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 교황 동성결혼 인정 안 해…가톨릭 원칙 변화 없었다

    교황 동성결혼 인정 안 해…가톨릭 원칙 변화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현지시간) 사랑과 성, 결혼에 대한 교황의 권고를 담은 ‘아모리스 래티티아’(사랑의 기쁨)를 발표했다. 하지만 동성애자들에게 교회의 문을 개방하자는 진보주의자들의 바람과 달리 가톨릭 교회의 원칙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발표한 260쪽 분량의 ‘사랑의 기쁨’이라는 교황의 권고에서 “동성애자의 결합을 일반 결혼과 마찬가지로 보자는 제안이 있었으나 가정과 결혼에 대한 신의 계획을 볼 때 일반 결혼과 어떤 유사점도 없어 이를 받아들일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고 AFP가 전했다. 교황의 권고는 2014년과 지난해 두 차례 열린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에서 이혼과 재혼, 동성애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가족 문제에 대해 가톨릭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논의한 뒤 나온 것이다. 지난해 시노드에서는 사제의 판단에 따라 이혼이나 재혼을 한 신자들에게 영성체 허용을 판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뒀다. 하지만 동성 결혼에 대해서는 이성 결혼과 비교할 근거가 없다며 기존 원칙을 재확인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사랑의 기쁨’에서도 동성애자를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것을 반대하는 교회의 입장을 분명하게 강조했다. 그는 “2
  • 유흥가 앞 명품녀?…디올, 한국여성 비하 사진전 논란

    유흥가 앞 명품녀?…디올, 한국여성 비하 사진전 논란

     고가 수입브랜드 디올의 전시회에서 공개된 사진이 한국 여성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8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디올은 청담동 플래그십 매장 ‘하우스 오브 디올’에서 올해 레이디 디올을 핸드백을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한 ‘레이디 디올 애즈 신 바이-서울’(Lady Dior as Seen by-Seoul)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된 작품 가운데는 한국인 사진가와 미술가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논란이 된 것은 사진가 이완씨가 내놓은 ‘한국여자’라는 작품이다.  이 사진은 어깨가 드러나는 검은 원피스를 입고 하이힐을 신은 여성이 레이디 디올 백을 들고 유흥가 앞에 서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배경에는 ‘소주방’, ‘룸비 무료’, ‘파티타운’ 등의 글귀를 담은 유흥주점 간판이 보인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사진이 한국 여성을 ‘성을 팔아 명품 핸드백을 구입하는 여성’으로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이처럼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작품을 내놓은 작가뿐 아니라 이를 전시하기로 결정한 디올의 결정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작가는 앞서 디올과의 인터뷰에서 “사진이 가진 상징적 의미를 드러내기 위해 합성
  • 세금 없거나 저세율 ‘검은돈’ 세탁에 최적…1960년대 이후부터 역외금융 중심지로

    세금 없거나 저세율 ‘검은돈’ 세탁에 최적…1960년대 이후부터 역외금융 중심지로

    ‘파나마 페이퍼스’ 파문이 확산되면서 조세피난처인 카리브해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척박한 자연에 서구의 식민 지배를 겪으며 오랜 기간 낙후됐던 카리브해의 섬들은 1960년대 이후 역외금융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현재까지도 세계 유력 인사들의 검은돈이 세탁되고 있다. 카리브해는 미국 남부와 중미 동부, 남미 북부에 둘러싸인 대서양의 내해로 스페인,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미국의 식민지 쟁탈전이 일어났던 곳이기도 하다. 특히 영연방 소속이거나 영국 자치령인 바하마, 케이맨제도, 버진아일랜드 그리고 카리브해와 접한 파나마는 이번 파나마 페이퍼스 파문뿐만 아니라 조세회피 사건이 불거지면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조세피난처다. 카리브해 섬들은 법인세와 소득세가 없거나 세율이 매우 낮다. 미국 시민단체인 ‘조세정의를 위한 시민 모임’은 국세청 통계를 인용해 2010년 미국 기업이 신고한 해외 자회사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조세피난처 12개국에 집중됐다고 발표했다. 12개국 중에는 버뮤다, 케이맨제도, 버진아일랜드, 바하마, 바베이도스, 앤틸리스제도 등 카리브해 섬 6곳이 포함돼 있다. 2010년 한 해 미국 기업의 해외 자회사 영업이익은 9290억 달러였으며 이 중
  • ‘내 손 먹지 마!’  은혜를 원수를 갚는 고아나
  • 초등학생이 우주로 쏘아 올린 강아지 인형, 어디로?
  • [별별영상] 승마가 즐겁지만은 않은 이유, 실수 모음

    [별별영상] 승마가 즐겁지만은 않은 이유, 실수 모음

    승마를 즐기던 여성이 장애물 앞에서 갑자기 멈춰선 말 때문에 거꾸로 떨어집니다. 돌발적인 실수 순간들만 소개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페일아미가 새롭게 소개한 영상 속 한 장면입니다. 이 밖에도 나무다리를 건너던 남성이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는가 하면, 로데오 게임용 모형 소 위에서 안간힘을 쓰던 이가 떨어지는 등 다양한 실수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지난 4일 공개된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220만을 넘기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영상=FailArmy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부부가 탄 제트스키에 상어가 ‘쿵’…아찔한 순간

    부부가 탄 제트스키에 상어가 ‘쿵’…아찔한 순간

    제트스키를 타던 부부가 상어와 마주하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영국 더 선과 호주 나인뉴스 등 외신들은 최근 호주 퀸즐랜드 프레이저 섬 인근 해안에서 리비 윌리엄스와 그의 남편이 탄 제트스키가 상어와 충돌하는 순간이 포착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두 부부가 탄 제트스키 아래로 시커먼 물체가 움직이는 것이 확인된다. 상어다. 잠시 후 녀석은 부부가 탄 제트스키 쪽으로 다가오더니 이내 아랫부분을 들이받는다. 다행히 제트스키는 전복되지 않았고, 두 부부 모두 다친 곳 없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이 특별한 경험이 담긴 영상을 자신들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윌리엄스는 “우리는 물에 비친 몸집이 큰 상어를 발견했다. 카메라에 담기 위해 녀석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다. 비록 녀석과 충돌했지만 다행히 아무도 부상당하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 영상=LiveLea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용에게 잡아 먹히는 미녀?’… 3D 트릭아트

    [포토] ‘용에게 잡아 먹히는 미녀?’… 3D 트릭아트

    7일(현지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3D 박물관 관람객들이 미국 출신 아티스트 커트 웨너(Kurt Wenner)의 3D 트릭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커트 웨너는 바닥 트릭아트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4성급 호텔서 납치위기 여성 방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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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에 벌써 ‘폭염’…45℃ 고온에 66명 열사병 사망

    인도에서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폭염으로 열사병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7일 인도 지뉴스에 따르면 남부 텔랑가나 주 정부는 “최근 며칠째 계속된 더위탓에 주 내 마하부브나가르 지역에서만 28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66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사망자 대부분이 야외에서 일하는 농부와 일용직 노동자라고 설명했다. 텔랑가나 주에서는 6일 날곤다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45℃를 기록하는 등 며칠째 40℃가 넘는 고온이 계속되고 있다. 텔랑가나 외에도 인근 안드라프라데시 주와 마하라슈트라 주 역시 지난 4일 최고 기온 44℃를 기록했고 수도 뉴델리도 3일 기온이 43℃까지 올랐다. 인도 기상청은 이런 수준의 더위는 예년에는 4월 중·하순부터 시작했었다면서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1℃가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는 지난해 5월 50℃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텔랑가나 주와 안드라프라데시 주 등에서 2천여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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