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 이집트 내각 총사퇴…”장관 부패혐의 체포 여파인 듯”

    이브라힘 마흐라브 이집트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일제히 사퇴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2일 보도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총리가 내각 사퇴 의사를 밝혔고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사퇴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엘시시 대통령은 셰리프 이스마일 현 석유장관에게 일주일 안에 새 내각을 구성하는 임무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스마일 장관은 새로운 총리로 지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올해 3월에 들어선 이번 내각의 사퇴에는 살라 헬랄 농업부 장관이 부패 혐의로 체포된 사건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주 초 헬랄 장관과 농업부 소속 일부 관리가 국유지 매매를 돕는 대가로 사업가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엘시시 대통령은 평소 부패와의 전쟁을 강조했지만, 이집트 정부는 오랫동안 부패 의혹과 무능으로 질타를 받아왔다고 외신은 전했다. AP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내각 사퇴 전 마흐라브 총리가 정부 평가 보고서를 제출했으나, 엘시시 대통령이 만족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내각 사퇴는 다음 달 17일 시작되는 이집트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나왔다.
  • 유엔, 다음주 예멘 휴전협상 중재…성사 불투명

    유엔이 6개월째 이어진 예멘 내전을 중지하는 휴전 협상을 다음 주 중립국 오만에서 열기로 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스마일 오울드 세이크 아흐메드 예멘 파견 유엔특사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예멘 정부와 시아파 반군 후티가 다음 주 오만에서 열리는 휴전 협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예멘 정부는 11일 유엔이 마련한 휴전 협상에 참가하는 데 동의했다고는 확인했다. 그러나 라지흐 바디 예멘 정부 대변인은 이날 AFP통신에 “정부가 휴전 협상에 참여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협상이 열리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반군 후티는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예멘 정부는 휴전 협상의 선결 조건으로 반군 후티의 무장해제와 점령지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휴전 협상이 가시화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걸프지역 정부가 파견한 지상군과 반군 후티의 교전이 격렬해지고 있다. 특히 원유 생산지인 예멘 중부 마리브 주(州)를 휴전 협상 전에 차지하려는 양측의 유혈 충돌이 거세져 이 지역에서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 메카 성지순례 열흘 앞두고 ‘날벼락’…이슬람권 충격

    사망자만 100명이 넘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대사원(마지드 알하람·카바신전) 크레인 붕괴 참사로 사우디는 물론 이슬람권이 충격에 빠졌다. 공교롭게 이날 사고가 이슬람에서 가장 성스러운 종교행사인 정기 성지순례(하지) 열흘 전에 났다는 점에서 자칫 성지순례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장에 있던 네티즌들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이슬람 최고의 성전이 순식간에 유혈이 낭자한 아수라장으로 변한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대사원 안에 있었다는 압둘 라힘이라는 네티즌은 “사고 당시 엄청난 모래폭풍이 불다가 천둥과 번개가 치더니 폭우가 쏟아졌다”며 “번개가 크레인을 때렸고 크레인이 대사원 안쪽으로 쓰러지면서 공사 구조물을 쓰려뜨렸다”고 말했다. 모하마드 와킬이라는 네티즌도 “해가 질 무렵 매우 거센 바람이 불어서 사이클론인 줄 알았다”며 “강풍과 함께 메카 시내가 침수될 정도로 비가 많이 와 두려웠다”고 전했다. 걸프 지역에선 모래폭풍은 종종 불지만 폭우가 내리는 일은 매우 드물다. 유튜브 등에 공개된 현장 동영상을 보면 크레인이 폭풍우 속에 쓰러지자 대사원에 모였던 이들이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했다. 이날이 하필
  • 이슬람 성지 메카 대성전 붕괴 참사…107명 사망

    사우디아라비아 성지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Grand Mosque) 증축공사 현장에서 11일(현지시간) 대형 크레인이 무너져 100명이 넘게 숨졌다. 그랜드 모스크는 이슬람의 발상지인 메카를 대표하는 종교시설이다. 이날이 금요 예배(주마)가 열리는 날인데다 21일 시작될 정기 성지순례 하지(Hajj)를 앞두고 세계 각지에서 무슬림이 몰려든 상황이라 인명피해 규모가 컸다. AP통신과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쯤 초속 23m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그랜드 모스크 주변에 서 있던 대형크레인이 성전 회랑 쪽으로 무너졌다. 이 사고로 최소 107명이 목숨을 잃었고 230여 명이 부상했다. 그랜드 모스크 안에는 하지를 앞두고 각국에서 모여든 신자가 많았다. 사고를 목격한 야흐야 알 하세미(30)는 CNN방송에 “모래폭풍이 폭풍우로 변했다. 건축자재가 날아다니고 갈라지는 소리가 계속 들리다가 비극이 발생했다”면서 “모스크 안에 있던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려고 아우성이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인 칼레드 알마에나도 “심한 폭풍우로 메카 전역에서 나무가 뽑히고 유리창이 깨졌다”면서 “1시간 늦게, 혹은 5∼6시간 전에 사고가 발생했다
  • 정기순례 앞둔 메카 대모스크서 크레인 붕괴…107명 사망

    사우디아라비아 성지 메카의 대모스크 증축공사 현장에서 11일(현지시간) 대형 크레인이 무너져 100명 넘게 숨졌다. 대모스크는 이슬람의 발상지인 메카를 대표하는 종교시설이다. 이날이 금요 예배(주마)가 열리는 날인데다 21일 시작될 정기 성지순례(하지.Hajj)를 앞두고 전 세계의 무슬림이 붐비는 상황에서 사고가 나는 바람에 인명피해 규모가 컸다. AP통신과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께 초속 23m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대모스크 주변에 서 있던 대형크레인이 모스크 방향으로 무너졌다. 이 사고로 최소 107명이 목숨을 잃었고 230여 명이 부상했다. 대모스크는 하지를 앞두고 각국에서 모여든 신자로 가득 차 있었다. 유튜브에 올라온 사고 당시 영상에서는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나는 굉음과 사람들의 비명이 들렸다. 사우디 정부는 성지순례 때 더 많은 무슬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스크 규모를 40만㎡ 늘리는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이렇게 되면 한 번에 22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공사는 사우디 최대 건설업체인 사우디빈라덴그룹이 맡고 있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이 이 가문 출신이지만 축출당했다. 메
  • [뉴스 플러스-국제] IS, 한국 등 십자군 동맹국 62곳 지목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62곳의 국가와 국제기구를 ‘십자군 동맹국’으로 지칭했고 한국이 여기 포함됐다고 연합뉴스가 11일 보도했다. IS가 영문 선전잡지 ‘다비크’에서 지목한 ‘동맹국’엔 일본, 이란, 러시아, 아랍연맹(AL) 등이 포함됐다. IS는 최근 중국인과 노르웨이 인질의 신원을 공개하며 “몸값을 주고 사가라”고 광고하는 등 각국을 향해 도발을 이어갔다.
  • 익사한 3살 난민꼬마의 비극도 선동에 활용하는 IS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시리아 난민 꼬마의 사진까지 선전선동에 활용하며 난민의 유럽행을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IS의 영문 홍보잡지 다비크는 최근호에서 터키 해변에 엎드려 잠든 듯한 모습으로 발견된 시리아 세 살배기 아일란 쿠르디의 시신 사진을 싣고 ‘이슬람 땅을 떠나는 위험’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잡지는 “슬프게도 일부 시리아인과 리비아인이 목숨과 영혼을 걸고 위험한 여정에 나서다 희생되고 있다”면서 “서방으로 아이들을 데려가는 건 위험한 중죄”라고 주장했다. 또 서방 국가에 대해 간통과 마약, 음주 등의 끊임없는 위협이 도사린 곳이라며 전쟁을 벌이는 십자군의 땅이라고 덧붙였다. 시리아 북부 코바니가 고향인 아일란은 지난 2일 터키 휴양지 보드룸 해변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리스로 가던 소형보트가 뒤집혀 어머니와 형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 아일란의 사진은 난민 위기의 심각성을 세계에 일깨워 유럽이 난민 대책 마련에 착수하는 계기가 됐다. IS는 지난해 시리아 동부와 이라크 서북부를 광범위하게 장악하며 세력을 키웠다. 아일란의 고향 코바니도 IS와 쿠르드족의 교전이 치열한 곳이다
  • 이란 핵합의 불승인안 통과 저지…오바마 “외교의 승리”

    미국 상원에서 공화당이 상정한 이란 핵합의 불승인 결의안이 민주당에 의해 저지됐다.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은 10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불승인 결의안에 대한 토론종결을 위한 절차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58표, 반대 42표로 나타났다. 상원(100석)에서는 법안 또는 결의안을 심의·표결하기에 앞서 토론종결을 위한 절차투표를 진행해 6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무력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란 핵합의를 의회심의 과정에서 무산시키려는 공화당의 시도는 결정적 타격을 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화당은 다음주 중으로 상원에 다시 불승인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현재의 분위기로는 민주당으로부터 추가 이탈표를 끌어내기가 어려워 표결결과를 뒤집을지 미지수다. 현재 상원의원 100명의 정당별 분포는 공화당 54명, 민주당 44명, 무소속 2명이며 민주당에서 두명의 이탈표 만이 나온 상태이다. 이란 핵합의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의회 검토기간 60일이 종료되는 시점인 오는 17일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상원 표결결과에 대한 성명을 내고 “외교와 미국과 국제안보의 승리”라며 “상원의원들이 이번 합의의 장점
  • 300만년前 인류 ‘호모 나레디’

    300만년前 인류 ‘호모 나레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새로운 고대 인류 ‘호모 나레디’의 화석이 10일(현지시간) 발견 장소 근처인 메가리스버그에서 처음 공개됐다. 호모 나레디는 화석이 발견된 동굴의 이름인 ‘떠오르는 별’을 따 명명했으며 ‘나레디’는 남아공 세소토어로 별을 의미한다. 250만~300만년 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호모 나레디는 인류의 특성과 더 원시적인 직립 영장류의 특징이 섞여 있어 둘 사이를 연결해 주는 잃어버린 고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사진은 호모 나레디의 얼굴을 복원한 모습. 메가리스버그 AP 연합뉴스
  • 어미 배에 달라붙어 젖을 빠는 망토 원숭이 새끼...

    어미 배에 달라붙어 젖을 빠는 망토 원숭이 새끼...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부근에 잇는 라마트 간 사파리 동물원에서 4살 난 망토 원숭이가 3주된 새끼를 배에 달고 걷고 있다. 이 사파리에서 엷은 색깔의 피부를 가진 망토 원숭이가 태어나기는 처음이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에게도 이런 지도자를”…이라크서 ‘메르켈 신드롬’

    정부의 부패 개혁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린 4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의 타흐리르 광장엔 한 금발 여성의 대형 사진이 등장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였다. 7월 말부터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이 반부패·반정부 시위에선 그동안 이라크 종교지도자의 사진이 담긴 피켓만 볼 수 있었다. 이라크 현지 언론 나카시는 9일자 기사에서 “여성의 사진이 시위에 쓰인 것은 이라크 사상 처음”이라며 “이에 놀라는 사람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어떤 시위 참가자는 이라크 국기 대신 독일 국기를 흔들기도 했다. 메르켈의 사진에 입을 맞추는 이들도 있었다. 현지 언론들은 타흐리르 광장이 시리아·이라크 난민을 조건 없이 받아들이는 결단을 한 메르켈 총리에 대한 감사와 칭송으로 넘쳐났다고 묘사했다. 이날 시위 현장에 있던 이라크인들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메르켈이 이라크 의회보다 백번 낫다”, “신이시여, 우리에게 메르켈과 같은 지도자를 주소서”, “고마워요 메르켈”과 같은 글을 올렸다. 이라크 블로거 자예드 카심은 “바그다드 시민들이 ‘메르켈은 그 누구보다도 고귀하다’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행진했다”고 전했다. 사헤르라는 바그다드 시민은 트위터에
  • IS, 선전용 잡지서 중국·노르웨이 인질 ‘판매’ 광고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9일(현지시간) 인터넷을 통해 유포한 선전용 영문잡지에서 중국과 노르웨이인 인질의 신원을 공개하면서 몸값을 주고 사가라고 광고했다. 이들이 공개한 중국인 인질은 판징후이(50)라는 남성으로 베이징(北京) 출신의 프리랜서 컨설턴트라고 IS는 주장했다. 노르웨이인 인질의 이름은 올레 요한 그림스가드-오프스태드(48)로, 정치학 학사 학위 소지자로 나와있을 뿐 직업은 밝히지 않았다. IS는 납치 시기와 장소, 경위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본국 내 주소는 구체적으로 적었다. IS는 “이들의 정부는 자국민의 자유를 돈을 주고 사는 노력을 포기했다”며 이라크 국가번호로 시작하는 텔레그램용 임시 번호와 함께 “이교도나 십자군(서방), 소위 인권단체 관계자 누구든지 이들의 석방을 위해 몸값을 내고 싶으면 연락하라”고 조롱했다. IS가 공개한 아시아인 인질은 2월 참수 동영상에 등장한 일본인 인질 2명 이후 처음이다. 이 조직은 또 이번 잡지에서 중동 난민의 유럽행에 대해 “다룰 이슬람(이슬람 세계)에서 다룰 쿠프르(이교도의 세계)로 스스로 떠나는 것은 큰 죄임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 같은 꼬마들이 쿠르디 아일란 보며 무슨 생각을...

    같은 꼬마들이 쿠르디 아일란 보며 무슨 생각을...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가자시티 해변에 모래로 만들어 놓은 아일린 쿠르디에게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헌화하고 있다. AP/뉴시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능한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판치는 IS… 길어지는 난민 행렬

    난민 발원지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무능으로 난민의 탈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랜 내전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세력 확장으로 알아사드 정권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IS가 시리아의 요충 도로인 M5 고속도로의 35㎞ 인근까지 진격했다며 IS가 이곳을 점령한다면 수백만 난민이 탈출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1년 3월 이후 4년째 계속되는 시리아 내전과 IS 세력 확장이라는 문제는 결국 유럽 난민 사태로 연결된다고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는 시리아에 있는 IS를 공습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다음달 초에 열릴 의회투표에서 시리아 내의 IS를 공중폭격하는 방안을 승인받기 위해 노동당 의원들을 설득할 계획을 세웠다고 로이터 등이 6일 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지난 4일 국방부 회의에서 시리아 공습 문제를 논의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리아에 대해 러시아가 군사 지원을 본격화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이 우려를 표명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5일 세르게이
  • 세 살배기 아일란 쿠르디의 형제들...비극은 계속되고 있다.

    세 살배기 아일란 쿠르디의 형제들...비극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월 14일(현지시간) 전쟁과 굶주림에서 벗어나려는 시리아인들이 불법적으로 터키 국경에 설치된 철조망 담장을 넘고 있다. 이른바 난민이다. 세 살배기 아일란 쿠르디의 죽음 이전의 사진이지만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AFP 카메라 기자 블렌트 킬리치(Bulent Kilic)는 5일 터키 국경을 넘는 난민들의 드라마틱한 장면들을 촬영, 국제포토저널리즘 페스티벌인 ‘비자 뿌르 리마주(Visa Pour L’Image)에서 뉴스 부문 ‘비자 도르(the Visa d’Or for News) 상을 수상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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