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4월, 호주대학교 무료 입학시험 실시 ‘호주유학 간편하게’

    4월, 호주대학교 무료 입학시험 실시 ‘호주유학 간편하게’

    2015년과 2016년도 호주 명문대학교 입학을 위한 제5회 호주대학교 자체입학시험이 4월 18일 토요일 한국 서울서 실시된다. 유니센터 호주대학 자체시험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시험을 통해 맥쿼리대학교, 그리피스대학교, 남호주대학교, UTS대학교 Aspire, ECU 에디스코완대학교, 디킨대학교, 르꼬르동블루 그리고 명문 ICMS 호텔학교 등 총 12개의 대학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입학이 가능한 학과는 영주권이 가능한 학과들을 포함해 매우 다양하다. 호주 경영학, 회계학, 호텔경영학, 요리학, 제과학, 신문방송학, 경영학, IT정보통신, 컴퓨터공학 등 수많은 학과 1학년 과정으로 유학을 떠날 수 있다. 지난 4회 동안의 유니센터 호주대학교 입학시험에서 합격한 많은 합격생들은 현재 호주 전역 명문 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합격생들은 유니센터 호주대학 입학시험을 통해 호주의 명문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한국에서 접하여 큰 지름길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진행되는 유니센터 호주대학교 자체입학시험은 유니센터 및 호주대학교 관계자들이 한국 시험장에서 직접 관리 감독하게 된다. 호주대학교 자체시험 접수는
  • 초등생 학업성취도 평가 안하기로…재도입 백지화

    교육부가 검토해온 초등학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재도입 방안이 일단 백지화됐다. 교육부는 27일 “정책연구진이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 시행에 대해 다양한 제안을 했지만 현재 재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올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정책연구 결과로 나온 4가지 제안을 살펴본 결과 도입할 만한 안(案)이 없었다”며 “정책연구의 제안대로 초등학생을 교육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초등학생에 대한 학업성취도 평가 폐지가 대통령 공약임에도 일부에서 계속 부활을 주장하고 있는데다 교육부도 재도입을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어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정책연구 결과는 초등학교 6학년을 표집해 ‘미래핵심역량’을 평가하거나 초등학교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읽기, 쓰기, 수학을 평가하는 방안 등 4가지 개선안이 대상이나 방법 등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평가를 부활하는 방안이다. 앞서 교육부는 작년 9월부터
  • 중앙대 내년 학과 폐지… ‘기업식 구조조정’ 또 논란

    중앙대 내년 학과 폐지… ‘기업식 구조조정’ 또 논란

    중앙대가 내년부터 학과제를 폐지하고 단과대학별로 신입생을 뽑는 학사구조 개편안을 내놓았다. 학내 구성원들은 “학생, 교수와 협의 없는 일방적 구조조정”이라며 반발했다. 2008년 두산그룹 인수 이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비인기 학과를 통폐합하는 등 ‘기업식 구조조정’ 논란을 일으켰던 중앙대가 학내외 반발을 비켜가면서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중앙대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학년도부터 학과가 아닌 단과대별로 신입생을 뽑는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을 발표했다. 학과별 모집 정원이 정해졌던 기존 방식 대신, 내년부터 단과대학별 모집 정원을 정하는 식이다. 학생들은 단과대 소속으로 교양과 단과대학별 전공기초 과목을 수강한 후 2학년 2학기부터 전공을 정하게 된다.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으로 배우는 고교생들이 입학하는 2021학년도 이후에는 모집단위를 넓혀 인문·사회, 자연·공학, 예술·체육, 사범, 의·약·간호 등 계열별 모집을 시행한다. 중앙대가 계획하고 있는 방식은 이미 일부 대학에서 시행되고 있다. 서강대는 계열별로 학생을 뽑고, 성균관대는 광역 단위 모집은 유지하면서 전공별 정원만 따로 두고 있다. 반면, 서울
  • 사교육비 月24만 2000원… 소득 따라 양극화 심화

    박근혜 정부 들어 2년 연속 사교육비가 증가해 지난해의 사교육비는 2007년 첫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과는 어긋난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4년 사교육비·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 2000원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금액은 2013년 23만 9000원에 비해 1.1%(3000원)가 올랐고, 2012년보다는 6000원이 인상됐다. 조사는 전국 1189개 초·중·고교의 학생 3만 4000여명과 학부모 4만 4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하지만 이 같은 사교육비는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까지 포함된 것이어서 학생당 실제 사교육비는 이를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사교육비 총 규모는 18조 2296억원이었다. 초등학교가 7조 594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가 5조 5677억원, 고등학교가 5조 671억원이었다. 총 규모가 2013년에 비해 2% 수준인 4000억원이 줄었지만, 지난해 초·중·고생이 전년보다 3%인 9만 6000명 감소해 학생당 사교육비는 오히려 늘었다. 학교급 중에서 중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27만원으
  • 국가장학금 2차 신청 내달 11일까지

    한국장학재단은 다음 달 11일까지 2주 동안 2015학년도 1학기의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신입생, 복학생, 편입생 및 1차 미신청 재학생이다. 희망자는 한국장학재단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국장학재단은 작년 11월 20∼12월 8일 2015학년도 1학기의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을 받았고 지난달 신청자 93만명 가운데 80.8%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국가장학금은 1천425억원 많은 3조6천억원이다. 소득연계형 장학금인 국가장학금Ⅰ의 경우 소득에 따라 1인당 연간 최대 480만원까지 지급된다. 연합뉴스
  • ‘워홀러’ 감동시킨 생명보험사 광고 ‘엄마의 밥’ 화제

    ‘워홀러’ 감동시킨 생명보험사 광고 ‘엄마의 밥’ 화제

    다국적 생명보험사 AIA생명의 광고가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지난 16일 AIA생명 한국지점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밥상, 엄마의 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호주에서 살아가는 ‘워홀러(WorHoler)’들의 삶을 조명한다. ‘워홀러’란 해외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나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20대 청춘을 이르는 말. 영상에서 ‘워홀러’들은 낯선 땅에서 홀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고충과 외로움을 토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워홀러’들에게 AIA생명 측은 ‘엄마의 밥’이라는 깜짝 이벤트를 기획한다. 바로 ‘워홀러’들의 엄마들을 자녀가 거주하는 외국으로 초대해 직접 밥상을 차려주게 하는 이벤트다. 제작진과 식당을 찾은 ‘워홀러’들은 집에서 쓰던 그릇이 식탁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제작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엄마가 차려놓은 밥상인 줄도 모르고 맛있게 식사 중인 ‘워홀러’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것은 다름 아닌 엄마. 요리가 담긴 그릇을 든 엄마의 예상치 못한 등장에 ‘워홀러’들은 눈물을 쏟아낸다.
  • 학교 밖 ‘수능용 제2외국어’ 쏠림 기현상

    학교 밖 ‘수능용 제2외국어’ 쏠림 기현상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의 9개 선택 과목 중 아랍어와 기초베트남어의 중상위권 커트라인이 다른 과목에 비해 지나치게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탐구나 사회탐구 과목의 경우, 한 문제만 틀려도 1등급을 받기 어려운 반면 일부 제2외국어는 3분의 1만 정답을 맞혀도 상위등급을 취득할 수 있어 형평성 논란과 ‘로또 수능’ 비판이 제기된다. 입시업체인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5일 지난해 수능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의 과목별 응시자와 성적 분포 등을 분석한 결과, 아랍어의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50점 만점에 23점, 2등급이 18점, 3등급이 15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1등급은 상위 4%, 2등급은 4~11%, 3등급은 11~23%다. 기초베트남어는 1등급이 48점이지만, 2등급은 39점, 3등급은 18점으로 조사됐다. 반면 독일어가 각각 46, 44, 40점, 프랑스어가 46, 45, 42점 등 다른 과목은 대부분 3등급까지 커트라인이 30점을 웃돌았다. 쉽게 등급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도 이들 과목을 집중 선택했다. 전국 2326개 고교 가운데 아랍어와 기초베트남어를 공식 과목으로 개설한 곳은 10개교가 안 되는
  • 고난 극복한 장애인·탈북자의 빛나는 대학 졸업

    ‘신체적 장애도 공부를 향한 열정은 막지 못한다’ 교육부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하는 ‘2015년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수여식’에는 어려운 환경에도 학업의 꿈을 이룬 이들이 여러 명 눈에 띈다. 학점은행제는 대학과 사회기관에서 학점을 취득해 전문대·대학 학력을 인정받는 제도이고, 독학학위제는 시험을 거쳐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점은행제 학사·전문학사 2만 9천813명과 독학학위제 학습자 1천358명 등 모두 3만 1천171명이 학위를 취득한다. 이들 중 학점은행제 특별상 수상자 11명에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정재은(여·33)씨가 포함됐다. 정씨는 뼈가 잘 부러지는 ‘골형성부전증’이라는 희귀병을 타고 태어나 수술을 15차례나 받은 장애인이다. 혼자서는 서거나 걷지 못하기 때문에 10살의 늦은 나이에 겨우 초등학교에 입학했고 출석일수를 채우려고 깁스를 한 채 등교를 하며 힘들게 졸업장을 받았다. 그러나 중학교 진학의 꿈은 포기하고 독학으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쳐야 했다. 이후 방송국에서 리포터로 활동했지만 공부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결국 2005년 25세의 나이로 한국방송통신대에 진학해 법학을 전공했고
  • 서울시립대 총장에 원윤희 교수

    서울시립대 총장에 원윤희 교수

    서울시는 24일 제8대 서울시립대 총장에 원윤희(57)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원 신임 총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2년 4월부터 시립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한국조세연구원장, 한국재정학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계개편위원회 위원, 국세청 지하경제양성화추진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다.
  • 한국경제학회장에 이지순 서울대 교수

    한국경제학회장에 이지순 서울대 교수

    한국경제학회는 24일 연세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지순(66)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제4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금융학회장,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인하대 첫 女총장… 최순자 교수 선임

    인하대 첫 女총장… 최순자 교수 선임

    인하대가 개교 61년 역사 최초로 여성 총장을 선임했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제14대 인하대 총장에 최순자(62·화학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최 신임 총장은 1987년부터 인하대 교수로 재직하며 SCI 논문 126편, 14권의 저서, 특허 등록 33건 등의 연구 실적과 함께 과학기술대상, 과학기술자 훈장 등을 받았다. 한국공학한림원 최초 여성 정회원이기도 하다.
  • 고약한 암 덩어리도 막지 못한 엄마의 학구열

    고약한 암 덩어리도 막지 못한 엄마의 학구열

    “암(癌) 따위가 배움의 열망을 꺾을 순 없죠.”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조그마한 슈퍼를 30여년간 꾸려온 이지연(57·여)씨는 24일 꿈을 이뤘다. 한국방송통신대 교육학과를 4년 만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꿈에 그리던 학사모를 쓰게 됐다. 초등학교 교사인 딸은 평생 배움에 대한 갈증을 안고 살던 엄마에게 2011년 학비를 내밀며 방송대 진학을 권했다. 이씨는 “늘 대학을 나오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남편과 아이들을 뒷바라지하다 보니 후순위로 밀리곤 했다”며 “딸을 비롯한 가족의 도움이 있었기에 배움의 뜻을 이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대 합격 후 이씨는 ‘무섭게’ 공부했다. 슈퍼 운영은 물론 통장으로 일하면서도 항상 학기 시작 전 교재를 구입하고, 모든 과목을 미리 공부한뒤 학기를 시작했다. 평점 3.4점(4.3점 만점)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고, 평생교육사(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요구분석·개발·운영·평가·컨설팅을 진행하는 국가자격증) 2급도 취득했다. 고비도 있었다. 2013년 1월과 3월 각각 유방암과 위암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유방암은 다행히 초기였지만, 위암은 2기에서 3기로 넘어가는 과정이었다”며 “워낙 긍정적인
  • 초등생 과외비 월 37만원… 여가 하루 2~3시간뿐

    초등생 과외비 월 37만원… 여가 하루 2~3시간뿐

    초등학생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37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10명 중 6명은 사교육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학원, 과외, 학습지 등의 공부 부담에 눌려 학생 중 절반 이상은 편히 쉬는 시간이 하루 평균 2~3시간에 불과했다. 한국소비자원은 24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녀 1인당 사교육비로 월평균 37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3학년은 32만원, 4~6학년은 43만원으로 고학년일수록 비용이 더 커졌다. 학부모의 74%는 월 소득에서 자녀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었다. 학부모의 62.7%가 자녀 사교육비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다. 초등학생이 사교육을 받는 횟수는 주 3~4회(37.9%)가 가장 많았다. 주 5~6회(33.6%)가 뒤를 이었고 매일 받는 학생도 10%나 됐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 중 52.7%는 자유 시간이 하루 평균 2~3시간에 불과했다. 사교육 유형은 학원(51.1%)이 절반을 넘었고 학습지(15.1%), 그룹과외(10.7%), 개인과외(9.3%) 등의 순이었다. 과목은 영어(73.5%), 수학(54.8%), 음악(37.6%), 체육(32.9%)
  • [박근혜정부 3년차 (하)경제·교육·문화 분야] 중학교 자유학기제 ‘맑음’… 무상 교육 시리즈는 ‘흐림’

    [박근혜정부 3년차 (하)경제·교육·문화 분야] 중학교 자유학기제 ‘맑음’… 무상 교육 시리즈는 ‘흐림’

    ‘꿈과 끼를 끌어내는 행복 교육’을 목표로 내세운 박근혜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실행에 옮긴 교육 공약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것은 중학교 자유학기제다. 학력 저하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 다양한 직업탐구 기관 확보 등의 보완 과제는 있지만 올해 전국 중학교의 70%, 내년에 100% 시행하는 등 뚝심 있게 밀고 나가고 있다. 진보 교육감들과 충돌할 이유가 없는 정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예산이 투입되는 교육 공약들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논란만 불러온 것들이 많다. 이른바 ‘무상 시리즈’인 고교 무상교육, 무상 초등돌봄교실 등이 대표적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25%, 올해 50% 고교생 무상교육을 약속했지만 예산조차 편성되지 않았다. 올해 3, 4학년까지 무상으로 실시하겠다던 초등돌봄교실 역시 국고가 아니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1, 2학년까지만 실시되고 있다. 방과후학교 무상 프로그램 공약도 소리 소문 없이 증발했다. 대학 반값 등록금은 소득 연계 국가장학금제로 대체됐다. 대학생의 학비 부담이 줄기는 했지만 애초 계획대로 대학에 직접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지적된다. 심현덕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간사는
  •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사교육 부추길 것”

    교육부가 2018학년부터 적용할 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 병기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초등 교사 10명 중 9명이 사교육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를 드러냈다. 23일 한국초등국어교육학회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초등 교사 10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1.1%가 한자 선행학습 및 한자급수인증시험 응시 등의 한자 사교육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초등 교사의 65.9%가 교과서 한자 병기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자 병기에 찬성하는 교사 33.6% 가운데서도 학습 부담 가중이나 사교육 유발 등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는 이가 많았다. 어린이의 학습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데 94.1%가 동의했고, 84.0%가 교과서를 읽는 속도가 느려지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초등 한자 교육은 학교 재량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만 할 수 있다.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이 이날 주최한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관련 토론회에서 구희숙 서울 공연초 교사는 “현재도 교과서를 재미없고 딱딱한 책으로 여기는 아이들이 많은데 한자까지 병기된 교과서를 받아 든다면 교과서 기피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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