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경기교육청 “‘건국절 논란’ 교육적으로 매우 부적절한 망론”

    경기교육청 “‘건국절 논란’ 교육적으로 매우 부적절한 망론”

    경기도교육청은 공식 성명을 내고 24일 “건국절 논란은 교육적으로 매우 부적절한 망론”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감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건국절 논란은 항일 독립운동을 폄하하고 선열 모두를 모독하는 반역사적이고 반민족적인 망론이며 역사의식과 헌법정신이 부재임을 지적한 광복회의 입장을 겸허하게 성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임을 천명한다”고 전제한 뒤 “그런데도 건국절 논란은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실체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교육청은 “건국절 논란에 대한 광복회의 입장을 지지하며 더는 부적절한 건국절 논란으로 교육 현장에 혼란을 주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광복회는 최근 불거진 건국절 논란에 대해 “독립을 선언한 3·1 독립운동 직후 대한민국 수립을 임시정부가 선포하고, 부단한 독립운동을 통해 광복을 되찾았으며, 1948년 정식정부가 수립되어 그 정통성을 이어받았다는 것이 우리 역사의 정설”이라는 내용으로 성명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 연세직업전문학교 , CCNA자격증 응시자 19명 전원 합격

    수원 연세직업전문학교 , CCNA자격증 응시자 19명 전원 합격

    최근 100% 전액 국비지원을 받아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직업인을 양선하는 기관인 연세직업전문학교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청년실업난 속에 자격증이 필수로 여겨지고 있는 요즘 추세에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19일 실시된 세계적인 네트워크 회사인 시스코(Cisco)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공인자격증인 CCNA(Cisco Certified Network Associate) 시험에서 수원 연세직업전문학교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목을 끌고 있다. CCNA자격증은 , 네트워크 관련 직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필수적이며 시험은 영어로 진행된다. 수원 연세직업전문학교는 나라에서 국비지원을 받아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전문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기관이다. 수원 연세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24일 “CCNA 자격증 시험에서, 본원 재학생 19명이 전원 합격했다”며 “합격자들은 정보(ICT)시스템보안과정과 고3 위탁과정을 수강한 학생들이다. 특히 고3 위탁과정 네트워크보안전공에 재학중인 조소희 학생은 만점인 1천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세직
  • 강남·서초 ‘학원 1번가’ 304곳은 불법이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학원가로 꼽히는 서울 강남·서초 일대의 학원 가운데 300여곳이 허위·과장 광고와 무자격 강사 채용 등 불법을 일삼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 강남·서초 지역 학원 1625곳과 교습소 263곳의 운영 실태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서초구 잠원동의 성인 대상 어학원 1곳을 폐원 조치하는 등 304개 학원에 교습 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당국이 적발한 불법 운영 유형은 허위·과장 광고에서부터 심야 교습, 무등록 운영, 무자격 강사 채용 등 다양했다. 폐원 조치된 잠원동의 한 학원은 성인 대상 어학원으로 등록하고도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교습 과정을 운영하고 학원 명칭도 적절하게 표기하지 않는 등 2년간 여러 차례 법규를 어긴 끝에 총벌점 70점을 받았다. 누적 벌점이 등록 말소(66점) 이상이 되면서 말소 처분을 받았다. ‘서울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규칙’은 학원과 교습소의 벌점을 2년간 누적 관리해 31점부터 교습 정지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남구 신사동의 한 학원은 무자격 강사를 채용하고 학원 운영에 부조리가 발견돼 벌점 65점을
  • 내일부터 수능 접수… 새달 9일까지 교육청·고교서

    11월 17일 치르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25일부터 시작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올해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고등학교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나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 응시원서를 내면 된다. 제주 출신 수험생의 경우 다음달 7~9일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교부받아 제출하면 된다. 중증·경증 시각장애와 뇌병변 등 운동장애, 중증·경증 청각장애 등 시험특별관리대상자의 경우 복지카드 사본(원본 지참)과 장애인증명서, 종합병원장 발행 진단서(검사기록 포함) 외에 학교장 확인서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수험생은 응시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운영부(02-3704-3675~6)나 해당 시험지구 교육청에 문의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초등 1·2학년 ‘연결큐브’ 알까… 새 수학책 사교육 유발 우려

    내년 3월 새 학기부터 초등학교 1, 2학년생들이 배울 새 수학 교과서가 너무 어려워 선행학습을 유발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은 초등 1, 2학년 새 수학 교과서의 현장검토본에 발달 단계에 맞지 않는 내용이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현장검토본은 교과서가 나오기 전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고자 만든 시안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 고시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 1, 2학년의 교과서를 새로 개발하고 있다. 사교육걱정은 초등 입학 전 선행학습을 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내용과 빠른 진도를 문제로 들었다. 예컨대 초등 1학년 교과서는 1~9까지 수 개념을 익히는 데 4쪽만 할애했다. 1~5까지 익히는 과정을 12쪽 분량으로 편성한 일본이나 16쪽 분량으로 만든 핀란드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 한글 기초교육을 강화한 2015 개정 국어 교육과정과 맞지 않는 어려운 수준의 문장이나 전문용어, 외래어 등도 다수였다. ‘연결큐브’, ‘미션’, ‘우즐카드’, ‘퀴즈네어 막대’, ‘수 배열표’ 등이 대표적 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집에서 공부하는 데 쓰는 수학익힘책 역시 문장이 길고 지시문도 많아 부모가
  • 25일부터 2017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 시작

    11월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25일부터 시작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교육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201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고등학교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며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나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도 접수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 외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제주 출신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9월 7∼9일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수능 원서 교부와 접수 장소를 별도로 마련한다. 응시원서에는 최근 6개월 이내에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 상반신을 찍은 여권형 규격 사진을 붙여야 한다. 올해부터 중증·경증 시각장애와 뇌병변 등 운동장애, 중증·경증 청각장애 등 시험특별관리대상자는 복지카드 사본(원본 지참)과 장애인 증명서, 종합병원장 발행 진단서(검사기록 포함) 외에 학교장 확인서도 제출해야 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수험생은 응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응시원서를 낸 뒤에라도 접수 기간 중에는 시험 영역 및 과목 등 접수
  • 고3 수험생 “나보다 성적 낮은 학생을 서울대 추천”

     강원 모 고교 고3 수험생이 서울대 수시 모집에 대한 학교장의 추천이 공정성을 상실했다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학교장 추천권의 공정성을 둘러싼 수험생과 학교 측의 법적 소송은 초유의 일이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신청합의부(이상주 지원장)는 도내 모 고교 A 군이 소속 학교법인을 상대로 한 ‘효력정지 및 지위 확인 가처분신청’을 심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 군은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응시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대입 수시지원 추천 인원 선발 과정에서 A 군은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지 못하고 배제됐다. A 군이 배제된 학교장 추천에는 A 군보다 교과 성적이 낮은 2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A 군 측 변호인은 “A 군은 문과와 이과를 통틀어 최상위권임에도 학교장 추천에서 배제된 것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최종 추천된 학생들은 A 군보다 교과 영역의 성적이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 측은 A 군이 학교장 추천에서 배제된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에 규정된 평등권·행복추구권·교육받을 권리 등에 기초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을 A 군의 권리를 박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 서울대 교수 수당·바우처 늘려 ‘간접 임금 인상’

    서울대 교수 수당·바우처 늘려 ‘간접 임금 인상’

    수당 인상 등 정부 동의 필요 없어 강의 더 맡으면 100만원 지급 해외 봉사 땐 병원비 지원 추진 서울대가 수업 수당 인상과 바우처 제공을 통해 교수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본 교수과목 외에 추가로 수업을 할 경우 과목당 5만원에 불과한 수당을 사립대 수준인 100만원가량으로 현실화하고, 해외 봉사 활동을 할 경우 복지 바우처를 제공하는 식이다. 서울대가 간접적인 임금 인상 방법을 택한 이유는 제도적으로 급여 인상이 힘든 데다가 사회적 논란에 대한 부담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2일 서울대 관계자는 “교내 기획처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구성된 TF에서 성과급 정상화 및 복지 바우처 지급안 등을 담은 보고서를 만들었다”며 “향후 법인 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법인화 후에도 여전히 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라 호봉제를 적용받고 있어 정부와 독립적으로 급여를 올릴 수 없다. 급여 기준을 바꾸려면 기획재정부 및 교육부 차관이 이사로 참여하는 이사회의 심의가 필요한데, 사회적 논란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게 학내 의견이다. 다만 수당 인상과 바우처 지급은 법인 이사회의 결정으로 가능하다. 보고
  • 공기관서 더 받은 학자금 2학기부터는 반드시 반납

    올 2학기부터 대학이나 공익법인 등에서 등록금보다 더 많은 학자금을 지원받은 대학(원)생과 학부모는 초과된 금액을 의무적으로 반환해야 한다. 학자금 대상기관의 지원 현황 자료 제출은 권고 사항에서 의무 사항으로 강제성이 강해진다. 교육부는 학자금 중복 지원 방지를 강화하기 위한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정부와 공공기관, 공익법인, 대학, 지방공기업,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 등에서는 등록금만큼만 학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예컨대 2학기 등록금이 500만원인데 대학의 국가장학금 300만원, 학자금 대출로 150만원, 지방공기업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면 초과분 50만원을 반환해야 한다. 다만 민간기업에서 100만원을 받았다면 학자금을 내놓지 않아도 된다. 민간기업은 지원기관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런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반환 사유, 반환 방법, 반환 금액, 반환 기한을 문서로 통지하고 지키지 않으면 환수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해 말 기준 중복 지원 수혜자는 3만 3583명으로, 이들이 반납하지 않은 초과 지원액은
  • 서울대 시흥캠퍼스 하반기 착공…주민들 “환영, 서울대에 감사”

    서울대 시흥캠퍼스 하반기 착공…주민들 “환영, 서울대에 감사”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이 하반기에 착공한다. 2009년 경기 시흥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추진된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이 22일 실시협약 체결로 7년여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법적 효력을 지닌 협약 체결로 시흥시와 지역 주민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서울대가 학생들이 반발하는 기숙형 대학 설립은 재검토하고, 애초 논의됐던 서울대 병원 분원 설립 등도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흥 배곧신도시 총연합회 유호경 회장은 “법적 구속력을 지닌 실시협약이 체결된 것을 환영한다. 큰 결단을 내린 서울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관의 협약서에 공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초·중·고 단위학교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서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긴 데 대해 지역사회와 교육프로그램 연계 차원에서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애초 캠퍼스 조성계획 원안에 담긴 기숙형 대학, 서울대병원 분원 설립 내용이 협약서에 빠진 것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배곧신도시 입주자와 입주예정 주민들은 서울대 캠퍼스가 들어오는 교육신도시라는 점을 보고 분양 계약을 했는데, 학교 측이 이런저런 이유로 수년간 실시협약을 미루고 있다며 반발해왔
  • 올해 하반기 착공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9년만에 본격화

    올해 하반기 착공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9년만에 본격화

    서울대가 9년 만에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대는 22일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자인 한라와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91만여㎡ 가운데 교육·의료복합용지 66만 2000여㎡를 시흥시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고 한라로부터 캠퍼스 시설지원금 3000억원을 지원받는다. 캠퍼스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18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협약에는 구체적인 캠퍼스 조성안이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친환경 캠퍼스를 조성할 것,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복합연구단지를 조성할 것 등이 포함됐다. 또 공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과 초·중·고 단위학교에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도 담겼다. 관악캠퍼스의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되는 캠퍼스인 만큼 공간 제약상 관악캠퍼스에서 하기 어려웠던 무인자동차, 드론 등 첨단 연구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반발을 부른 기숙형 대학과 관련해서는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애초 논의됐던 서울대 병원 분원 설립 등도 검토가 더 필요하다. 서울대는 기획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시흥
  • 하늘 달리는 꿈, 비행 현장서 날아오르다

    하늘 달리는 꿈, 비행 현장서 날아오르다

    “어른이 되면 A380 항공기를 조종하는 파일럿이 될 거예요.” “우와~, 제가 마치 태평양 상공을 날고 있는 것 같아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김포공항 등에서 진행된 ‘청소년항공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의 눈은 호기심과 놀라움으로 반짝반짝 빛났다. 청소년항공교실은 청소년들의 항공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 주고 항공 분야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가 세 번째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회가 주관한다. 2014년 첫해 300명이 참가했지만 높은 인기를 끌면서 참가 인원이 지난해 500명, 올해 600명으로 늘었다. 프로그램은 항공 관련 현장에서 2박3일 일정으로 합숙하면서 항공과학 탐구, 항공 진로직업체험, 항공 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게 짜였다. 참가 학생들은 항공기술훈련원, 공군사관학교, 대한항공, 김포공항 등에서 전문 강사로부터 비행 기초이론부터 정비, 운항관리, 출입국 전반에 걸친 항공 관련 직업을 체험한다. 비행조종 승무원 훈련 및 조종 시뮬레이션까지 해볼 수 있다. 지난 20일 낮 서울 김포공항 대한항공 운항훈련실. 실제 조종 시뮬레이터에서 조종간을 잡은 학생들이 복잡한 계기판과 영어로 진행되는 교신
  • 서울남부보훈지청, 백석예술대와 DMZ일대·판문점 견학

    서울남부보훈지청, 백석예술대와 DMZ일대·판문점 견학

    서울남부보훈지청이 19일 백석예술대 교수진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하는 자유로! 통일로! 미래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백석예술대학교 총장 및 부총장을 비롯한 교수진 및 학생들 5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행사는 DMZ 및 판문점 안보현장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탐방은 제3땅굴 견학을 시작으로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판문점 방문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판문점 견학을 통해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갈등극복과 통일의 의지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안보의식이 확산되고 참가자들의 애국심이 고양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 교수 11% ‘총장 사퇴’ 찬성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을 계기로 갈등을 겪고 있는 이화여대의 명예교수 2명을 포함해 교수 116명이 ‘최경희 이대 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에 서명하는 등 학생들의 요구에 동참하고 나섰다. 이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전날 홈페이지에 성명서를 공개하고 자정까지 서명을 받은 결과 김혜숙·정문종·정혜원 교수 등 교수협의회 공동회장단을 비롯해 인문과학대 교수 40명, 사회과학대 교수 16명 등이 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비대위에 참여한 김혜숙 교수는 “하룻밤 사이에 100명이 넘는 교수들이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이번 사태에 대한 의사 표현을 했다”며 “무기명 투표가 아니라 성명서라는 점에서 참여 교수의 비율보다 의견 표명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서명에 참여한 교수는 전체 교수의 11%로, 비대위는 서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반면 서명을 받는 교수 협의회 홈페이지에는 ‘비대위가 애초에 중재의사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사퇴만이 해결책이라고 볼 수 없다’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이날 오전 최 총장은 450여명의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하계 전체교수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과하고 해결 방안을 조
  • 서울 자사고, 추첨 전 학생 자소서 못 본다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는 올해 입학전형부터 추첨 전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제출 여부를 확인할 수 없게 된다. 학생이 자소서를 미리 냈더라도 추첨에서 탈락했다면 학교가 탈락한 학생의 자소서를 열람할 수 없다. 서울시교육청은 추첨 후 출력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만 자사고가 지원자의 자소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처는 자사고가 1단계 추첨 전 모든 지원자에게 자소서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자사고 입학전형에서 1단계 추첨 전 자소서 제출 여부를 학생의 선택에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학생들이 막연한 불안감에 기존처럼 지원 단계에서부터 자소서를 제출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 자사고가 추첨에서 떨어진 학생들의 자소서를 보관하고 있다가 결원이 발생하면 충원하는 데 활용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결국 양측은 협의를 통해 1단계 추첨 전 자소서 제출 여부를 학생 선택에 맡기는 절충안에 합의했다. 시교육청은 추첨 전 자소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불이익이 없다는 점을 중학교 교장 연수와 중3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회 등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의 자사고는 올 11월 10~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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