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 예루살렘서 車돌진으로 영아 사망…이-팔 긴장 고조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테러 전과가 있는 팔레스타인인이 차를 몰고 트램(노면전차) 정류장으로 돌진, 영아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이스라엘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팔레스타인을 강력 비난함으로써 지난 여름 전쟁을 치렀던 양측 간에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예루살렘에서 도로를 지나던 차량 1대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더니 속도를 높여 트램 정류장에 있던 사람들을 덮쳤다. 이 사건으로 생후 3개월된 여자 아이가 사망했다. AP통신은 니르 바르캇 이스라엘 시장을 인용해 사망한 영아가 이스라엘계 미국인이라고 보도했다. 또 부상자 8명 가운데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믹키 로젠펠드 경찰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보고 있다”면서 “운전자는 의도적으로 정류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돌진했다”고 말했다. 운전자는 정류장을 덮친 직후 도망치려다 경찰 총격에 사망했다. 이 운전자는 동예루살렘 실완지구에 사는 아베드 압델라흐만 샬루데(21)로, 테러를 저질러 14개월간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최근 출소했다고 AFP통신이 그의 가족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 美 압박에… 터키, 쿠르드軍 국경 경유 허용

    美 압박에… 터키, 쿠르드軍 국경 경유 허용

    터키 정부가 쿠르드족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싸우기 위해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이동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국제 사회의 압박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메브류트 차부쇼울루 외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우리는 페슈메르가가 코바니로 넘어가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면서 “코바니가 (IS에) 함락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페슈메르가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KRG)의 군조직이다. 시리아 코바니는 터키 국경과 인접한 지역으로, IS와 쿠르드족 민병대가 한 달 넘게 이곳을 두고 싸우고 있다. 앞서 터키는 자국 군대를 보내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쿠르드족이 국경을 넘는 것도 금지하면서 국제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터키 정부가 쿠르드족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을 두고 뉴욕타임스(NYT)와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등은 ‘중요한 변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국무부 마리 하프 부대변인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미국은 터키의 발표에 앞서 코바니 쿠르드족에게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가 제공한 무기를 공수했다. 쿠르드족에게 무기가 지원되는 것을 반대하는 터키를 설득하기 위해 버락 오바마 미국
  • 시리아, 美 IS 공습 어부지리…반군에 공세

    시리아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 공습을 틈 타 반군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시리아 정부는 IS와 반군이라는 상이한 무장세력의 위협을 동시에 받았지만, IS가 미국의 공습에 주춤하는 사이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양상이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21일(현지시간) 시리아 반군이 세력을 둔 북부도시 알레포에 36시간 사이에 200차례가 넘는 정부군의 공습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군은 지난달 수도 다마스쿠스의 북동부 아드라 외곽 진입에도 성공했 고, 이달 초에는 알레포주(州)에서 전략지로 꼽히는 한다라트 등 마을들을 점령했다. 다마스쿠스와 알레포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지역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미국의 시리아내 IS 공습으로 어부지리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DC 소재 전쟁연구원(ISW) 소속 크리스토퍼 하머 선임연구원은 “지금까지 시리아 정부는 반군 외에 IS와도 싸워야 했지만 지금은 미국이 이를 대신해주고 있다”며 “시리아 정부가 다마스쿠스와 알레포 주변의 반군에 대한 총공세에 나선다면 지
  • IS 피랍 영국인 기자 부친, 석방 호소 2주 뒤 별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영국인 사진기자 존 캔틀리(43)의 부친이 병상에서 아들을 풀어달라고 IS에 애타게 호소한 지 2주일 만인 지난 16일(현지시간) 숨졌다고 가족이 밝혔다. 캔틀리 기자의 가족들은 22일(현지시간) 폴 캔틀리(80)가 2년여전 아들이 납치된 후 건강이 악화했으며 폐렴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가족은 존 캔틀리에게 부친의 사망 소식을 전하고자 노력했으나 IS와의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존 캔틀리는 선데이타임스, 선데이 텔레그래프, AFP통신 등의 기자로 일했으며 2012년 시리아에서 납치됐다. 그는 최근 IS가 공개한 일련의 선전용 동영상에서 오렌지색 점프복 차림으로 서방 측 정부들을 비난하는 원고를 읽는 모습을 보였다. 폴 캔틀리는 이달 초 병상에서 촬영한 방송 메시지를 통해 “IS의 선전 영상에서 2년 만에 아들을 봤다”고 말하고는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생존을 확인해 위안은 됐지만 절망감과 무력감에 고통받고 있다”며 아들의 석방을 간절하게 호소했다. 연합뉴스
  • “코바니 취재 이란 여기자 의문사”<이란국영방송>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19일(현지시간)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 코바니 공격을 취재하던 자사 여기자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터키 국경지대 수루치에 머물면서 코바니 사태를 보도하던 세레나 쉼이 이날 취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던 중 운전자의 신원을 알 수 없는 대형 차량과 충돌해 숨졌다. 쉼은 레바논 출신의 미국 시민권자로 프레스TV의 터키주재 특파원이었다. 프레스TV는 전날 쉼이 “터키 정보당국이 내가 IS에 대한 터키의 입장을 보도한 탓인지 나를 간첩으로 의심한다”며 “시리아의 IS에 대한 내부정보를 입수하는 몇 안 되는 기자 중 하나인데 (간첩 혐의로) 체포될까 두렵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터키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IS를 물밑에서 지원한다고 비난해왔다. 연합뉴스
  • 이란서 ‘히잡 트집’ 여성상대 산(酸) 테러

    이란 남부 도시 이스파한에서 최근 여성을 노린 강산(强酸) 테러가 잇따라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이란 전문 독립 매체인 이란와이어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파한에서 오토바이를 탄 일당이 여성의 얼굴에 강산성 액체를 주사기로 쏘거나 그릇으로 퍼붓는다는 소문이 돌아 불안해진 이 지역 여성들이 외출을 꺼릴 정도다. 이들은 히잡(이슬람권 여성이 머리에 두르는 스카프)을 제대로 쓰지 않은 여성을 골라 종교적 ‘증오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이란와이어는 전했다. 히잡으로 머리카락을 완전히 가리지 않은 여성을 범죄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도 현지 경찰을 인용해 이런 범죄가 4건이 일어났고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범죄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란와이어는 현지 주민을 인용해 여성 6명이 이런 수법의 범죄를 당해 치료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런 범죄가 ‘도덕 순찰’을 강화하는 법안을 이란 의회가 통과한 직후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자 이란의 원리주의 무장단체 안사레 헤즈볼라는 가두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성범죄가 여성의 부적절한 행실 때문이라고 주장
  • 작년 이라크 사형집행 후세인정권 이후 최대

    지난해 이라크의 사형집행 건수가 사담 후세인 정권 퇴출 뒤 최대였다는 집계가 나왔다. 이라크주재유엔사무소(UNAMI)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19일(현지시간) 낸 합동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라크에서 사형이 실제로 집행된 피고인은 177명(남성 174명·여성 3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담 후세인 독재정권이 미국의 침공으로 퇴출당한 2003년 이후 최고치다. 이라크는 후세인 정권 몰락 뒤 잠시 사형제를 폐지했다가 2004년 헌법을 다시 제정하면서 이를 되살렸다. 사형집행은 제도 부활 이듬해인 2005년 11명으로 시작해 2006년 54명으로 급증했고 이후 2009년 124명으로 늘어났다. 치안이 상대적으로 안정됐던 2010년(18명)과 2011년(67명)으로 잠시 주춤했다가 2012년 123명으로 다시 100명을 넘겼다. 올해 8월말까지 사형집행 건수는 60건이었다. 현재 1∼2심에서 사형이 선고됐거나 최종 확정돼 수감중인 사형수는 1천724명이라고 이 단체는 덧붙였다. 이라크 형법과 대테러법에 따라 사형은 테러 범죄, 대내외 국가안보에 대한 공격 범죄, 살인 등 중범죄에 대해 선고될 수 있다. 이라크의 사형은 한꺼번에 집행되는 특징이 있
  •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들 집가고 싶다…”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들 집가고 싶다…”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 어떻게…” 충격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코바니(아인알아랍) 진격을 막기 위해 연일 이 일대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이 이틀간 코바니 인근에 18차례의 공습을 단행해 IS의 주요 기지와 시설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국제연합전선은 직전 이틀 동안에도 21차례 공습을 가했다.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국경지대이자 쿠르드족이 주로 사는 전략적 요충지인 코바니 마을을 사수하기 위해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나흘 동안 총 39차례에 걸쳐 집중 폭격을 가한 것이다. IS가 코바니를 점령하면 터키로 직접 진입하는 길목을 차지하게 된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IS가 코바니를 점령하기 위해 그 일대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공습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최근의 공습을 통해 IS 요원 수백 명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나 “코바니는 여전히 함락될 우려가 있다”며 현지 전황이 좋지 않음을 인정했다. 그는 그동안 “IS의 코바니 마을 진격을 막기 위해
  • 시리아 정부군, ‘IS 공습’ 이후 일부 지역 탈환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지난달 22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시리아로 공습을 확대한 이후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장악 지역 일부를 탈환했다. 국제동맹군의 공습은 지난달 말부터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거점 코바니에 집중되면서 한 달 동안 계속된 IS의 코바니 장악 시도를 저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시리아의 대표적 반정부 조직인 시리아연합은 정부군이 민간인 거주지역을 공습해 사실상 집단학살을 저지르고 있는데도 국제동맹군의 공습은 IS에 제한됐고 비판했다. ◇정부군, 일부 지역 탈환…시리아 연합 “정부군, 민간인 학살” 중동 전문매체인 알모니터는 16일(현지시간) 정부군이 지난 3일 북부 도시 알레포 외곽에서 반군의 주요 보급로를 급습한 이후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모니터는 반군 관계자를 인용해 정부군이 외국 시아파 민병대와 함께 알레포 북쪽의 한다라트 마을로 공격했다고 전했다. 알모니터는 반군이 이미 알레포 북부 쪽으로 진격한 IS에 맞서 싸우고 있었으며 추가로 정부군과도 충돌해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군은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전략적 요충지인 아드라알오말리아 지역에
  • 에볼라보다 빨리 퍼지는 ‘에볼라 공포’…휴교 등 잇따라

    서아프리카에서 스페인, 미국으로. 아프리카 대륙에 집중됐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마침내 유럽과 미국 본토에서도 등장하면서 전 세계가 에볼라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 현재까지 에볼라 확진을 받은 환자는 스페인 1명, 미국 2명에 불과하지만 일반 시민의 공포감은 훨씬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공포를 의미하는 영단어 피어(Fear)와 에볼라를 결합한 ‘피어볼라’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미국에서는 일부 학교가 직원이나 학생들이 에볼라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업을 취소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인근 솔론 시교육청은 관내 솔론중학교와 파크사이드 초등학교가 16일(현지시간) 문을 닫는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날 오후 학부모들에게 보냈다. 솔론 중학교의 한 직원이 미국 내 두번째 에볼라 감염자인 간호사 앰버 조이 빈슨이 탔던 여객기를 이용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이유에서다. 이 직원은 빈슨과 동시에 여객기를 탄 승객은 아니지만, 다른 시간대에 이 여객기를 이용했다고 한다. 텍사스주 중부 소재 학교 3곳도 이날 휴교했다. 학생 2명이 빈슨과 같은 항공편으로 여행했다는 소문에 따른 것이다.
  •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수색작업 더딘 진척

    네팔 히말라야 눈사태로 외국 등반객 등 최소 29명이 사망한 가운데 16일(현지시간) 현재 70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네팔 당국은 이날 군 헬기 등을 동원해 안나푸르나 길목 등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를 샅샅이 수색했지만, 통신상태가 열악한데다 이례적인 폭설 사태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국은 저녁이 되면서 강풍이 불어 항공 수색을 중단했으며 17일 재개할 예정이지만 최대 4m까지 쌓인 눈 때문에 실종자 발견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수색을 담당하는 현지 경찰관 가네시 라이는 이날 “안나푸르나 마낭과 머스탱 지역 등에서 외국인 76명을 포함해 모두 154명을 헬기를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해당 지역에 외국인 등반객 168명이 입산 신고를 했음을 고려하면 사망자와 구조된 인원을 제외한 실종자 수는 여전히 70명 이상이라고 네팔 트레킹 에이전시 연합회는 추산했다. 다만, 실종인원 가운데 일부는 눈사태에 갇힌 게 아니라 단순히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이거나 해당 트레킹 지역을 떠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네팔 구조대 측은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구조된 등반객 중 부상자 15명가량은 응급 처치를 받고 나서
  • 터키, 자국 내 쿠르드 반군 공습… 맥 빠진 美

    터키가 자국 내 쿠르드 반군 지역을 공습했다. 시리아 쿠르드족 밀집지역 코바니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함락될 위기에 처하면서 터키의 군사 개입을 기다리던 미국은 허탈해졌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14일(현지시간) 터키가 쿠르드족을 공습하면서 IS 사태가 복잡해졌다고 보도했다. 터키군은 지난 13일 밤 터키 남동부 하카리주에 있는 쿠르드노동자당(PKK)의 거점을 공습했다. 터키 일간 휴리에트는 “터키군이 F-16과 F-4 전투기를 동원해 중대한 타격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터키가 PKK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수행한 것은 지난해 초 터키 정부와 PKK 간 평화 협상이 시작된 이후 2년 만이다. PKK는 1984년부터 정부군과 분리독립 투쟁을 벌였으며, 지난해 휴전을 선언하기 전까지 4만여명이 사망했다. 터키군은 “PKK가 먼저 터키군 기지에 포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습으로 터키가 쿠르드족과 관련된 IS 사태에 개입하지 않으리란 것이 분명해졌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최근 “IS와 PKK는 터키에 같은 위협”이라고 밝혔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이날 “시리아와 관련된 모험선에 탑승하지 않겠다”며 기존
  •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 현재 상황은?” 전투기·폭격기 39차례 집중 폭격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 현재 상황은?” 전투기·폭격기 39차례 집중 폭격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IS 오스트리아 소녀 현재 상황은?” 전투기·폭격기 39차례 집중 폭격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코바니(아인알아랍) 진격을 막기 위해 연일 이 일대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이 이틀간 코바니 인근에 18차례의 공습을 단행해 IS의 주요 기지와 시설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국제연합전선은 직전 이틀 동안에도 21차례 공습을 가했다.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국경지대이자 쿠르드족이 주로 사는 전략적 요충지인 코바니 마을을 사수하기 위해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나흘 동안 총 39차례에 걸쳐 집중 폭격을 가한 것이다. IS가 코바니를 점령하면 터키로 직접 진입하는 길목을 차지하게 된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IS가 코바니를 점령하기 위해 그 일대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공습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최근의 공습을 통해 IS 요원 수백 명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나 “코바니는 여전히 함락될 우려가 있다”며 현지 전황이 좋지 않음을 인정했다. 그는
  • “IS에 맞서라”… 코바니판 ‘잔 다르크’

    시리아 코바니 지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싸우는 쿠르드 민병대의 지도자가 40세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대표 라미 압델 라만은 “나린 아프린이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는 마이사 아브도가 동료 마무드 바르호단과 함께 쿠르드 인민수비대를 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IS에 대항해 코바니를 지켜내고 있는 인민수비대는 쿠르드 민주동맹당의 무장조직으로 북부와 북동부 시리아의 쿠르드족 거주지에서 사실상 군대 역할을 하고 있다. 아브도는 쿠르드 전사의 풍습에 따라 자신의 집이 있는 지역의 이름을 따 가명을 지었다. 아프린은 알레포에 있는 지역 이름이다. 코바니 출신의 쿠르드 운동가 무스테파 에브디는 아브도에 대해 “매우 세련되고 지적이며 침착하다”면서 “그는 대원들의 문제에 흥미를 가지고 그들의 심리 상태를 걱정한다”고 평가했다. 시리아의 쿠르드 군사조직에서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큰 역할을 해 왔다. 이들은 터키와 이라크 지역의 쿠르드군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인민수비대에서 쿠르드 여성 딜라 젱세미스가 코바니 외곽에서 자살폭탄 공격으로 I
  • IS 오스트리아 소녀 “이제 집에 가고 싶다” 오스트리아 당국 “불가능” 입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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