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주간 수험생 방역 배수진… 확진자 발생 학원 정보 공개한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을 2주일 앞두고 정부가 ‘수능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학원의 정보를 한시적으로 공개하고 학원 강사와 직원도 건강 자가진단을 실시하는 등 남은 기간 수험생의 학원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겠다는 목표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수능 집중 안전관리 방안’에 따르면 교육부와 복지부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 학원 또는 교습소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경우 교육부 홈페이지에 학원의 명칭과 감염 경로 등을 한시적으로 공개한다. 고3 등 수험생이 등원하는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통한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가 공개 대상이며, 학원 내 접촉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시점부터 학원 내 접촉자가 모두 파악된 시점까지 공개된다. 또한 학원 강사와 직원들도 수능 2주일 전부터 교육부의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매일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교육 당국은 수능 1주일 전부터 학원 및 교습소에 대면교습 자제를, 지방자치단체는 수험생들에게 스터디카페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전국 총 29개 시설에 확보된 120여개 병상에서 응시한다. 자
  • 수능 2주 전 ‘특별 방역기간’.. 코로나 발생 학원 공개한다

    수능 2주 전 ‘특별 방역기간’.. 코로나 발생 학원 공개한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 시행)을 2주 앞두고 정부가 ‘수능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학원의 정보를 한시적으로 공개하고 학원 강사와 직원도 건강 자가진단을 실시하는 등 수험생의 학원에서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한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수능 집중 안전관리 방안’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와 복지부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 학원 또는 교습소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발생한 경우 교육부 홈페이지에 학원의 명칭과 감염경로 등을 한시적으로 공개한다. 고3 등 수험생이 등원하는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통한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가 공개 대상이며, 학원 내 접촉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시점부터 학원 내 접촉자가 모두 파악된 시점까지 공개된다. 또한 학원 강사와 직원들도 수능 2주 전부터 교육부의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매일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교육당국은 수능 1주일 전부터 학원 및 교습소에 대면교습 자제를, 지방자치단체는 수험생들에게 스터디카페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PC방과 노래방, 영화관 등 수험생
  • 이탄희 “대학생 대출 저금리로 감면” 청년파산방지법 발의

    이탄희 “대학생 대출 저금리로 감면” 청년파산방지법 발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13일 취업 후 상환하는 학자금 대출 대상에 대학원생을 포함하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법’과 고금리로 대출받은 대학생들의 이자를 저금리로 감면해주는 ‘한국장학재단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대학생들이 재학 중 이자 부담 없이 학자금을 빌렸다가 취업한 다음부터 갚아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대학원생은 ‘취업 후 상환학자금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없어 대학원생도 포함해 등록금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이 제기돼 왔다. 더구나 현재 1%대의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2012년 이전에 대출을 받은 대학생들은 3.9~5.7%의 높은 이율로 학자금 대출을 상환해 나가고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법’ 개정안은 이용 대상에 대학원생을 포함하고, 과도한 대출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대출한도, 대출가능 연령 및 상환면제 연령을 정해 학자금 대출재정이 건전하게 운영되도록 했다. ‘한국장학재단법’ 개정안에는 20~30대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는 법적 근거를 담았다. 전환 대출의 시행대상의 범위를 2012년 12월 31일까지
  • 강아지 인형 만지며 ‘코로나 우울’ 날려요 … 서울시교육청 ‘마음친구 꾸러미’ 배포

    강아지 인형 만지며 ‘코로나 우울’ 날려요 … 서울시교육청 ‘마음친구 꾸러미’ 배포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코로나 우울’ 해소를 위해 강아지 인형과 ‘물멍(물을 보며 멍때리기)’ 키트 등을 배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마음친구 꾸러미(디어마이프렌즈)’를 제작,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음친구 꾸러미’는 학생들의 심리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품과 메시지로 구성된 학생 심리정서지원세트다. ‘있는 그대로 소중한 OOO에게’라는 부제를 붙여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꾸러미는 ▲물멍어항 만들기 키트 ▲오늘 내 기분 달력 ▲스트레스 해소 인형 ▲가족대화 놀이카드 ▲포춘쿠키 ▲초콜렛 등 8종의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물멍어항 만들기 키트’는 학생들이 직접 어항을 만들 수 있는 키트다. 학생들은 ‘동동이’라는 이름의 반려식물과 함께 ‘물멍(물을 보며 멍때리기)’을 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오늘 내 기분 달력’은 3개월 동안의 감정을 스티커로 기록하는 심리체크 달력으로, 학생들은 객관적으로 자신의 심리 상태를 바라볼 수 있다. 이번 달에 즐거웠던 날과 힘들었던 날을 세어보며 우울한 감정보다 좋은 감정을 돌이켜볼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 인형’은 허스키 견종
  • 2차 돌봄파업에 서울에선 급식파업 … 아이들은 어쩌나

    2차 돌봄파업에 서울에선 급식파업 … 아이들은 어쩌나

    지난 6일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파업을 벌인 데 이어 2차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서울에서는 오는 19~20일 학교 급식조리사 등이 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은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과 퇴직연금 제도 개선 등 처우 개선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수용하기 어려워, 파업을 막을 타협점이 보이지 않고 있다. 돌봄전담사들이 소속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돌봄 긴급 현안 대책회의’를 열어 돌봄전담사의 상시전일제 전환을 먼저 협의하자”고 주장했다. 학비연대는 “교육부가 1차 파업 직전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해 이를 수용했지만 이후 어떠한 공식 협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부가 제안한 협의회에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야 한다며 ‘조건부 참여’ 입장을 밝혔다. 초등 돌봄교실 뿐 아니라 범정부 차원에서 온종일 돌봄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취지다. 학비연대는 이에 대해 “온종일돌봄법에 대한 논의는 별도의 기구를 구성해 중장기적으로 논의하자”면서 “돌봄전담사의 상시전일제 전환과 교원의
  • 교사들 “코로나19 장기화, 대면수업 늘려야 … 교육부 예산은 ‘원격수업’ 치중”

    교사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 국면에서 ‘원격수업 확대’보다 ‘대면수업 환경 조성’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그린 스마트 스쿨’ 등 원격수업 인프라 조성에 주력하는 것과 상반된다. 교사 단체인 교육노동운동의 전망을 찾는 사람들(교찾사)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교사 10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내년 정부 교육 정책의 기본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1.3%(948명)가 ‘학급당 학생 수 감축·교원 증원 등 대면수업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교육부가 2학기 들어 강조하고 있는 ‘쌍방향 수업의 확대와 관련 환경의 조성’은 응답자의 6.6%(68명)만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대면 수업에 적절한 학급당 학생 수 상한선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2.2%(541명)가 15~16명이라고 응답했다. 19~20명(29.5%·306명)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으며 11~12명이라는 응답도 14.6%(151명)에 달했다. 교찾사는 “교육부의 내년 예산안은 온라인 기반 사업에 지나치게 치중돼
  •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부터 학교숲 만든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부터 학교숲 만든다

    앞으로 경기도 모든 신설학교에 미세먼지 저감과 생태교육을 위한 ‘학교 숲’이 조성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신설학교 설계공모 지침에 이 같은 내용의 ‘학교 숲 분야’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신축 설계 시 과거엔 선택사항이었던 녹색건축 인증심사 기준 ‘육상비오톱(인공 생태숲)’을 반드시 연계해 숲 조성에 활용해야 한다. 숲 면적은 최소 180㎡를 확보해야 하며, 숲 조성 위치는 학생들이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고 개방감이 있어야 한다. 도교육청은 학교부지에 흩어져 있는 녹지면적(전체의 약 15%)을 한곳으로 모으면 숲 조성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지침은 2020년 10월 1일 기준 학교신축 기획 단계에 있는 신설학교 설계부터 적용된다. 이르면 2023년 9월에 첫 ‘학교 숲’이 조성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및 도심지역 열섬현상 저감과 학생들의 정서 안정, 지역주민 휴식 공간 제공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지자체나 외부 기관이 기존 학교에 ‘모퉁이 숲’, ‘통학로 숲’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숲을 조성한 사업은 있었지만, 학교 설계단계부터 숲 조성을
  • ‘미디어 융합 선도‘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2021년 신입생 모집

    ‘미디어 융합 선도‘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2021년 신입생 모집

    ‘미디어·콘텐츠 융합교육‘을 선도해온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원장 김동규)이 2021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디지털저널리즘학과(융합저널리즘전공, 디지털출판·잡지전공), 방송통신융합학과(방송영상통신전공, 방송진행·스피치전공), 광고홍보학과(광고·홍보전공, 공연예술경영전공) 등 3개 학과 6개 전공이며, 원서접수는 10월 2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mass@konkuk.ac.kr)에서 할 수 있다. 학부전공에 상관없이 대학졸업자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실무중심의 선도적인 융합 교육프로그램과 언론사 및 미디어 현업 원생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인 건대 언론홍보대학원은 구글 데이터저널리즘 MOOC의 한국 파트너이다. 또한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등 언론현업 단체들은 물론 한국잡지협회, 한국성우협회, 한문연(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다양한 현업단체들과 MOU를 체결해 산학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전화는 02-450-327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은혜, 관사 사용 교사 ‘교육계 최순실’ 지적에 “의심 과해”

    유은혜, 관사 사용 교사 ‘교육계 최순실’ 지적에 “의심 과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세종시에 있는 장관 관사를 김모 파견교사에게 1년 9개월간 사용하게 한 것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이 ‘교육계의 최순실’이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국회 교육위에서 “최근 5년간 교육부 파견 교원 225명 가운데 아무에게도 관사를 지원한 내역이 없다”며 “장관이 개인적으로 특혜를 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유 부총리는 “관사는 장관에게 제공된 것이고 파견교사에게 방 하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장관이 한 번도 관사를 사용한 적 없다고 한다’는 말에는 “가족이 일산에 있어서 일주일의 반 이상을 일산에서 다니고 한두 번은 세종에 머문다”고 반박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26일 교육위 국감에서 광주에서 교육부로 파견온 김 교사에게 장관 관사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줬으며 10월 초 이사한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시교육청 소속 교사로 재직하다 지난해 1월 교육부 정책보좌관실로 파견된 김 교사는 교육연구사로 일하며 세종시 장관 관사에서 거주했다. 야당 의원들은 김 파견교사가 참여한 3조원 규모의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진행 과정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김
  • “백악관 밖으로 출퇴근 영부인 그 자체로 거대한 진보”

    “백악관 밖으로 출퇴근 영부인 그 자체로 거대한 진보”

    미국에서 처음으로 일하는 영부인, 교사 영부인이 탄생한다는 소식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축하 인사를 보냈다. 조 교육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바이든 당선인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남편의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교직을 유지한다고, 당선인 측 대변인이 공식 확인했다고 한다”면서 “백악관 밖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영부인 그 자체로 거대한 진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땅의 워킹맘들에게도 힘이 되는 소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질 바이든 여사가 고등학교 교사로 20년 이상 일했다고 소개했다. 미국 역시 일부 사립고등학교와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을 향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교육 양극화가 심각하지만, 정책적 관심은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질 바이든 여사는 정책적 관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편이었던 공립고등학교와 2년제 대학에서 주로 일해 교육 양극화 완화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교육자 영부인이 미국의 교육 양극화에 대한 관심을 보다 적극적으로 불러일으키기를 기대한다”며 “교육 양극화가 심각해지는 한국에도 신선한 자극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성공한 남편을 둔 재능 있는 여성들이 자기 꿈을
  • 국민들이 원하는 미래 교사는 “개별 학생들에게 관심·소통하는 교사”

    코로나19 이후 일반 국민과 학부모들은 교사가 “개별 학생들에게 관심을 쏟고 소통하는” 역할로 변화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의 역할 역시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곳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국민들과 학부모, 교사들은 내봤다. 단 학생들은 학교가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국가교육회의는 지난달 3일부터 16일까지 일반 국민과 학생, 학부모, 교사 2만 46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국가교육회의는 코로나19 이후 미래 교육과정의 변화와 교원양성체제의 개편 방안에 대해 사회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만18세 이상 성인 2000명과 초·중·고교 교사 5119명, 초5~고2 학생 9914명, 초5~고2 학부모 7613명 가 각각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를 계기로 시작된 원격수업에 대해서는 “교과지식 교육에 유리하지 않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일반국민 72.8%와 교사 72.5%, 학부모 91.8%가 이같이 응답했다. “원격수업으로 학력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는 항목에는 교사 92.2%, 학부모 89.6%, 일반국민 78.4%가 동의했으며 “원격수업이 사회성
  • 이미 1학년 다 끝나가는데 내신 반영 늘리면 어쩌나요

    “수능 잘 봐도 내신 나쁘면 지원 불가 고교성적 누적돼 신뢰보호도 위반” 고교학점제 발맞춰 미래 제도 제시 ‘정시 확대’ 정부안에 맞불 성격 발표 학종 대체 위해 급조… 혼란 자초해 서울대 정시모집을 목표로 대입을 준비해 온 학생들이 서울대의 ‘교과평가’ 도입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교육부가 밀어붙인 ‘정시 확대’와 이에 대응한 서울대 교과평가 도입 등 급변하는 대입 제도가 학생들을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등학교 2학년 양대림(17)군 등 고교생 및 대학생 9명은 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서울대 총장을 피청구인으로 하는 헌법소원 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청구서에서 “서울대가 정시에 교과평가를 도입하는 것은 평등권과 직업 선택의 자유, 학문의 자유,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수능 성적이 아무리 우수해도 고교 학업 성적이 저조하면 서울대에 지원하지 못해 국립대인 서울대의 입학 전형으로 부당하다는 것이다. 양군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교과평가의 취지를 이해한다 해도, 이미 고교 내신 성적이 누적된 학생들이 치를 2023학년도 입시에 이를 도입하는 건 신뢰 보호 원칙을 위배한 것”
  • 단독

    존폐 위기 덮친 데 코로나 겹쳐… 국제중 인기 시들

    서울·경기교육청, 일반중 전환 방안 추진 학부모 “국제중 폐지될 수도” 불안 확산 해외 프로그램 불투명… 학교 선호도 타격 학령인구 감소에도 상승했던 수도권 국제중학교의 입학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연초부터 지정 취소 논란을 거치며 국제중 입학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이 지난 6일 내년도 신입학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두 학교 모두 내년도 일반전형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128명을 모집하는 대원국제중의 일반전형에는 총 1927명이 지원해 전년도(2788명)보다 지원자가 861명(30.9%) 줄었다. 경쟁률은 15.0대1로 전년도(21.7대1) 대비 하락했는데, 서울 소재 국제중이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100% 추첨제로 전환한 첫해인 2015학년도(14.3대1) 이후 최저 기록이다. 역시 128명을 모집하는 영훈국제중의 일반전형에는 총 938명이 지원해 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전년도(1196명) 대비 258명(21.6%) 감소했으며 경쟁률도 전년도(9.34대1) 대비 하락했다. 앞서 지난 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기 가평 청심국제중도 일반전형 지원자 수가
  • [단독] 국제중 폐지 논란에 학부모도 등돌렸나… 수도권 입학 경쟁률 하락
    단독

    국제중 폐지 논란에 학부모도 등돌렸나… 수도권 입학 경쟁률 하락

    학령인구 감소에도 최근 수년간 상승했던 수도권 소재 국제중학교의 입학 경쟁률이 올해 일제히 하락했다. 연초부터 지정 취소 논란을 거치며 국제중 입학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이 지난 6일 내년도 신입학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두 학교 모두 내년도 일반전형 신입학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128명을 모집하는 대원국제중의 일반전형에는 총 1927명이 지원해 전년도(2788명)보다 지원자가 861명(30.9%) 줄었다. 경쟁률은 15.05대 1로 전년도(21.78대 1) 대비 하락했는데, 서울 소재 국제중이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100% 추첨제로 전환한 첫 해인 2015학년도(14.30대 1) 이후 최저 기록이다. 역시 128명을 모집하는 영훈국제중의 일반전형에는 총 938명이 지원해 7.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전년도(1196명) 대비 258명(21.6%) 감소했으며 경쟁률도 전년도(9.34대 1) 대비 하락했다. 앞서 지난 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기 가평 청심국제중도 일반전형 지원자 수가 전년도 대비 6.7% 줄어 입학 경쟁률도 전년도(16.78대 1)보다 낮은
  • [돌봄 파업]“연차도 다 썼는데” … 돌봄교실 파업에 난처한 학부모들 (종합)

    [돌봄 파업]“연차도 다 썼는데” … 돌봄교실 파업에 난처한 학부모들 (종합)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인 김모(38)씨는 6일 아이를 데리러 점심도 굶은 채 학교로 갔다. 김씨의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돌봄전담사들의 파업으로 학교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못한다고 안내했다. 김씨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고 등교 일수가 줄자 일을 그만 뒀다 다시 일을 구한 터라 이날 쉬겠다고 직장에 알리지도 못했다. 김씨는 “아는 아이 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다시 일을 하러 가야 한다”면서 “전면 등교가 시작돼 마음을 놓았다가 또 난처한 상황이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돌봄전담사들이 6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돌봄 대란’이 발생했다. 학비노조와 전국여성노조,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로 구성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에 따르면 이날 전국 돌봄전담사 1만 2000여명 중 절반인 6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교장·교감 등 관리직 교원들이 돌봄을 지원하고 마을돌봄시설을 연계하는 등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방안들을 내놓았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전체 초등학교 5998개교 중 2696개교(44.9%)에서 돌봄전담사 4902명(41.3%)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