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한글 가르치는 협동조합 첫 탄생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해(문자해득)교육과 관련한 협동조합이 경북 상주에서 결성됐다. 상주 문해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양영종)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 인가 조합 40여곳 가운데 문해교육 관련 협동조합은 처음이다. 문해교육협동조합은 지난해 7월 창립한 뒤 상주에 마을 단위 학습관 5곳을 만들어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 지역 문해교육사 30여명이 한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비(非)문해 주민들을 위해 글을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자고 뜻을 모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이들은 매달 1인당 1만원씩의 회비로 운영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물론 보수는 없다. 이들의 노력으로 해마다 30~40명에 불과했던 시의 문해교육 대상자가 120여명으로 최대 4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대상자 대부분은 홀몸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문해교육사들의 봉사 열의가 더해져 교육의 질 또한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양영종 이사장은 “상주에는 전체 주민의 10%가 넘는 1만명 이상이 한글을 깨치지 못해 약봉지에 적힌 복용법을 모르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문해교육을 실시해 이들이
  • 학점 낮추려는 대학 vs 학점 높이려는 학생

    학점 낮추려는 대학 vs 학점 높이려는 학생

    주요 대학들이 ‘학점 인플레’를 잡고자 잇따라 재수강 요건 강화 등 학사제도를 손보고 있다. 투자 없이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는 속셈이다. 하지만 취업과 로스쿨 진학을 위해 평점 0.1점이 아쉬운 학생들은 “일방통행식 통보”라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22일 중앙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내년 신입생부터 D학점 이하만 재수강이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 현재는 C+ 이하부터 가능하다. 이 외에도 ▲재수강 횟수 3회 제한 ▲재수강 최고 학점을 현행 A에서 B+로 하향 ▲재수강 취득 학점에 ‘R’ 표기도 검토하고 있다. 중앙대 관계자는 “‘학점 인플레’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적어도 중앙대 출신의 학점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신뢰가 생기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홍익대도 2학기부터 모든 과목에 대해 A학점 30%, B학점 40% 등의 비율로 상대평가를 하겠다고 발표했다가 학생 반발로 올 1학기까지 유예했다. 그러나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지난달 교무처장이 교수 전원에게 메일을 보내 상대평가를 권고한 사실이 알려져 학내 반발을 불러왔다. 서강대도 올해부터 학기당 재수강이 가능한 과목을 현행 두 과목에서
  • [국민행복 업무보고] 교대·사범대 입시 인성평가 반영

    [국민행복 업무보고] 교대·사범대 입시 인성평가 반영

    앞으로 대학입시에 인성평가가 반영된다. 올해 전국의 80%에 이르는 유치원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다. 맞벌이 부부에 대한 보육 지원도 늘어나게 된다. 교육부는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인천 어린이집의 아동 폭행 사건을 계기로 교대와 사범대 등이 학생을 선발할 때 인성평가를 우선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인성평가를 대입에 반영하는 대학에는 인센티브도 준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성평가 도입을 희망하는 대학은 면접 등을 통해 인성 부분 반영을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정부 합동 업무보고에서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꿔 가기 위해서는 역시 교육 분야 혁신에 열과 성을 기울여야겠다”면서 “교육이야말로 올해 4대 부문 개혁 과제 가운데 핵심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우리 고등교육의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면서 “대학 교육을 혁신해 청년들의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고 대학평가 방식도 과감하게 쇄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학평가 방식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대학이 변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치원 CCT
  • ‘주먹 폭행’ 부평 어린이집 가해 교사 사전 영장

    인천 삼산경찰서는 22일 주먹 등으로 원생들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부평 어린이집 보육교사 A(25·여)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시 부평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수업을 못 따라 오거나 지시에 따르지 않는다며 주먹으로 원생의 머리를 때리고 소리를 지르는 등 4세반 원생 12명에게 상습적으로 신체적·정신적인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피해 아동 8명에 대해서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4명에 대해서는 아동 부모 진술에 대한 A씨의 시인으로 혐의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1일 경찰 조사에서 경찰이 확보한 학대 의심 영상 63건과 관련된 혐의는 대부분 인정했지만, 영상이 확보되지 않은 아동 부모의 피해 진술은 일부만 인정했다. A씨는 상습 학대 이유에 대해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중으로 이 어린이집 원장에게 경찰 출석을 통보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유치원에서 아동학대가 있었다는 2건의 신고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 서울시, 수학여행 인솔 교사 241명 안전교육 실시

    서울시, 수학여행 인솔 교사 241명 안전교육 실시

    20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서울시 소방학교 구조구급교육센터에서 초·중·고 수학여행 인솔 교사들이 교관에게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241명을 대상으로 4차례 나눠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 안전교육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협력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성매매비 제자 대납’ 교수 파면

    대학원생에게서 수천만원을 빌리고도 갚지 않은 채 성매매 비용까지 대납시킨 의혹이 제기된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가 파면됐다. 대학 측은 2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교수와 직장인, 벤처사업가 등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사이에 금전 거래가 있었고, A교수가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이 확인됐다”며 해당 교수의 파면을 의결했다. 학교 측은 “교수라는 우월적 지위에서 약자인 학생과 금전적 대차 관계를 한 것은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면서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판단해 일벌백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학생에게 성매매 비용을 대납시키고 제자를 성희롱했다는 등 의혹에 대해서는 3∼4년 전 일로서 사실과 다르거나 관련자 진술이 엇갈려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학교 박사 수료생 B씨는 A교수가 제자 6명에게서 2850만원을 빌려 갚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교육특구 강남도 일반고는 못 살렸다

    우수 학생의 특목·자사고 쏠림이 심화됨에 따라 일반고와 특목·자사고 간의 학력 격차가 크게 벌어진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 또 혁신학교(혁신고)의 대입 실적이 일반고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일 국어·수학에서 절대평가로 최상위인 A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로 나타낸 ‘상위 10개 고교’에 일반고는 겨우 1개 학교만 이름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서울 243개 고교의 2014학년도 1학년 1학기 교과별 학업 성취도를 전수조사한 결과다. 서울의 일반고와 특목·자사고 간의 학력 격차가 전수조사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과목별로 A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국어 17.2%, 수학 16.3%, 영어 20.2%, 한국사 16.4%로 나타났다. A등급 비율을 비교했을 때 특목고와 자사고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어는 상위 10개교에 특목고 8곳과 자사고 1곳이 이름을 올렸다. 일반고는 60.5%가 A등급을 받은 영신여고가 유일했다. 수학도 특목고 7곳, 자사고 2곳과 함께 43.4%가 A등급인 보성고가 일반고의 체면을 살렸다. 영어는 10위 안에 특목고 4곳, 자사고 1곳과 함께 일반고 5곳이 포함
  • 국가기록원 ‘기록문화 체험교실’ 개최

    국가기록원은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 우리 역사를 공부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겨울 기록문화 체험교실’을 21∼24일 경기 성남에 있는 대통령기록관과 서울기록관에서 진행한다. 국가기록원은 매년 동·하계 방학기간 중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우리의 우수한 기록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4∼6학년생 약 100가족이 참석한다. 체험교실은 왕세자 교육 관련 기록을 활용한 조선시대 왕실교육 특강, 한지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LED 한지 민화 전등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역대 대통령의 문서를 보존하고 있는 서고와 훼손된 종이기록물을 되살리는 복원실 등을 둘러보는 기록관리 현장 견학과 시대별 주요 기록물 및 대통령기록물이 전시돼 있는 전시관 관람도 진행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1~2월 수능 전체 범위 학습…3~4월 유형별 실전 연습을

    1~2월 수능 전체 범위 학습…3~4월 유형별 실전 연습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채 300일도 남지 않았다. 입시가 그야말로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남은 기간 시기별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준비해 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입시전문업체 등의 도움으로 10개월 남은 수능에 대비한 마스터 플랜을 세워 봤다. ■1~2월 바로 지금이다. 2016학년도 입시 일정을 확인한 뒤 겨울방학, 1학기, 여름방학, 2학기 등 시기별 학습전략과 목표 성적을 세우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어느 하나의 과목에 집중하기보다는 수능 전 범위를 한 번 학습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권장할 만하다. 또 학생부 교과 성적 및 비교과 실적, 수능 모의고사 성적 등을 기준으로 자신의 강점을 파악해 유리한 수시 전형을 찾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3~4월 1학기가 시작되면 수능 문제 유형에 맞춰 실전 연습에 집중하자. 기출 문제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고 시간 안배 연습도 병행해야 한다. 3월 전국 학력평가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취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줄여 가면서 6월 모의평가에 맞춰 페이스를 조절해야 한다. 만약 자신이 선택한 수능 과목의 성적이 생각만큼
  • 의과대학, 수능 없이도 가는 길 있다

    의과대학, 수능 없이도 가는 길 있다

    2015학년도 연세대 정시모집 의예과에 지원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 15명 가운데 3명이 최초 불합격했다. 반면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한 만점자 9명은 전원 합격했다. 이상한 것처럼 보이지만 당연한 결과다. 정시 전형에서 두 대학의 수능과 학생부 성적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수능 100% 반영에다 선택 과목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학과가 요구하는 선택과목 조합을 맞춘 수능 만점자는 합격이었다. 반면 연세대는 수능 90%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10%를 반영했다. 학생부 점수에는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출석, 봉사활동 등의 비교과 점수도 포함됐다. 또 수능 선택과목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난이도에 따른 변환표준점수의 편차가 있었고, 탐구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쉬운 과목을 선택한 만점자는 어려운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불합격했다는 것이다. 단순히 ‘물수능’ 탓만 할 것도 아니라는 뜻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19일 “‘물수능’이라는 비판은 언론이 주로 최상위권과 상위권 학생의 입장에서 입시에 접근하기 때문”이라면서 “수험생 대부분이 몰린 중위권에 충분한 변별력이 있는 수능”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
  • 수능 세계지리 피해학생 23억 손배소송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 출제 오류로 피해를 본 수험생 100명이 19일 국가를 상대로 23억여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부산지법에 제출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문제의 세계지리 문항의 전원 정답처리로 대학에 추가 합격하면서 사실관계가 확정된 피해자 100명이 유형별로 한 사람에 1500만~6000만원의 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재수학원 수강료 영수증과 교재비, 다른 대학 등록금 영수증 등을 증거물로 냈다. 가장 많은 배상금을 청구한 황모(20)씨는 성적 재산정으로 1년 늦게 대학에 입학하는 데 따른 위자료 2500만원과 재수 비용 2000만원, 사회진출이 1년 늦어져 입는 피해액 1500만원을 합쳐 6000만원을 손해배상액으로 달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구제책으로 황씨는 아주대 정치외교학과에 추가 합격했다. 소송을 맡은 김현철 변호사는 “출제오류 자체보다 출제오류가 밝혀진 뒤 정부의 안일한 태도로 인한 피해가 더 심각해 위자료 산정에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에게 악몽 같은 1년이 지나서야 구제책을 발표한 정부의 늑장행정에 책임을 물은 것이다. 2013년 11월 시행된 수능 세계지리 전원 정
  • 마음 씨앗 키우면 학교 성적도 쑥쑥

    마음 씨앗 키우면 학교 성적도 쑥쑥

    인성교육진흥법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오는 7월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는 의무적으로 인성교육을 해야 한다. 법까지 만들어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구체적인 교육 방향이 나오질 않아 학부모들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특히 대학입시 등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가장 많다. 인성교육 결과가 대학 입시에 반영되면 학생들의 학습 부담만 늘어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제기된다. 인성교육에 대해 교사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도 바로 이런 부분이다. 입시와 인성교육이 상반되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14년 인성교육중심수업 우수사례’를 보면, 대략적인 인성교육 방향을 짐작할 수 있다. 앞으로의 수업은 인성교육과 맞물리면서 교사 위주의 수업에서 학생 중심의 수업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교사들은 19일 “인성교육은 학생들의 성적과 밀접하다”고 강조했다. 수업이 교사와 학생 간 소통임을 고려할 때에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방식이 성적을 올리도록 자극할 수 있다는 뜻이다. 고교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경기 성남 분당고의 이주원 교사는 ‘좋은 수업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
  • “사회성·애국심도 인성에 포함…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길러줘야”

    “사회성·애국심도 인성에 포함…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길러줘야”

    인성교육진흥법이 지난해 12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독립된 법으로 인성교육을 명시한 세계 최초 사례로, 우리 사회가 인성교육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잘 보여 준다. 하지만 법으로까지 인성교육을 의무화해야 할 만큼 우리 교육이 위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동안 인성교육법 제정을 주장했던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올해를 ‘인성교육 실천 원년’으로 선언했다. 안 회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육부에 인성교육진흥을 위한 요구 사항 9가지를 전달하고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 회장과의 일문일답. →인성교육은 아주 생소한데, 어떤 교육인지. -우리는 인성을 개인의 심성이나 덕성 정도로만 여긴다. 이 때문에 인성교육진흥법안이 통과하니 개인의 심성을 어떻게 길러야 하느냐고 고민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인성이란 개인을 넘어선 사회성, 넓게는 애국심까지도 포함한다. 학교폭력은 올바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지 못해 생기는 문제다. 애국심은 보수 우파 등에서 주장하는 왜곡된 감정으로 굴절된 측면이 있다. 인성교육진흥법 통과를 계기로 이런 다양한 교육을 학교에서 할 필요가 있다. →인성교육에 대한 평가가 어려울 것 같은데. -시진핑은
  • 단독

    아직 未生이라서?… ‘대학 5학년’ 또 늘었다

    대학 졸업을 미루는 졸업 유예생인 이른바 ‘대학 5학년생’이 최근 5년 동안 2만 7300여명 더 늘어났다. 졸업을 미루는 이유는 재학생이 졸업생보다 취업에 유리하고 대학에 남아 각종 스펙을 쌓거나 논문을 작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대학교육연구소가 지난해 고등교육기관에 학적을 두고 있는 재학생과 휴학생 등 전체 학부 재적생을 집계한 결과 모두 329만 3907명이었다. 2010년의 332만 853명보다 2만 6946명 줄었다. 이들 가운데 일반대학과 산업대학, 교육대학을 통칭하는 ‘4년제 대학’의 재적생은 220만 6694명으로 2010년보다 2만 2499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4년제 대학 입학 정원은 3000여명이 줄었다. 입학 정원이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4년제 대학의 졸업 유예생은 5년 동안 2만 5500여명 늘어난 셈이다. 또 전문대의 재적생은 2010년 76만 7087명에서 2014년 74만 801명으로 5년 동안 2만 6286명 줄었다. 이는 전문대학의 입학 정원이 더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전문대학의 입학 정원은 2만 8000여명 감소했다. 입학 정원 감소를 감안하면 실제 졸업 유예생은 5년 동안 1800여
  • 제 점수는요…

    제 점수는요…

    16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예술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2015학년도 정시모집 미술·디자인 실기시험이 끝난 뒤 채점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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