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 [포토] “아찔하네…” 네팔 강진으로 무너져버린 도로 한복판

    [포토] “아찔하네…” 네팔 강진으로 무너져버린 도로 한복판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강진이 일어난 지 하루가 지난 26일 구조 대원이 무너져버린 도로를 살펴보고 있다. 25일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네팔인 수천명이 사망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사랑스런 내 딸…” 강진서 겨우 목숨 건진 네팔 남성의 애틋한 부성애

    [포토] “사랑스런 내 딸…” 강진서 겨우 목숨 건진 네팔 남성의 애틋한 부성애

    네팔 강진으로 부상을 당한 한 남성이 26일 카트만두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8개월 된 딸아이와 놀아주고 있다. 국제구호단체와 정부들은 강진이 발생한 네팔에 구호 물품과 긴급구호대 파견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히말라야의 열악한 통신수단과 심각한 산사태가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총 사망자 수가 2000명을 뛰어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유럽과 아시아 국가와 함께 엄청난 충격을 받은 카트만두에서의 생존자 수색을 위한 지원군을 보내주고 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24시간 안에…” 네팔 강진 희생자들 단체 화장 장례식

    [포토] “24시간 안에…” 네팔 강진 희생자들 단체 화장 장례식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강진이 일어난 지 하루가 지난 26일 지진 피해자들의 시신을 화장하고 있다. 네팔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힌두교도들은 사망 뒤 24시간 안에 화장을 해야 한다. 한편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 인근에서 25일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수천명이 사망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격한 시리자 뒤엔 3인방 숨어 있었다

    과격한 시리자 뒤엔 3인방 숨어 있었다

    깔끔한 외모에 화려한 언변을 갖춘 그리스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 가죽 점퍼 차림으로 투사 이미지가 강한 ‘섹시 가이’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 그렉시트 논란 속에서 집권 시리자의 간판 스타다. 그러나 시리자의 본색을 알고 싶다면 이들 뒤에 숨겨진 3인방을 봐야 한다고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소개했다. 첫 인물은 파나요티스 라파차니스(위) 에너지환경장관이다. 부드러운 인상이지만 30여년간 스탈린주의 공산당에서 활동했다. 미국과 유럽이 질색하는 ‘그렉시트에 이은 러시아와 합작’ 시나리오에 가장 적극적이다. 집권 직후 발전소, 항만시설 등에 대한 민영화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원칙론자로서 당내에서 존경받는 인물이다. 다음은 니코스 부치스(가운데) 내무장관이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풍채지만 거리의 투사 출신이다. 그가 추진하는 극좌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온정적 정책에 대해 많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극좌 테러리스트들을 수용하는 교도소를 폐쇄하고, 이들에게 좀 더 인간적으로 대우해 주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치안 총책임자인 그는 “폭력은 싫지만 거리시위대가 있다는 점은 자랑스럽다”고 공공연히 말하는 인물이다. 마지막은 아리스티데스 발타스(아래)
  • [포토] ‘지구의 날’ 맞아 쓰레기 먹으며 배불리는 소들

    [포토] ‘지구의 날’ 맞아 쓰레기 먹으며 배불리는 소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하이데라바드의 외곽에 위치한 쓰레기 처리장에서 재활용품을 수거가 이루어지는 동안 소 두 마리가 쓰레기를 먹고 있다. 지구의 날은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4월 22일 유엔이 정하고 따르는 날이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위대 구금·고문 혐의… 무르시 前 이집트 대통령 1심서 징역 20년

    시위대 구금·고문 혐의… 무르시 前 이집트 대통령 1심서 징역 20년

    21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전 대통령이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국립경찰학교에 마련된 임시 형사법원 내 방음 유리벽 안에서 초라한 모습으로 법원의 판결에 귀 기울이고 있다(왼쪽). 카이로 형사법원은 이날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반대파에 대한 살인과 폭력 교사 등의 혐의로 무르시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2012년 이집트 최대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을 기반으로 자유 경선을 통해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에 당선된 무르시는 집권 1년 만에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데 이어 이날 실형까지 선고받는 초라한 신세로 전락했다. 카이로 AP·로이터 연합뉴스
  • “기독교도 28명 죽였다”… IS, 또 집단 살해 영상 공개

    “기독교도 28명 죽였다”… IS, 또 집단 살해 영상 공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이 19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납치한 에티오피아 기독교도들을 끌고 가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29분짜리 이 동영상은 복면을 한 IS 대원들이 리비아 남쪽 사막에서는 16명을 총살하고 동쪽 해안에서는 12명 목을 베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P 연합뉴스
  • 리비아 난민선 뒤집혀 670여명 숨져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선이 19일 0시쯤(현지시간) 지중해에서 전복돼 최대 670여명이 바다에 빠져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이탈리아와 몰타의 해양경비대가 출동해 사고 초기 28명을 구조했지만 대부분은 수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해양경비대 대변인은 “이탈리아 최남단 섬인 람페두사에서 210㎞ 떨어진 리비아 근처 해역에서 난민선이 전복됐다”고 전했다. 람페두사 섬은 북부 아프리카 난민들이 유럽으로 가기 위한 밀항지로 활용하는 곳으로 해마다 수많은 난민들이 보트를 타고 이 섬 근처에서 전복돼 목숨을 잃고 있다. 몰타 지역신문은 난민선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700명가량이 승선해 배가 뒤집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IS·내전·가난에 떠밀려  ‘죽음의 바다’ 된 지중해

    IS·내전·가난에 떠밀려 ‘죽음의 바다’ 된 지중해

    ‘간단없는 내전과 지독한 가난’을 피해 유럽에서 새로운 삶을 갈구하던 아프리카 난민을 태우고 가던 선박이 19일(현지시간) 뒤집히는 바람에 지중해에서 670여명이 수장(水葬)됐다. 이날 사고는 리비아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하던 아프리카 난민선이 지난 12일 지중해에서 전복돼 400여명이 목숨을 잃은 지 불과 1주일도 안 돼 일어났다. 올 들어 3월까지 지중해를 무사히 건너 이탈리아에 들어온 이주민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들 난민 사망자는 10배가 넘는 최소 500명에 이른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다. 지중해가 ‘죽음의 바다’로 표변한 셈이다. ●伊 해군 난민 구조 중단도 비극 커진 원인 지중해가 이처럼 ‘비극의 바다’로 돌변한 것은 전쟁과 빈곤에 시달리는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국가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탈출을 감행하기 때문이다. 2010~2011년 ‘재스민 혁명’이 정치적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아노미 상태’에 빠지면서 촉발된 중동 지역 내전과 아프리카 국가의 만성적인 빈곤이 최대의 적으로 지목된다. 이들 ‘보트 난민’의 절반가량은 시리아인들로 추정된다. 시리아의 경우 4년 넘게 내전이 진행되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 무지갯빛 남아공에          먹칠하는 ‘제노포비아’

    무지갯빛 남아공에 먹칠하는 ‘제노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994년 국기를 바꿨다. 인종분리(아파르트헤이트) 정책 중단을 선언하던 때다. 총천연색 6가지가 국기에 사용됐다. 6색 이상 국기는 전 세계에 2개뿐이다. 남아공과 남수단에서 쓴다. 국기에 6가지 상징색이 필요한 남아공을 세계는 ‘무지개 나라’라고 부른다. 흑인과 백인, 전통과 근대, 자원과 기술…. 남아공에는 통합해야 할 상징이 많다. 하지만 최근 남아공의 무지개는 증오로 인해 무너지고 있다. 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외국인 증오(제노포비아) 소요를 강하게 비판했다. 무지개 나라에서 외국인의 색깔을 지우려는 소요를 간과할 수 없다는 경고였다. 지난 10일부터 남부 해안도시 더반에서 시작된 소요로 더반에서 5명, 베롤럼에서 1명의 외국인이 숨졌다. 외국인 상점은 약탈과 방화를 당했다. 제노포비아를 신봉하는 시위대와 이에 맞서는 시위대가 수백명씩 대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민자 공격은 처음이 아니다. 2008년 5월 요하네스버그에서 촉발돼 전국으로 확산된 소요 사태를 진압할 때는 군대가 동원됐다. 62명이 죽었고 수천명이 집을 잃었다. 당시 숨진 62명 중 20여명은 외국인으로 오해받은 남아공 국민이었다. 우발적이
  • 나이지리아서 ‘정체불명’ 괴질 발생…18명 사망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원인 모를 질병이 발생해 지난 며칠 새 18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야가 흐려지고 두통과 의식불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24시간 만에 사망에 이르게 하는 이 질병은 중북부 온도 주(州) 오데-이렐레 마을에서 시작돼 급속히 퍼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정부 카요데 아킨마데 대변인은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과 현지 보건관리들이 현장에 급파돼 원인 규명에 나선 가운데 지금까지 실험실 연구를 통해 에볼라나 기존 바이러스가 아닌 ‘정체불명의(mysterious)’ 바이러스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WHO의 그레고리 하틀 대변인은 감염된 모든 환자는 지난 13~15일 사이에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주 정부 보건행정관인 다요 아데얀주는 이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를 공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IS, 이라크 라마디 집중 공격…티크리트 패퇴 후 반격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의 주도 라마디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라마디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불과 115㎞ 떨어진 과거 수니파 거점 도시로 현재는 이라크 정부군이 점령하고 있다. IS는 15일(현지시간) 새벽 라마디 근처 스자리야, 알부-가님, 수피야 등 3개 마을을 공격해 장악했다고 AP, AFP통신 등이 전했다. 이번 공격은 최근 이라크군에 북부 요충지 티크리트를 내준 IS가 세력을 만회하기 위해 서부 안바르주를 집중 목표지역으로 삼은 것을 드러낸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안바르주는 이라크 정부군도 티크리트 탈환 후 다음 목표지로 지목한 전략적 요충지다. IS는 수피야에서 경찰서를 폭파하고 발전소를 점거했다. 주민들은 겁에 질려 피란길에 올랐다. 이라크 정보소식통은 IS가 라마디의 서쪽을 공격할 계획이며 라마디로 가는 고속도로 장악을 노리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라크 국방부 대변인은 IS가 안바르 주에서 몇 군데 기반을 마련한 상태라고 인정했다. 그는 안바르 주에 이라크군을 추가로 투입했고 미국이 이끄는 연합군의 공습 지원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CNN은 라마디가 IS에 포
  • 말리 유엔군 기지에 차량자살폭탄 공격…3명 사망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유엔군 기지를 겨냥한 차량 자살폭탄 테러로 적어도 3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15일(현지시간) 말리 북부지방 가오시(市)의 안송고 마을에서 유엔평화유지군(MINUSMA) 기지에 폭탄을 실은 차량이 돌진해 민간인 3명이 숨지고 9명의 유엔군 병사를 포함, 16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올리비에 살가도 MINUSMA 대변인은 “차량 한대가 유엔 기지로 진입하려다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한 가운데 사상자 숫자는 잠정적인 것으로 현재 부상자 이송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 있는 한 보안관료는 유엔 소속 니제르 병사 여러 명이 이번 공격으로 부상했다고 전했으며, 디아렌 코네 말리군 대변인은 차량을 몰던 운전자가 기지에 강제로 진입하려다 총격을 받고 숨졌으며, 이후 차량이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유엔은 말리가 2012년 3월 군부 쿠데타에 이은 이슬람 무장단체의 북부지역 장악 등으로 정정이 불안해지자 1만명의 병력을 파견했다. 2013년 1월 프랑스 군의 개입으로 북부지방에서 쫓겨난 이들 무장단체는 유엔군과 프랑스군, 말리 정부군 등을 겨냥한 차량 폭탄공격 등 테러를 일삼고 있다. 이번 공격은 알제리에
  • 이란 남녀차별 완화되나 이슬람 혁명 후 첫 女대사

    이란 남녀차별 완화되나 이슬람 혁명 후 첫 女대사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여성 차별을 고수해온 이란이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36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을 고위직 공무원인 대사에 임명한다. 해외 여행을 할 때 남편이나 아버지 등 남성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 출국이 가능할 만큼 보수적인 이란에서 여성 대사의 등장은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4일(현지시간) 이란 관영 파스통신 등을 인용, 이란이 향후 동아시아 국가에 파견할 여성 대사로 외교부 대변인인 마르지에 아프캄을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파견국이 결정되지 않은 아프캄은 30년 경력의 베테랑 외교관으로, 이란의 첫 여성 외교부 대변인이다. 아프캄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받으면 이란 역사상 두 번째 여성 대사이자 이슬람 혁명 이후 최초의 여성 대사로 기록된다. 이란의 최초 여성 대사는 1976년 덴마크 대사로 임명됐던 메흐란기즈 돌라트샤히였다. 가디언은 이란의 변화가 그동안 여성 인권문제를 지적해온 서방과의 화해 몸짓이라고 해석했다. 핵 협상 타결 이후 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라는 것이다. 미국의 인권단체 ‘이란 인권을 위한 국제캠페인’(ICHRI)은 “긍정적 움직임”이라며 환영했
  • 리비아 한국대사 “대사관 공격 범인 체포 소식 못 들어”

    김영채 주리비아 한국 대사는 지난 12일 발생한 트리폴리 주재 한국대사관을 공격한 범인들에 대한 체포 소식을 아직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튀니지에 마련된 임시 사무소에서 리비아 업무를 담당하는 김 대사는 15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범인이 우리 대사관에 총격만 가한 뒤 곧바로 달아나 결정적 단서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리비아 경찰 수사 결과 범인들이 번호판이 없는 흰색 승용차를 타고 나타나 범행을 저지른 직후 도주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그 이후 범인을 붙잡았다는 얘기를 못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범인 총격으로 대사관을 지키던 32살 경비원 등 2명이 숨지고 39살의 다른 경비원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채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사는 리비아 트리폴리 대사관이 잠정 철수함에 따라 당분간 튀니지에서 리비아 주재 교민 안전을 우선해서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아 현지에는 전날 트리폴리에서 튀니지로 떠난 공관원 2명과 가족 1명을 제외한 32명의 우리 교민이 체류 중이다. 그는 “생계 등으로 리비아를 떠나지 못한 교민의 안전을 위해 일차적으로 매일 전화와 이메일, 소셜미디어 등으로 안부를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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