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한 학기만 하는 자유학기제   1년에 두 번만 운동하는 꼴”

    “한 학기만 하는 자유학기제 1년에 두 번만 운동하는 꼴”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창의성과 잠재력을 키우는 데 좋습니다. 하지만 1년에 두 번 피트니스센터에 간다고 건강해지는 게 아니듯, 중학교 전체로 확대해야 합니다.” 핀란드 대표 교육전문가로 꼽히는 파시 살베리 헬싱키대 교육학부 교수가 18일 서울 관악구 대교타워에서 열린 ‘글로벌 교육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살베리 교수는 교육업체 대교가 ‘진로교육’을 주제로 연 포럼의 기조 연사로 초청받았다. “3년 동안 하버드대 교수를 할 때 한국 학생을 자주 만났고, 한국의 교육제도도 잘 알고 있다”는 살베리 교수는 “핀란드는 자유학기제 방식을 전체 학교에서 실시한다. 꿈을 찾는 일은 모든 학생이 학교에 있는 동안 실현해야 창의성도 키우고 자유로울 수 있다”며 자유학기제 확대를 강조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진로 교육이나 동아리 등에 집중하는 활동을 가리킨다. 그는 최근 한국의 교육부가 역점을 기울이는 직업교육에 대해서도 “핀란드가 20년 전 고등교육 제도를 개혁하면서 실업계도 대학에 가는 길이 많아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직업교육도 고등학교에서 끝나지 않고 대학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베리 교수는 30년간 핀란드 교육 개혁에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오락가락 우레탄 대책, 가끔은 천천히 가자

    우리 아이들이 뛰노는 학교 운동장과 트랙에서 중금속이 다량 검출되면서 일부 학교 운동장에 진입금지 선을 둘러치고 경고문을 세웠습니다. 개학을 해도 진입금지는 여전합니다. 우레탄 운동장과 트랙의 재설치 과정 전후를 살펴보면 설익은 교육정책이 얼마나 많은 낭비와 피해를 유발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교육부가 지난 3월부터 전국 학교 운동장과 트랙을 전수조사했습니다. 우레탄이 깔린 학교는 2763곳이고, 이 중 64%인 1767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중금속이 나왔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주로 납 성분입니다.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유발하는 물질이지요.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납 성분이 검출된 곳이 479개교, 100배가 넘는 학교도 15개교나 됐습니다. 학교에서 쓰이는 우레탄에는 2011년에 만들어진 한국산업표준(KS) 기준이 있습니다. 1767곳 가운데 1215곳이 기준 마련 전 우레탄을 설치했고, 나머지 552곳은 그 이후에 깔았습니다. 시공 전에는 성분 검사를 했지만 이후 관리는 부실했습니다. 교육부가 검사한 곳은 5년 동안 12곳에 불과했습니다. 교육부는 문제가 불거지자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습니다. 지난달 27일 이준식 부
  • 현장서 확신한 기술 명장의 꿈… 대학? 뭣이 중헌디

    현장서 확신한 기술 명장의 꿈… 대학? 뭣이 중헌디

    “직접 현장에서 일해 보니 금형 분야는 기술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인천 남구의 인천기계공업고 3학년 유모(19)군은 지난해 3월부터 학교와 인천 지역의 한 산업체를 오가며 기술을 배우고 있다. 일주일에 이틀은 산업체에서 현장교육을 받고, 나머지 날은 학교에서 이론수업을 듣는다. 유군은 “현장에서 일해 보니 꼭 대학에 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금형 분야 최고 명장이 돼 정밀금형 제조사를 차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4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이 학교 재학생 1332명 가운데 정밀기계과 110명은 유군처럼 산업체(34개)와 학교를 오가며 공부한다. 이들은 졸업 후 다니던 산업체에 바로 취업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특례도 받는다. 참여 학생·협약 기업 평균만족도는 직업능력개발원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36점에 이른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이탈 학생이 단 한 명도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학교를 살펴보고 엄지를 치켜든 것도 이런 이유다. 물론 학교의 노력도 있었다. 알짜배기 협약기업을 찾으려고 10여명의 교사가 인천과 부천 지역 180개 기업을 직접 찾아 둘러보고
  • 이청연 교육감 뇌물수수 혐의…檢,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이청연 교육감 뇌물수수 혐의…檢,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김형근)는 18일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인천 시내 학교 이전·재배치 사업을 둘러싼 금품 비리를 수사하던 중 이 교육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이 교육감 측근으로 통하는 인천시교육청 간부 A씨(59·3급)와 B씨(62)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 등 3명은 지난해 인천의 한 학교법인 소속 고등학교 2곳의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건설업체 C 이사(57)로부터 3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이 교육감이 3억 원이 오간 사실을 사전에 보고 받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이 사건 초기에 밝힌 것 처럼 금품 수수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 미래교육원, 성공적 귀농 귀촌교육 프로그램 실시

    연세대 미래교육원, 성공적 귀농 귀촌교육 프로그램 실시

    은퇴 연령이 짧아지고, 고용의 불안정이 높아지면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귀농·귀촌을 선택하는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복잡한 도시 생활과 달리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고, 비교적 늦은 나이까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귀농 귀촌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성공적인 귀농 귀촌을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과 전문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며 “우선 귀농 귀촌 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잘 선택해야 하고,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부분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또 해당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 예방 및 해결 역량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은 2016년 2학기부터 귀농 귀촌 희망자들에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귀농 해법을 제시하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출할 수 있는 ‘귀농 귀촌 성공 창업’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귀농 귀촌 성공 창업’ 과정은 기존 귀농 귀촌 교육보다 현장에서의 실전 교육을 강조하고, 현실적인 귀농 귀촌 창업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연세대 미래농촌연구개발사업단장 이연숙 교수는 18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이 미래를 대비하는 기획 역량과 실천 역량
  • 이화여대 교수들도 ‘총장 사퇴’ 서명 돌입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을 계기로 벌어진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과 학생들의 갈등을 해결하려고 꾸린 교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농성 중인 재학생과 마찬가지로 ‘총장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대 교수협의회가 주도한 비대위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통의 부재와 일방적인 리더십으로 현 사태를 초래하고 공권력까지 투입함으로써 이화의 명예를 훼손하고 학생의 자존감과 교수의 권위를 실추시킨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여 총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학교 당국과 이사회는 다양한 소통장치의 확보, 총장 선출방식의 개선, 이사회를 비롯한 이화의 지배구조 개선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날 밤 12시까지 교수들을 상대로 서명을 받기로 했다. 사퇴 찬성자 명단은 18일 오전 8시에 공개된다. 교수와 교직원 5명을 감금한 혐의로 농성 학생들이 경찰 수사를 받는 점에 대해서도 “총장은 책임지고 학생들의 안위 보장을 위한 가시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비리 의혹 고교 교장 해임 요구 1년째 묵살

    교원 채용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서울 양천구 A고교 교장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재단에 교장 해임을 요구했지만 1년째 징계가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이 17일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해 1월 체육교사 1명을 채용하면서 서류심사에서 탈락했어야 할 지원자를 합격자에 넣고 이 지원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줘 결국 선발했다. 원래 A고는 교원을 새로 채용할 때 1차 필기시험에서 10배수로 뽑고 2차 서류평가(5배수 선발)와 3차 수업평가·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그러나 학교 교장은 2차에서 8위를 한 B씨를 부당하게 합격자에 넣고 면접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책정해 B씨를 채용했다. 시교육청은 A고 교장에 대해 지난해 11월 해임을 요구했지만 재단이 이를 미루자 12월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고교 교장은 “2차 서류평가에서 평가 점수가 잘못 기재돼 원래 공동 3위인 B씨가 8위로 밀려난 것을 바로 잡았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폭염 속 개학…세종 시내 2개 중학교는 개학 연기

    폭염 속 개학…세종 시내 2개 중학교는 개학 연기

    폭염 속 일선 학교들의 개학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은 17일 관내 초·중·고교가 이번 주부터 26일까지 개학함에 따라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을 각급 학교에 당부하고 나섰다. 세종시에서는 도담고·세종국제고·성남고가 16일 개학했으며, 초등학교는 19일 종촌초, 보람초를 시작으로 26일까지, 중학교는 18일 도담중·조치원중·조치원여중을 시작으로 23일까지 모두 개학한다. 이중 한솔중은 개학을 17일에서 22일로, 새롬중은 18일에서 22일로 각각 연기했다.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폭염 특보 발령과 학교 상황을 고려해 개학연기, 등하교 시각 조정, 단축 수업 등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최근 안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속해서 폭염에 따란 학교 교육과정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라며 “각 학교에서는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해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전기 과부하에 따른 화재 안전 점검 등에도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연임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연임

    한국해양대는 16일 제7대 총장에 박한일(59·해양공학과) 제6대 총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개교 이래 첫 연임 총장이다. 박 총장은 해양대 기관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 해양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영국 런던대 UCL에서 조선해양공학 분야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정부 지원 땐 모든 학생 무상급식” “교육감 空約에 급식 질만 떨어져”

    “정부 지원 땐 모든 학생 무상급식” “교육감 空約에 급식 질만 떨어져”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학부모의 재정 부담으로 운영되는 초·중·고교 무상급식에 정부가 재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누리과정(유치원·어린이집) 지원 주체를 놓고 벌였던 갈등이 무상급식에서 판박이처럼 또 불거진 셈으로, 한정된 재원으로 시작한 ‘교육복지’의 곪은 부위가 언제든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다. 무상급식 확대를 주장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연합체인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무상급식에 대한 중앙정부의 재정 부담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안민석·도종환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 노회찬 정의당 의원 등 12명의 야당 의원이 후원했다. 국민연대는 이 자리에서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재정 규모 제약 때문에 무상급식의 확대가 한계에 부딪혔다고 주장했다. 발제를 맡은 장경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중앙정부의 재정 부담을 의무화하면 고교 전체로 무상급식을 확대할 수 있고, 무상급식이 의무교육 일환으로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현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가 전체 급식비의 50%를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 “두렵다, 가마솥 교실” 개학 연기·단축 수업하는 학교들

    “두렵다, 가마솥 교실” 개학 연기·단축 수업하는 학교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전국 1449곳의 초·중·고교가 2주 안팎의 짧은 여름방학을 보내고 16일 개학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된 이날 일부 학교는 아예 개학을 연기했다. 경기·강원·부산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을 검토하고, 실외 교과 활동을 금지하거나 자제하도록 하는 한편, 학교급식 때는 식중독 등 위생관리에 특히 주의를 당부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전국 4214개 학교가 개학한다. 수시모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주까지 전체 고교의 89%인 2103개교가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개학 예정이던 대전과 경기, 충북, 충남에서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5곳, 고등학교 5곳 등 학교 11곳이 개학을 연기했다. 충남 미산초등학교와 미산중, 대전 대덕중은 18일, 경기 심석중과 은혜고, 충남 공주정보고는 19일로 개학일을 늦췄다. 또 대전 충남여중, 경기 안산국제비즈니스고, 충북 보은중·보은자영고는 22일, 충남 조선공고는 23일에 개학한다. 이날 개학한 경기 지역 상당수 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50분 수업에서 40분 수업으로 단축하고 체육수업을 실내 수업으
  • 국가장학금 내일부터 2차 신청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일 동안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차 신청은 복학생과 편입생, 재입학생이 대상이다. 올해부터 재학생은 1차 신청을 원칙으로, 등록금 고지서가 발부될 때 장학금을 제외한 금액만 낼 수 있도록 했다. 재학생은 1차 기간에 신청해야 하지만 신청 기간을 놓친 경우 재학 중 한 번에 한해 구제신청서를 냈을 때만 2차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다음달 6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신청 학생은 소득·재산 규모 조사를 위해 본인과 가구원의 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한다. 공인인증서를 통한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가 어려우면 우편 또는 팩스로 동의서를 제출할 수 있다. 다만 과거 국가장학금 신청 당시 가구원 정보 제공에 동의했고 이후 가구원 변동이 없는 경우 추가로 정보 제공 동의를 할 필요가 없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국제대 경호보안과, ‘시민이 안전한 평택만들기’ 공로상 수상

    국제대 경호보안과, ‘시민이 안전한 평택만들기’ 공로상 수상

    국제대 경호보안과(학과장 장예진)가 지난 11일 경기 평택경찰서 대강당에서 열린 ‘시민이 안전한 평택만들기’ 유공 기관장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박주상 평택교육청 교육장, 국제대 경호보안과 장예진 교수 등이 참석했다. 국제대 경호보안과는 지난 6월 ‘국제 SAFETY’를 창단해 평택지역 초등학교 하굣길 안전지도 활동과 스마트 국민제보앱 홍보, 학교 교내·외 주변 순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평택경찰서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경찰관들과 함께 주기적으로 합동방범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 공로상을 받은 장예진 교수는 “지난 1학기 동안 경호보안과 재학생들과 함께 했던 경험으로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하여 앞으로도 적극적인 평택지역 치안활동에 앞장서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중·고 진로체험기관 부실 차단… ‘정부 인증제’ 시행한다

    초·중·고교생들에게 무료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이나 개인 가운데 우수한 곳은 앞으로 정부 인증을 받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초·중·고교생들의 진로체험기관을 정부가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비영리 민간단체, 대학, 기업, 개인사업자 등이 모두 대상이다. 교육부는 기관의 의지와 성격, 체험처 환경과 안전, 체험 프로그램 운영의 3개 영역에 대한 10개 지표를 심사해 총점 30점 가운데 20점 이상인 곳에 인증을 부여한다. 지표는 ‘매우 적절’(3점), ‘적절’(2점), ‘보통’(1점), ‘부적절’(X)로 평가하며, 10개 지표 가운데 ‘부적절’ 지표가 하나도 없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증기관에는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홍보 등에 쓸 수 있는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준다.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재심사를 거쳐 효력을 갱신하게 된다. 교육부는 올해 2000개 진로체험기관을 시작으로 매년 4500여개 기관을 인증해 2020년까지 약 2만개 기관을 인증할 계획이다. 인증을 받은 기관은 진로체험지원전산망인 ‘꿈길’(w
  • 수시 점수 ‘어디가’에서 확인하세요

    다음달 12일 시작하는 2017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의 점수 산출 서비스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서 제공된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어디가’의 ‘수시 내 점수 산출’ 메뉴에서는 각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법에 맞는 산출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은 자신의 학생부 성적을 입력하고 ‘학습 진단→성적 분석→수시 대학별 점수 산출’ 메뉴에서 원하는 대학과 모집단위를 선택하면 해당 대학의 수시모집 요강에 따른 환산점수와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확한 대학별 환산점수 제공을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1차 검증과 해당 대학의 2차 검증을 거쳐 확인된 대학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일부 서비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했지만 대학의 검증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다소 지연됐다. 점수 산출 기능은 학생부 교과전형을 중심으로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정량평가가 가능한 학생부 교과전형과 달리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부의 비교과 활동이나 자기소개서 등 정성평가를 하기 때문이다. 올해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5만 20명으로, 이 가운데 70%인 24만 6891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