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16학년도 대입 수시 6회 초과 지원자 546명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원 횟수가 6회를 넘은 546명에 대해 사전 예방조치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수시모집에 응시한 수험생은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6회를 초과한 지원은 접수가 취소되고 만약 지원자가 이를 위반해 입학전형을 밟으면 입학이 무효로 처리된다. 다만, 산업대와 전문대,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대학, 부모 모두가 외국인인 전형자는 수시모집 지원 횟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지원건수는 225만8천690건이고 1인당 평균 지원 횟수는 4.32회로 집계됐다.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지원 횟수를 위반한 수험생이 513명이고 1인당 평균 지원 횟수는 4.26회였다. 대교협은 수험생들에게 대입지원 조회서비스(http://applys.kcue.or.kr)에 접속해 지원대학과 지원 횟수, 대입지원방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 연세대 수시 논술…”전계열서 전년보다 쉽게 출제돼”

    연세대가 3일 수시모집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치렀다. 입시업체들은 “자연·사회·인문계열 모두 전년과 비교해 쉽게 출제됐다”며 “교과과정을 벗어나지 않는 내용으로 출제되고, 지문 이해에 어려움이 없어 체감 난도가 낮았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답안 작성시 논리적 전개, 창의적인 사고력, 자세한 풀이과정과 서술능력 등이 변별력을 가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연세대 사회계열 논술에는 진정성 있는 사람에 대한 관점이 담긴 3개의 지문을 주고 이들 관점의 차이를 비교해 설명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지문은 셰익스피어의 햄릿,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등에서 나왔다. 또 기부자 명단을 신문에 공개하기 전과 후의 기부횟수 차이, 폐쇄회로(CC)TV 설치 전·후의 신호위반 횟수 차이 등을 나타낸 그래프를 제시하고 진정성 있는 사람에 대한 논지를 전개하라는 문제도 출제됐다. 인문계열 수험생은 예술적 성취와 관련한 다른 관점이 담긴 지문 3개를 읽고 이들 관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하는 문제 등을 풀어야 했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과 비슷한 내용과 유형의 문제가 출제돼 무난한 난이도로 평가됐다. 하지만, 시험이 끝난 뒤 입시업체들이 체감 난이도를 조사해보니 수학·과학이
  • 2016 대입 논술고사 시작…”글에 개성 담아야”

    3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논술고사 일정이 일제히 시작된다. 2016학년도 논술 시행 대학의 선발 인원은 28개교 1만5천197명으로 지난해보다는 약간 줄었다. 그러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수능 최저학력 기준 반영 비율을 낮춘 대학들이 많아져서 올해 수시모집에서 논술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는게 입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수시 논술고사는 주로 수능을 전후로 치러지는데, 수능 전에 시행되는 논술 시험은 특히 수능에 대한 대비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략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수능 후 논술시험을 치르는 대학 역시 수능 후 논술을 준비할 시간적 여력이 많지 않으므로 미리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수시 논술고사 대비 전략을 살펴본다. ◇ 대학별 유형 파악 급선무…기출문제 꼼꼼히 살피자 대학마다 명칭과 구성의 차이가 있지만, 인문계 모집의 논술 문제의 형태는 크게 언어 유형, 언어+수리 유형, 영어 제시문 유형의 세 가지다. 언어 유형은 인문계열 논술의 보편적인 형태로 서술형 답안을 요구한다. 주어진 제시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문제의 요구 사항에 맞게 작성해야 한다. 학교마다 세부
  • 한국사 집필진 상고에 교육부는 비난 브리핑

    고교 한국사 6종 교과서 집필진이 법원의 수정명령에 불복해 1일 대법원에 상고하자 교육부가 “사회적 논란을 지속하기 위한 처사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소송 맞상대의 상고 행위에 대해 브리핑까지 열어 비난을 쏟아낸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이달 고교 국사 교과서 국정화 결정을 앞두고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려는 의도적 퍼포먼스라는 비판이 나온다.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사 교과서 집필진이 재량권을 이유로 대법원에 상고한 것은 교과서를 교육교재가 아닌 자신들의 연구물이나 저작물로 편협하게 생각하고 자신들의 사관과 해석을 학생들에게 강요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교육부의 이 같은 대응에 대해 집필진 측은 “논란을 만들려 하는 것은 오히려 교육부”라고 반박했다. 집필진을 대리하는 정민영 변호사는 “교육부의 한국사 교과서 수정 작업은 절차적인 엄격성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며 “교육부가 상고에 대한 브리핑까지 이례적으로 해가면서 집필진을 비난하는 것은 논란을 만들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현 高1부터 수능영어 90점 이상이면 1등급

    현 高1부터 수능영어 90점 이상이면 1등급

    현재 고1 학생들이 치르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영어가 9등급 절대평가로 바뀐다. 현재와 같이 100점 만점에 10점 단위로 등급이 달라지게 된다. 원점수가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89점이면 2등급, 70~79점이면 3등급, 60~69점이면 4등급이 되는 식이다. 원점수가 다르더라도 같은 구간에 있으면 같은 등급을 받는다. 91점을 받으나 99점을 받으나 똑같이 1등급이라는 얘기다. 교육부는 영어 영역의 절대평가 전환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2018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1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 수능에서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은 누구나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겠다”며 ‘쉬운 수능’ 기조를 이어 갈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상대평가로는 전체의 4% 안팎의 학생이 1등급을 받지만, 절대평가에 따라 지금보다 훨씬 많은 학생이 1등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점수 1~2점을 더 받기 위한 불필요한 경쟁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를 제외한 다른 영역은 현재 고2 학생들이 보게 될 2017학년도 수능과 같다. 영어와 한국사(2017학년도부터 절대평가)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
  • 원점수 달라도 같은 구간이면 동일 등급… 도입 첫해는 문항 유형 등 현행 체제 유지

    교육부가 1일 영어영역의 절대평가 전환을 골자로 한 ‘2018학년도 수능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영어 절대평가는 어떤 방식인가. -기존 상대평가는 응시자들을 일렬로 세워 순위를 매기는 식이다. 반면 절대평가는 10점 단위로 끊어 9개 그룹을 만들어 놓고 응시자가 어느 그룹에 속하는지를 따진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상대평가에서는 원점수가 같아도 다른 응시자의 성적에 따라 등급과 점수가 달라진다. 반면 절대평가는 원점수가 달라도 같은 구간이면 같은 등급을 받게 된다. →수능 성적표에는 어떻게 표기되나. -현재 수능 성적표에는 전체 응시자 중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낸 ‘표준점수’와 이를 백분율로 나타낸 ‘백분위’가 표기된다. 또 백분위 상위 4%를 1등급, 4~11%를 2등급으로 구분하는 방식을 쓴다. 절대평가에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무의미하다. 응시자의 등급에 대해서만 1에서 9까지의 9개 중 하나가 표기된다. →1등급을 맞는 학생이 늘어나나. -1등급 수험생은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면 상대적으로 줄고 반대로 쉽게 출제될 경우 많아진다. 현재 1등급은 전체 학생의 대략 4% 안팎이다. 지
  •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9> 선문대 BT융합제약공학과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9> 선문대 BT융합제약공학과

    최근 제약산업의 트렌드는 ‘바이오’와의 결합이다. 생물을 이용해 만드는 바이오의약품은 합성의약품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난치성 질환과 만성 질환에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서 오리지널 생물의약품과 품질, 효능 및 안정성 측면에서 동등하다는 것이 입증된 복제의약품인 바이오시밀러가 제약업체의 각광을 받고 있다. 고가의 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환자에게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것은 물론이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조 달러에 이르는 세계 의약품시장에서 바이오 의약품의 시장 규모는 2010년 16억 달러에서 2020년 22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 100대 의약품 품목에서 바이오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0년 11%에서 2014년 50%로 급증했다. 이 분야의 취업 전망이 밝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전국 대학들이 항공우주 산업과 함께 바이오 테크놀로지 분야의 특성화 경쟁에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선문대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의생명과학과와 제약공학과를 통합해 제약 산업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목표로 BT융합제약공학과를 설립해 새롭게 출범시켰다. 통합 전인 2014년 의생명과학과와
  • 영어 1등급 23%… 수학·논술 비중 커질 듯

    영어 1등급 23%… 수학·논술 비중 커질 듯

    올해 고1 학생들이 치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 과목이 9등급 절대평가로 바뀌면 상위권의 경우 영어에서 다른 학생들과의 차별성을 기하기는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 자체가 쉽게 나오는 상황에서 원점수 기준으로 90점 이상만 되면 다들 똑같이 1등급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2018학년도 수능 영어가 2015학년도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될 경우 상위 16%까지 1등급을 받게 된다. 수능 응시자 60만명 가운데 9만명 정도로, 거의 6명 중 1명꼴이다. 더 쉬웠던 2016학년도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된다면 4분의1에 육박하는 23%(13만여명)가 1등급이 된다. 영어 1등급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모집 인원(7만 8000명)보다 많아지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수능에서 영어는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한국사와 함께 일종의 ‘자격고사’가 되는 셈이다. 반면 변별력에 주안점을 둘 경우에는 2011학년도 수능처럼 상대평가의 절대평가 변환 뒤에도 1등급 인원은 늘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교육부가 절대평가를 시행하는 가장 큰 이유가 ‘사교육비 경감’이기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체 사교육비에서 영어가 차지
  •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연구개발 기획·시판허가 등  4대 미래 직군 맞춤형 교육”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연구개발 기획·시판허가 등 4대 미래 직군 맞춤형 교육”

    선문대 BT융합제약공학과 학과장 송재경(55) 교수는 방선균(放線菌·토양미생물)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항생제의 원료인 카나마이신 합성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올해 미국 특허를 받았다. 현재는 이익수 교수, ㈜진켐과 함께 모유에 들어 있는 올리고당을 이용해 ‘시알리락토오스’라는 면역증강 및 항바이러스 기능성 식품 원료를 개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학과장이자 주·산·학 상생 제약산업 특화인력양성사업단 단장인 송 교수는 “우리 학과의 커리큘럼은 제약산업의 4대 미래 직군인 연구개발(R&D) 기획, 시판 허가, 임상실험, 기술사업화 직군에 적합한 인재를 배출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는데, 선문대 BT융합제약공학과만이 갖고 있는 교육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선문대 BT융합제약공학과의 또 다른 장점을 꼽아 본다면. -창의적 마인드로 다양한 방면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특성화 전공 동아리가 있다. 기초 학습력 향상을 위한 전공학습과 창업 또는 아이디어를 산출해 진로를 모색하는 전공 응용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다. 또 각 기업체 최고경영자(CEO)와 졸업생 취업자의 초청 강연도 자주 열린다. 제약
  • 절대평가로 바뀌는 수능 영어…학습 전략은

    t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가 절대평가 9등급제로 바뀌면서 어떻게 수능 영어 학습전략을 세우고 실행해야 할지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능 영어의 변별력이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8학년도 수능을 대비해야 하는 현 고교 1학년 학생들이 제도 변경에 대비해 미리 점검하고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평소 영어 성적이 상위권인 수험생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 상대평가 등급제가 절대평가 등급제로 바뀌면 난이도에 따라 기존 3등급의 일부까지도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 영어 시험 대비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다소 줄여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커지는 수학이나 국어·탐구 영역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영어의 변별력이 떨어짐에 따라 각 대학이 영어 심층면접을 확대하거나 논술 고사에 영어 지문을 출제하는 등의 식으로 영어 학습 정도를 검증하려할 가능성이 커졌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 영어를 조기에 마스터하고 수시모집의 논술과 수능 국어·수학·탐구 등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대학별로
  • 수능영어 절대평가 Q&A…교육부 “사교육 풍선효과 크지 않아”

    교육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도입하는 영어 영역의 절대평가를 9개 등급제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는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학생들의 지나친 점수 경쟁이 완화되면서 영어 사교육이 줄고 교실에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균형 있는 학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영어 대신 국어, 수학 등의 사교육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다른 과목도 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 어려움 없이 풀수 있는 난이도로 출제되기 때문에 이른바 ‘풍선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육부는 영어, 한국사 이외에 다른 과목에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교육부 발표자료 등을 토대로 영어 절대평가 방안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정리한다. -- 절대평가 도입으로 가장 크게 바뀌는 것은. ▲ 기존 상대평가 체제에서는 같은 성적이라도 다른 응시자의 성적에 따라 등급과 점수가 달라졌다. 현재 수능 성적표에는 등급뿐 아니라 표준점수, 백분위가 제공되고 대학입학 전형에 활용된다. 그러나 절대평가에서는 상대적 위치와 무관하게 자신의 성취 수준에 따라 등급이 부여된다. 성적이 9개로 구분되는 등급 형태로만
  • 절대평가 수능영어 변별력 떨어져…수학·논술 비중↑

    현재 고교 1학년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2018학년도부터 영어가 절대평가 9등급제로 바뀌면 ‘변별력 없는 과목’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입시전문가들이 전망했다. 9등급제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원점수 100점 만점에 1등급은 100∼90점, 2등급은 89∼80점으로 10점 차이로 등급이 달라진다. 4문제까지 틀려도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일 대성학력개발연구소에 따르면 2018학년도 수능 영어가 2015학년도 수능의 난이도로 출제될 경우 상위 16%까지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수능 응시자 60만명 중 9만명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 더 쉬웠던 2016학년도 9월 모의평가 영어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된다면 상위 23%까지 약 14만명이 1등급이 된다. 현행 상대평가 9등급제의 경우 상위 4%까지 1등급, 11%까지 2등급, 23%까지 3등급이다. 지금 3등급 이상의 수준이면 2018학년도부터는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2등급인 80점 이상이 2015학년도 수능 기준으로 상위 32.2%, 올해 9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상위 42.0%다. 3명중 1명은 1등급이나 2등급을 받게되는 셈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 고1부터 수능영어 90점이상이면 1등급…절대평가 확정

    고1부터 수능영어 90점이상이면 1등급…절대평가 확정

    현 고등학교 1학년생이 치르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어 성적이 9개 등급으로만 구분된다. 90점 이상이면 1등급이기 때문에 현행 상대평가에서 1점이라도 더 따려는 수험생들의 과도한 경쟁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1일 영어 절대평가의 세부적 도입 방안을 포함한 ‘2018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현행 상대평가에서는 성적표에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제공되지만, 절대평가를 도입하면 등급만 표기된다. 영어 만점은 현재와 같이 100점이고 등급간 점수 차이는 10점으로 설정됐다. 예를들어 원점수가 90점 이상이면 1등급이고 80∼89점은 2등급, 70∼79점은 3등급, 60∼69점은 4등급이다. 현행처럼 문항 수는 45개이고 1개 문항당 배점은 2점이나 3점이 될 전망이다. 영어 절대평가에서 틀린 문항이 4개 이하가 돼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교육부는 작년 12월 수능에서 영어 절대평가를 도입하기로 확정하고 정책연구를 진행, 고교 현장, 대학입학 관계자, 영어 및 평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부는 절대평가 등급 개수로 9개 또는 4∼5개 중 선택하는 방안을 검
  • ‘서해대 비리 사건’ 교육부로 ‘불똥’…정치인 연루설 ‘무성’

    전북 군산 서해대학교 이사장이 저지른 교비 횡령 사건의 여파가 교육부와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다. 1일 전주지검과 서해대 등에 따르면 대학 교비와 재단 예금 등 14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중학 서해대 이사장 비리 사건 수사 대상자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구속된 서해대 재무컨설팅 담당 A씨로부터 이 이사장에게서 5억여원을 건네받아 교육부 등에 로비활동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이사장과 함께 교육부 고위간부 B씨에게 골프 접대를 하고 현금을 주는 등 6천만원 상당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B씨에 대해 수뢰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히 A씨가 교육부는 물론, 정치권에도 로비 활동을 벌인 정황을 확보해 수사 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해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불거질 당시 교육부 간부 여러 명과 정치권에도 로비가 이뤄졌다는 소문이 나돌았다”며 “이중학 이사장이 구속된 이후 한 교육부 관계자가 학교에 연락해와 수사 범위에 대해 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학의 또다른 관계자는 “A씨의 로비 리스트에 교육부 관계자 외에 정치인도 포함돼 있다고 들었다”며 정치인 연루 의혹도 제기했
  • 한양대 수시전형서 내신 전 과목 1등급도 불합격

    최근 합격자를 발표한 한양대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평가에 반영되는 내신 전 과목을 1등급 받고도 불합격한 경우가 다수 발생했다. 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 이들이 충원합격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적으로 불합격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서울시내 주요대학에서 가장 먼저 합격자를 발표한 한양대 학생부 교과전형 결과를 분석, 총 9개 모집단위에서 전 과목 1등급 불합격자가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전 과목 1등급임에도 불합격자가 나온 학과는 자연계에서 소프트웨어전공, 에너지공학과, 융합전자공학부, 생명공학과, 화학공학과 등 5개 모집단위다. 인문 및 상경계에서 정책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영어교육과 등 4개 모집단위다. 1등급 불합격자들은 고교 1학년부터 3학년(재학생은 고3 1학기)까지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에서,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받은 경우다. 한양대는 합격자의 수시 등록 포기에 대비해 모집정원의 50%까지 예비번호를 부여했다. 그러나 예비번호도 부여받지 못한 1등급 불합격자가 나온 과도 에너지공학과, 정책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등 3개나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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