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지방교육재정 줄인다는데’ 장관-교육감 오늘 회동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이 30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갖는다. 황 부총리 초청으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누리과정 예산, 한국사 교과서 등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총리가 올해 교육부 정책을 설명하고 시·도 차원의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주요 정책이 현장에 뿌리를 내리고 국민이 체감하는 결과를 만들게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감들은 간담회에서 지방교육에 대한 정부 지원이 줄어들면 안 된다는 입장을 건의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황 부총리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6일 “내국세가 늘면 교육재정교부금이 자동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현행 제도가 과연 계속 유지돼야 하는지 심층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혁을 시사한 바 있다. 이날 만남에서는 황 부총리와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대립각을 세워온 자율형 사립고, 교장의 수업 참여, 누리과정(만 3∼5세 공통교육과정) 예산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예상된다.
  • 올해부터 자사고 면접 폐지한다는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올해부터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면접 선발을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혀 자사고 측과의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자사고 지정취소를 두고 격돌한 조 교육감과 자사고 측은 올해 면접 선발권 박탈에 따른 ‘갈등 2라운드’가 예상된다. 공립유치원 9개가 신설되며 유치원 입학 우선권이 법정 차상위 계층에까지 확대된다. 또 신학기부터 서울 1302개 학교 가운데 28%인 368개 초·중·고교가 9시 등교제를 시행한다. 조 교육감은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자사고의 면접 선발권을 모두 폐지하는 것이 시교육청의 기본 원칙”이라면서 “이에 따르도록 교육부, 자사고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보충자료에서 “자사고의 입학 전형에서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자사고가 면접 선발을 고집할 경우 신입생 모집요강을 승인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입생 모집요강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해당 자사고 교장이 전형 방식을 결정,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선발 3개월 전에 공표한다. 이에 따라 자사고는 통상 7월에 모집요
  • 우리 아이 대학 입시 전략은

    우리 아이 대학 입시 전략은

    2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숙명여고에서 열린 2016학년도 예비 고3생, 대입재수 준비생을 위한 입시 성공전략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내 책자를 보며 강연을 듣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도 ‘9시 등교’ 시행…신학기부터 최소 368개 초중고서

    올해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에서도 희망 학교를 중심으로 9시 등교가 시행된다. 시내에 공립유치원 9곳이 신설되며, 시내 모든 공립유치원에 대한 입학 우선권이 법정 차상위계층에까지 확대된다. 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공약 사항인 ‘세계시민교육’이 본격화되며, 창의적인 교육과정 모델을 제시할 ‘인생학교’(가칭)도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9시 등교’와 관련해 일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올해부터 희망 학교를 중심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9시 등교와 관련해 학교별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토론 등을 거쳐 결정하도록 하고 지난 9일까지 학교별 결정 사항을 제출받았다. 집계 결과 일단 초등학교 353개교,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368개교에서 오는 3월부터 9시 등교를 시행한다. 시교육청은 봄방학을 앞둔 다음 달 14일께 전까지 추가로 희망 학교를 집계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또 ‘유치원 입학대란’을 완화하기 위해 공립유치원 9개원 45학급을 신설하는 등 21개원 61학급을 신·증설한다. 앞으로 초등학교를 신설할 때
  • ‘캐나다조기유학박람회’ 생생한 현지정보로 안심유학 지원

    ‘캐나다조기유학박람회’ 생생한 현지정보로 안심유학 지원

    캐나다 조기유학 전문 유학원 성주유학은 실시간 현지 정보를 바탕으로 학부모들이 보다 안심하고 자녀의 유학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마련한 ‘캐나다 조기유학 박람회’를 오는 1월 31일(토)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남 SC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캐나다 유학 박람회는 캐나다 조기유학에 관련된 핵심 교육청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유학박람회이다. 박람회에는 아보츠포드교육청, 코퀴틀람교육청, 델타교육청, 랭리교육청, 욕교육청, 어퍼교육청, 사스카툰교육청 등 캐나다 지역별 핵심 교육청의 유학 담당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교육청 담당자들과 직접 상담을 통해 자세한 학교 및 지역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교육청 담당자와 상담 후 당일 원하는 학교에 배정 가능하다. 더불어 관리형유학, 부모동반 조기유학, 교환학생, 대학진학 등 목적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캐나다 유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온라인 참가 신청 후 유학박람회에 방문하는 모든 참가자에게 스타벅스 커피교환권 증정하며, 현장에서 캐나다 유학 계약 시 여행용 파우치 또는 캐나다 역사책을 증정한다. 더불어 교육청 신청비 면제 또는 유학 수속비 50% 할인, 관리형 유학 왕복항공권 지원, S
  • 초·중·고 인성진단 질문, 최선입니까

    초·중·고 인성진단 질문, 최선입니까

    “나는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올해부터 초·중·고교생들은 이런 항목 70개에 대해 ‘전혀 아니다’에서 ‘매우 그렇다’까지 1점에서 5점을 매겨야 한다. 평소 자신의 모습이나 생각과 가장 일치하는 정도에 체크해 스스로 평가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교사들은 학생의 인성을 진단하고 지도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26일 발표했다. 또 내년부터 중등교원 양성 규모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유치원 원아모집의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인성교육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이들 문항은 3월 신학기에 전국의 학교에 배포된다. 표준화된 인성검사 문항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9월 개발한 것으로 자기존중, 성실, 배려·소통, 책임, 예의, 자기조절, 정직·용기, 지혜, 정의, 시민성 등 10개 항목에 각각 5~10문항씩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나는 쉽게 흥분하지 않는다”, “나는 다른 나라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 등의 문항은 기준이 불명확한 객관식 질문지만으로 학생 인성을 측정하고 교사들이 올바르게 지도하기엔
  • [교육 플러스]

    알레르기 등 어린이 식생활 교재 보급 서울시교육청은 어린이 식생활교육 교재 ‘오감으로 만나는 우리 음식’, ‘오감으로 즐기는 우리 음식’, ‘식품 알레르기 이렇게 알아보아요’ 3종을 관내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이들의 입맛이 오감을 통해 채소와 친해지고 우리 전통음식을 좋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초등학생들이 알기 쉽게 식품 알레르기를 이해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교재 보급과 함께 향후 전통식문화 시범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시 결과 등록하면 영화예매권 증정 진학사는 다음달 19일까지 홈페이지에 수능 성적을 입력하고 정시 지원 결과를 등록한 수험생 전원에게 영화예매권을 증정한다. 합격·불합격 상관없이 정시 지원한 대학과 수험번호, 혹은 합격자 발표 화면을 등록하면 된다. 모바일 진학닷컴으로도 가능하다.
  • 크레존·창의인성센터 등 인터넷 방문·신청하세요

    학생들을 위한 창의체험활동을 찾으려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크레존’(crezone.net)에 들어가면 된다. 전국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정보와 창의·인성교육 전문 자료들을 모아 놓은 곳이다. 다양한 조건에 따라 프로그램을 분류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창의적 체험활동 자원 및 프로그램들을 찾을 수 있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태양에너지전시관(강원 삼척) 관람, 국립한글박물관(서울 용산구) 전시,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서울 마포구) 체험 및 관람 등 수십 가지의 창의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과거 신라의 과학은 무엇을 나타내고 있을까?’(경북 경주) 등 40여 가지가 넘는 역사체험 프로그램도 열리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서울창의체험배움터 홈페이지(crezone.sen.go.kr)에서는 매달 초 서울에서 열리는 예술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구별로 지원하는 체험활동 지원 목록과 다른 교육기관이 기부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보도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해야 하며 인기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되기도 한다.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서울 은평
  • 예술에 푹~ 성적은 쑥! 얼굴은 씩 ^_^

    예술에 푹~ 성적은 쑥! 얼굴은 씩 ^_^

    인천 부평구 산곡동 부평서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동아리를 꼽으라면 뮤지컬 동아리 ‘King’s 락()’을 들 수 있다. 남자 중학교지만 부평서여중, 산곡여중, 부원여중 등 3개 여자 중학교 학생들과 같이 뮤지컬 연습을 해 다른 학교 학생들의 부러움을 산다. 학생들은 뮤지컬 배우와 무용 강사 등에게 방과 후 뮤지컬을 배운다. 대학 연극영화과에 다니는 학생들로부터 연기도 지도받는다. 이렇게 연습하고 나서는 부평역과 백운역 등 근처 역사에서 한 달에 두 차례씩 길거리 음악회를 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의 고교 진학 실적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학교 최현주 교사(음악)가 2012년 동아리를 만든 첫해부터 이 학교 학생 3명이 경기예고와 안양예고 등에 진학했고 2013년 3명, 지난해에는 모두 8명이 예고에 진학했다. 특히 이 학교는 저소득층 가정 비율이 주변 학교보다 높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로, 예고에 진학하는 학생이 1~2년에 한두 명에 불과했다. 예고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도 평균 50점이던 학생들은 80점대를 넘기고, 상위권이었던 학생들은 전교에서 손꼽는 등수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효과를 내자 동아리에 들어오려는 학생도
  • 영재학교 준비 요령은

    영재학교 준비 요령은

    내년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의 개교로 전국의 영재학교는 8개로 늘어 난다. 올해 개교한 국내 첫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2015학년도 첫 입학 전형을 실시한 데 이어 인천예술영재학교가 2016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신입생 83명(정원 내 전형 75명, 사회통합전형 8명)을 전국에서 모집한다. 과학영재학교가 6개교(서울·경기·대전·대구·광주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는 2개교(세종·인천)다. 과학영재교와 과학예술영재교는 모두 영재교육진흥법과 시행령에 근거해 운영되지만 교육방향이 다르다. 과학영재학교는 우수 이공계열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수학과 과학을 중심으로, 과학예술영재학교는 과학, 예술, 인문학 등의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과학영재학교의 교과를 압축해 편성하고 융합 관련 철학, 기본개념, 주제별 심화내용 등 과학, 예술, 인문학 융합 분야의 다양한 교과목이 20% 추가 편성된다. 지난해 7개 영재학교의 평균 입학 경쟁률은 17.61대1이었다.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데다 영재교육진흥법의 적용을 받아 전기고 1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는 특차모집 성격이라 과학고 진학 희망자들이 대부분 중복해서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다.
  • 창의적 체험 활동 자기소개서에 담으면 유리

    창의적 체험 활동 자기소개서에 담으면 유리

    전국 31개 외국어고등학교(외고) 2015학년도 신입생 전형을 마친 결과 6329명 정원에 1만 4592명이 지원해 2.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외고와 부일외고를 제외한 29개교의 경쟁률이 모두 올랐다. 120명 정원의 서울국제고 역시 312명이 지원, 외고와 함께 2011학년도 이후 최근 5년간 최고인 2.6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진보 교육감들이 일반고 우선 정책을 펴면서 중학교 상위권 학생들이 위상이 불안한 광역 자사고보다 외고와 국제고를 선호한 결과다. 게다가 서울의 경우 2015학년도부터 외고 입학 정원도 전년보다 136명이 줄면서 입학 경쟁률이 더욱 높아졌다. 2016학년도 역시 외고와 국제고 선호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자사고를 둘러싼 정책적 불안이 올해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서울 11곳, 지방 10곳 등 모두 21개 자사고가 올해 평가대상이고 지난해 자사고 평가의 위법성 논란은 법정다툼으로 진행 중이다. 게다가 자사고가 우수 학생을 뽑기 위한 자체적인 학생 선발권이 사라지면서 기존 자사고가 지녔던 메리트가 줄어 들었다. 외고와 국제고에 진학을 희망하는 예비 중3 및 중2 학생은 한층 치열해질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 대학생들 “교육부, 취업률 중심 교육개혁 중단해야”

    정부가 교육 개혁의 일환으로 산업수요 중심으로 정원조정 선도대학을 선정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대학생들이 대학의 역할을 경제적 수요로만 한정 짓는다며 반발했다. 경희대와 한양대 총학생회와 동국대 사범대 학생회 등은 26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이라는 대학의 근본적 기능을 망각한 반(反)교육적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사회적 수요와 대학이 배출하는 졸업생 간 양적·질적 균형이 맞지 않는다며 인문·사범대 정원 감축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학생들은 “수요와 배출 간 균형을 맞춘다는 것은 결국 취업률이 높은 학과의 학생 정원은 늘리고 낮은 학과는 줄이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결국 예체능·인문사회·사범대의 구조조정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등교육 생태계 개혁은 취업률에 의존한 구조조정이나 대학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극단적 경영 마인드로 이뤄져선 안 된다”며 “진정한 교육개혁은 기초학문을 지원하고 학문의 다양성을 보장해 창의 인재를 기르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현재 취업률 중심의 대학평가와 구조조정은 대학사회 획일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일방
  • 대학생 1천500명 기업서 실무 배운다

    고용노동부는 대학생의 현장 실무능력 강화와 대학과 기업 간 인력수요 불일치 현상을 없애고자 올해 4년제 대학 10곳을 선정해 ‘대학형 일학습병행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학형 일학습병행제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012년부터 대학교육과정의 1년 이상을 산업현장에서 실무경험을 통해 이수하도록 한 장기현장실습제(IPP)를 확대·발전시킨 것이다. 한국형 도제제도인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과 연계해 대학교육 과정을 산업계가 개발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새로운 직업자격 과정으로 점차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연간 10억원 안팎의 운영 예산을 성과평가를 거쳐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은 대학별로 150명(3∼4학년 중심, 이공계열 및 상경계열)이다. 대학생들은 500개의 기업으로 파견돼 전공관련 직무 분야에서 4∼6개월간 현장실습을 한다. 현장 실습 분야는 연구개발, 생산기술, 품질관리, 설계, 시공, 마케팅, 영업관리, 인사, 구매, 경영지원 등이다.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대학형 일학습병행제는 고교단계에서 추진되는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와 함께 산업수요 중심으로 대학교육현장을 개혁하는 촉
  • 유치원 원아모집 과열경쟁 개선된다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빚어지는 유치원 원아모집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26일 ‘2015년 업무계획 자료’에서 “유치원 입학 시 학부모 불편과 과열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원아모집 시기와 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이 유치원 원아의 모집군 설정, 중복지원 및 등록제한, 입학취소를 가능하도록 연내 ‘유아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유치원 원장이 기본적으로 원아들을 선발하게 돼 있다”며 “앞으로 시·도교육청이 필요에 따라 조례 개정을 통해 원아모집의 시기와 방법을 조정할 명확한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내년에는 원아모집에 관한 시·도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런 조치는 최근 서울시에서 유치원 원아모집의 높은 경쟁률과 중복지원 문제 등으로 혼란이 발생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치원 교사의 전문성 진단과 지원을 위해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도 개정될 전망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정보공시 항목은 7개 항목, 20개 범위로 정비·통합된다. 교육부는 유치원·어린이집에 대한 통합평가를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내년
  • “인문대·사범대 구조조정 불가피…사회수요와 안맞아”

    “인문대·사범대 구조조정 불가피…사회수요와 안맞아”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교육의 혁신과 관련해 인문대와 사범대 정원의 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부총리는 지난 2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적 수요와 대학이 양산하는 졸업생이 양적, 질적으로 매치가 되지 않는데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며 “지금처럼 모든 대학이 인문대학으로 하면 구조조정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산업수요 중심의 ‘정원조정 선도대학’을 선정, 이공계 정원을 늘리는 대학에 예산을 대폭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황 부총리는 인문학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인문학이 중요하다고 보지만 그것을 존치하기 위해서라도 사회가 돌아가야 한다”며 대학생의 취업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황 부총리와의 일문일답. -- 취임하고 나서 5개월 정도 지났는데 소회를 말해달라. ▲ 인사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됐고 신년 업무보고도 마쳤기 때문에 직원들이 아마 착실하게 일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그동안 박근혜 정부가 구상하고 약속한 일을 알차게 실천할 때가 아닌가 싶다. 또 사회부총리로서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여러 부처 간 협업을 활발히 뒷받침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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