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대 푸드스쿨 학생들, 전통 장문화 기행 및 체험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는 푸드스쿨 학생들이 농수축산식품부와 한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 장 담그기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인 ‘전통 장 문화 기행 및 체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학생들은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제50호로 지정된 윤왕순 명인의 어육장에 방문해 천리장 담그기 체험을 했다. 윤왕순 명인의 따님이자 식품명인 천리장 부분 전수자인 김지나 선생이 함께하며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장에는 닭고기, 꿩고기, 소고기, 숭어, 전복, 홍합, 새우 등 육해공의 진미들이 재료로 쓰이며, 어육장은 이름처럼 어류와 육류, 어패류 등을 삶아서 말린 후 메주와 함께 넣고 소금물로 담근 우리나라 전통 장이다. 이 장은 삼국시대부터 그 명맥이 이어졌다고 하는데 재료가 점점 고급화되면서 조선시대에는 왕의 수라상이나 양반 가문의 밥상에만 올랐던 귀한 음식이다.
학생들은 준비된 재료를 깨끗하게 닦은 뒤 땅에 묻어 둔 큰 항아리에 재료별로 차곡차곡 담고 소금물을 부어 어육장 담그기 체험을 마무리했다. 장을 담근 후 1년 동안 숙성된 후 먹을 수 있는데 식물성과 동물성의 다양한 단백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