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文 “MB·朴 경제실패” vs 劉 “DJ·盧 잘한것 없어”…경제책임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8일 지난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 책임을 놓고 날카로운 설전을 벌였다. 문 후보는 이날 상암MBC에서 개최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TV토론회에서 유 후보를 향해 “이명박·박근혜 정부 동안 우리 경제가 참담하게 실패한 것은 인정하나”라고 물으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경제성장률, 국민소득 증가율, 청년실업률, 국가·가계부채, 모든 지표를 봐도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경제성적이 그전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보다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유 후보는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4개 정부에서 평균 성장률이 5%·4%·3%·2%로 5년마다 1%포인트씩 내려왔다”고 반박했다. 유 후보는 “경제가 이런 것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10년을 비판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5년마다 정권을 바꾸며, 인기는 없지만 제대로 된 성장정책을 추진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문 후보는 “유 후보는 저 멀리 별에서 갑자기 날아온 게 아니다. 박근혜 시절 비서실장도 했고, 집권여당의 중요한 직책에 있었다. 그럼 경제실패를 인정하고 반성해야지, 그렇게 말씀하시면 진정
  • [대선 TV토론] 유승민 “사드, 10억불 내고 왜 빌리나…사고 말지”

    [대선 TV토론] 유승민 “사드, 10억불 내고 왜 빌리나…사고 말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8일 ‘사드 10억 달러’ 논란과 관련해 “만약 10억불 낼 것 같으면 한 개 포대 사오면 되지 뭣하러 10억불 내고 빌리겠느냐”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열린 대선 TV 토론회에서 “사드 배치 10억불 내라고 해도 국회 비준 절차가 필요없느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질문에 “이미 (비용을 내지 않기로) 양국간 합의가 다 된 사항”이라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유 후보는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목적을 가지고, 표현이 그렇지만 ‘질러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돈 안내는 걸로 합의가 다 된 것을 잘 알고 있다. 오늘 국방부에서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문 후보가 “미국의 새 대통령이 10억불을 내라고 한다. 사드 구입하라는 것”이라고 하자 유 후보는 “이미 양국간 합의가 다 끝났기 때문에 제가 대통령이 되면 설득해서 안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10억불을 내도 국회 비준 절차가 필요 없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유 후보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면서 “낼 것 같으면 한 개 포대 사오면 되지 뭐하러 10억불 내고 빌리나. 주한 미군 갖다 놓는 것을 우리가 왜 10억불 내겠나”고 반박했다. 이에 문 후보는 “한
  • 심상정 “홍준표와 말 섞지 않으려 했지만...” 담배세 설전
  • [대선 TV토론] 홍준표, 文 향해 “거짓말 안하실 거죠?”…근거 봤더니

    [대선 TV토론] 홍준표, 文 향해 “거짓말 안하실 거죠?”…근거 봤더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8일 열린 대선 TV 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거짓말 안하실 거죠?”라는 ‘멋쩍은’ 질문을 던졌다. 이날 발언 순서를 받은 홍 후보는 본격적 질문에 앞서 문 후보에게 “대선이 시작되고 난 뒤에 언론사 팩트체크 팀에서 우리 문 후보 사건에 대한 해명을 체크해보니 사실이 18%, 거짓말이 54%로 발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의 말에 의아한 표정을 짓던 문 후보는 “주제 이야기를 하자”고 거듭 말하며 “우리 사회자에게 지적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홍 후보가 거론한 ‘언론사 팩트체크’는 ‘조선일보가 25일 대선후보 토론을 팩트체크해 보도했다’는 뉴스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터넷 뉴스사이트인 ‘미디어펜’이 제작한 것으로, 앞서 조선일보는 “본사가 제작했다는 TV토론 발언 팩트체크의 ‘가짜’ 뉴스가 돌아다닌다”며 “조선일보와 조선닷컴은 25일 4차 TV대선후보 토론 내용을 놓고 팩트체크를 하거나, 이를 토대로 후보별로 발언의 사실성을 통계로 뽑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미디어펜 역시 “조선일보의 팩트체크 사이트 내용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며 자사 홈페이지에 “본지
  • 자유한국당 “촛불집회 못하게 해달라”…법원은 기각
  • [서울포토] TV 토론 앞서 투표 독려 피켓 든 대선 후보들

    [서울포토] TV 토론 앞서 투표 독려 피켓 든 대선 후보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생방송 토론을 시작하기 앞서 투표참여 독려 피켓을 들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포토] 문재인 후보 지지 유세하는 안희정 아들 ‘꽃미모’에 눈길

    [포토] 문재인 후보 지지 유세하는 안희정 아들 ‘꽃미모’에 눈길

    28일 오후 울산시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에 참석한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아들 안정균 씨가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김종인 사실상 ‘安 지지’에 文측 “영양가 없다”…여론은 주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제안한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장’직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재인 대선후보 측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김 전 대표가 사실상 안 후보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열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문 후보 측은 겉으로는 ‘김 전 대표의 행보가 판을 흔들 만한 요인은 될 수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문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불이 활활 타오를 때 장작을 더하면 화력이 배가되겠지만 불이 힘을 잃어가는 상황이라 그 영향은 지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와 박빙의 경쟁을 벌일 때야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지지율이 벌어지고 상당 정도 판이 정리된 상황에서는 그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문 후보 측이 최근까지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었던 김 전 대표가 안 후보 측에 힘을 실어줬다는 점이 부담될 수 있다는 관측도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우리야 ‘통합’이라는 국가 운영의 원칙을 얘기하며 모시려 했지만 안 후보 측은 득표전략 상 김 전 대표의 지지가 필요했던 것 아
  • [정치 뒷담화] 방황하는 표심 SNS로 잡는다

    [정치 뒷담화] 방황하는 표심 SNS로 잡는다

    文, 광고 패러디… ‘문재인 1번가’ 흥행 洪, 페북 소통·포털서 ‘홍준표TV’ 운영 安, 라이브 방송 마니아… 유세 VR중계 劉, 공약 토크쇼·딸 담씨 지지 영상 화제 沈, ‘심파라치’ ‘하루 상정’ 남다른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선거전은 오늘날 선거운동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발로 뛰는 선거전이 선거운동의 전부”라는 말은 이미 옛날 얘기가 됐다. 특히 이번 5·9 대선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60일 이내에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만큼 SNS 선거전의 의미는 더욱 커졌다. ‘SNS 민심’이 이번 대선의 판세를 좌지우지할 것이란 전망도 쉽게 넘겨 버릴 수 없는 상황이다. 주요 5대 정당 대선 후보들의 재기 발랄한 SNS 활용법을 살펴본다. ●‘문재인 1번가’ 누적 방문자 200만명 돌파 “이놈의 정책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 가, 가란 말이야. 1번가란 말이야. 문재인 1번가란 말이야.” 지난 26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의 한 대목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의 전략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금태섭 의원은 영상에서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에게 이렇게 말하며 서류를 집어던졌다. 추 위원장은 안타까운 얼굴로 “알려 줘. 문재인 1
  • 출렁이는 대선 구도… 15·17대 선거 함께 보는 듯

    보수 분열… DJ·이회창·이인제 3파전과 흡사 지지율은 MB·정동영·이회창·문국현 대결 닮아 5·9 대선 구도가 하루가 멀다 하고 변화무쌍하게 바뀌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양강 구도’가 형성됐을 때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팽팽하게 맞붙은 2002년 16대 대선처럼 흐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안 후보의 지지율이 일주일여 만에 급속도로 빠지면서 1997년 15대 대선과 2007년 17대 대선 구도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현재 대결 구도는 ‘보수 분열’로 흐르고 있다. 진보 표심은 문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보수 표심은 안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로 양분된 것으로 나타난다. 안 후보가 보수 정당의 후보는 아니지만, 반문(반문재인) 성향의 보수 표심이 ‘대안론’에 따라 안 후보에게 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구도는 보수표 분열로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당선된 1997년 대선과 매우 흡사하다. 당시 이인제 후보가 한나라당 대선 경선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뒤 출마하면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DJ에 1.6% 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다. 당시 득표율은 ‘DJ 40.3%,
  • 트와이스 변신한 유담, 친오빠와 “아빠 사랑해요” (영상)

    트와이스 변신한 유담, 친오빠와 “아빠 사랑해요” (영상)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의 아들 훈동(35)씨와 딸 담(23)씨가 걸그룹 트와이스의 노래 ‘치얼업’ 멜로디에 맞춰 율동을 추는 모습을 공개했다. 28일 유승민 후보의 공식 유튜브채널에 올라온 이 영상에서 남매는 노래를 부르며 기호 4번을 외쳤다. 노래가 끝난 뒤 “아빠 사랑해요”라며 ‘손가락 하트’를 그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훈동씨 귀엽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가족애가 두터워보여서 보기 좋다”, “처남 반가워요”, “하나도 안 닮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담씨는 지난해 총선에서 아버지를 돕기 위해 유세에 나섰다가 뛰어난 미모로 주목을 받았다. 앞서 26일에는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 유세 현장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짧은 연설을 하기도 했다. 유담씨는 “제가 아는 아버지는 매우 정의로운 분이다. 시대가 필요로 하는 근본적인 개혁을 단행할 능력있는 아버지를 믿어달라”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딸을 바라보며 연신 ‘딸바보’ 미소를 지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민의당 “문재인 후보 아들 사기죄로 고발하겠다”

    국민의당 “문재인 후보 아들 사기죄로 고발하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을 거듭 제기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준용씨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장진영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준용씨를 사기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준용씨는 고용정보원에서 근무도 하지 않았으면서 일을 한 것처럼 속이고 급여를 받아간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 장 대변인이 설명한 고발 사유다. 앞서 박지원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준용씨 사건(특혜 채용 의혹 사건)은 등교하지도 않고 학점을 받은 최순실(61·구속 기소)의 딸 정유라(21) 사건과 똑같다”면서 문 후보의 대선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기까지 했다. 전날 국민의당 법률지원단은 준용시의 입사 관련 서류 파기를 지시한 인물로 최현용 고용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목하고, 그를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방해, 문서손괴,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인 “安과 나눈 얘기 믿어, 마음 바뀔 일 없어”…安요청 수락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가 28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나눈 얘기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다”며 안 후보의 지원요청을 사실상 수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전 대표는 조만간 안 후보가 제안한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날 오전 진행된 안 후보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내용 자체에 대해 별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안 후보와 같이하기로 한 마음은 굳힌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무너지는 민주당을 살려놓고 총선에서 여소야대를 만들어 놓은 장본인으로서 이 상황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원 의사를 내비쳤다. 김 전 대표는 ‘안 후보 회견 내용이 예상과 달라 지원 여부를 고민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런 고민은 안한다”라며 “어제 회동을 할 때와 상황이 변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마음이 변할 일은 없다는 것이냐’고 거듭 묻자 “특별히 변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개혁공동정부 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보면 되느냐’는 물음에는 “마음대로 해석하면 된다”고 답했다. 김 전 대표는 이후 역할에 대해 “안 후보가 5월 9일 당
  • 트럼프 사드비용 청구에 ‘5당5색’…대선 변수되나

    정치권은 28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이 부담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미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하면서도 한미동맹을 강조한 반면, 야권에서는 사드배치 중단과 국회 비준동의 등을 요구하며 각을 세웠다. 특히 사드 비용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요구’ 문제가 11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이를 고리로 소속 후보를 홍보하거나 다른 후보를 공격하는 논평도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 “사드배치 결정은 처음부터 중대한 결함이 있었음이 분명해졌다”며 “사드배치는 차기 정부로 넘겨야 한다.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기습작전처럼 진행되는 사드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특히 사드배치는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막대한 경제적 비용을 발생시키므로 헌법에 따른 국회 비준동의가 필수”라며 “신속하게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한 대선후보들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용 부담을 말한 것은 국내 정치
  • 김종인 “안철수 돕겠다는 마음 바뀔 일 없다”

    김종인 “안철수 돕겠다는 마음 바뀔 일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돕기로 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조만간 안 후보가 제안한 ‘개혁 공동정부’ 준비위원장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안 후보와 나눈 얘기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28일 “무너지는 민주당을 살려놓고 총선(지난해 4·13 총선)에서 여소야대를 만들어 놓은 장본인으로서 이 상황을 책임져야 한다”면서 “전날 안 후보를 만날 때와 상황이 변한 것은 없다”는 말로 안 후보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밤 김 전 대표를 혼자 비공개로 만나 자신의 대통령 당선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 전 대표는 ‘마음이 변할 일은 없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변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연정(연립 정부) 구상을 밝히면서 “김 전 대표에게 공동정부 준비위원장(개혁 공동정부 준비위원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면서 “(김 전 대표와) 함께 공동정부에 대한 내용들을 의논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개혁 공동정부 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보면 되느냐’는 물음에는 ”마음대로 해석하면 된다“고 답했다. 향후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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