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영상] 안철수 “文노믹스, 짜깁기… 부채만 늘린 朴정부 답습”
  • 文·洪·安·劉, 군복무 만기 전역… 재산 1197억원 vs 4억원

    文·洪·安·劉, 군복무 만기 전역… 재산 1197억원 vs 4억원

    文 18억· 洪 25억 재산 신고 安, 소득세 202억 7959만원 납부 文, 2억 납세… 종부세 납부 없어 文·沈 집유… 洪 사면 후 특별복권 5·9 대통령 선거에 뛰어든 후보들이 재산과 납세, 병역, 전과 등 신상 정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안 재산 대부분 안랩 주식이 차지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들이 제출한 등록 자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기호 1번)는 18억 640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경남 양산시 자택(부지 2억 428만원, 주차장 6779만원, 건물 2억 7400만원)과 배우자 소유 서울 서대문구 연립주택(1억 6600만원), 모친 소유 부산 영도구 아파트(1억 2100만원), 장남 소유 서울 구로구 복합건물(2억 1300만원) 등 11억 7057만원 상당의 재산이 부동산이다. 문 후보와 직계가족의 예금 합계는 7억 9630만원이다. 차량은 본인 소유 쏘렌토, 배우자 명의 스포티지R, 장남 보유 레이 등 3대를 신고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기호 2번)가 신고한 재산은 25억 5554만원이다. 본인과 차남 소유 서울 송파구 소재 아파트 2채(19억 9200만원 상당)가 가장 큰 비중을
  • 막오른 22일간의 레이스 ‘선거벽보’ 공개

    막오른 22일간의 레이스 ‘선거벽보’ 공개

    공식 선거 운동을 하루 앞둔 16일 각 당 대선 후보들의 선거 벽보가 공개됐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새누리당 조원진 대선 후보. 연합뉴스
  • 洪 “청년·소상공인 등 신용불량자 340만명 사면”

    안보·경제·사회 등 5대 공약 국회 ‘상·하원제’ 개편도 언급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16일 안보·정치·경제·사회·복지 등을 총망라한 ‘국가대개혁 비전’을 선포하면서 “집권하면 즉시 340만명 신용불량자에 대한 사면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가대개혁 비전 선포식’을 열고 “서민과 청년, 소상공인 340만명이 신용불량자로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서민청년구난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현재는 위기 상황이라며 “그 해법을 ‘국가대개혁’ 다섯 글자에 담아낼 것”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우선 안보 분야에서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완료 ▲전술핵무기 재배치 ▲해병특수전사령부 창설을 통한 4군 체제로의 재편을 공약했다. 홍 후보는 정치개혁에서 국회를 상·하원제(상원 50명, 하원 150명)로 개편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청와대를 작지만 효율적인 국정 컨트롤타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검찰이 독점한 영장청구권을 경찰에도 부여하고, 검·경 수사권을 조정하겠다고도 했다. 홍 후보는 “경제가 살아야 국민이 산다”면서 ▲제조업 집중 육성 ▲강소기업 지원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을
  • 보수 단일화 물밑에서 꿈틀?

    29일 투표용지 인쇄전 2차 시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지난 15일 일제히 후보 등록을 하면서 첫 번째 보수 후보 단일화 데드라인이 지나갔다. 그러나 한국당과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단일화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두 후보 간 신경전이 극에 달하면서 단일화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보였다. 홍 후보는 “큰 물줄기가 흐르면 작은 물줄기는 말라 버린다”며 단일화가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했고 유 후보도 홍 후보를 ‘무자격자’로 규정하며 “사퇴해야 마땅한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보수 분열로 정권을 허무하게 넘겨줄 수 있다는 위기감과 돈과 조직 등 현실적인 고민이 겹쳐 두 당에서는 각각 다른 성격의 단일화 및 연대 촉구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당 소속인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16일 성명을 내고 “지금은 개인의 소신이나 신념을 주장하기보다 보수 전체를 위해 자신을 던져야 할 때”라면서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아무 조건 없이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정당은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유 후보의 사퇴설이 공론화됐다.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29일까지 기다려 보고 상
  • 박영선 “통합의지 확인” 文 선대위로

    박영선 “통합의지 확인” 文 선대위로

    김종인계 진영 공동선대위원장 상도동계 인사들도 文후보 지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이후 당을 떠나느냐 남느냐를 놓고 관심을 받았던 비문재인계 박영선(오른쪽)·변재일(왼쪽) 의원이 16일 문재인 후보의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에 전격 합류하면서 ‘용광로 선대위’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그동안 케렌시아(스페인어로 피난처를 의미)로 피정(가톨릭 신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곳에서 묵상 등을 하는 것)을 다녀왔다”면서 “오늘부터 문 후보의 압도적 승리와 국민 통합을 위해 후보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누빌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의 의원멘토단장을 맡아 문 후보 공격에 앞장선 당내 대표적 비문 인사다. 그는 문 후보의 일부 지지자들이 박 의원 등에게 보낸 문자폭탄이 ‘양념’이라고 문 후보가 발언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지난 14일 박 의원과 2시간 30분가량 만찬을 함께 하며 선대위 합류를 적극 설득했고 그 자리에는 변 의원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 충남지사공관에서 안 지사와 안 지사를 도왔던 의원들을 만나 선대위에
  • [영상] “유치원 공교육화되면 부모 입장에선 사립·공립 큰 차이 없어”
  • 유승민 “우리 모두를 위한 대한민국 만들어 잔인한 4월 없도록 약속”

    유승민 “우리 모두를 위한 대한민국 만들어 잔인한 4월 없도록 약속”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은 16일 “세월호 참사를 돌이켜 보면서 수없이 성찰하고 자책했다”면서 “반드시 새로운 대한민국, 보수의 나라, 진보의 나라도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그런 대한민국에서 이런 참사는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안산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더 이상 다시는 잔인한 4월이 없도록 진심을 다해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연단에 서서 “3년 전 오늘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안에 있던 내 자식, 가족, 친구, 이웃을 구해내지 못했다는 무력감에 온 대한민국이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말문을 연 유 후부보는 미수습자 9명을 거명했다. 그러면서 “2년 전 미수습자 가족들께서 피붙이의 시신이라도 찾아 미수습자가 아닌 유가족이 되는 게 소원이라고 저에게 눈물을 흘리며 하셨던 그 애끓는 말씀을 잊지 못한다”고 회상했다. 유 후보는 “우리 모두 누군가의 자식이자 부모이기 때문에 그렇게 가족을 떠나보낸 그 아픔이 얼마나 처절하고 고통스러운지 감히 위로의 말씀을 드리기조차 죄스럽다”면서 “세월호 참사는 그렇게 온 국민의 가슴에
  • “1번 文, 2번 洪, 3번 安”…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등록 마감

    “1번 文, 2번 洪, 3번 安”…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등록 마감

    새달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등록이 16일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등록 첫날인 1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새누리당 조원진 등 6개 원내 정당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군소주자로는 늘푸른한국당 이재오·민중연합당 김선동·국민대통합당 장성민·한국국민당 이경희·홍익당 윤홍식·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무소속 김민찬 후보 등 7명이 등록했다. 마감일인 16일에는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와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 2명이 추가로 등록했다. 이로써 이번 대선후보는 총 15명, 역대 최다를 기록하게 됐다. 선관위는 후보등록이 마감에 따라 기호배정 작업을 끝냈다. 선거법상 원내의석이 있는 정당 후보가 우선순위를 받고, 이 중 의석수에 따라 순번이 정해지는 규정에 따라 기호 1번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돌아갔다. 이어 기호 2번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3번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4번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5번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6번은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로 정해졌다. 원외정당 후보들은 정당명의 가나다순으로 배정받았다. 7번 경제애국당 오영국 장성민 후보,
  • 文·安 부인 광주서 조우…짧은 인사 후 악수만

    文·安 부인 광주서 조우…짧은 인사 후 악수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16일 광주에서 우연히 만났다. 김 여사와 김 교수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 문화광장에서 열린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의 ‘부활절 연합예배’에 나란히 참석해 교회 성도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조우했다. 김 여사는 “고생하십니다”라고 말하며 손을 내밀었고, 김 교수는 고개를 숙여 답례하며 악수를 했다. 두 사람은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이형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을 사이에 두고 멀찌감치 앉아 행사 내내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김 여사와 김 교수는 이날이 세월호 참사 3주년이라는 것을 의식해 행사현장에 나눠준 꽃을 가슴에 달지 않았다. 김정숙 여사는 본인을 ‘호남 특보’라는 소개로 성도들에게 인사했고, 김미경 교수도 ‘안철수 후보의 부인이다’라는 소개로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했다. 설교 도중 목사가 “부부싸움 하며 운 적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김 여사는 손을 번쩍 들며 “있다”고 답했다. “안철수 후보의 부인은 어떠냐”는 추가 질문에 김 교수는 “우리는 안 싸운다”고 웃으며 답했다. 김 여사와 김 교수는 부활절 기도 중 “오는 5월 9일 대선에서 국민을 올바르게 이끌어준 대통
  • 유승민 “세월호 참사 없도록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 것”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16일 3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더 이상 다시는 잔인한 4월이 없도록 진심을 다해 약속드리겠다”면서 “반드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서 국가의 존재 이유에 대해 “한울타리 안에서 함께 사는 공동체 구성원들을 지켜주기 위해서, 누구나 행복하게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정의가 국가의 목적이자 존재의 이유”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보수의 나라, 진보의 나라도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그런 대한민국에서 이런 세월호 참사는 없도록 하겠다”면서 “국민에 대한 존경과 사랑 감사함이 있다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위한다면, 국가 지도자에게 문제 해결 능력이 있다면, 그 방법을 안다면 결코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우리 모두 누군가의 자식이자 부모이기 때문에 그렇게 가족을 떠나보낸 아픔이 얼마나 처절하고 고통스러운지 감히 위로의 말씀을 드리기조차 죄스럽다”면서 세월호가 3년 만에 인양되기까지 “기다림의 시간이 가족들에게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참으로 죄송하다”
  • 안철수 “세월호 참사, 끝까지 진실 밝히고 책임지게 할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6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반드시 책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기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 추모사에서 “세월호 희생자분들의 안식과 명복을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단 한시도 잊지 못할 희생자들을 미어지는 가슴에 묻고 하루하루 살아내시는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 희생자분들 모두가 한 명도 빠짐없이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3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그날을 잊을 수 없다. 마음으로 기억하기 때문”이라며 “내 딸, 내 아들, 내 부모의 희생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희생에 너와 내가 없다. 우리 모두의 아픔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밝히는 일에 국민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그 희생에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없다”며 “(기간제 교사라서 순직에서 제외된) 김초원·이지혜씨도 순직으로 인정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국민은 그 자체만으로 존중돼야 한다. 인간은 존엄하며 생명은 가장
  • 국민의당 “文 팬클럽 관계자들 실검 조작 지시”…검찰에 고발

    국민의당은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조작하고 여론을 조작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팬클럽인 ‘문팬’ 카페지기를 포함한 관리자 13명을 지난 14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기사 및 관련 검색어의 클릭을 유도하는 등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의 조작을 독려했다는 것이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팬 카페지기의 지시에 따라 문팬 회원들이 실시간 검색어나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 작업을 해 비정상적으로 안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검색어 상단에 노출되는 여론 조작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해당 카페에서 이뤄진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카페지기인 ‘지리산 반달곰’은 ‘문팬 여러분 내일 인터넷 작업에 들어갑니다.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로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위안부 조문건을 인터넷에 도배질합시다. 내일 10시부터 시작입니다. 계속 검색어를 클릭해주세요. 손가락 전쟁입니다’라고 선거운동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철수 조폭’, ‘안철수 포스코 이사’ 등 안 후보의 네거티브 관련 기사들이 네이버 검색
  • 유승민, 보훈공약으로 보수표심 공략…세월호 유가족 위로도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시작 하루 전인 16일 보수와 진보 진영을 동시에 아우르는 행보에 나섰다. 유 후보는 안보를 중요시하는 보수 유권자를 겨냥한 보훈공약을 발표하고 세월호 참사 3년 추모행사에서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했다. 국가안보특별위원장으로 영입한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과 박인숙·지상욱 의원이 함께했다. 유 후보는 병원에 입원한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김옥이 보훈공단 이사장, 이정열 병원장으로부터 병원 현황을 보고받았다. 유 후보는 당선되면 미국과 같은 선진국처럼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유 후보는 유공자들에게 “다친 장병들이 필요한 치료를 확실히 하고 그런 것이 잘돼있는 나라가 선진국”이라며 “그동안 잘 못 해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병원에 입원한 한 고엽제 환자는 유 후보에게 고엽제 문제를 신경 써달라고 부탁했다. 유 후보는 “고엽제 환자들이 너무 극우파처럼 인식됐는데 그게 아니다”라며 “고생하는 환자분들이 많은데 정치적으로 악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국가유공자
  • 심상정 “세월호 특조위·특검으로 책임자에 대가 치르게 할것”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16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수사권을 가진 특별조사위원회를 다시 만드는 것은 물론, 특별검사도 세우겠다”며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에게 응분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 참석해 “세월호가 세상으로 나오는 데 3년이 걸렸다. 어둠의 정권을 끌어내리니 세월호가 올라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세월호가 1천700만 촛불을 점화시켰고, 깊은 바닷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맑은 영혼이 떠올라 잠자고 있는 대한민국을 흔들어 깨웠다”며 “헌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사유로 인용하지는 않았지만, 국민 마음속의 파면사유는 바로 세월호”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그동안 유족들의 피눈물 나는 투쟁이 있었고, 정치권의 수많은 다짐은 다 거짓이었다”며 “특조위 조사활동도 중단되고 책임자도 처벌되지 못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세월호를 외면하고는 대한민국이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는 낡은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할 다리”라며 “9분의 미수습자들은 단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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