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대선주자 목소리 분석…“안철수 애국조회 교장 목소리, 문재인 목소리 크게 안 변해”

    대선주자 목소리 분석…“안철수 애국조회 교장 목소리, 문재인 목소리 크게 안 변해”

    5인의 대선주자 목소리 분석 결과가 화제다. 대선 후보들의 목소리가 유권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음성 분석 전문가 조동욱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 교수는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각당의 대선주자 목소리를 비교·분석했다. 조 교수는 최근 화제가 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루이 안스트롱’ 발성에 대해 “핏대를 세우고 거기다 힘과 감정을 실어서 얘기하고 있다”며 “애국조회 시간 때 교장 선생님의 우렁찬 소리를 듣던 50대 이상에게 맞는 소리지만, 20대·30대·40대 같은 경우에는 안 맞는 소리다. 하루에 30분 이상 말 안 하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또 여성들은 안 좋아하는 소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게 되는 그런 목소리”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음 높이가 핏대는 올린 것 같아도 안철수 후보보다는 60헤르츠 정도 떨진다. 대신 어떤 상황에 따라서 크게 목소리가 변하지 않는다. 항상 음성이 부드럽다. 이것은 소통에 초점을 맞춰서 많이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젊은 세대들은 문재인 후보 쪽으로 쏠린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두 목소리를 섞어서 누
  • 안철수 공약 1순위는 ‘자강안보’

    안철수 공약 1순위는 ‘자강안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자강안보’와 ‘좋은 성장, 좋은 일자리’를 중심으로 한 10대 공약을 12일 발표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을 소개했다. 안 후보는 ‘튼튼한 자강안보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자강안보를 통해 대북 군사력 우위를 유지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안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내용이다. 또 국제사회 제재와 더불어 4자·6자회담 재개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한 재원은 국방비를 연차적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3%까지 점진적으로 늘려 조달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5년간 약 10조원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후보가 안보 다음으로 내세운 공약은 ‘좋은 성장, 좋은 일자리’로 이를 위한 정책을 3가지 테마로 나눠 소개했다. 우선 교육혁명·과학기술혁명·창업혁명을 동시에 일으켜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근본을 만들겠다는 것이 안 후보의 복안이다 안 후보는 이어 정경유착·불공정거래 근절 공약을 제시했다. 재벌 개혁으로 정경유착을 막고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해 경제성장의 토대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국민 노후를
  • 심상정 “‘근로자·기업 이익분배’ 헌법 명시…사회경제권 개헌”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12일 “근로자가 기업과 이익을 나눠 갖는 권리를 헌법에 명시하는 등 실질적인 사회경제적 기본권을 강화하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개헌 의견청취를 위한 개헌특위 회의에서 “지금의 헌법 개정 논의가 지나치게 권력구조에 치우쳤다.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개헌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헌 헌법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에서는 근로자는 법률의 정하는 바에 의하여 이익의 분배에 균점할 권리가 있다’는 이익균점권을 명시했다”며 “5·16 군사쿠데타로 사라질 때까지 있었던 조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별과 불평등의 시대적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익균점권을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헌법 조문의 ‘근로’를 ‘노동’으로 바꿔야 하고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 국가의 고용안정 의무, 고용형태별 차별 금지, 노동삼권의 실질적 보장 등 국제노동기준에 부합하는 노동 관련 조항이 포함된 개헌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개헌은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며 “권력구조 개헌의 필수 전제는 선거법 개정이고, 승자독식 선거제도 대신 연
  • 박주선·정동영, 안철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맡기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인 ‘국민캠프’에 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정동영 의원이 12일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김유정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박 부의장과 정 의원이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오전 발표된 국민캠프에서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가운데 손 전 대표와 같은 경선 주자였던 박 부의장과 대선 후보를 지낸 정 의원은 ‘격’ 문제로 인선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정 의원에 대해 “17대 대통령 후보도 지냈고 여러 차례 당 대표도 지낸 분이라 예우를 해드려야 하는데 예우에 어긋나긴 하지만 선대위원장직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홍준표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양원제로 개헌해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2일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하고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국회 개헌특위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겠다”며 “대통령은 국가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행정의 권한과 책임은 국무총리를 수반으로 하는 내각과 장관에게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개헌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헌법에 명시하겠다”며 “국회를 국무총리 산하기관과 함께 세종시로 이전하는 한편, 대통령 직속기관은 서울에 두어 한강 이북 사수의 상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양원제로 개혁해 국회의원 정수를 상원 50명, 하원 100명으로 줄이고 불체포특권 등 국회의원의 특권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행 헌법상 검사의 독점 권한인 영장청구권을 경찰에도 부여해 검찰과 경찰을 동등한 수사기관으로 만드는 한편, 검찰총장을 외부에서 영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30년간 사회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청되는 기본권 중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된 기본권을 헌법
  • 안철수 “靑에 TF 구성해 정기국회 前 개헌 의견 보낼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2일 개헌 문제와 관련, “대통령에 당선되면 청와대 내에 대통령 개헌의견을 작성할 태스크포스(TF)를 설치·운용하겠다”며 “9월 정기국회 개회 이전까지는 국회에 제안할 개헌의견을 완성해서 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대통령 후보 개헌의견 청취를 위한 국회 개헌특위 회의에 나와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야 그 헌법에 대한 국민의 자부심과 존중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또 바람직한 권력구조 형태에 대해 “권한축소형 대통령제와 이원집정부제 모두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며 “국회에서 국민 공론화를 거쳐 정해지는 대로 따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의원내각제는 시기상조”라며 “국민의 국회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낮다. 협치, 대화와 타협에 대한 국회의 여러 경험과 문화가 축적될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개헌 이전 또는 동시에 반드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것이 되지 않은 채 개헌이 이뤄진다면 국민의 동의를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당제는 시대적 정신과 흐름이며 분권이라는 흐름에도 맞다”며 “지금
  • 文 “4년 중임 개헌…차기대선 2022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2일 개헌 방향과 관련해 “4년 중임 대통령제 개헌은 5년 단임제의 폐해를 극복하는 방법”이라며 “차기 대선을 2022년 전국 동시 지방선거랑 동시에 치르게 해서, 이 때부터 4년 중임제를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개헌 의견청취를 위한 개헌특위 회의에 나와 이같이 밝혔다. 현재로써는 2022년 3월에 차차기 대선이 치러지지만 문 후보의 주장이 관철될 경우 차차기 대선은 2022년 6월에 열리게 된다. 문 후보는 일각에서 이번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2020년 총선과 함께 다음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대해선 “총선이 대선에 종속되지 않도록 총선과 대선을 분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총선은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4년 중임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긴 호흡의 국정운영과 장기적 비전의 실행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과 국회의원 선거에 비례성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선거제도를 개편하는 내용도 개헌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권한을 지방정부로 담대하게 이양
  • 文, 주한 美·유럽상의 회장 만나…“경제발전 기여 감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2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을 만나 경제분야 교류·협력을 다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민주당 비상경제대책단 주최로 열린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때입니다’ 간담회에 제임스 김 암참 회장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주한유럽상의 회장을 초청했다. 간담회 시작 전 문 후보는 김 회장과 실라키스 회장과 밝은 표정으로 나란히 서 손을 잡은 채 포토타임을 가졌다. 문 후보는 “오늘 간담회는 그동안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주한 외국인 경제단체에 감사를 드리고, 해외 기업들이 한국에서 사업하는 동안 겪은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열렸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문 후보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초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한국은 외국의 경제파트너와 어떠한 교류를 맺을지 고민해야 한다. 한국기업과 미국기업 모두 돕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참은 다음 달 미국 워싱턴으로 사절단을 보내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는 ‘도어녹’(DoorKnock) 행사를 한다”며 “도어녹에서 이뤄지는 논의가 한·미 경제 파트너십에
  • 안철수, 의원직 사퇴에 “제 모든 것 바쳐 나라 구하겠다는 각오”

    안철수, 의원직 사퇴에 “제 모든 것 바쳐 나라 구하겠다는 각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2일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제 모든 것을 바쳐서 꼭 우리나라를 구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면서 “그 각오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개헌특위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너무 당연한 것 아니냐”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대선에서 실패했을 경우 정치 계속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안 후보는 ‘사퇴 시점이 빨랐으면 재보선을 통해 의정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사퇴 시점은 대통령 후보 등록 때가 맞는 시기라고 본다”고 답했다. 2013년 서울 노원병 재보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재선의원인 안 후보는 오는 15일 대선후보로 공식 등록한 뒤 의원직을 사퇴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의원직 사퇴에 “모든 것 바쳐 나라 구하겠다는 각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12일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제 모든 것을 바쳐서 꼭 우리나라를 구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면서 “그 각오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개헌특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너무 당연한 것 아니냐”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안 후보는 ‘사퇴 시점이 빨랐으면 재보선을 통해 의정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사퇴 시점은 대통령 후보 등록 때가 맞는 시기라고 본다”고 답했다. 2013년 서울 노원병 재보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재선의원인 안 후보는 오는 15일 대선후보로 공식 등록한 뒤 의원직을 사퇴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김종인 “통합정부 구성할 후보가 대통령 돼야”…대선불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통합정부를 구성해 목전에 다가온 국가 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대선 후보로서의 제 노력은 오늘로 멈추겠다”면서 “우리 국민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김 전 대표가 “여러 정파와 인물을 아우르는 최고 조정자로서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리겠다”며 ‘통합정부’를 내세워 대선출마를 선언한 지 7일만이다. 김 전 대표는 입장문에서 “그간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저의 호소는 늦었고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는 힘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정부 구성을 통해서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저의 생각을 역량 있는 후보가 앞장서 실현해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명운을 가를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국민은 지난 15년간 이 나라를 패권적으로 운영한 소수의 책임자들을 제외하곤 모두 힘을 합치라는 명령을 하고 있다. 그런 여론이 조성돼가고 있는 점은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김 전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가 만든 비극이 지난 6개월간 온 나라를 멈춰
  • 김정숙 김혜경, 더불어민주당 남편 내조하는 봉사활동
  • 안철수, 15일 후보등록하면서 의원직 사퇴…“배수의 진”(종합)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오는 15일 19대 대선후보 등록과 동시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기로 했다. 안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12일 통화에서 “안 후보가 15일 대선후보를 등록하고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며 “이것이 대선후보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직 후보에 나서는 사람들은 자신의 직을 내놓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안 후보가 평소에 가져왔다”면서 “5월 9일 대선에 배수진을 치고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오는 16일 지역구인 노원병에서 지역주민들을 만나 의원직 사퇴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인사를 할 예정이다. 2013년 서울 노원병 재보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안 후보는 지난 4·13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안 후보의 의원직 사퇴는 지난 대선 당시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대선을 치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경남지사 재보선을 피하기 위해 공직자 사퇴시한(선거일 전 30일)을 넘기기 직전 ‘심야 사퇴’를 한 점도 겨냥했다는 관측이다. 연합뉴스
  • 당세 약한 安, 비례의원들 지역 투입…영남벨트 공략 고심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당세가 약한 지역에 비례대표 의원들을 투입하는 등 지역 각개전투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국민의당 의석수가 40석에 불과한 가운데 23명이 호남에 몰려있고 수도권은 4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비례대표 의원들을 상대로 총동원령을 내린 셈이다. 최근 선거구도가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로 재편된 상황에서 119석의 더불어민주당과 지역조직 경쟁이 쉽지 않은 형국이기 때문이다. 특히 영남과 충청권, 강원권에는 의원이 한 명도 없는 데다 단체장 및 지방의원도 거의 확보하지 못한 실정이다. 안 후보 측은 최근 영남권과 충청권 등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지만, 이를 투표일까지 단단히 다져놓기 위해서는 조직세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연합뉴스와 KBS가 지난 8~9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천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2.2%,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를 보면 안 후보는 대구·경북(TK)에서 38.0%의 지지를 받아 22.8%에 그친 문 후보를 앞섰고, 충청에서도 39.3%의 지지율로
  • 김종인, 대선불출마 선언…“국민 마음 얻기에 힘 부족했다”

    김종인, 대선불출마 선언…“국민 마음 얻기에 힘 부족했다”

    “통합정부 구성할 후보가 대통령 돼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12일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통합정부를 구성해 목전에 다가온 국가 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대선 후보로서의 제 노력은 오늘로 멈추겠다”면서 “우리 국민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김 전 대표가 “여러 정파와 인물을 아우르는 최고 조정자로서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리겠다”며 ‘통합정부’를 내세워 대선출마를 선언한 지 7일만이다. 김 전 대표는 “그간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저의 호소는 늦었고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는 힘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통합정부 구성을 통해서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저의 생각을 역량 있는 후보가 앞장서 실현해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명운을 가를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국민은 지난 15년간 이 나라를 패권적으로 운영한 소수의 책임자들을 제외하곤 모두 힘을 합치라는 명령을 하고 있다. 그런 여론이 조성돼가고 있는 점은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김 전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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