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 절대군주 사우디 국왕 “시민이 왕도 고소해야”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4일(현지시간) 왕의 권한도 시민의 권리를 앞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부패 청산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왕가가 면책권을 갖는 다른 나라와 달리 사우디 시민은 국왕, 왕세자를 가릴 것 없이 고소할 수 있다”며 “내 권한보다 시민의 권리에 더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살만 국왕의 이날 발언은 선언적이고 상징적일 수 있지만, 전제 군주제 국가에서 절대 권한이 있는 국왕이 시민의 권리를 특별히 부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는 압둘 아지즈 사우디 초대국왕이 한 시민이 샤리아(이슬람 율법) 법정에서 동등하게 재판받은 예를 언급하면서 “만약 당신이 시민, 부족, 마을이 손해를 입는 것을 본다면 우리의 문은 언제나 당신에게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살만 국왕은 1월 왕위 즉위 이후 대외적으로는 보수적이고 강경한 기조를 취하면서 국민의 복지, 생활환경 등 내치와 관련한 정책 실패엔 신속하게 대응해 왔다. 연합뉴스
  • 사우디 보건차관 “확진땐 늦어…의심때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통제 업무를 전담하는 압둘아지즈 압둘라 빈사이드 보건차관은 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환자는 물론 의심 단계에 있는 사람들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절대 확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모든 의심자를 통제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2012년 9월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보고된 사우디는 지금까지 이달 1일 현재 1천16명의 감염자가 발생, 사실상 ‘메르스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우디는 지난해 4∼5월 두달 간 350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메르스로 홍역을 치렀으나 이후 비상 대책을 가동해 가까스로 대유행을 막았다. 빈사이드 차관은 “한국의 메르스 발생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가 체험적으로 얻은 교훈은 감염이 확인됐을 때 대처하는 것은 너무 늦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르스가 다른 사람에게 주로 전염되는 시기는 확진 뒤가 아니라 열과 기침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때부터 감염이 확인되는 시기”라며 “이 때문에 의심 단계부터 하나도 빠짐없이 정부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천봉쇄를 위해선 의료기관과 환자 자신이 경각심을 갖고 조금이라도
  • 아프간·파키스탄서 2001년 이후 전쟁으로 15만명 사망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2001년 이후 전쟁으로 군인 및 민간인 약 15만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아프간 탈레반을 겨냥한 미국 공격이 시작된 이래 이 같은 사망자가 나왔다. 부상자는 16만2천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브라운대학의 ?슨 국제문제연구소가 진행한 전쟁비용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가간 전쟁 사상자 수는 최근 몇 년간 상당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아프간전이 끝나가기보다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미국 정부가 올해 병력 철수 속도를 늦춘 것은 이런 상황을 방증한다. 아프간과 이웃한 파키스탄에서 일어난 전쟁은 최근 몇 년간 강도가 약해졌다. 하지만 북서부 지역에는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다. 집계치는 총알이나 폭탄, 불 등 전쟁에 의한 직접적 사상자 수다. 전쟁은 영양실조, 피란에 따른 고통, 의료서비스 부재 등으로 간접적 죽음도 야기하지만, 이는 집계하기는 어렵다. 직접적 사상자는 군인, 기자를 포함한 민간인, 구호인력 등이다. 사상자수 집계는 미국과 다른 동맹국, 유엔, 비정부기구(NGO), 연구소 등의 숫자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이뤄졌다. 보고
  • IS 연계가능성 20대 테러 용의자 보스턴서 사살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테러 용의자가 2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사살됐다. AF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대테러 당국의 수배를 받던 우사마 라힘(26)이 이날 오전 보스턴 시내 드러그스토어 체인 CVS 앞에서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흉부와 복부에 총을 맞고 숨졌다. 윌리엄 에반스 보스턴 경찰국장은 라힘이 칼을 내려놓으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요원들에게 다가와 총을 발사했다고 말하고 라힘은 테러리스트와 관련이 있다는 정보에 따라 지명수배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에반스 국장은 “그는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보고 있다”며 “상당 기간 감시하던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라힘이 시리아의 극단주의자들(IS)로부터 영향을 받아 급진화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보스턴의 FBI 관계자인 빈센트 리시도 라힘이 보스턴과 매사추세츠 주 경찰, 법무부 산하 합동테러대책팀(JTTF)의 24시간 감시를 받고 있었다며 “그가 무장했고 위험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 당국자는 라힘과 다른 친구 2명이 IS와 다른 극단주의자들의 영향으로 급진화한 것으로 보고
  • 핵협상 18개월간 이란 핵연료 비축량 20% 증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는 대가로 경제제재에서 벗어나는 협상을 이어가는 동안 핵연료의 비축량을 오히려 늘렸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산하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 전역의 핵 시설을 사찰해 지난달 29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은 주요 6개국(유엔안보리 6개 상임이사국+독일)과 협상을 시작한 이후 18개월 동안 20% 정도 증가했다. 이 같은 보고는 협상 기간에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이 동결됐다는 오바마 행정부의 주장과 부분적으로 어긋나는 조사 결과일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방국 전문가들은 이란의 핵 비축량이 증가한 까닭을 확인하지 못한 채 두 가지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하나는 이란이 기술적 문제에 봉착해 농축 우라늄을 원자로에 투여할 연료봉으로 변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다. 다른 하나는 이란 협상이 결렬될 때를 대비해 핵무기 개발에 쓸 수 있도록 농축 우라늄을 연료봉으로 바꾸지 않고 비축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NYT는 이란의 핵 비축량 증가가 이란과 협상을 해나가는 미국 정부에 외교적·국내 정치적 문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 ‘미국과 협상중’ 예멘 반군, 억류 미국 기자 풀어줘

    미국 정부와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 대표단이 평화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후티 반군이 억류하고 있던 미국 기자 1명을 풀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예멘에서 후티 반군에 억류됐던 미국 기자 캐세이 쿰스가 플려나 안정된 상태로 오만의 무스카트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오만 관영 뉴스통신(ONA)이 보도한 사진에 따르면 쿰스 기자는 머리에 버팀대를 한 채 들것으로 구급차에 옮겨졌다. 쿰스 기자의 가족들은 그가 지난 2주간 후티 반군에 의해 억류돼 있었다고 말했다. 후티 반군은 예멘의 수도 사나에 쿰스 기자 외에 최소 3명의 미국인을 억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쿰스 기자는 타임지와 다른 몇몇 출판물에 글을 써왔다. 미국 정부와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 대표단은 지난달 31일 오만 정부의 중재하에 수도 무스카트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정부는 협상을 위해 앤 페터슨 국무부 근동담당 차관보를 현지에 파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수니파 아랍국들이 후티 반군을 공습한 3월26일 이후 후티 반군이 협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 [글로벌 인사이트] 사우디, 증시 ‘타다울’ 개방 등 경제구조 다변화 몸부림

    [글로벌 인사이트] 사우디, 증시 ‘타다울’ 개방 등 경제구조 다변화 몸부림

    저유가 시대를 맞아 사우디 경제가 체질 개선에 나섰다. 석유는 재정수입의 80%, 국내총생산(GDP)의 45%, 수출의 90%를 담당하며 사우디에 풍요를 가져다줬지만 선진 경제로 발전하는 데 걸림돌이기도 했다. 대내외 불가피한 상황으로 석유 의존도를 낮추는 경제 구조 개혁은 민간 부문을 활성화하는 한편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실업률을 줄이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 신호탄은 오는 15일 예정된 사우디 주식시장 ‘타다울’ 개방이다. 시가총액 5900억 달러로 중동 최대 규모의 시장이 열리면서 세계 금융권이 들썩이고 있다. 주식시장을 통한 신규 투자 유입은 저유가로 인한 경제 타격을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다. 라티파 알와란은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유학생들에게 미국 대학 학위는 일종의 명예훈장으로 여겨진다. 4년을 그럭저럭 보내고 귀국하면 정부 기관의 편안한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2011년 8만여명에 달하는 사우디 유학생 가운데 한 명이었지만 가는 길은 동료와 달랐다. 워싱턴대가 있는 워싱턴주 시애틀은 미국 커피의 본고장. 그녀가 그곳에서 목격한 커피 문화는 그야말로 문화적 충격이었다. 진한 에스프
  • 미국인 최소 4명 억류 “예맨 후티 반군 피해 탈출 못한 이유는?”

    미국인 최소 4명 억류 “예맨 후티 반군 피해 탈출 못한 이유는?”

    미국인 최소 4명 억류 “예맨 후티 반군 피해 탈출 못한 이유는?” 예멘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시아파 후티 반군이 적어도 4명의 미국인을 억류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예멘 수도 사나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미국인이 모두 민간인이며, 그중 한 명은 미국과 예멘 이중국적자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올해 초 후티 반군이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정정이 불안해지자 현지 대사관을 임시 철수하면서 미국인과 미군 병력을 철수시켰지만, 현지 잔류를 택했거나 탈출 방법을 찾지 못한 수십 명의 미국인이 아직 예멘에 머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후티 반군과 직접적인 협상 창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탓에 예멘에서 활동하는 구호단체들을 통해 억류 미국인들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멘 반군의 미국인 억류가 확인될 경우 예멘 사태 해결 과정에서 미국의 활동 반경이 위축될 전망이다. 후티 반군에 밀려난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미국에서 진행한 ‘테러와의 전쟁’에 적극 협조한 반면 후티 반군은 반미 성향을 공공연히 드러내
  • “예멘 반군, 미국인 최소 4명 억류”

    예멘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시아파 후티 반군이 적어도 4명의 미국인을 억류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예멘 수도 사나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미국인이 모두 민간인이며, 그중 한 명은 미국과 예멘 이중국적자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올해 초 후티 반군이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정정이 불안해지자 현지 대사관을 임시 철수하면서 미국인과 미군 병력을 철수시켰지만, 현지 잔류를 택했거나 탈출 방법을 찾지 못한 수십 명의 미국인이 아직 예멘에 머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후티 반군과 직접적인 협상 창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탓에 예멘에서 활동하는 구호단체들을 통해 억류 미국인들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멘 반군의 미국인 억류가 확인될 경우 예멘 사태 해결 과정에서 미국의 활동 반경이 위축될 전망이다. 후티 반군에 밀려난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미국에서 진행한 ‘테러와의 전쟁’에 적극 협조한 반면 후티 반군은 반미 성향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CNN방송은 미국 국적 민간인 1명이 예멘의 쿠데타로 야기
  • 브레넌 CIA 국장 “IS 역량 점증…IS 격퇴는 긴 싸움”

    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장은 31일(현지시간)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IS) 격퇴 문제와 관련해 “단기간에 해결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군사적·정치적 해법이 동시에 요구되는 긴 싸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넌 국장은 이날 미국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우리가 IS를 격퇴할 것이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으나, 불행히도 그때까지 많은 피를 흘리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브레넌 국장은 이어 “지난주 관련된 정보를 재검토한 결과 IS의 역량이 점증하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IS 문제가 전쟁터에서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정치적 해법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IS를 향해 압박을 가하면서 동시에 이라크와 시리아 내부를 하나로 통합시키고 스스로 평화로운 미래를 건설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정치적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지난 24일 CNN 인터뷰에서 ‘이라크 정부군이 싸울 의지가 없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지휘부나 수송지원 능력이 갖춰지지 않은 이라크 부대들이 많이 있다”며 “싸울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브레
  • 오만서 미국-예멘 반군 협상 진행 중

    미국 정부와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 대표단이 오만 정부의 중재하에 수도 무스카트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예멘 정부 대변인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도피한 예멘 정부의 라자흐 바디 대변인은 “미국의 요구에 따라 오만에서 미국 대표단과 후티의 논의가 열리고 있다”며 “후티 대표단이 며칠 전 미국 항공편으로 오만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사우디 주도의 수니파 아랍국이 후티를 공습한 3월26일 이후 후티가 협상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애초 지난달 28일 유엔이 중재하는 예멘 각 정파간 대화가 열리기로 했으나, 예멘 정부가 후티의 철수를 전제조건으로 요구하면서 무산됐었다. 앞서 지난달 17일엔 사우디가 주선하는 대화가 마련됐지만, 후티의 불참으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번 대화는 공교롭게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장관이 지난달 26일 오만을 방문한 직후 열려 이란이 예멘 사태 해결을 위해 모종의 역할을 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당시 자리프 장관은 이란 국영방송에 “오만 정부와 예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휴전, 예멘 정파간 대화 개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란은 반군 후티와 우호적인 관계로, 사우디와 미국은 이란을 후티의 배후로
  • 이라크총리 “모술 참패 당시 험비 2천300대 잃어”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지난해 6월 모술에서 ‘이슬람국가’(IS)에 참패했을 당시 미군이 제공한 군용차량 험비 2천300대를 잃었다고 밝혔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날 이라크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모술이 함락됐을 때 이라크 군경은 많은 무기를 잃었다”며 “모술 한 곳에서만 험비 2천300대를 (IS에) 내줬다”고 말했다. IS 수중에 들어간 험비의 무장 정도가 달라 정확히 금액으로 환산하기는 어렵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중무장한 험비 1천대를 5억7천900만 달러(약 6천422억 원)에 이라크에 팔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모술에서 이라크 군경이 잃은 험비의 가치는 1조4천77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IS는 홍보 동영상과 사진을 통해 이라크 군경에게 탈취한 험비를 차량폭탄 공격이나 야전에서 사용하는 장면을 종종 내보내기도 했다. 이라크 군경은 지난해 6월9일 이라크 제2도시 모술에서 IS와 전투를 벌였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하루만인 6월10일 패주했다. 모술은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장악한 최대 규모 도시로, IS는 모술에서 승리한 이후 빠르게 점령지역을 넓히면서 급기야 6월30일 ‘칼리파
  • [포토] 구호 외치는 ‘슬럿워크(SlutWalk)’ 시위자들

    [포토] 구호 외치는 ‘슬럿워크(SlutWalk)’ 시위자들

    이스라엘 활동가들이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4회 ‘슬럿워크(SlutWalk)’ 행사 도중 성폭력과 여성에 관한 폭력에 대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슬럿워크(SlutWalk)는 캐나다에서 시작한 여성운동으로, 지난 2011년 캐나다 토론토의 요크대학에서 열린 안전포럼에서 경찰관이 ‘(성폭행)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여자들은 슬럿처럼 입지 말아야 한다.’고 한 말이 이 운동을 촉발시켰다. 2011년 4월 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한 슬럿워크는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슬럿처럼 입을 권리’를 포함한 ‘자기결정권’을 강조하는 운동으로 발전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예루살렘에서 열린 ‘슬럿워크(SlutWalk)’

    [포토] 예루살렘에서 열린 ‘슬럿워크(SlutWalk)’

    이스라엘 활동가들이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4회 ‘슬럿워크(SlutWalk)’ 시위 도중 성폭력과 여성에 관한 폭력에 대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슬럿워크(SlutWalk)는 캐나다에서 시작한 여성운동으로, 지난 2011년 캐나다 토론토의 요크대학에서 열린 안전포럼에서 경찰관이 ‘(성폭행)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여자들은 슬럿처럼 입지 말아야 한다.’고 한 말이 이 운동을 촉발시켰다. 2011년 4월 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한 슬럿워크는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슬럿처럼 입을 권리’를 포함한 ‘자기결정권’을 강조하는 운동으로 발전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상의 탈의 ‘슬럿워크(SlutWalk)’

    [포토] 상의 탈의 ‘슬럿워크(SlutWalk)’

    이스라엘 활동가들이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4회 ‘슬럿워크(SlutWalk)’ 시위 도중 성폭력과 여성에 관한 폭력에 대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슬럿워크(SlutWalk)는 캐나다에서 시작한 여성운동으로, 지난 2011년 캐나다 토론토의 요크대학에서 열린 안전포럼에서 경찰관이 ‘(성폭행)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여자들은 슬럿처럼 입지 말아야 한다.’고 한 말이 이 운동을 촉발시켰다. 2011년 4월 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한 슬럿워크는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슬럿처럼 입을 권리’를 포함한 ‘자기결정권’을 강조하는 운동으로 발전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