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선후보 인터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 후보는 후보 등록 이후 첫 언론인터뷰를 서울 노원구 ‘안철수의 정책카페’에서 서울신문과 갖고 “‘~노믹스’라는 건 경제철학과 부합하는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J노믹스는 철학을 알 수가 없다”면서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일자리도 만들고 경제도 살리겠다는 것으로, 세 차례나 추경을 했지만 부채만 증가시킨 박근혜 정부의 정책 방향을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지 분명하지 않다”면서 “저의 전체공약 재원은 연 40조원 정도”라며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부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 1+1채용’ 의혹에 대해서는 “왜 이슈가 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으며 5년 전 새누리당이 팠고 이미 끝난 사안”이라면서 “최고 권력을 가진 아버지가 아들을 취업시킨 건 설명이 필요하다”며 문 후보 아들의 취업 의혹을 거론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7-04-17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