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텐진외대 관광학부 특별반 구성…2년 전액장학금
백석예술대학교 교직원 43명, 중국 텐진외국어대 연수. 백석예술대학교 제공
백석예술대는 지난 20~23일 교직원 43명이 중국 텐진외국어대학교(총장 시우강)에 방문해 연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백석예술대 대외협력처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연수는 텐진외대의 외국인 학생 교육 분야의 특수성과 우수성에 주목, 백석예술대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국제교류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백석예술대 교직원들은 연수기간 중 텐진외대 국제교류처에서 마련한 대학소개를 받았고, 텐진외대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시행되고 있는 백석예술대 학생들의 중국어 어학연수 프로그램 현장을 답사했다.
양 대학교 관계자들은 양국 문화를 이해하고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구상하는 간담회를 가졌고, 학생 장학금과 양 대학 교수의 교환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지난 20일 김영식 백석예술대 총장과 시우강 텐진외대 총장이 만찬을 갖고 학생 교류 확대를 논의, 백석예술대 졸업생 10명을 대상으로 하는 텐진외대 관광학부 특별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졸업생이 텐진외대에 편입할 경우 텐진시에서 제공하는 2년 전액 장학금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김영식 총장은 “이번 중국 텐진외대 방문이 본교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 국제교류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텐진외대 연수를 통해 확인된 텐진외대의 현황과 본교의 수요를 적절히 반영해 차별화된 교류 프로젝트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