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김종인, 돌고돌아 ‘安 킹메이커’로…막판 대선구도 흔들까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28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사실상 지원하기로 하면서 대선 판도에 영향을 미치는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안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대표에게 ‘개혁 공동정부 준비위원장’직을 제안했다고 밝혔고, 김 전 대표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의견이 맞으면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탈당 이후 “킹 메이커는 더 하지 않겠다”며 직접 대선에 나서는 방안을 택했지만, 이내 지지율의 한계를 절감하며 일주일 만에 출마를 접었다. 그랬던 그가 돌고 돌아 사실상 안 후보의 ‘킹 메이커’로 나서게 된 것이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의 통합정부 구상을 안 후보가 전폭 수용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하면서도 “나라가 이상한 상황에 놓여 있는데, 다음 정부가 정상적으로 발전할 터전을 만드는 데 기여해보겠다는 것”이라고 결심 계기를 밝혔다. 김 전 대표가 안 후보가 내민 손을 잡게 된 배경에는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의 틀어진 관계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월 김 전 대표는 문 후보의 ‘삼고초려’로 민주당의 비대위 대표로 ‘구원등판’했지만, 문 후보와의 관계는
  • 홍준표, 보수 개신교·교원단체 방문…“도와주면 역전 자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8일에도 보수 개신교·교원단체를 방문하며 보수표심 공략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 이러한 행보는 전통적 보수층이 자신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결집하고 있는 만큼, 보수표심을 끌어모으는데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홍 후보 측은 최근 1박 2일 대구·경북(TK) 유세현장의 뜨거운 호응과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 상승에 고무된 분위기다. 이날 주요 일간지 1면에 ‘사즉생의 각오로 나라를 지키겠습니다’라는 광고를 대대적으로 실은 것도 자신감의 발로로 보인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연합회관에서 보수 성향의 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인사들을 잇달아 만났다. 그는 면담마다 “목사님들이 좀 나서주시면 판을 한 번 뒤집을 수 있을 것”, “기독교에서 우리를 도와주시면 우리가 역전하는 계기가 될 것” 등의 표현을 써가며 보수 개신교계 표심을 노골적으로 구애했다. 또 “대부분 사람이 문재인 정권 출범을 많이 걱정한다. 동성애 때문에 아주 거부감이 크다”면서 보수 개신교 단체들이 특히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동성애 문제를 고리로 문 후보를 공격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개신교계 인사 예방을 끝
  • 이은재 바른정당 탈당…유승민 측 “후보 등에 칼 꽂는 행위”

    이은재 바른정당 탈당…유승민 측 “후보 등에 칼 꽂는 행위”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측은 28일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 입당을 밝힌 이은재 의원에 대해 “열심히 뛰는 (유승민) 후보의 등에 칼을 꽂는 행위와 같은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 측의 지상욱 대변인 단장은 구두 논평에서 “그분은 새로운 보수의 길을 가기엔 준비가 안 된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 대변인은 이 의원의 탈당에 대해 “등 따듯하고 배부른 ‘썩은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라고 규정하며 “가는 사람 안 잡고, 오는 사람을 막을 수 있느냐”고 했다. 이 의원이 ‘바른정당과 한국당의 이념과 가치가 다를 것이 없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그렇다면 한국당을 갈 이유가 있느냐”며 “논리상 맞지 않다. 언제는 바른 정치, 새로운 보수를 하자고 왔는데 ‘떡고물’이 급하긴 급했던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탈당 이유에 대해 “좌파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분열된 보수가 다시 하나로 합쳐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이념과 가치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홍 후보를 지지하기
  • 安 ‘공동정부’ 구상…‘열린 내각’ 표방하며 文과 차별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8일 ‘대통합·개혁공동정부’ 구상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권한축소와 권력분산, 개헌 추진 등을 역설했다. ◇ 국회에 총리추천권…‘열린 내각’ 표방 = 청와대 비서실을 축소하고 내각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폐지, 검찰 등 권력기관을 통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정무수석의 역할도 대통령과 국회간 소통 중심으로 대폭 조정해 정당 내 공천이나 인사에 일절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옮기고 ‘토론하는 국무회의’를 만들면서 필요시 회의 내용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 후보는 책임총리 지명 문제와 관련, 정당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합의해 추천하면 그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혁 공동정부의 협치를 위해선 여야 정당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비영남’ 총리를 언급하며 통합 내각에 불을 지폈지만, 안 후보는 총리 지명권 자체를 국회에 넘기겠다는 뜻을 밝히며 고도의 협치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장관 임명도 책임총리의 추천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 文, 독주체제 가속하며 ‘포스트 대선’ 겨냥…투트랙 전략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독주 체제 고착화를 가속하면서 집권 이후를 겨냥한 플랜 가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따돌렸다는 판단에 따라 1강 체제 굳히기에 들어가는 한편 ‘포스트 대선’을 준비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한 셈이다. 문 후보 측은 28일 “시간이 흐를수록 안 후보와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며 “준비된 후보 행보를 이어가면서 이런 추세를 굳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집권 이후 어떻게 해야 할 지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도 전날 비(非)영남 총리 등용 방침을 공개하면서 “적정한 시기에 공개해 국민에게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검증 대비도 할 수 있다. 총리가 장관 제청에 대한 구상도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집권 이후 정국 구상에 나섰음을 시사했다. 대선이 한창인 시점에 집권준비에 들어간 것은 인수위 없는 대선이라는 사상 초유의 현상 때문으로 보인다.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곧바로 국정운영에 돌입해야 하는 만큼 사전 준비를 하는 게 당연하다는 판단을 했다는 얘기다. 문 후보는 현 정부 장관들과 일정 기간 ‘동거내각’이 불가피하더라도 이들을 장악할 국무총리를 사전 공개하는 한편 정무직인 부처 차관은
  • 안철수, ‘개혁공동정부’ 카드 ‘승부수’…보수층 다시 잡을까

    5·9 ‘장미대선’이 종반전으로 접어든 28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개혁공동정부 구성’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안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를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국회 추천을 받아 책임총리를 임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혁공동정부 구성안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1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는 대선판을 흔들기 위해 안 후보가 ‘반전 카드’를 꺼내 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달 초 더불어민주당 경선 이후 급상승세를 탄 안 후보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고사해 자연스럽게 중도·보수를 아우르는 단일 주자로 부상, 문재인 후보와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것이었다. 그러나 한때 문재인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했던 안 후보의 지지율이 이달 중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국민에 의한 단일화’ 시나리오는 사실상 실현이 어려워졌다. 오히려 홍준표 후보와 보수층을 놓고 제로섬 게임을 벌이는 상황이 됐다. 한국갤럽이 25∼27일 유권자 1천6명을 대상으로 자체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3.1%,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 安측 “文아들 ‘페이퍼 취업’, 일않고 월급”…文측 “사실왜곡”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2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 씨가 2007년 1월 한국고용정보원에 취업한 후 상당 기간 일을 하지 않고도 매달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장진영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준용씨는 고용정보원 출근 첫날인 2007년 1월 8일 노동부 종합직업체험관(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으로 파견발령을 받았다”면서 “그런데 정작 파견대상 부서에는 준용 씨가 파견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고용정보원 인사발령 문건에 따르면 준용 씨는 수습직원으로 고용정보원 취업콘텐츠팀에 발령됐고, 발령되자마자 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 파견근무를 하게 돼 있다”며 “그러나 당시 추진기획단 권태성 단장은 준용 씨를 파견받은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파견발령이 났으니 고용정보원에 근무할 이유가 없을 것이고 파견 대상 부서에서도 일하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결국 준용 씨는 아무 데서도 일을 하지 않고도 월 300만 원의 급여를 꼬박꼬박 받아갔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아들 특혜의혹에 대해 이제라도 진상을 밝히고 국민을 철저히 속인 것을 사죄하고 즉시 후보직
  • 한국당 “文법인세 인상, 세계추세에 역행”

    자유한국당은 2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법인세 인상공약에 대해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는 반기업 공약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국당 선거대책위원회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과세표준 500억 원 이상인 대기업의 최고세율을 현행 22%에서 25%로 올리겠다는 문 후보의 증세방안을 언급하며 “법인세 증세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한국 경제의 전반적 체질을 어렵게 할 우려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미국이 현행 35%의 법인세율을 15%로 낮추는 감세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렇게 전 세계가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문 후보만 법인세를 인상해 역주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기업을 유턴시키는 것은 물론 국내의 기업들도 다 해외로 나가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어야 한다. 정부는 민간 일자리 창출을 막고 있는 각종 규제개혁을 통해 시장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대위 원영섭 수석부대변인은 “문 후보가 그나마 내세울 수 있는 것은 19대 국회의원 한 번뿐”이라며 “그런데 문 후보가 초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대표발의 건수는 4건이고 이마저도 국회에서
  • 문재인-안철수 ‘연정’ 승부수, 대선 막바지 변수될까

    문재인-안철수 ‘연정’ 승부수, 대선 막바지 변수될까

    현재 각 정당별 국회의원 의석 수를 고려했을 때 어떤 대선 후보가 당선이 돼도 그 후보가 속한 당은 국회 전체 의석 수의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다. 차기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연정’(연립 정부)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립 정부란 둘 이상의 정당이 연합하여 정부(내각)를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 보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집권 후 차기 정부 구성을 위한 청사진을 들고 대선판의 막바지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연정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물론 정부를 구성하는 방식과 내용은 서로 다르다. 안 후보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후 차기 정부 구성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그는 ‘개혁 공동 정부’라는 명칭을 제시하며 “각 당의 좋은 정책은 과감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후보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를 통해 “정치세력 간의 연정 전에 대통령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내각의 구성을 대통합 정신으로 구성해서 ‘통합 정부’를 구성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안 후보가 말한 ‘개혁 공동 정부’나 문 후보가 제시한 ‘통합 정부’ 모두 누가 대통령이 되
  • 우상호 “문재인 당선 확률 90%…부정부패 척결 적임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8일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 확률은 90%에 가깝다”며 “이미 판세가 기운 만큼 확실한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충북 충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선거운동 초반 문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초접전을 벌였지만 갈수록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다”며 “당선될 사람을 밀어주고 당당하게 지역 발전 지원을 요구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엉망이 된 나라를 바로 세울 사람을 뽑는 선거”라며 “기득권층의 특권과 반칙, 부정부패를 뿌리 뽑을 수 있는 적임자는 문 후보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 후보를 겨냥해 “서울대와 카이스트에 아내를 교수로 특혜 채용해 달라고 요구한 사람이 특권과 반칙이 없는 나라를 만들 수 있겠느냐”며 “안 후보가 외치는 새정치의 실체가 과연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공세를 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1억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재판을 받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이 부정부패로 감옥에 간 상황에서 1심 유죄판결까지 받은 사람을 후보로 내세운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공격했다. 도종환 민주당 충북도
  • 조응천 “공사 구분할 줄 아는 문재인이 대통령 적임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28일 경남을 찾아 “지금 우리에게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사(公私)를 확실히 구분할 줄 아는 대통령이 필요하며 그 적임자가 바로 문재인 후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의령우체국 앞에서 유세를 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문고리 3인방이나 최순실에게 휘둘리지 않고 국정을 잘 돌봤으면 탄핵당하고 구속되는 사태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5월에 대통령선거를 치르게 된 것도 결국 박 대통령이 공사를 구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 후보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낸 참여정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과 같은 인사위기는 한 번도 없었다”며 “문 후보는 너무 냉정하게 공사 구분을 해 서운할 때도 있지만 바로 그렇기에 지금 우리에게 딱 맞는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대선에서 다시 후보를 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한국당은 지난 국정농단 사태 당시 온몸으로 최순실의 실체가 드러나는 걸 막았던 정당”이라며 “그런데 박 대통령이 탄핵·구속되니 당 이름을 바꾸고 다시 표를 달라고 한다”고 비난했다. 조 의원과 함께 지지유세에
  • 安 하락세에 ‘文 1강’ 구도, 文-安 16%P 격차…洪·沈 상승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가 거듭되면서 대선구도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1강 체제’로 급속히 재편되는 모습이다. 문 후보의 지지율이 탄탄하게 40%대를 유지하는 반면 안 후보를 지지하던 중도·보수층의 일부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 이동하는 등 이탈을 거듭하면서 문 후보와 안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반면 홍 후보나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25∼27일 전국 성인 1천6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에 따르면 문 후보는 40%, 안 후보는 24%를 기록했다. 문 후보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안 후보는 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2주 전 조사에서 3%포인트까지 좁혀졌던 지지율 격차는 이제 16%포인트 차이로 벌어졌다. 특히 적극적 투표의향을 가진 지지층에서는 문 후보 43%, 안 후보 24%로 격차가 19%포인트로 커진다. 일각에서는 ‘양강구도’보다는 ‘1강 1중
  • 이재오 “1년만 대통령 맡겨달라…지난날 정치생활 부끄러워”

    이재오 “1년만 대통령 맡겨달라…지난날 정치생활 부끄러워”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1년만 대통령을 맡겨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거제시 장평5거리에서 펼친 거리유세에서 “단순히 대통령 이름만 바꾸려면 아무나 찍어도 된다. 다시는 불행한 대통령이 나오지 않도록 이재오를 선택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럽고 힘없고 하루 종일 앉아있어도 10만원도 못 버는 서민들이 힘을 모아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하면서 “20년간 제도권에서 정치를 해왔지만 나라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지난날 정치생활을 반성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거제에 이어 통영 서호시장에서 유세를 벌인데 이어 통영 충렬사에서 열린 제472주년 충무공탄신제에 참석했다. 그는 사천와룡문화제가 열리는 사천시청 노을광장과 진해 경화시장, 경남도민체육대회가 막을 올리는 김해운동장과 양산 덕계시장 등을 잇따라 찾아 유세를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 “탄핵반대·계파패권세력과 함께하지 않아…집권시 정치빅뱅”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8일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한민국 정치에 ‘빅뱅’이 일어날 것이라며 대규모 정계개편을 예고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집권하면 지금의 정당 의석수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며 “정치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반대세력, 계파패권주의세력과는 함께하지 않겠다”고 못 박고 ‘계파패권세력이 민주당을 겨냥한 것이냐’고 묻자 “다 아시면서…”라고 웃어 넘겼다. 다음은 안 후보와의 일문일답.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역할을 맡게되나. ▲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회를 맡아달라고 부탁드렸다. 개혁공동정부에 대해 의논하고 싶다. --3년 임기단축 개헌을 수용할 것인가. ▲ 국회에서 국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권력구조 개편방안이 결정되면 전적으로 모두 수용하고 받아들이겠다. --책임총리는 국회의 추천을 받아 지명하는 것인가. ▲ 국회의 합의를 존중하겠다. 정당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책임총리를 지명하겠다. 원내교섭단체 대표간 합의해 추천한다면 그것에 따르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도 통합정부위원회 꾸렸는데 차별점은. ▲ 당내에서 같은 당내 사람과 꾸리
  • 이재오 “지난날 정치생활 반성…1년만 대통령 맡겨달라”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28일 “서럽고 힘없고 하루종일 앉아있어도 10만원도 못 버는 서민들이 힘을 모아 세상을 바꿔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거제시 장평5거리에서 펼친 거리유세에서 “20년간 제도권에서 정치를 해왔지만 나라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지난날 정치생활을 반성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단순히 대통령 이름만 바꾸려면 아무나 찍어도 된다”면서 “다시는 불행한 대통령이 나오지 않도록 이재오를 선택해 1년만 대통령을 맡겨달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거제에 이어 통영 서호시장에서 유세를 벌인데 이어 통영 충렬사에서 열린 제472주년 충무공탄신제에 참석했다. 그는 사천와룡문화제가 열리는 사천시청 노을광장과 진해 경화시장, 경남도민체육대회가 막을 올리는 김해운동장과 양산 덕계시장 등을 잇따라 찾아 유세를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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