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일자리 해법 ‘시각차’…“국가역량 총동원” vs “민간 주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정의당 등 4당 대선후보들은 12일 저마다 생각하는 차기 정부의 우선 과제와 해법을 제시했다.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이날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포럼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희망과 열정, 자신감을 갖고 내 삶이 변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저는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로 시작할 것이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정책과 재정, 모든 국가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안정된 직장에서 일하는 나라,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정의를 느끼는 나라를 꼭 만들고 싶다. 국민과 소통하며 개혁과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는 시대적 과제로, 그 답을 촛불광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먼저 반칙과 특권의 기득권 질서를 해체해야 한다. 불평등·불공정·부정부패의 3불(不)과 결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으로는 국민이 주권자답게 주인 노릇을 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돼야 하고, 사회적으로는 공정이 보장돼야 하며, 경제적으로는 대기업과 부자만 승리하는 게 아니라 국민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국민성장을 이뤄야 한다. 이것이 정의로운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