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YS-DJ 아들 김현철·김홍걸 “文지지, 동서화합 꿈 이루자”

    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위해 앞장섰던 고(故) 김영삼(YS)·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와 동교동계 인사들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부산에서 의기투합했다. YS 차남 김현철 국민대 교수와 DJ의 삼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은 28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부산을 찾았다. 이들은 부산 민주공원을 참배한 뒤 중구 남포동 옛 미화당 앞에서 문재인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유세에는 김 교수를 비롯해 상도동계 김영춘·박재호 국회의원, 문정수 전 부산시장,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 배다지 김대중 부산기념사업회 이사장, 하일민 부산대 명예교수 등이 함께 했다. 김 교수는 미화당 앞 유세에서 “김영삼, 김대중 두 분이 그토록 이루고자 했던 이 나라 참된 민주주의를 문재인 후보가 30여년 만에 역사적인 과업으로 달성하려 한다”며 “김홍걸 위원장과 굳게 손을 잡고 아버지대에 이루지 못한 동서화합을 이번에 꼭 이루자”고 강조했다. 김홍걸 위원장은 부산민주공원 참배에서 “과거 민주화 투쟁 역사에서 부산과 광주는 항상 하나였다”면서 “이번 대선은 과거의 적폐를 청산하고 깨끗하게 새 출발하는 대한민
  • 강원 19대 대선 선거인 수 128만6천641명

    오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강원지역 선거인 수는 128만6천641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에 참여하는 도내 유권자 수는 전체 인구의 83.1%인 128만6천641명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2년 제18대 대선 선거인 수 127만7천392명보다 9천249명이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64만3천684명이고, 여자는 64만2천957명이다. 지역별로는 원주시 유권자 수가 27만3천77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춘천시 22만9천174명, 강릉시 17만8천395명 등이다. 유권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양구군으로 1만9천614명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 홍준표·안철수 후보 부인 전북서 ‘표심 공략’

    대선을 앞두고 후보 부인들이 야권의 텃밭인 전북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는 28일 오후 전주 남부시장과 한옥마을을 방문해 상인과 시민을 만나며 남편의 지지를 부탁했다. 이씨는 “홍준표 후보의 안사람입니다. 고향이 부안입니다. 잘 부탁합니다”라며 기호 2번을 상징하는 손가락 두 개를 펴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와 김씨를 똑 빼닮은 딸 안설희씨는 이날 정오께 익산시 모현동 익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점심 배식봉사를 했다. 이들 모녀는 밝은 표정으로 배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김씨는 군산 옛 역전시장과 전주 한옥마을 등을 두루 다니며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이씨와 김씨는 이날 오전 익산시 원불교 총부에서 열린 ‘제102주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해 합장하고 법어를 경청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씨는 29일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노인복지회관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오후에는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부안군을 돌며 남편을 지원사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최명길 “安, 임기단축 조건없이 받아들이겠다는 의사 밝힌 것”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최측근인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은 28일 안철수 후보가 발표한 ‘개혁공동정부’ 구상과 관련, “대통령 임기가 줄어드는 상황에 대해서도 조건을 붙이지 않고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3년 임기단축론에 대해 “권력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국민의 의사를 반영해서 결정되면 전적으로 거기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오후 여의도의 김 전 대표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는 개헌안이 마련되고 권력구조 개편 등이 포함되면 그 합의를 조건없이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대선에 나서는 후보로서 숫자를 특정하는 것이 어려워 (직접적으로) 얘기를 안 한 것이지, 취지는 임기가 줄어드는 상황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김 전 대표가 안 후보가 제안한 통합정부추진위원회 합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게 보면 된다”라고 답했다. 다만 김 전 대표는 30일께 통합정부추진위 참여 여부를 포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김 전 대표가 어떻게 움직일지
  • 바른정당 “트럼프 사드발언, 한미간 기존 합의 벗어난 것”

    바른정당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기존의 합의를 벗어난 발언으로서 국가 간 신의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상욱 선대위 대변인단장은 논평에서 “사드가 더 필요해서 우리가 사들인다면 그간 누차 강조했듯이 우리의 부담으로 하겠지만, 이번에 배치되는 사드는 이미 합의가 끝난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 대변인단장은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배치에 합의했을 때 한국은 SOFA(주한미군지위협정)에 따라 30만㎡의 부지와 기반시설만 제공하고 사드의 전개와 운영, 유지비용은 미국 측이 부담하는 것으로 이미 합의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점에 대해 분명히 얘기하고 협력을 끌어낼 것”이라며 “이런 문제로 한미 양국 간의 신뢰가 훼손되거나 사드 반대세력이 목소리를 높이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 또는 종료를 원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진의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봐야 한다”면서 “철저히 대비하되 미국 정부가 공식 요청해
  • 심상정 “사드 강매하겠다는 것…도로 가져가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미국은) 사드 도로 가져가라. 사드 빼가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홍대입구역 유세연설에서 “국민의 동의 없이 사드를 기습 배치하고, 비용까지 대한민국에 물겠다고 하는 것은 사드 강매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미국을 위한 사드는 필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사드배치 비용 부담과 한미 FTA 폐기·재협상을 말했다. 막 화가 난다”며 “대통령이 되면 미국에 당당하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민이 사드배치를 요구한 적 있는가”라며 “정통성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당한 절차도 무시하고 밀실에서 결정했다. 야밤에 도둑 배치하더니 10여 일 지나면 대한민국 대통령 선출되는데 싹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는 사드배치 비용을 미국이 내게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박 전 대통령한테 ‘방 빼’라고 얘기했듯이 사드도 빼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안보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며 존중한다”면서 “그러나 미국에 의존하고 미국에 무
  • 유승민측, 이은재 탈당에 “후보 등에 칼꽂는 행위”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측은 28일 이은재 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언한 데 대해 “열심히 뛰는 (유승민) 후보의 등에 칼을 꽂는 행위와 같은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 측의 지상욱 대변인 단장은 구두 논평을 통해 “그분은 새로운 보수의 길을 가기엔 준비가 안 된 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 대변인은 “등 따듯하고 배부른 ‘썩은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라면서 “가는 사람 안 잡고, 오는 사람을 막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 지 대변인은 이 의원이 “바른정당과 한국당의 이념과 가치가 다를 것이 없다”고 밝힌 데 대해 “그렇다면 한국당을 갈 이유가 있느냐. 논리상 맞지 않다”면서 “언제는 바른정치, 새로운 보수를 하자고 왔는데 ‘떡고물’이 급하긴 급했던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 유승민 “사드, 양국 협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이 부담해야 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 또는 종료를 원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양국 협력 바탕 위에서 설득, 해결해 나아갈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입장 자료에서 “양국 간에 이미 합의했고 합의대로 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유 후보는 방송토론 등에서 우리나라를 북핵·미사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드가 필요하며 최대한 빨리 배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또 주한미군의 사드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정부가 자체적으로 사드 포대를 구매해 추가 배치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연합뉴스
  • 국민의당 “사드 이면합의 있었다면 국민 속인 것”

    국민의당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이 부담해야 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 또는 종료를 원한다고 한 데 대해 “박근혜 정부가 어떻게 협의했길래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의문”이라고 반발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미국의 일방적인 희망사항인지, 우리 정부와 이면합의가 있었는지 정부의 답변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사드 배치와 운영·유지 비용은 한미 간 당초 합의된 바에 따라 미국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며 “만약 이면합의가 있었다면 이는 국민을 속인 것이고 국회의 비준 동의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 FTA 재협상 혹은 종결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며 “한미 양국간 합의를 지키는 것이 국제적 원칙과 양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든 한미 FTA든 한미 양국간 기존 합의한 사항은 준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참여정부 당시 한미 FTA에 찬성했다가 야당이 되자 입장을 바꿔서 재협상을 주장했다”며 “문 후보는 지금도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한미 F
  • 민주 “사드배치 중단하고 다음 정부서 국회비준 거쳐야”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사드 배치를 중단하고 다음 정부에서 국회비준 동의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는 차기 정부가 긴밀한 한미 협의와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최선의 국익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사드배치는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막대한 경제적 비용도 발생시키기 때문에 헌법에 따른 국회비준 동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선후보는 이 문제를 차기 정부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혔다”며 “한미 합의를 존중해 신속히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한 후보들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드배치 결정은 처음부터 중대한 결함이 있었음이 분명해졌다”면서 “구(舊) 여권과 국방부는 사드배치 결정 과정에서 양국 간에 어떤 협의와 합의가 있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 또는 종료를 원한다고 발언한 것과
  • 文-安 ‘캐비닛’ 경쟁…대통령낙점 호남총리vs국회추천총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차기정부 집권 청사진을 들고 조기대선판의 막바지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어느쪽이 집권하더라도 연정 내지 협치가 불가능한 정치 지형 속에서 양측 모두 ‘공동정부’ 카드로 승부수를 던지면서 결국 ‘섀도 캐비닛’(예비내각)으로 대변되는 ‘사람’을 둘러싼 경쟁으로 막판 레이스가 수렴되는 양상이다. 국정 공백이 장기화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안이 커졌다는 판단에 따라, 집권 후 정부 구성의 밑그림을 보여주며 효과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고 개혁을 이끌 능력을 인정받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측은 28일 누가 대통령이 되든 여소야대를 피할 수 없다는 지금의 상황을 인식한 듯 ‘협치’와 ‘통합’에 기반을 둔 정부 구성을 카드로 들고 나왔다. 다만 문 후보 측에서는 ‘통합정부’, 안 후보 측에서는 ‘공동개혁정부’로 각기 다른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내각 등을 구성하는 방식도 차이가 있으며, 특히 가장 중요한 내각을 이끌 국무총리 선임 방식이 대조적이다. 문 후보의 경우 대통령의 권한으로 ‘호남 총리’를 선임, ‘대탕평’의 원칙을 실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문 후보는 전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 文측 “통합정부, 국민추천제 도입…총리 인사제청권 보장”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8일 통합정부 구성을 위해 국민으로부터 인사 추천을 받는 ‘국민추천제’를 실시하는 한편으로 국무총리의 인사제청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 선대위 통합정부추진위원회 박영선 공동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국민추천제를 도입해 실현하겠다”며“지역과 언론, 인터넷으로 공개 추천받는 형식도 감안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위원장은 “당과 구체적 방안을 충분히 협의하고, 총리의 각료 제청권을 확고히 보장하겠다”며 통합정부 구성 원칙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미국 헤리티지 재단이 발간하는 대통령 지침서의 한국판과 같은 지침서를 준비하기로 했다. 상생·협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담아내기 위해, 각계 각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 1차 보고서는 다음달 3일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통합정부 개념은 정의의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세력이 운영에 함께 참여해 책임지는 정부”라면서 “통합정부의 인적 구성과 운영기조는 지역·노사·세대·계층 갈등 해소를 통한 국가통합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후보는 ‘국민의당·정의당과 정책연대를 통해 힘을 함
  • 안철수 “창업중소기업부 신설해 벤처기업 지원 일원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8일 창업중소기업부를 신설해 벤처기업 지원을 일원화하는 방안 등을 담은 창업·중소기업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체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선적으로 창업중소기업부 신설을 공약했다. 안 후보는 “창업중소기업부 신설로 중소기업과 창업·벤처기업 지원의 일원 체계를 갖춰 창업부터 재도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업 선진국인 미국은 11개의 소관부처가 있지만 조정·연계체계가 확립돼 있고 스웨덴, 이스라엘 등은 단일부처가 이 업무를 수행해 효율을 꾀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창업·중소기업 정책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부처로 분산돼 있어 중복과 비효율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창업·중소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닌 ‘경제 검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공정 성장’을 위해 공정위의 독립성 강화와 역할 재정립을 통해 시장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행위는 엄중히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공약’에도 들어가 있는
  • 국민에 무릎꿇었던 바른정당, 후보단일화 갈등에 최대위기

    대선 레이스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바른정당의 내홍이 끓어 넘칠 위기로 치닫고 있다. 당내에서 유승민 대선후보에게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3자 ‘원샷’ 단일화를 압박하고, 이에 유 후보가 정면으로 맞서면서 당내 전운이 감돌고 있다. 전체 33명의 소속 의원들 가운데 20명은 이날 입장문 발표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지난 24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 심야 의총에서 유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3자 ‘원샷’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한 데 이날 입장문 발표로 2차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단일화에 응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라면서 “일촉즉발의 국가적 위기 속에 후보 개인의 입지와 정치 셈법은 더 이상 고려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와 홍 후보, 유 후보 모두 3자 단일화를 반대하고 있지만 ‘독자 완주’를 분명히 하는 유 후보를 일차적으로 압박한 것이라는 풀이가 나오다. 이들 가운데 8명은 여의도 모 호텔에서 조찬회동을 하고, 입장문 발표 여부와 문안에 대해 사전 조율했다. 특히 유 후보가 세 후보 가운데 지지율이 가장 낮다는 점에서 사실상 유
  • 유승민, 아파트 경비원과 대화…‘따뜻한 보수’ 행보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는 28일 경제 분야 방송토론을 앞두고 아파트 경비원들을 만나 고충을 들었다. 유 후보는 비정규직 처우와 노인 복지 개선에 대한 여러 공약을 내놓았으며 이번 간담회도 이런 ‘따뜻한 보수’의 면모를 강조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이 아파트 경비원 20여명과 간담회를 했다. 이 지역 국회의원인 이혜훈 의원도 함께했다. 유 후보는 1시간가량 진행된 대화에서 경비원들의 고용 형태와 교대 시간, 식사 등 근로 조건을 상세히 물었다. 간담회에서는 법정 최저임금이 올라도 용역업체가 근무시간에 휴게시간을 끼워 넣는 등의 편법을 써 실질 임금이 오르지 않는다는 호소가 나왔다. 유 후보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유 후보는 “그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면서 “능력이 되는 사업장은 최저임금을 올린 만큼 하청단가가 올라가게 하고 정 안되는 열악한 사업장은 국가가 4대 사회보험료 등을 도와 업체 부담을 덜어드리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와 빌라 이런 공동주택에 사는데 아파트 경비하는 분들의 임금이나 복지, 여러 근로 조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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