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고려대 ‘세계·한국 경제 전망’ 세미나

    고려대는 경제학과 창립 111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2016년 세계 경제 전망과 한국 경제의 도전’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대통령 국제경제보좌관을 지낸 이종화 교수가 발표를 진행하며 김세형 매일경제신문 주필, 최성환 한화 보험연구소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이병윤 금융연구원 부원장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한다.
  • “누리예산 미편성, 檢고발 등 총동원”

    “누리예산 미편성, 檢고발 등 총동원”

    일부 시·도 교육청의 누리과정(어린이집·유치원) 예산 미편성으로 전국에 ‘보육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검찰 고발과 감사원 감사 청구 등 교육청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 방침을 밝혔다. 기존 교육부 차원의 대응을 떠나 국가 예산을 총괄하고 있는 경제부처의 수장이 직접 나섰다. 범정부적으로 이번 사태를 다루겠다는 뜻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담화문을 통해 “시·도 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것은 엄연한 직무유기”라며 “감사원 감사 청구, 검찰 고발을 포함한 법적·행정적·재정적 수단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갖고 “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재량 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준수해야 할 법률상 의무”라며 이렇게 말했다. 누리과정 비용 부담의 주체를 놓고 “각 교육청이 자체 예산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중앙정부와 “전액 국고로 지원해야 한다”는 시·도 교육청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서울, 경기, 광주, 전남 등 4개 교육청은 올해 관련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 다른 교육청들도 유치원 누리과정
  • 경기 이달 22만원 더 낼 수도…갈등 봉합 땐 다시 돌려받아

    경기 이달 22만원 더 낼 수도…갈등 봉합 땐 다시 돌려받아

    누리과정(어린이집·유치원) 예산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와 시·도 교육청의 대립이 장기화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 ‘보육 대란’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당장 1월부터 교육당국의 지원 없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자기 돈을 들여 보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우려와 궁금증은 커지지만, 뚜렷한 정보는 없어 답답해하는 학부모들도 많다. 일반적인 궁금증을 5일 문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Q. 앞으로 ‘보육 대란’이 일어난다면 어느 지역부터 시작될까. A.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별로 예산 편성이 제각각이어서 언제부터 학부모가 돈을 내게 된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다만 전국 시·도 중 서울, 경기, 광주, 전남 4곳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원액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아 이대로 계속 간다면 당장 이달부터 예산 지원이 끊기게 된다. 세종과 강원, 전북 3곳은 유치원 예산만 편성하고 어린이집 예산은 편성하지 않았다. 울산, 대구, 부산 등 나머지 10개 시·도는 일부나마 예산을 편성해 당장 연초부터 보육 대란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Q. 누리과정 예산 지원이 끊기면 학부모들은 언제부터, 얼마씩 돈을 내야 할까. A. 유치원의 경우 공식적으로 매월 25일을 전후로 시·도 교육청이 교
  • [고3 스타트-겨울방학 공부 이렇게!] <3> 주요 4과목 평균 1.8등급… 교육대학 지망

    [고3 스타트-겨울방학 공부 이렇게!] <3> 주요 4과목 평균 1.8등급… 교육대학 지망

    Q. 일반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인문계 여학생 C입니다. 2학년 2학기까지 학생부 교과등급 평균은 국어 2등급, 수학 2등급, 영어 1등급, 사회 2.5등급으로 국·수·영·사 평균 1.8등급입니다. 이 네 과목 외에 전 교과로 평균성적을 내면 등급이 조금 더 떨어집니다. 최근 치른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 성적은 국어 2등급, 수학(나) 2등급, 영어 1등급, 사회탐구 평균 2등급이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봉사동아리에 참여해 저소득층 초등학생 학습봉사를 주로 해왔습니다. 교대에 진학해서 초등교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시모집을 목표로 이번 겨울방학 때 어떤 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면 될지 알려주세요. A. 현재 초등교육과는 전국 10개 교대와 이화여대, 한국교원대, 제주대에서 선발하고 있습니다. 수시모집으로 교대에 진학하길 원한다면 우선 각 교대의 수시 전형방법을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교대가 어디인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크게 보면 10개 교대 중 공주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라 할 만큼 교과의 비중이 매우 높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합니다. 나머지 대학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수험생을 선발합니다. 학생부 교과 위주로 선발
  • [교육 플러스]

    방송대 ‘제2인생 설계’ 수강생 모집 국립 한국방송통신대는 오는 22일까지 4050세대 성인 학습자가 탄탄한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제2인생 설계·준비과정’ 2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한국 언어와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과 재외동포 등을 위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과정’, 전역을 앞둔 군 간부를 대상으로 하는 ‘전역예정 간부 전직 역량 스킬 향상과정’ 등이 준비됐다. 홈페이지(prime.knou.ac.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일부 강의는 유료다. edm유학센터, 무료 가이드북 제공 edm유학센터는 유학 또는 어학 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무료 가이드북을 제공한다. 대표 유학지인 영국·미국·캐나다를 비롯해 미술 디자인과 조기 유학을 위한 정보 등으로 구성했다. 해당 나라와 도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유학 목적별 추천학교와 진학방법 등 정보가 담겼다. 유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도 들어 있다. edm유학센터 홈페이지(edmuhak.com)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보라매공원, 초등생 위한 조경학교 서울시보라매공원은 초등학교 3∼6학년생들을 위한 어린이 조경학교를 오는 19~21일 세 차례 연다. 조경 전문가가 조경의 원리를 설명
  • “누리예산 편성하라” 교육부, 예산 집행정지 압박

    교육부가 누리과정(어린이집, 유치원) 예산 편성이 이뤄지지 않은 서울과 광주, 전남 교육청 등을 상대로 최악의 상황을 전제로 ‘예산 집행 정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4일 “서울, 광주, 전남 등은 누리과정 예산이 전혀 편성되지 않았는데도 교육청에서 시도 의회에 재의를 요청하지 않아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며 “재의 요청을 하지 않을 경우 대법원 제소와 함께 예산 집행정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법 172조는 지방의회의 의결이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될 때 교육부 장관은 본회의 의결로부터 7일 이내에 대법원에 교육청을 제소하고 집행정지 신청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대법원이 예산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 인건비 등 시설비만 지난해 수준으로 집행하는 ‘준예산’이 편성된다. 하지만 대법원이 교육부의 예산 집행정지를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다. 서울을 비롯한 3개 교육청은 지난달 누리과정 예산을 짜면서 유치원 예산만 편성했다. 그러나 각 시도 의회가 어린이집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유치원 예산을 모두 삭감한 상태로 본희의 의결을 하면서 누리과정 예산은 한 푼도 배정되지 않았다. 교육부가 예산 집행 정지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3개 교
  • [단독] 1억 들여 4억 회수… 4년제 대졸자 수익률 7.5%
    단독

    1억 들여 4억 회수… 4년제 대졸자 수익률 7.5%

    부모가 모두 공장 근로자인 서모(24)씨는 대기업에 입사해 학비 대출을 갚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그는 “설령 취업 포기자가 되더라도 다른 길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그나마 대학이 나 같은 ‘흙수저’에게 가장 안전한 미래 수익을 보장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지방대 문과대학에 다니는 이모(21·여)씨는 “나중에 취업이 안 돼 대학 학비도 건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고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을 포기할 수도 없으니 막막하다”고 했다. 대학교육에 들인 비용과 평생 얻는 수입을 비교해 수익률로 따져본 보고서가 처음으로 나왔다. 대학교육(4년제·전문대)의 투자 수익률은 연평균 7.8%로 웬만한 금융투자상품보다는 높은 걸로 계산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중심으로 이런 수익률을 장담할 수 없다는 우울한 전망도 곁들여졌다. 4일 고용정보원의 ‘대학교육의 투자 수익률 추정’ 보고서에서 따르면 4년제 대졸자가 투자하는 교육 비용은 평균 1억 3300만원이었고, 대학 졸업 후 65세까지 얻는 수익은 4억 7300만원으로 추산됐다. 이를 통해 계산한 대학교육의 투자 수익률은 연평균 7.5%였다. 전문대는 8.1%로 4년제보다 다소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7) 폭군·외계인 같은 아이들

    느지막이 일어난 일요일 아침. 사랑스러운 두 아이는 이미 일어나 거실에서 블록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제 얼굴엔 미소가 번집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원하는 블록을 서로 가지려고 싸움이 시작됩니다. 서로 언성을 높이더니 결국 큰아이가 작은아이의 팔을 때립니다. 작은아이도 지지 않고 밀칩니다. 아빠가 얼른 달려가 말려 보지만 이미 일은 벌어졌습니다. 두 아이 모두 울고 불고 씩씩거리고 난리가 났습니다. 따끈한 빵에 직접 내린 커피로 맞으려던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은 이렇게 부서집니다. 모든 부모에게 아이는 천사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자는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어떻게 우리에게 왔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시시각각 돌변합니다.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폭군이 되는가 하면 때론 엉뚱한 외계인처럼 자기주장만 합니다. 한배에서 나고 한집에서 키운 아이들인데 둘의 성격은 너무도 다릅니다. 예민한 성격의 여섯 살 큰아이는 한 번 화가 나면 극으로 치닫습니다. 네 살 둘째는 무던한 성격이지만 고집이 세서 오빠에게 절대로 지지 않습니다. 두 아이는 사이좋게 놀다가도 한 번 불붙으면 온 집안이 시끄럽게 싸우곤 합니
  • 유병진 명지대 총장 오늘 취임식

    유병진 명지대 총장 오늘 취임식

    유병진(63) 명지대 총장이 4일 서울 서대문구 거북골로 인문캠퍼스에서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한다. 제9대에 이어 연임된 유 총장은 명지대 부총장과 관동대 총장 등을 지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 대한대학스포츠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 떴다 ‘지거국’… 의대·채용 지역할당 효과

    떴다 ‘지거국’… 의대·채용 지역할당 효과

    전국 각 권역을 대표하는 이른바 ‘지방 거점 국립대’가 올해 정시모집에서 약진했다. 서울대를 제외한 9개 지방 거점 국립대의 경쟁률이 4.16대1로 최근 5년간 최고를 기록했다. 정부의 지방대 육성 정책이 효과를 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대학의 거품이 걷히고 비수도권 대학의 인기가 계속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전국 대학의 2016학년도 정시모집 마감 결과를 31일 분석한 결과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부산대 등 9개 지방 거점 국립대의 평균 경쟁률이 4.16대1을 기록했다. 9개 대학은 각기 광역 행정구역을 대표하는 국립대로, 서울대를 포함해 10개를 통칭 지방 거점 국립대로 분류한다. 대학별로는 제주대가 1600명 모집에 8456명이 몰리면서 경쟁률 5.27대1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충북대가 5.22대1, 충남대가 4.86대1, 부산대가 4.41대1을 기록했다. 강원대의 경쟁률은 3.03대1로 9개 대학 가운데 가장 낮았지만 지난해 2.95대1보다는 상승했다. 9개 대학의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2012학년도 4.00대1이었다가 2013학년도 3.96대1에 이어 2014
  • [현장 블로그] 참 비리비리하네, 영훈학원 몰락의 역사

    [현장 블로그] 참 비리비리하네, 영훈학원 몰락의 역사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영훈학원이 드디어 새 주인을 맞게 됐습니다. 교육부 산하기구인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는 지난 28일 회의를 열고 오륜교회(서울 강동구 성내동)를 영훈학원 인수기관으로 확정했습니다. 학교법인 영훈학원은 영훈초등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 영훈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영훈국제중은 대원국제중과 함께 서울에 2개뿐인 국제중학교 중 하나입니다. 2013년 1월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기 아들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입학시키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영훈중에 대한 종합감사가 진행됐습니다. 이어 교감 자살과 이사장 구속 등 불미스런 일들이 줄줄이 터지면서 영훈학원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사들이 모두 해임되면서 관선이사들이 파견됐습니다. 올 5월에는 서울시교육청 국제중 평가에서도 낙제점을 받아 지정취소 위기를 맞았다가 2년 유예 판정으로 겨우 ‘국제중’이라는 명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영훈초와 영훈고는 학교 자체는 정상적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의 ‘임시이사 선임학교법인 영훈학원 정상화 검토보고서’를 보면 현재 영훈학원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학원이
  • 충남도립대 개교 이래 공무원 합격자 최다 배출

    충남도립대가 올해 개교 이래 가장 많은 61명의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해 공무원 양성 대학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도립대는 올 들어 현재까지 각종 공무원 선발시험에 합격한 재학 및 졸업생은 모두 61명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전 최다인 2013년 59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행정 18명, 소방 12명, 경찰 13명, 시설 12명, 환경·보건 1명씩 등이다. 경찰직은 경기 등에도 합격했지만 대부분 충남도와 시·군, 충남교육청, 대전시, 세종시 등 충청권 자치단체 및 기관에 붙었다. 이로써 이 학교는 1998년 개교 이래 올해까지 모두 622명의 공무원을 배출했다. 충남도가 공무원 양성을 위해 학교를 설립한 목적에 부합하는 성과다. 이 대학은 소방안전관리과, 환경보건과, 자치행정과, 토지행정과 등 12개 학과에 매년 5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문대로 작업치료과(3년)를 빼고 모두 2년의 학사과정을 거친다. 공무원이 되기 위해 4년제 대학을 중퇴하고 입학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학은 공채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한다. 우수 학생을 육성하는 심화학습실을 운영하고 공채시험 동·하계 특강, 직렬별 학습동아리 운영비 지원 등을 뒷받침한다. 입학 때부터
  • 단국대·인터넷기업협회, 산학협력 체계 구축 MOU

    단국대·인터넷기업협회, 산학협력 체계 구축 MOU

    단국대학교 BK21+ 지식재산·정보보호법 특화 전문 인재 양성 사업단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29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력 협약에서 ?인터넷 산업 인력양성 교육 및 행사 후원·협력 ?후학 양성에 필요한 재능 기부와 참여 학생 모집 등 교육진행 협력 ?인터넷 산업 분야의 연구 과제 공동 발굴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추진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단국대 BK21+ 지식재산·정보보호법 특화 전문 인재 양성 사업단은 ‘지식재산’과 ‘정보보호’ 영역에서 ‘법학, 공학, 경영 등 융복합 지식을 갖춘 창의적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인터넷기업협회는 네이버, 다음, 카카오톡 등 인터넷 기업으로 구성된 협회로 민간 차원에서 인터넷 보급 및 이용 촉진, 인터넷 산업 발전, 정책 건의 및 조사 연구, 국제 교류와 해외 협력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인터넷기업협회는 개인정보보호 워킹 그룹, 인터넷산업정책그룹 등 인터넷 법제 및 이슈 대응 업무를 하고 있는데, 이 점에서 단국대 BK21+ 지식재산·정보보호법 특화 전문 인재 양성 사업단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단국대 측은 이번 업무협력 협약
  • “中1 시험 한 번 보라니… 1년 버리란 건가”

    내년부터 서울의 모든 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자유학기제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상당수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력 저하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지필고사가 1년에 한 차례만 치러지는 데 대해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들은 진로를 탐색한다는 본래 취지는 좋지만 시험을 보지 않으면 자녀가 공부에 신경을 덜 쓰게 된다고 걱정했다. 강남과 비강남 지역의 학력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초등학교 6학년 딸을 둔 이모(45·여)씨는 29일 “요즘 목동 엄마들이 모일 때마다 입에 오르는 게 자유학기제”라면서 “서울시교육청 방안대로라면 면학 분위기가 잡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중학교 1학년 때 판판이 놀다가 2학년 올라가서 성적 보고 깜짝 놀라는 일이 있을까 봐 학원 공부에 더 신경을 쓴다”면서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결국 대입을 준비하는 과정인데 서울에 있는 중학생들에게 1년을 버리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학교 분위기 때문에 지난 11월 강동구에서 송파구로 이사 온 최모(40)씨도 불만을 드러냈다. 최씨는 “자유학기제가 도입돼도 고교 입시나 대학 입시가 바뀌지 않는 마당에 보내던 학원을 그만두게 할 리가 없다”고 했다. 시민단체인
  • 수도권 “반발 최소화 구조조정”… 지방 “살아남기 사활”

    교육부가 ‘프라임(PRIME) 사업’ 세부 계획을 발표한 29일 각 대학 관계자들의 속내는 복잡해 보였다. 다른 대학보다 더 많이 구조조정을 하면서도 후폭풍을 최소화하고, 학내 반발을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은 탓이다. ‘사회수요 선도대학’ 사업에 참여하려면 10% 이상, ‘창조기반 선도대학’ 사업에 참여하려면 5% 이상의 2017학년도 입학정원을 이동이나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서울의 A대 기획처장은 “학과 구조조정에 따른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 교수와 학생들이 상당히 민감하다”고 했다. 그는 “서울 등 수도권 대학은 적어도 10% 이상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른 대학의 동향을 살피고 반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대학의 경우 무려 25% 이상의 구조조정을 거쳐 사업 선정을 노리는 대학들도 있다. 지방 B대학 총장은 “학령 인구가 급속히 줄어들면서 신입생을 구하기 어려워진 지방의 대학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살아남기 위해 프라임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와 관련 “몇 년 동안 이어진 등록금 동결에 따라 대학에 돈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방학 동안 치열한 학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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