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김종인 “내가 무슨 총리하고 싶어 이런 줄 아냐”
  • 심상정, 美대사대리에 사드 전격 배치 해명 요구…“원칙적 답변 들어”

    심상정, 美대사대리에 사드 전격 배치 해명 요구…“원칙적 답변 들어”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8일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 “뭐가 급해서 26일 새벽 성주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전격적으로 배치했는지 해명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내퍼 대사대리를 만나 “무엇보다도 성주 군민들의 절망감이 크고, 전격적인 사드 배치에 국민의 당혹감도 매우 컸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심 후보는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파면돼 지금 대한민국은 선거 국면이며, 12일 후면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다”며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가 안정돼야 하고, 주변국과의 관계가 원만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래간만에 비핵화를 위해 조성된 한미관계에도 악영향이 있을 것 같고, 한중관계는 치명적인 돌발 변수가 되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의 우호와 협력에 애를 많이 써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내퍼 대사대리는 “이 자리를 통해서 여러 의견을 교환할 텐데 한미관계가 중요할 수 있는 선거기간 동안 여러 후보의 견해를 듣고, 한국뿐만 아니라 한미관계에 대한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최근 방한해 ‘차기 대통령이 누가 선출되든 미국은 한국
  • 안철수 “대통령되면 민정수석실 폐지···탄핵 반대세력과 연대 안 한다”

    안철수 “대통령되면 민정수석실 폐지···탄핵 반대세력과 연대 안 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정부’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그 과정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세력과 계파 패권주의 세력과는 함께 하지 않겠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당선되면 대통합정부를 만들겠다. 새 정부는 대통령 안철수의 정부가 아니다. 새 정부의 주인은 국민”이라면서 “새 정부는 개혁 공동 정부가 될 것이다. 말만하고 싸움만 하는 정치를 끝내겠다. 개혁 과제를 실천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안 후보는 “각 당의 좋은 정책은 과감히 수용하겠다. 기득권 양당 체제에 막혀 수십년 간 풀지 못한 문제들, 과감하게 풀겠다”면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새삼 많은 것을 깨닫고 있다. 권력은 나눌수록 더 커지고 강해진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또 “‘책임총리·책임장관제’를 통해 국가 개혁 과제를 내각이 주도하도록 하겠다. 이는 헌법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차기 국무총리는 정당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서 지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공동정부의 협치를 위해선 여야 정당
  • 안철수, 김종인에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장 제안”...수락 여부에 “···”
  • 文 “청년 1인가구 임대주택 확대…알바 체불임금 국가가 지급”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8일 “국가가 혼자 사는 청년의 가족이 되겠다”며 “청년 1인 가구의 주거부담을 국가가 줄이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 1인가구 정책을 발표하고 “현재 4인 가구 중심의 공공임대주택 입주 자격을 동거·비혼·여성 등 다양한 형태로 확대하겠다. 30세 이하 단독세대주에 대한 민간금융 주거자금 대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사회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하겠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의 공간을 청년이 저렴하게 빌릴 수 있게 하겠다”며 “이를 위해 공공기관이 토지장기임대, 주택도시기금,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게 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 문 후보는 “아르바이트 청년이 사업주로부터 소액 임금체불을 당했을 경우 최저임금 120% 범위 안에서 국가가 임금보장기금을 통해 먼저 체불임금을 지급하고, 사용자를 상대로 구상 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혼자서 끼니를 해결하는 청년 1인 가구의 ‘혼밥’ 등 식사·영양 문제 해결방안도 내놨다. 그는 “1인 가구 밀집지역에 ‘마을 공동부엌’을 확대해 혼밥이 ‘함께 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의점 판매 도시락에 대한 식품안전기준을
  • 김종인 “통합정부 구성 의견 맞으면 安 지원 요청 수용”

    김종인 “통합정부 구성 의견 맞으면 安 지원 요청 수용”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 대표는 28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로부터 지원요청을 받은 것과 관련해 “다음 정부가 통합정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맞으면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구기동 자택 앞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안 후보 측에서 통합정부위원장을 맡기로 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전 대표는 안 후보를 돕기로 최종 결정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모른다. 안 후보가 잠시 후 당사에서 통합정부 구상을 발표하는 것을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라가 이상한 상황에 놓여있는데, 다음 정부가 정상적으로 발전할 터전을 만드는 데 기여해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 요청에 응하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무언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동안 내가 쭉 주장해온 것이 있기 때문에 이를 수용한다는 것을 전제로 내가 (일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입당여부에 대해서는 “입당은 안 한다고 계속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말했고, 당적 없이 통합정부 준비에 역할을 하느냐고 묻자 “예단하지 말고 지켜보라”고 답했다. 안 후보와 ‘3년 임기단축 개헌’에 의견일치를 본 것이냐는 물음에는 “안 후보가 발표하
  • 안철수 “김종인에 개혁공동정부 준비위 맡아달라고 부탁”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에게 집권시 개혁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하고,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장’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개혁공동정부 구상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한 뒤 일문일답에서 ‘김 전 대표가 역할을 맡게 되는가’라는 질문에 “저는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회를 맡아달라고 부탁드렸다”며 “함께 개혁공동정부에 대한 부분들을 의논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김 전대표로부터) 확답을 받았는가’라는 추가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안 후보는 3년 임기단축 개헌론에 대한 수용 여부와 관련해 “권력구조개편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국민의 의사를 반영해서 결정이 되면 전적으로 거기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책임총리도 국회의 추천을 받아 지명하는가’라고 묻자 “총리도 국회 합의를 존중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통합정부추진위를 통해 구상 중인 ‘통합정부’와의 차별점에 대해선 “당내에서, 같은 당 사람과 꾸리는 통합정부위원회와는 다르다는 점을 말쓰드린다”고 언급했다. 안 후보는 ‘개혁공동정부’의 배제 대상에 대해선 “탄핵반대 세력과 계
  • 安 “국회 추천받아 책임총리 지명…개혁공동정부 구성할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8일 집권을 하면 국회의 추천을 받아 책임 총리를 지명하고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반대세력과 계파패권주의 세력을 제외한 모든 합리적 개혁세력과 힘을 합쳐 이 나라 바꾸겠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권력의 분산과 협치를 통한 개혁공동정부 구상’을 밝혔다. 안 후보는 “새 정부는 대통합정부, 개혁공동정부가 될 것이다. 새 정부는 대통령 안철수의 정부가 아니다. 새 정부의 주인은 국민이다”라며 “국민을 위한 개혁과 협치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 정치세력과 함께 하겠다. 각 당의 좋은 정책 과감히 수용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우선 안 후보는 “책임총리, 책임장관제를 통해 국가개혁과제를 내각이 주도하도록 하겠다. 이는 헌법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라며 “책임총리는 정당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서 지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공동정부의 협치를 위해선 여야 정당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만약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합의해 추천하면 그에 따르겠다”고 제시했다. 안 후보는 질의응답에서도 재차 “총리도 국회 합의를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책임장관은 책임총리의 추천을
  • 安 측 “홍준표는 문재인의 러닝메이트…패권정치 손잡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28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러닝메이트’라고 비판했다. 손금주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돼지발정제’로 대한민국이 분노하는데 문 후보만 홍 후보의 사퇴를 말하지 않았고, 문 후보 캠프의 민병욱 단장은 ‘홍준표가 2위를 하니 표를 몰아달라’고 했다”며 “홍 후보는 ‘패권정치의 아이콘’ 문 후보의 러닝메이트였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대통령 후보 중 돼지발정제 관련 문제로 홍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지 않은 사람은 문재인 후보가 유일하다”며 “서로 물어뜯기 바빴던 두 패권정당이 손을 잡기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손 대변인은 “이들 중 누가 대통령이 돼도 대한민국은 다시 절망에 빠질 것”이라면서 “문 후보는 국민을 위해 본인의 욕심을 버리고 홍 후보와의 이별을 선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즉시 사퇴해서 더는 국민을 창피하지 않게 해달라. 문-홍 두 분의 러닝메이트는 다시 박근혜 정부를 불러올 뿐”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문재인 40%, 안철수 24%, 홍준표 12%”<갤럽>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벌리고 독주 체제를 굳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40%의 지지율로 24%의 안 후보를 16%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2%,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4%,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가 1%로 각각 조사됐다. 문 후보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떨어졌지만 최근 3주간 평균 지지도 40%를 유지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서울(38%→42%)과 대구·경북(24%→31%)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반면, 광주·전라(51%→39%)와 대전·세종·충청(46%→40%)에서는 하락했다. 40대 이하에서 부동의 1위를 달려온 문 후보는 50대 지지율마저 지난주 30%에서 이번 주 43%로 끌어올려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선두에 올랐다. 4월 2주차 조사에서 37%까지 찍었던 안 후보는 지난주 7%포인트, 이번주 6%포인트 각각 하락해 2주 만에 총 13%포인트의 지지율을 잃었
  • “텃밭이 승부 가른다”…文·安 ‘호남대전’ 인해전술

    5·9 대선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번 주말 각각의 ‘맨파워’를 모조리 동원해 호남 공세에 나선다. 이번 대선은 사실상 ‘야야(野野) 대결’로 치러지는 만큼 선거운동 막판 ‘텃밭’ 호남에서 지지율 우위를 점해 대선 승리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 문 후보 측은 이미 공식 선거운동 초기부터 당력의 절반 이상을 호남에 쏟았다고 할 정도로 전남·전북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호남지역 현역 의원은 세 명에 불과하지만, 송영길·김태년·김현미·홍영표 의원 등 이 지역 출신 의원들을 대거 내려보내 ‘민주당 바람’을 일으키는 데 공을 들였다. 김민석 선대위 상황본부장은 27일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당 호남 의원이 38명 정도일 텐데 민주당도 호남 출신 의원만 38명”이라면서 호남과의 유대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선대위 합류 직후 매일같이 호남에서 선거운동을 벌이며 문 후보를 지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 주도 아래 초·재선 의원들로 구성된 ‘봄봄 유세단’도 첫 방문지로 호남을 선택하고 25일에 전남, 26일에 전북을 샅샅이 훑었다. 현역 의원뿐만 아니라 전직 의원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 심상정, 美대사대리 접견…“사드 전격배치 해명해달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28일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 “뭐가 급해서 26일 새벽 성주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전격적으로 배치했는지 해명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내퍼 대사대리를 만나 “무엇보다도 성주 군민들의 절망감이 크고, 전격적인 사드배치에 국민의 당혹감도 매우 컸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파면돼 지금 대한민국은 선거 국면이며, 12일 후면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다”며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가 안정돼야 하고, 주변국과의 관계가 원만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래간만에 비핵화를 위해 조성된 한미관계에도 악영향이 있을 것 같고, 한중관계는 치명적인 돌발 변수가 되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의 우호와 협력에 애를 많이 써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내퍼 대사대리는 “이 자리를 통해서 여러 의견을 교환할 텐데 한미관계가 중요할 수 있는 선거기간 동안 여러 후보의 견해를 듣고, 한국뿐만 아니라 한미관계에 대한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내퍼 대사대리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최근 방한해 ‘차기 대통령이 누가 선출되든 미국은 한국을
  • 금태섭, 손발 오그라드는 분노 연기…추미애 뜻밖에 연기력 (영상)

    금태섭, 손발 오그라드는 분노 연기…추미애 뜻밖에 연기력 (영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정책 안내 사이트 ‘문재인 1번가’의 홍보 영상이 출연 의원들의 열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재인 선대위 전략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금태섭 의원과 상임선대위원장 추미애 대표는 26일 문재인캠프가 유튜브에 공개한 홍보 영상 ‘정책은 언제나..목마르다!’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금태섭 의원이 “이놈의 정책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 가! 가! 가!”라고 외치는 분노 연기에는 분노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 웃음을 자아낸다. 추미애 대표는 “알려줘. 문재인1번가”라며 글썽여 뜻밖에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미애 대표님 연기 잘하시네요”, “손발이 없어진다”, “손혜원 예종석 대단하다. 선거운동을 이렇게 혁신적으로 바꿔놓다니”, “병맛인데 그게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금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거 때문에 (문 후보) 지지 철회하겠다는 분도 계신다. 선거판이 과열될까봐 웃자고, 일부러 발연기(미숙한 연기)한 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라면서 “이거 보고 놀리는 사람이야말로 적폐세력. 이거 기획한 사람 언젠가 아오지로 ㅠㅠ”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
  • 송영길 “홍석현·유시민 차기 총리설? 전부 잘못된 뉴스”
  • 바른정당 20명 “국민 뜻 거역안돼”…安·洪·劉 단일화 촉구

    바른정당 소속 의원 3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0명이 28일 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3자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3자 후보 단일화는 중도ㆍ보수 대통합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마지막 길”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승민·안철수·홍준표 후보는 즉각 단일화 논의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일화에 응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며, 좌파 집권의 길을 열어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남기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일촉즉발의 국가적 위기 속에 후보 개인의 입지와 정치 셈법은 더 이상 고려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나만 옳다는 식의 오만과 독선에 빠진 좌파 패권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넘겨주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정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도자라면 국민의 뜻을 받들고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진정성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 후보와 홍 후보, 유 후보 모두 3자 단일화를 반대하고 있지만 ‘독자 완주’를 분명히 하는 유 후보를 일차적으로 겨냥한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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