 부담을 가중하고 사교육을 부추기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들이 제기됐다. 특히 수행평가의 여러 방식 가운데 실험, 예체능 실습 등 교사가 학생들에게 과제를 내주고 그 결과를 제출하도록 하는 ‘과제형 평가’의 경우 사실상 ‘엄마 평가’로 불릴 만큼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일부 학생·학부모의 경우 사교
  • 사립대 로스쿨 11곳, 2학기 등록금 평균 15% 인하

    사립대 로스쿨 11곳, 2학기 등록금 평균 15% 인하

    성균관대 등 11개 사립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올 2학기부터 등록금을 평균 15%가량 내린다. 서울대를 비롯한 10개 국립대 로스쿨은 2020년까지 등록금을 동결한다. 교육부는 로스쿨의 고액 등록금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25개 로스쿨 중 11개 사립대 로스쿨이 올 2학기부터 등록금을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11개 대학 로스쿨 등록금은 연간 평균 283만 8000원이 줄어든다. 연간 등록금이 2180만원으로 가장 높은 성균관대는 328만 4000원(학기당 164만 2000원)이 인하된다. 고려대와 연세대, 동아대, 원광대 등 4개 사립대 로스쿨은 2학기 등록금을 동결한다. 사립대 로스쿨이 등록금을 대폭 인하하는 것은 정부의 압박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사립대 로스쿨의 연평균 등록금은 1920만원으로, 사립대 법학과 연평균 등록금의 3배 수준에 달해 이른바 ‘돈스쿨’ 논란의 원인이 됐다. 이에 교육부는 등록금 15% 인하를 유도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등록금 상한제’ 등 규제를 하겠다고 로스쿨을 압박했다. 교육부는 2017년에 있을 로스쿨 인증평가에 등록금 부담 경감 현황을 주요 지표로 반영하겠다면서 올해 등록금을 동결한 고려대와 연세대 등 4개
  • 초등 저학년생들 몸에 맞는 의자 없어… 학부모단체 대책 마련 요구

    초등 저학년생들 몸에 맞는 의자 없어… 학부모단체 대책 마련 요구

    전국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학년생들의 체형에 맞는 의자는 유통조차 되지 않고 있어 학부모단체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16일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상당수 초등학교 1·2학년생이 초등 고학년용 의자나 중학교 1·2학년용 의자에 앉아 공부하고 있다. 한국산업표준(KS규격)상 초등 1학년은 2호 의자, 2학년은 2·3호의자, 3·4학년은 3호 의자, 5·6학년은 4호 의자가 적합하다. 그러나 대다수 학교가 책상과 의자를 구매하는 조달청 나라장터에는 표준신장이 150㎝보다 큰 초등 고학년생에 맞는 4호 이상의 의자만 유통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단체의 문제 제기로 확인해보니 현재 나라장터에 등록된 420여개 학생용 의자 가운데 초등 저학년생의 체형에 적합한 규격의 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관련 사업자단체에 문의한 결과 오랜 기간 학교에서 수요가 없던 탓에 업체들도 2006년 이후 불가피하게 제품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저학년생들도 중학생용인 5호 의자나 초등 5·6학년용 4호 의자를 높
  • “성적 닦달은 역효과… 스스로 공부하게 도우세요”

    “성적 닦달은 역효과… 스스로 공부하게 도우세요”

    자신이 경험한 자녀교육 비법을 다른 학부모들에게 들려주고 전수하는 서울시교육청의 ‘학부모책’(Parents Book) 프로그램이 다음달에 3기 과정을 시작한다. 소규모 릴레이 강연회인 이 프로그램은 학교가 초빙하고 싶은 학부모를 정해 시교육청에 신청하면, 해당 학부모가 학교에 찾아가 경험담을 들려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강연하는 학부모는 프로그램 이름과 같이 ‘학부모책’으로 불린다. 시교육청은 ▲학습지도 ▲진로지도 ▲인성지도의 3개 분야별로 3~4명씩, 모두 10명의 학부모책을 이달 중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부모책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1인당 5곳씩 학교를 방문해 강연한다. 학부모책을 신청하는 학부모는 2014년 1기 때 250명, 지난해 2기 때 330명 등으로 늘고 있다. 16일 시교육청이 추천해준 2기 학부모책 3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공부의 주인이 누구인지 일깨워야 “성적이 안 좋다고 부모가 닦달하거나 안절부절못하면 안 됩니다. 자녀가 바닥을 치고 올라올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해요.” 김순해(43)씨는 중2, 고2 두 딸을 학원에 보내지 않고도 공부 잘하는 교육 방법을 제시해 많은 학부모의 공감을 샀다. 김씨는 자녀들에게 단 한 번도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아이가 반찬 투정한다고요? 아빠가 함께 요리해보세요!

    “아빠, 내가 이걸로 요리해줄게. 기다려 봐.” 작은애가 파릇한 무순 몇 개를 식탁으로 가져옵니다. 그릇에 담긴 계란샐러드를 수저로 푹푹 뜨더니 작은 접시에 올려 조물조물 모양을 만들고 무순 두어 개를 폭폭 꽂습니다. 그러더니 기괴한 요리가 담긴 접시를 제 앞으로 쑥 내밉니다. 달콤한 계란샐러드와 씁쓸한 무순의 조화가 그다지 어울리지 않습니다만, 꼬마 셰프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묻어납니다. 작은애는 며칠 전 어린이집에서 무의 씨앗이 든 종이컵을 가져왔습니다. 종이컵 바닥에 솜을 넣고 적당히 물을 적신 뒤 그 위에 무씨를 몇 개 뿌린 것인데, 이게 싹이 돋았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무순을 요리에 쓴다는 것을 알려줬고, 싹이 나자 저를 위해 무순으로 요리해준 것이지요. 작은애는 자른 무순이 또다시 자라나면 제게 요리를 또 대접해주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애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요리수업을 합니다. 고기와 파프리카 등을 나무 막대기에 꽂은 꼬치요리를 비롯해 빵 사이에 햄과 토마토를 넣은 샌드위치 등 주로 간단한 요리들입니다. 아이들은 요리수업을 굉장히 좋아한다 합니다. 한번은 큰애가 크래커와 치즈, 햄, 토마토 등을 준비해 놓고 아빠를 위해 카나
  • 서울시교육청, 학생부종합전형 제도적 보완 건의

    서울시교육청, 학생부종합전형 제도적 보완 건의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부에 제도적 보완을 건의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16일 “학생부종합전형의 운영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선발비중, 학생부 작성요소의 제한 등 규제의 ‘황금분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 학생부종합전형의 큰 골격은 유지하되 나타난 문제점들에 상응하는 적절한 규제를 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교육부에 학생부종합전형의 정착을 위해 학생부 기재사항에 대한 구체적 시행안을 제시할 것과, 사교육 유발요인 억제를 위한 법적·제도적 보완을 건의할 방침이다. 각 대학에는 학생부전형의 전형요소를 공개해 시행상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으로,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2015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전형에서 명칭이 바뀌었다. 학생부 중심의 대입전형 선발 인원(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모두 포함)은 2015학년도 전체의 55.0%, 2016학년도 57.4%, 2017학년도
  • 로스쿨, 무자료 면접 도입… ‘현대판 음서제’ 오명 벗는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들이 올해 입시부터 입학생의 성적을 공개한다. 자기소개서에 부모의 신상정보를 기재한 학생이 합격해 불공정 논란이 촉발된 데 따른 보완 조치다. 25개 로스쿨로 구성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13일 전북대에서 총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입학전형 개선안을 확정했다. 개선안은 입학생들의 출신 대학과 학부, 전공 등을 공개하도록 했다. 입학생의 법학적성시험(LEET) 점수는 물론 영어와 논술 점수, 대학 시절 성적 등 정량평가 결과도 공개한다. 협의회 관계자는 “입학생들의 성적을 공개하면 로스쿨에 서열이 매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깜깜이 입시’의 오명을 벗기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면접위원이 응시자의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없이 면접을 진행하는 ‘무자료’ 면접도 도입된다. 면접위원에는 외부 위원을 반드시 포함하게 했다. 자교 출신 수험생에 대한 특혜라는 비판을 받았던 ‘우선선발’ 제도는 폐지된다. 문제가 됐던 자기소개서의 ‘부모 스펙’ 기재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감점이나 탈락 처리된다는 내용도 입시요강에 명시한다. 교육부는 지난 2일 2014~16년 로스쿨 합격자 약 6000명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한 ‘로스쿨 입학전형 실
  • 새로운 토익시험,어떻게 준비하나?

    새로운 토익시험,어떻게 준비하나?

    오는 29일부터 토익 문제 유형이 변경되는 이른바 ‘신토익’이 도입된다. 하지만 새로운 유형의 개요에서부터 대처 방법까지 관련 정보가 부족한 수험생들은 신토익 공부 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커스 토익학원은 13일 바뀐 유형에 적응하기 위해 수험생들에게 무료 릴레이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강은 오는 16일 강남역캠퍼스에서 김윤지 강사의 LC 특강을 시작으로, 17일 박가은 강사의 Part 5~6 특강, 20일 표희정 강사의 Part 7 특강으로 이어진다. 자세한 일정 및 신청 방법은 해커스어학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강에서는 해커스 토익 영역별 스타강사진이 직접 연사로 나서 신토익 유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공략법을 제시한다. 특히 750~900점 대 중상급 레벨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을 위한 맞춤 공략법으로, 첫 신토익 시험에서 빠르게 목표점수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오는 23일부터는 입문 레벨 수험생을 위한 신토익 릴레이 특강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판 음서’ 비판 로스쿨 입시, 올 10월부터 ‘무자료 면접’ 도입

    ‘현대판 음서’라는 비판을 받았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입시가 대폭 변화될 전망이다. 올해 10월 실시되는 입시부터 ‘무자료 면접’이 도입된다. 면접·자기소개서의 반영 비율은 줄고 법학적성시험(LEET)·어학성적·학점은 늘어난다. 1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이러한 내용의 로스쿨 입학전형 개선안을 12일 마련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개선안을 바탕으로 대학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13일 전국 로스쿨 원장들이 참석하는 총회에서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선안이 확정되면 다음달 로스쿨별로 발표하는 2017학년도 입시 계획에 반영된다. 개선안은 로스쿨 입시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는 게 주된 목표다. 교육부가 최근 3년간 로스쿨 합격자의 자기소개서를 조사한 결과 법조인·시장 등 부모·친인척의 신상을 밝힌 24명이 아무런 제재 없이 합격된 것으로 드러났다. 무자료 진행이 원칙인 면접에서 면접위원들은 응시자의 이름 등 신상 정보를 알지 못하는 ‘블라인드’ 상태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기존과 달리 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도 제공받지 않는다. 아울러 응시자가 부모·친인척의 성명·직장을 자기소개서에 기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제재 조항을
  • [현장 블로그] 자제 못해 규제 부른 캠퍼스

    신입생들에게 돌아가며 ‘음담패설’하라고 명령하기, 게임 중 후배들을 무릎에 앉히거나 서로 껴안게 하고 벌주 먹이기, 술자리에서 막걸리에 오물을 섞어 후배들에게 끼얹기…. 대학 새내기를 상대로 한 선배들의 폭력적인 환영식은 올해라고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전남 지역에서는 한 여학생이 선배 대면식에서의 폭언과 가혹 행위를 견디다 못해 도서관에서 투신을 하는 상황까지 빚어졌습니다. 대학생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이런 행위들에 대해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급기야 교육부가 12일 ‘회초리’를 들고 나섰습니다. 대학생들의 집단 활동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가해자는 물론 행사 책임자로 지정된 학생과 교수에게도 책임을 지우겠다는 것입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대학 내 건전한 집단 활동 운영 대책’을 대학들에 내려보내고, 이를 학칙에 반영하도록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은 교내에서 인권침해가 일어나면 가해자와 연대 책임자에 대한 징계, 해당 활동 운영 중지 또는 폐쇄, 재정 지원 중단 등 제재 규정을 학칙에 반영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오는 10월 대학들이 학칙 개정을 제대로 했는지 점검할 계획입니다. 원래 학칙이란 대학이 자율로 정하고 지키게 되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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