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안철수, 국회의원직 사퇴…“국민만 믿고 국민과 함께 간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 첫날인 17일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면서 대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국민선대위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 후보가 오늘 아침 10시 20분 보좌진을 통해 국회 의안과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이기는 한국을 만드는 데 안 후보의 모든 것을 걸었다”며 “국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다시 꿈꾸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국민을 위해 도전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안철수 후보의 도전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로써 국민의당 의석수는 40명에서 39명으로 감소했다. 안 후보는 지난 15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19대 대통령 후보 등록을 직접 하며 당초 예고한 대로 후보등록과 동시에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가 팽팽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고 대선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판세를 확실히 뒤집으려는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이는 선두다툼을 벌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012년 의원직을 사퇴하
  • 안철수 “모든 것 걸었다”…국회의원직 사퇴

    안철수 “모든 것 걸었다”…국회의원직 사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 첫날인 17일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했다. 국민선대위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 후보가 오늘 아침 10시 20분 보좌진을 통해 국회 의안과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이기는 한국을 만드는 데 안 후보의 모든 것을 걸었다”며 “국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다시 꿈꾸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국민을 위해 도전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안철수 후보의 도전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로써 국민의당 의석수는 40명에서 39명으로 감소했다. 안 후보는 지난 15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19대 대통령 후보 등록을 직접 하며 당초 예고한 대로 후보등록과 동시에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 후보’

    ‘복면 후보’

    기호 9번 늘푸른 한국당 이재오 대선후보가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복면을 쓰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후보자들이 복면을 쓰고 토론을 해 유권자들이 선입견 없이 정책으로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의했다. 연합뉴스
  • 文 “취임직후 10조원 이상 일자리 추경”…일자리 100일 플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7일 취임 직후 10조원 이상의 일자리 추경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일자리 창출 효과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산을 집행하고 일자리 창출 항목을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성과지표로 활용하는 한편,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 자릿수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성서공단의 자동차부품 업체인 삼보모터스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일자리 100일 플랜’을 발표했다. 그는 “대한민국 전체가 일자리 전쟁을 치르고 있다. 국민의 고단한 삶을 해결할 수 있어야 나라다운 나라”라며 “일자리 문제의 획기적인 전환을 위해 집권 후 즉각 10조원 이상의 일자리 추경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금융위기 때 17조2천억원,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9조7천억원의 추경이 각각 편성됐다”며 “일자리 추경은 오직 일자리에만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후보는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직속 국가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일자리 중심의 행정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정상화된 노사정위원회와 일자리위원회가 호흡을 맞춰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산 편성과 국가 연구개발 정책자금, 공공조달
  • 홍준표, 충청찍고 TK로…‘상유십이’ 내걸고 역전 다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충청권과 TK(대구·경북) 공략에 주력했다. 안방인 TK를 다지고 무주공산인 충청권으로 진출해 ‘영남·충청 연대’를 구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 구상에 따른 동선이다. 이날 새벽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홍 후보는 곧바로 충남 아산으로 이동해 현충사를 참배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모신 현충사를 찾은 것은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는 명언을 상기시켜 불리한 여건에서 역전승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지지층에 불어넣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홍 후보는 충청 지역 의원들과 현충사로 걸어 들어가면서 일부 여론조사기관과 언론 보도에 불만을 나타내고 “밑바닥 민심은 다르다”고 자신했다. 방명록에 한자로 ‘사생결단’(死生決斷)이라고 적은 홍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구로 내려가기 전에 현충사를 방문한 것은 사생결단의 각오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저희가 상당히 어렵지만 앞으로 22일
  • “광주에서 시작” 호남 대선 유세에 文·安 캠프 총출동

    文 다음날 출격 예정…민주당 박영선 지원 등판 ‘눈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야권 텃밭 표심 쟁탈전이 본격화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부터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다음날인 18일 광주를 방문해 유세전에 돌입한다. 대선 당선뿐만 아니라 야권 대표의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나 국민의당 모두 호남의 지지가 필수적이므로 선거전 초입부터 호남에 최대한 공을 들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과거 선거에서 광주·전남의 여론이나 바람이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흘러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두 후보 진영 모두 이를 활용한 유권자 접근 전략을 세우고 있다. 두 후보 중 안철수 후보가 먼저 광주에 들어와 지역민과 만난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과 전북에서 유세전을 벌인 뒤 오후에 광주 광산구의 자동차부품산업단지를 찾아 지역기업인과 근로자들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자신의 미래비전을 소개한다. 이후에는 광주 양동시장을 찾아 바닥 민심을 훑고, 저녁 퇴근시간대에는 광주 동구 금남로1가에서 시민을 상대로 유세전을 펼친다. 유세전에는 안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도 참
  • ‘한때 안철수맨’ 금태섭 “安, ‘5·18 삭제 논란’ 해명해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17일 과거 민주당과 ‘안철수 새정치연합’의 합당 과정에서 5·18과 6·15를 강령에서 삭제하자고 했던 게 ‘실무선 논의 과정에서 나온 잘못된 발언’이라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설명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안 후보의 해명을 요구했다.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의 전략본부 부본부장인 금 의원은 2012년 대선캠프 시절 원년멤버이자 측근으로 꼽혔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인 2014년 7·30 재·보궐 선거에서 낙천한 이후 안 후보와 멀어졌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3일 TV토론에서 문 후보가 “민주당 대표를 할 때 5·18 정신과 6·15선언을 당 강령에서 삭제하자고 했다”고 지적하자 “그렇지 않다. 실무 논의상황에서 잘못된 발언이 나와 바로잡았다. 지금 국민의당 강령을 보면 모두 명시돼있다”고 설명했고, 문 후보가 재차 “비판받아 (강령삭제를) 철회했죠”라고 꼬집자 “잘못 알려진 흑색선전이었다”고 반박했었다. 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통합을 위해 양측 강령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새정치연합 측 공동분과위원장인 윤영관 전 외교장관이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 등을 존중·승계한다’
  • 김원기 전 국회의장 “안철수 후보에게 맡기면 혼란·차질”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17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대권을 맡기면 5월 9일부터 우리가 겪어야 할 혼란과 차질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명예선대위원장인 김원기 전 의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가진 도당 대선 출정식에서 “유능한 안철수 후보라도 평상시가 아닌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직을 맡아 엄청난 역사적 과업을 과연 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며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평상시가 아닌 엄중한 시기에 국회 전체 의석의 10분의 1이 조금 넘는 국민의당으로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다고 그는 부연했다. 김 전 의장은 “(이런 소규모 정당의 후보가) 국가의 책임을 맡아서 완수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별로 없다”면서 “이번 선거는 여느 대선과 달리 국가를 재창조·대개조하는 중대한 선거인만큼 제1당이자 촛불민심과 함께하는 민주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전북도당 공동선대위장직을 맡은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총감독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야구를 하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어떤 정치인을 지지해본 적이 없지만 최근 문재인 후보를 만나 체육발전을 위한 진정성을 알게 됐다”며 공동선대위장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은 농생명·탄소 밸
  • ‘이순신 장군처럼 목숨 건 후보’

    ‘이순신 장군처럼 목숨 건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17일 충남 아산 현충사 사당을 방문해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연합뉴스
  • 반기문 지지모임 ‘반걸음’, 안철수 지지 선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지지모임인 ‘반걸음’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반걸음 이병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지지했던 우리 반걸음회는 현 난국의 대한민국을 하나로 이끌어갈 국민의당 안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반 전 총장이 강조한 기득권 세력의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의 뜻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바로 국민의당 안 후보”라며 “미래를 준비하는 반걸음회는 안 후보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 종료 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반걸음 회원 12만명 중 약 7만5천명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시선 강탈’ 조원진 포스터…조국 “최고의 웃음을 준다” 어떻길래?
  • [서울포토] 출근하던 시민을 ‘와락’…안철수 후보, 19대 대선 선거운동일 첫날

    [서울포토] 출근하던 시민을 ‘와락’…안철수 후보, 19대 대선 선거운동일 첫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9대 대선 선거운동일 첫날인 17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하며 한 지지자와 포옹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안철수 포스터 화제, 국민의당 문구도 없어…박지원 “이제석, 광고천재”
  • 박영선 “문, 김종인·정운찬·홍석현에 ‘도와달라’ 요청”

    박영선 “문, 김종인·정운찬·홍석현에 ‘도와달라’ 요청”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정운찬 전 총리를 비롯해 김종인 전 대표께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경우도 “홍 회장님하고 문재인 대표가 아마 직접 만나신 걸로 제가 알고 있다”며 “얼마만큼 직접적으로 도와주실 수 있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안희정 지사의 메시지와 의미를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겠다는 문재인 후보의 확답이 있은 후에 저희가 결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의 소위 ‘양념 발언’에 대해서도 “용서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용서할 때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를 확실히 바꿀 수 있다는 명언을 어떤 분이 보내주셨다. (양념발언에 대해) 용서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후보가 준비된 대통령으로 5년간 축적된 힘이 있었다는 것이 굉장히 부러웠다”면서도 ‘확장성’을 고쳐야할 단점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확장성을 20일 안에 보여줄 수 있는 것은 통합적 메시지와 의미있는 행동을 해왔던 사람으로 표방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박 의원은 문 후보가 최근 대선 불출마
  • 문재인 대구서 첫 선거 운동…공식 선거운동 시작

    문재인 대구서 첫 선거 운동…공식 선거운동 시작

    19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대구를 찾아 22일 간의 대선 레이스를 시작한다. 문 후보는 이날 대구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하고, 대구 성서공단을 찾아 ‘일자리 100일 플랜’ 정책발표를 한다. 같은 시각 당 지도부는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첫 선거운동을 벌인다. 이후 문 후보와 지도부는 캐스팅보터 지역인 ‘중원’ 대전에서 집결, 선대위 공식 발대식을 열고 합동 유세를 한다. 저녁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당 전체가 결집하는 총력유세를 벌인다. 문 후보와 지도부가 역할을 분담해 영·호남에서 선거운동을 동시에 시작,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전국적 지지를 받는 ‘통합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18일에는 제주와 전주·광주를 차례로 찾을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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