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아이의 손 잡고 걸어보세요…인생의 축복도 따라 오네요

    한 언론사에서 진행한 걷기대회에 참가하려고 졸린 눈을 비비며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급한 일정이 있는 아내를 남겨 두고 장모님과 두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섰습니다. 밤늦게까지 자지 못하고 뒤척거렸던 터라 아침 운전이 너무 피곤했습니다. 장장 3시간 30분이나 차를 몰아 강원도에 도착했습니다. 걷기대회는 강원도의 한 스키장에서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걷기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일반코스’가 있고,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코스’가 있습니다. 제가 지난달 참여했던 가족코스는 산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고 나서 산길을 2㎞쯤 내려가 점심을 먹고서 가파르지 않은 산 옆길을 따라 5㎞를 걸어 돌아오는 식으로 구성됐습니다. 2㎞ 구간은 내리막길이어서 걸을 만했습니다. 산속 오솔길이어서 바람도 선선했습니다. 문제는 5㎞ 구간이었습니다. 일곱 살 큰애는 워낙 활동적이어서 별로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큰애는 점심을 먹더니 어른보다 더 빨리 뛰어갑니다. 반면 다섯 살짜리 둘째가 이 구간을 완주할 수 있을까 걱정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즐겁게 걷던 둘째는 곧 힘들어했습니다. 같이 참가했던 처남네 일행과 첫째가 앞서 가고, 저와 둘째는 뒤처졌습니다. 둘째는
  • 목숨각서 요구한 초등학교 “특이체질 학생 사망시 책임없다”

    목숨각서 요구한 초등학교 “특이체질 학생 사망시 책임없다”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특이체질을 가진 학생에게 이른바 ‘목숨각서’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인권위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4일 YTN에 따르면 올해 아들을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김 모 씨는 지난 3월 학교로부터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 김 씨의 아들은 견과류를 먹으면 자칫 쇼크까지 일으키는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데, 학교 측이 ‘아이가 잘못돼도 학교 측에 책임이 없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써달라고 했던 것. 김 씨는 “아이에게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사망 시까지 얘기를 하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만일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응급조치를 어떻게 하느냐를 두고 협의했던 것”이라며 학부모와 해석의 차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인권위와 서울시교육청은 목숨각서 논란과 관련해 학교와 학부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각나눔] 年 2조 급식 지원금 누가 다 먹어치웠나

    [생각나눔] 年 2조 급식 지원금 누가 다 먹어치웠나

    지난해 까만 식용유로 조리한 서울 충암고에 이어 최근 교도소 밥보다도 못한 대전 봉산초등학교까지 전국적으로 부실 급식(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 이현고는 급식 조리원들의 파업으로 2주일째 학교급식이 중단됐다. 학생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짜장면 등 외부 음식을 배달(아래)시켜 먹고 있다. 강원도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이 교내 급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대자보를 붙였다. 학생은 ‘6월 9일 감자탕에는 뼈가 1개밖에 없으며, 삼계탕은 닭다리만 있는 ‘다리탕’이었다. 닭봉 반찬은 겨우 3개만 나왔다’고 비판했다. 전국적으로 불량급식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재활용 식용유로 튀겨 검은 만두를 내놓은 충암고 급식과 꼬치 한 개, 단무지 한 조각이 반찬으로 담긴 봉산초 식판은 전국 학부모들의 분노를 샀다. 김재윤(47·대전 대덕구)씨는 “학생 1인당 급식비는 평균 3800원이지만, 학교는 임대료를 내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보통 식당에서 먹는 7000원짜리 식사 이상의 품질이 나와야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런 불량급식은 급식비가 온전히 쓰이지 않고 학교나 식자재 납품업체 등으로 일부가 흘러들어 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수인(38
  • 서울대 농생대인들, 우간다 농과대학 세운다

    서울대 농생대인들, 우간다 농과대학 세운다

    “현지 맞춤 교육… 韓 유학생 발굴도” “2050년이면 지구촌 인구가 90억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농업 생산량을 키울 여력이 있는 곳은 아프리카밖에 없습니다. 우간다 현지에 농과 대학을 세워 스스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이무하(68) 서울대 농업생명공학부 명예교수는 3일 “단순히 돕는 게 아니라 그들 스스로 깨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농생대) 동창회와 퇴임 교수들이 참여한 우간다상록농업생명과학대학 추진위원회 위원장이다. 이 명예교수는 에티오피아 국립 아다마대학교에서 지난 3년간 농과대학장을 지낸 뒤 올해 2월 귀국했다. 대학 건립은 이 명예교수가 에티오피아에 체류 중이던 지난해 말 이현수 전임 농생대 동창회장이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은퇴 후 우간다에서 사업 및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이 전임 회장이 사재를 털어 우간다의 수도인 캄팔라에 300만평의 농지를 마련했다. 대학은 2018년 9월 문을 여는 게 목표다. 이 명예 교수는 “에티오피아에서 선진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온 경험을 다시 살려 우간다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 “언제 데리러 갈까요” “낮잠·간식시간 헷갈려요”

    “언제 데리러 갈까요” “낮잠·간식시간 헷갈려요”

    어린이집별로 등·하원 시간 달라 혼선 워킹맘 “종일반 프로그램 있긴 한가요” 다자녀 자격 부모들 통보 못 받기도 “부모님들이 물어봐요. ‘언제 데리러 갈까요’, ‘바우처는 어떻게 써야 하나요’라고요.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도대체 이걸 왜 하느냐’는 질문이 나옵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민간 어린이집 원장은 맞춤형 보육 시행 첫날인 1일에도 전과 다름없는 하루를 보냈다. 한 달 넘게 부모들과 상담을 진행한 결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하던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원장은 “만 2세반 아이 14명 가운데 9명이 맞춤반”이라면서 “당장은 보육료 삭감으로 손해를 보겠지만 그렇다고 봐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을 집에 보낼 순 없는 노릇”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 어린이집에서는 오후 3시 30분쯤 아이를 데리고 간 부모도 있었고, 오후 7시쯤 아이를 데리고 가기도 했다. 하루 12시간 운영하는 종일반과 하루 6시간 이용하는 맞춤반 보육이 시행되면서 보육 현장의 혼란이 현실로 드러났다. 정부가 통원 버스 운영이나 간식 시간,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별도 지침을 제공하지 않고 세부적인 부분을 어린이집 상황에 맡기면서 어수선한 상황
  • [서울포토] 맞춤형 보육 첫 날… 아이들과 함께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서울포토] 맞춤형 보육 첫 날… 아이들과 함께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맞춤형 보육이 시행된 첫날인 1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 성동구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상황을 점검하며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맞춤형 보육 시행 첫 날… 수업받는 어린이들

    [서울포토] 맞춤형 보육 시행 첫 날… 수업받는 어린이들

    정부의 맞춤형 보육 정책 시행 첫 날인 1일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로스쿨 우선 선발 폐지·면접 축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올 하반기 시행되는 2017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자기소개서와 면접 및 구술고사 등 ‘정성평가’ 비율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로스쿨 입시에서 학생 일부가 자기소개서에 부모나 친인척의 신상 관련 정보를 적은 사례들이 적발돼 ‘현대판 음서제’ 논란이 빚어진 데 따른 조처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30일 전국 25개 로스쿨의 2017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취합해 발표했다. ●고려대 등 5곳 우선선발전형 없애 일반전형 내에서 모든 지원자를 동일한 전형 요소로 선발하기로 하면서 지난해까지 우선선발전형을 시행했던 고려대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5개 로스쿨이 올해 입시에서 이를 모두 폐지한다. 우선선발은 로스쿨이 법학적성시험(LEET), 학부 성적, 공인 어학 성적,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토대로 우수 학생을 먼저 선발하는 제도다. 서울대와 동아대는 지난해와 달리 1단계 전형에서 자기소개서 평가를 없애고 ‘정량평가’ 요소로만 선발한다. 이들 2곳과 함께 1단계 전형을 정량평가 요소로만 평가하는 로스쿨은 건국대, 부산대, 아주대, 원광대, 인하대, 제주대 등 8개교로 늘어났다. 1단계 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제외하는 대신 다른 정량
  • 조희연 “사학비리 땐 학과·정원 강제 감축”

    조희연 “사학비리 땐 학과·정원 강제 감축”

    교육사업 20여개 남기고 축소 “아낀 지원금 골고루 분배할 것”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남은 임기 동안 비리 사학에 대한 감시와 처벌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리 사학에 대해 신설 학과나 학급 모집정원의 강제 감축 등 조처도 취한다. 조 교육감은 2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비리·족벌 사학이 사학 정신은 물론 교육 이미지도 훼손하고 있다”며 “남은 2년간 사학의 반(反)공공적 운영에 대해 적극적인 감사와 선도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내부 비리 제보 교사 탄압으로 논란이 된 동구학원에 관선이사 파견을 추진 중이다. 조 교육감은 이와 관련, “정상화 작업이 여의치 않으면 해당 법인이 운영하는 동구마케팅고교의 신설 학과나 학급 모집정원을 강제 감축하는 등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또 학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130여개의 각종 공모사업을 모두 정리해 내년에 20여개만 남기고 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는 지원금을 자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 학교는 모두 1300여개로, 이에 따라 학교마다 지원금이 4000만원씩 고르게 돌아가게 된다. 현재 시교육청이 공모 형태로 진
  • 서울지역 유아 영어학원 1년에 1000만원

    서울지역 유아 영어학원 1년에 1000만원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의 유아 영어학원 교습비가 연간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아 영어학원의 교습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으로 중학생들의 정규 영어수업에 맞먹는 수준이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9일 서울시교육청의 학원·교습소 정보를 바탕으로 지난해 서울 시내 반일제 유아대상 영어학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에서 하루 3시간 이상의 반일제 유아 영어교습을 하는 학원은 모두 224곳으로 교육지원청 중에서 강남교육지원청(강남구·서초구)에 가장 많은 41곳이 몰려있었다. 전체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교습시간은 월평균 5949분으로 주 5일 한달 20일 수업일수 기준으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4시간 57분에 달했다. 서울 시내 반일제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월평균 교습비는 89만원 가량이었다. 월 평균 교습비를 연간비용으로 환산하면 1069만원으로 한국의 4년제 대학 연간 평균등록금 667만 5000원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와 서초구의 월평균 교습비가 평균 115만 7000원 가량으로 가장 비쌌다.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의 G 학원으로 월 182만의 교습비를 받았다. 연간비용으로 환산하면 2184만원
  • [서울포토] 조희연 서울교육감, 취임2주년 기자회견

    [서울포토] 조희연 서울교육감, 취임2주년 기자회견

    29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취임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16.6.2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조희연 서울교육감, 취임2주년 기자회견

    [서울포토] 조희연 서울교육감, 취임2주년 기자회견

    29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취임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16.6.2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대전 봉산초등학교 학부모들 뿔났다…“머리카락 나오는 급식 개선하라”

    대전 봉산초등학교 학부모들 뿔났다…“머리카락 나오는 급식 개선하라”

    대전 봉산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집회를 열어 비위생적인 불량급식 책임을 물어 대전시교육청에 관련자 징계와 영양사·조리사 전원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봉산초 학부모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이 학교 급식시설과 급식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과 머리카락, 플라스틱 등 이물질이 검출돼 개선을 요구했으나 학교장과 대전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를 방치했다며 대전교육감에게 급식의 질 향상과 위생 상태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자체 조사결과 학교 급식실 식탁과 배식대, 도마작업대 등에서 기준치보다 수십 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고, 5∼6학년 23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밥과 국, 반찬에서 머리카락, 휴지, 플라스틱 조각 등이 나왔다는 응답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특히 일부 조리원이 학생들에게 인격 모독적인 막말과 욕설을 상습적으로 했다며 이 조리원에 대한 처벌과 영양사·조리사·조리원 전원교체, 관련 문제를 알면서 1년여 동안 방치한 학교장과 서부교육지원청 담당자 문책 등도 요구했다. 비대위는 대전교육감이 사태 해결에 직접 나서 달라고 요구하며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집회와 1인 시위 등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서부교육
  • 기업 지원 미공개… ‘윤리’ 눈감은 학계

    검찰이 지난 24일 옥시 측으로부터 연구용역 의뢰를 받고 살균제 제품의 유해성을 축소, 은폐한 의혹을 받은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유모(61) 교수를 배임수재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연구자 윤리를 제도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 준 혐의를 받은 서울대 수의학과 조모(57) 교수가 증거 위조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 8월 가습기 살균제와 폐 손상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자 옥시는 두 교수에게 발표 내용을 반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당시 유 교수는 옥시 직원 집에서 창문을 열어 놓은 채 가습기 살균제에 함유된 독성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흡입 독성실험을 하는 등 옥시 측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실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지금도 연구진이 공공의 이익에 반해 의도적으로 기업에 유리한 연구결과를 내놓아도 제재를 받기는커녕 그런 의도가 있었는지조차 밝혀 내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학계, 대학, 기관 등이 자체적으로 금전적 이해상충(FCOI) 규정을 마련해 일정 금액
  • 백석예술대 국제교류 확대…교직원 43명 텐진외국어대 연수

    백석예술대 국제교류 확대…교직원 43명 텐진외국어대 연수

    백석예술대학교(총장 김영식)가 외국인 학생 교육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확대를 추진한다. 백석예술대는 지난 20~23일 교직원 43명이 중국 텐진외국어대학교(총장 시우강)에 방문해 연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백석예술대 대외협력처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연수는 텐진외대의 외국인 학생 교육 분야의 특수성과 우수성에 주목, 백석예술대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국제교류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백석예술대 교직원들은 연수기간 중 텐진외대 국제교류처에서 마련한 대학소개를 받았고, 텐진외대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시행되고 있는 백석예술대 학생들의 중국어 어학연수 프로그램 현장을 답사했다. 양 대학교 관계자들은 양국 문화를 이해하고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구상하는 간담회를 가졌고, 학생 장학금과 양 대학 교수의 교환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지난 20일 김영식 백석예술대 총장과 시우강 텐진외대 총장이 만찬을 갖고 학생 교류 확대를 논의, 백석예술대 졸업생 10명을 대상으로 하는 텐진외대 관광학부 특별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졸업생이 텐진외대에 편입할 경우 텐진시에서 제공하는 2년 전액 장학금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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