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세월호 추모’ 불참 홍준표 “세월호 사건, 3년 해먹었으면 됐다”

    ‘세월호 추모’ 불참 홍준표 “세월호 사건, 3년 해먹었으면 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안산 분향소에서 열리는 기억식에 5당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불참하는 데 대해 “세월호 갖고 3년 해먹었으면 됐지, 이제 더 이상은 안 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국가대개혁 비전 선포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사건은 정치권에서 얼마나 많이 울궈먹었냐”며 “세월호 사태 터졌을 때 분향소에서 한 달 이상 추모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어 “더 이상 정치권들이 거기 얼쩡거리면서 정치에 이용하는 것은 안했으면 한다”며 “그래서 저는 그 자리에 안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저는 세월호 사건을 일관되게 ‘해난사고’라고 했다. 페리호 사건도 있지 않았냐”라면서 “서해 페리호가 침몰하면서 200명에 가까운 아까운 분들이 수장이 됐는데 그 사건을 갖고 정치에 이용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정치에 이용하지 않았다. 그 당시 196명이 제 기억으론 수몰이 됐는데, 해난사고를 아무도 정치에 이용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해난사고를 막을 것인가만 정치권이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철우 “TV토론, 정치인 눈으로 보면 洪 제일 잘했다”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이철우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은 지난 13일 SBS 주최로 열린 첫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정치인 눈으로 평가하면 홍준표가 제일 잘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16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친북 좌파’,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강남 좌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좌파도 우파도 아닌 후보’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반인 눈으로 평가하면 유승민이 가장 잘했다”면서도 “(유 후보가) 대학교수처럼 설명을 잘했지만, TV 토론으로 대통령이 될 것 같으면 대학교수들이 대통령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 구도’로 굳어지는 듯했던 대선 판도가 홍 후보의 상승세에 따라 곧 ‘3자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체 조사에서 홍 후보가 상승세를 보여 문 후보와 안 후보를 추격하는 양상”이라며 “특히 TK(대구·경북)에서 홍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미국 항공모함들의 한반도 작전구역 배치가 홍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형 트럼프가 동생 트럼프(홍 후보)를 도와주려고 항공
  • 문재인 ‘조조’, 홍준표 ‘유비’, 안철수 ‘손권’

    문재인 ‘조조’, 홍준표 ‘유비’, 안철수 ‘손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16일 “한국당은 이번 대선에서 완벽하게 부활해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 ‘형주’에 해당하는 영남의 표심이 서서히 뭉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하삼분지계’는 중국 역사소설 삼국지(三國志)의 유비가 ‘삼고초려’ 끝에 만난 제갈량이 내 놓은 계책으로, 북쪽은 조조가 동남쪽은 손권이 차지하고 유비는 형주를 포함하는 서남권 영토를 차지한 뒤 패업을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홍 후보가 이 ‘천하삼분지계’로 대선 승리를 하겠다고 밝힌 것은 홍 후보가 스스로를 유비에 투영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조조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손권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짝을 이루게 된다. 삼국지에서 유비는 세 나라 가운데 지역적 기반과 군사력이 가장 약했다. 하지만 관우·장비·조운·마초·황충과 같은 ‘오호장군’(五虎將軍)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잠재력 측면에선 가장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 후보의 한국당도 대통령 탄핵으로 지지세가 상당히 약화됐지만, 국회 93석 의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비와 상당히 흡사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 앞서 홍 후보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 재판에서 2심
  • 이종구 “상황 나아지지 않으면 유승민 사퇴 건의해야”

    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16일 유승민 대선후보에 대해 “상황(지지율)이 나아지지 않으면 후보에게 사퇴를 건의해야 한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유승민 후보의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인 이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견임을 전제로 “4월 29일(투표용지 인쇄 시기)까지 기다려보고…”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는 29일까지 현재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 후보의 지지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후보 사퇴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의장의 언급으로 유 후보의 대선 완주 여부에 대한 당내 논란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보수 또는 중도 후보 단일화 요구가 봇물을 이루며 바른정당이 급격히 내홍에 빨려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유 후보는 전날 중앙선관위에 공식 후보등록을 했고, 그동안 수차례 대선 완주 의사를 명확히 해왔다는 점에서 일부 소속 의원들의 사퇴 요구시 이를 정면으로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이 의장은 또 “사퇴 건의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총을 열어 후보 사퇴를 포함한 당의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의총에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국민의 요구
  • 안철수, 김미경 ‘사적 지시’ 논란 “아내가 사과…저도 같은 마음”
  • 安, 보좌진 사적 업무 지시에 “아내가 사과…저도 같은 마음”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6일 자신의 보좌진에게 부인 김미경 교수의 사적 업무 지원을 직접 지시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공사 구분을 못 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아내가 사과했다. 저도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구 상계동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의원직 사퇴 인사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교수의 사과문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미 (사과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덧 붙였다. 안 후보는 의원직 사퇴의 소감으로 “노원구, 특히 상계동은 많은 사람이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곳이며 자수성가하는 사람들이 삶을 시작하는 곳이다. 무엇보다 서민·중산층의 삶의 터전인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서 정치를 시작하게 된 것이 저로서는 정말 자랑스럽다”며 “자수성가하는 분들의 마음, 서민과 중산층의 마음을 담아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전에 당원들과 만나 의원직 사퇴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며 “제 각오에 대해 말씀드리고 이해를 구했다. 눈물을 글썽이시는 분도 계셨지만, 헤어지는 것이 아니잖나”라며 “우리 모두를 위해 도전에 나서는 길에 많은 분이 공감해
  • 安, 공식선거운동 인천항서 스타트…영호남·충청 1박2일 레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되는 17일 0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방문을 시작으로 22일간의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국민선대위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 안전이 제1의 민생이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후보의 의지가 담긴 일정”이라며 “이를 통해 다시는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없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 대전, 대구를 방문해 호남, 충청, 대구·경북(TK) 지역 표심잡기에 나선다. 손 대변인은 “호남의 녹색 바람이 지금의 국민의당을 만들었다”면서 “대전은 안 후보가 근무했던 카이스트가 있고, 국민의당이 창당대회를 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에서는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되새기고 국민만 바라보고 간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손학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17일 부산에서 시작해 울산과 경남 지역을 돌며 유세전을 펼치고, 당 대표인 박지원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같은 날 광주선대본 발대식에 참석한 뒤 호남에서 유세전을 펼칠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중앙선대본 차원의 율동팀을 17∼18일
  • 조원진, ‘학원비 상한제’ 등 교육 공약 발표

    새누리당 조원진 대선후보는 16일 특정 과목에 대한 학원비 상한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입시 경쟁을 약화하고 사교육 수요를 잠재우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됐으나, 사교육비 지출은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학원비 상한제와 학원 만족도·성취도 평가 시스템 도입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5대 종목(축구·농구·야구·배드민턴·탁구)의 지역별 상시 리그와 전국대회를 운영하고, 1인 2종목 이상 학교 스포츠클럽 등록을 유도하는 등 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생 뮤지컬, 학교 연극회, 학교 오케스트라를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학교폭력 은폐·축소에 대한 징계와 처벌을 강화하고 인성·도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文, 염수정 추기경 예방…“세월호 3년간 오히려 아픔 키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휴일인 16일 부활절을 맞아 명동성당을 방문해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했다. 이날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3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문 후보는 “제게는 올해 세월호 3주기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3년 동안 조금씩 치유에 들어가는 삶이 돼야 했었는데 치유하지 못하고 오히려 아픔을 키우는 삶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족들이 광화문에서 농성할 때 가톨릭 신부님들이 미사를 올려주시고, 추기경께서 직접 농성 텐트를 방문해 격려해주시기도 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염 추기경은 “새로운 삶이 시작될 수 있는 부활절은 희망을 주시려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시는 날”이라며 “지금은 정말 새로운 역사적인 전환기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우리 부모님들이 참 용감하신 것 같다. 이런 고통 앞에서도 끝까지 견뎌내는 어머니가 우리나라 어머니의 모습이 아니겠냐”며 “우리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우리가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시기로 보고, 구악습과 숨은 사실을 확인하고 새롭게 빨리 재편해서 그런 사회가 되어야 많은 사람이 평화를
  • 19대 대선 유권자 5명 중 4명 ‘“반드시 투표할 것”

    5·9 대통령선거 유권자 5명 중 4명 이상이 적극적인 투표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6일 밝혔다. 선관위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만 19세 이상 전국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자의 82.8%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78.2%) 당시보다 4.6%포인트 높은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84.2%, 30대 80.9%, 40대 81.7%, 50대 82.7%, 60대 84.7%, 70세 이상 84%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여겨지는 청년층 유권자들에게서 큰 변화가 읽힌다. 18대 대선 때와 비교해보면 20대 이하 유권자의 경우 적극 투표 의사가 18.5%포인트나 올랐고, 30대 유권자 구간에서도 9.8%포인트 상승했다. 40대 유권자도 16.3%포인트 늘었다. 반면 50대 이상의 투표참여 의향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50대 유권자의 적극 투표 의사는 18대 대선 대비 2.6%포인트 줄었고, 60세 이상 유권자는 7.9%포인트 급락했다. 후보자 선택 시 고려사항으로는 ‘인물·능력’
  • 유권자 82.8% “이번 대선 반드시 투표하겠다”…20~40대 투표 참여의사 크게 늘어

    유권자 5명 중 4명 이상이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1일 실시해 16일 발표한 유권자 의식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에서 88.1%가 이번 대선에 관심이 있다고 했고,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82.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9세~29세 이하 84.2%, 30대 80.9%, 40대 81.7%, 50대 82.7%, 60대 84.7%, 70세 이상 84%로 20대와 60대 이상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같은 시기에 조사한 결과에 비교하면 적극 투표참여 의향층이 78.2%에서 4.6%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20~40대의 적극 투표참여 의향이 크게 늘었다. 18대 대선에서 적극 투표하겠다는 유권자 비중은 20대가 65.7%, 30대 71.1%, 40대 75.4%였다. 반면 50대와 60대 이상 각각 85.3%, 92.3%이었던 것에 비해 줄었다.  유권자의 88.4%는 대선 사전투표를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했고, 투표참여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 중
  • 심상정 “4차혁명에 정부 선도투자해야…생태경제 고속도로 조성”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16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정부의 과감한 선도투자로 기업들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냐 기업이냐’라는 해묵은 이분법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비할 수 없다. 정부는 방해자가 아닌 가장 적극적인 파트너”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흔히 아이폰을 애플에서 만든 것으로 생각하지만, 핵심 기술인 인터넷, 터치스크린, GPS(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등은 국가가 투자한 것들”이라며 “신기술 개발에 따르는 위험은 국가 투자로 감당했다. 정부가 장기투자 계획을 세워 두터운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의 역할에 대한 인정 없이는 그 어떤 4차 산업혁명 논의도 공염불이 될 것”이라며 “정부주도 투자로 박정희 정부의 경부고속도로, 김대중 정부의 초고속 인터넷망에 비견될 만한 ‘생태경제 고속도로’가 뚫릴 것이다. 그 위에 혁신적인 4차 산업이 달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 추진과제로는 “국가혁신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체계의 전환, 금융 및 자본시장 전환, 대기업 중심의 지배구조가 전환, 대학 등 교육체계 전환을 이루겠다”고
  • 첫 TV토론 누가 가장 잘했나...文 33.7%, 安 21.7%

    첫 TV토론 누가 가장 잘했나...文 33.7%, 安 21.7%

    지난 13일 TV토론 이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9대 대선 후보자 초청 첫 합동토론회 다음 날인 14일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TV토론에서 가장 잘한 후보는 누구라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서는 ‘문재인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문 후보가 33.7%, 안철수 후보가 21.7%, 심상정 후보가 12.2%, 유승민 후보가 11.8%, 홍준표 후보가 9.6% 순서로 집계됐다. 응답자 11%는 “잘한 후보가 없다·잘 모르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TV토론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본 사안으로는 38.7%가 ‘일자리와 재벌개혁 논란’이라고 답했다. 이어 적폐세력지지 논란(18.7%), 사드 배치 찬반 논란(12.1%), 학제개편·교육개혁 방안(10.1%), 기타(7.7%), 진짜보수 대 가짜보수 논란(6.5%) 등이다. 또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45.4%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30.7%로 조사됐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8.9%,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4.5%, 바른정당 유
  • 홍준표, ‘작은 청와대·서민 신용대사면’…국가대개혁 비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6일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대란, 경제대란, 사회대란, 외교안보대란 등 천하 대란의 위기”라면서 안보, 정치, 경제, 사회, 복지 등을 총망라한 ‘국가대개혁 비전’을 선포했다.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국가대개혁 비전 선포식’을 열고 “‘대란’에는‘대치’가 필요하다”면서 “그 해법을 국가대개혁 다섯 글자에 담아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안보 분야에서 힘의 우위를 통한 무장평화정책으로 대북정책을 전환하겠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완료, 전술핵무기 재배치, 해병특수전사령부 창설을 통한 4군 체제로의 재편을 공약했다. 홍 후보는 최근 안보위기와 관련해 미국 항공모함의 한반도 해역 전개 등을 거론하며 “북한을 선제타격할 준비가 완료된 것”이라면서 “김정은 정권을 옹호하는 좌파정권이나 위장보수 친북 정권이 들어선다면 미국이 우리와 상의도 없이 북한을 선제 타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을 약속하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지정해 국회를 비롯해 대통령 직속기관을 제외한 모든 정부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를 상하원제(상원 50명, 하원 150명)
  • 安측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기원…진실 규명해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16일 세월호 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미수습자 9명의 수습을 촉구했다. 선대위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고개 숙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9명의 미수습자가 하루빨리 수습되기를 온 국민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월호 진실 규명”이라며 “진실을 은폐하려는 사람들의 수많은 거짓말과 핑계가 더 큰 상처가 되어 3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고, 참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양된 세월호에 대한 철저한 수색과 조사로 감추어졌던 진실을 밝히고, 철저한 재발방지대책 마련과 관련자·책임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학생들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노력하다 목숨을 잃은 기간제 교사분들에 대한 순직인정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는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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