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기호 4번 유승민의 멈추지 않는 행보

    기호 4번 유승민의 멈추지 않는 행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대선을 9일 앞 둔 30일 부산과 대구 등을 오가며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2017. 4.30 연합뉴스
  • 기호 2번 홍준표 오늘도 뜁니다.

    기호 2번 홍준표 오늘도 뜁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30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버스 터미널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자들이 전해준 녹슨 철모를 쓴 채 경례하고 있다. 2017.4.30 연합뉴스
  • 김종인 ‘安 공동정부 준비위원장’ 수락···“내년 중으로 헌법 개정”

    김종인 ‘安 공동정부 준비위원장’ 수락···“내년 중으로 헌법 개정”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당선을 돕기로 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안 후보의 ‘개혁 공동정부 준비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 또 헌법 개정 의사도 밝혔다. 그는 30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안 후보가 제안한 공동정부 준비위원장을 수락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가 밝힌) 개혁 공동정부는 2018년 중으로 헌법 개정을 통해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0년 제7공화국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개헌 관련 발언은 안 후보가 그동안 밝혀온 대로,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통해 개헌을 하되 대통령의 임기를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 “특별히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개혁 공동정부’라는 이름의 차기 연립정부(연정) 구상을 밝히면서 “각 당의 좋은 정책은 과감히 수용하겠다”, “개혁 공동정부의 협치를 위해선 여야 정당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개혁 공동정부 준비위를 오늘부터 가동한다”면서 “위원장으로서 새 정부
  • 대선일 9일 앞둔 후보들 주말 유세 총력전···“제게 한 표를”

    대선일 9일 앞둔 후보들 주말 유세 총력전···“제게 한 표를”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을 9일 앞둔 30일 주요 대선 후보들이 주말 유세 총력전에 나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충남 공주와 대전 중구 등 충청 지역을 방문해 ‘중원 공략’에 나선다. 충청 지역은 역대 대선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캐스팅 보트’ 요충지라는 점에서 문 후보는 ‘균형 발전’과 ‘통합’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녁에는 서울 신촌에서 유세를 하며 젊은 층 유권자들의 표심 몰이에 나선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수도권 공략’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 수원·안양·부천·고양에서 집중 유세를 벌여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선다. 특히 부천역에서 최근 tvN ‘SNL코리아 9’ 정치 풍자극 ‘미운우리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는 방송인 정상훈과 만난다. 정상훈은 이 코너에서 안 후보 역할인 ‘안찰스’를 맡고 있다. 또 오후에는 EBS 2017 대통령후보 초청 특별대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동안 주로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등 보수 진영의 표밭을 집중 공략했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이날은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기로 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포천·연천·동두천·의정부 유세를 거쳐 오후
  • [리얼미터] 문재인 42.6%, 안철수 20.9%, 홍준표 16.7%

    [리얼미터] 문재인 42.6%, 안철수 20.9%, 홍준표 16.7%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압도적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3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후보의 지지율은 42.6%다. 직전 조사(4월 24~26일)보다 1.8%포인트 하락한 수준이지만 압도적 선두를 지켰다. 2위인 안 후보는 1.9%포인트 떨어진 20.9%를 기록, 문 후보와의 격차가 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반면 홍 후보는 3.7%포인트 상승한 16.7%로, 안 후보와 격차를 오차범위 이내로 좁혔다. 리얼미터는 “안 후보는 최고치를 기록한 4월 10일(38.2%)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지며 문 후보 절반 아래로 떨어졌고, 홍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60세 이상(홍 후보 36.0%, 안 후보 29.8%)에서 오차범위 내 1위에 올랐다. 대구·경북, 충청권에서도 안 후보를 제치고 문 후보에 이어 2위로 상승했다. 특히 보수층에서는 홍 후
  • 춘천서 박지원에 달려든 40대男…자원봉사자가 왜?

    춘천서 박지원에 달려든 40대男…자원봉사자가 왜?

    29일 강원 춘천을 방문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를 향해 40대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연행됐다. 해당 남성은 안철수 대선 후보의 지지자이자 개인 자격으로 유세 현장을 지원한 자원봉사자였다. 춘천경찰서는 국민의당 강원도당을 방문한 박 대표에게 달려들어 난동을 부린 A(49)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춘천시 퇴계동 국민의당 강원도당 6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는 박 대표에게 달려들어 난동을 피우고 재물을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회의장으로 향하려는 박 대표에게 달려든 A씨를 국민의당 당직자 등이 제지, 박 대표에 대한 직접적은 폭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거울이 깨지는 등 일부 재물이 파손됐다. 국민의당 강원도당 관계자는 “당내 행사에 앞서 소란이 있었지만 큰 피해는 없다”며 “A씨가 무엇을 주장하려고 한 것인지, 왜 소란을 피운 것인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선거 운동 방해로는 보이지 않아 재물 파손 혐의만 적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한 상태”라며 “A씨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강원도선대위 관계자들을 독려하고 지역
  • 30일 투표용지 인쇄 시작…‘비문 단일화’ 사실상 무산

    30일 투표용지 인쇄 시작…‘비문 단일화’ 사실상 무산

    30일로 투표 용지 인쇄 시작이 다가온 가운데 사실상 ‘비문(비문재인) 후보단일화’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의 ‘2차 데드라인’으로 꼽힌 29일까지도 비문연대의 주축으로 지목되는 세 후보가 ‘마이웨이’ 행보를 재확인하고 있기 때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시 오송읍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 전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이 지금도 유효하느냐’는 물음에 “변함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장으로 영입하려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옛 여권 인사들과도 함께할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선거 이후의 정부 구성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이라며 대선 전 단일화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역시 경상남도 창원 상남시장 유세에서 “많은 분들이 안에서, 밖에서 자꾸 흔드는데 끝까지 갈 수 있느냐고 걱정한다. 5월9일 투표용지에 기호 4번 유승민의 이름을 반드시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보 단일화 또는 사퇴를 요구하는 당내 ‘흔들기’에 굴복하지 않고 완주하겠다는 뜻이다. 유 후보는 이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기적을 만들어 ‘정말 잘 뽑았다
  • 홍준표, 소금 뿌린 세력에 “도둑놈의 XX들…난 내 성질대로 산다”

    홍준표, 소금 뿌린 세력에 “도둑놈의 XX들…난 내 성질대로 산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는 29일 자신의 퇴임식날 소금을 뿌린 진보성향 시민단체 등을 향해 “도둑놈의 XX들”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날 홍 후보는 경남 김해 수로왕릉을 찾아 유세를 이어갔다. 홍 후보는 “좌파들한테 많이 당했다”며 “집 앞에서 물러나라고 데모를 하지 않나, (경남도) 빚 다 없애주고 50년 먹고 살 것 마련해주고, 청렴도 꼴등을 1등으로 만들고 나왔는데 퇴임하는 날 소금을 뿌리지 않나”라며 “에라 이 도둑놈의 XX들이 말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제 성질대로 산다. 성질 참으면 암에 걸린다. 내가 불리하든 유리하든 빠지지 않는다. 내 성질대로 살고 안 되면 집에 가면 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지난 10일 경남지사 퇴임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자신의 심야 사퇴로 보궐선거가 무산된 것에 항의하는 진보성향 시민단체 회원 20여명으로부터 소금세례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재준 전 국정원장, 대선후보 사퇴…“홍준표 지지”

    남재준 전 국정원장, 대선후보 사퇴…“홍준표 지지”

    통일한국당 남재준 대선후보가 29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남 후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사퇴 신청서를 냈다”며 “종북좌파에 정권을 넘길 수 없기 때문에 보수 승리를 위한 차선책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남 후보의 사퇴로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는 모두 13명으로 줄었다. 애초에 총 15명이 출마했으나 기호 13번 김정선(58) 한반도미래연합 후보가 지난 21일 사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언주, 또 눈물 유세…“당을 옮기면 낙선할 수도 있지만”

    이언주, 또 눈물 유세…“당을 옮기면 낙선할 수도 있지만”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은 29일 경남 창원을 찾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눈물로 호소했다. 이날 이 의원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시장을 찾아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좌우 합리적 세력을 보듬어 안고 머리를 맞대 문제를 풀어나가면 국민의당 의석수가 40석이라도 정치와 나라, 국민 삶이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사람들이 40석으로 물을 때마다 40석으로도 정치가 변한다고 답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소속 당 의석이 많고 밑에 줄 선 사람이 많으니 자기편만 믿고 나머지는 탄압해 결국 탄핵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란 축구경기처럼 양 팀으로 나뉘어 경기하는 거라 많이들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패거리를 구경하면서 손뼉 치고 욕하는 게 아니라 삶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기성 정치권이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불화와 반목만 조장한다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에 와서 보니 정치인들은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사생결단으로 싸우는 일만 반복하고 있었다”며 “당을 옮기면 다음 선거에서 낙선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 정치가 확 바뀌길
  • 야유에도 굴하지 않는 김부겸의 ‘격정’ 연설…“지금은 제시간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선거후보 공동 선대위원장인 김부겸 의원의 대구 칠성시장 유세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김부겸 의원실은 페이스북에 ‘격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17일 김 의원이 대구 칠성 시장에서 야유를 던지는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호통을 치며 연설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에서 김 의원은 야유를 쏟아내는 주민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며 항변한다. 그는 “평당 5000만원짜리 살면서 1년에 재산세 200만원도 안내는 이런 부자들을 위한 그런 나라 언제까지 할건가”라며 “정신차리이소!”라고 고함을 질렀다. 이어 “여당이라고 하면 말도 못하면서 야당이 뭐만 하면 삿대질 하고 이러니 우리 대구가 20년째 경제가 전국 꼴찌여도 아무도 봐주는 사람이 없잖아요. 정신차리이소(대구 사투리)”라며 “여러분이 밀어줬던 그 정당, 나라 와장창 뭉개버렸잖아요. 나라 원칙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도 나라 경제, 뒤집힌 경제, 부자는 터져죽고 가난한 사람 굶어죽는 이 경제를 바꾸려면 이번에는 한 번 기회를 주이소”라며 “저희도 무슨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한 번만 기회를 주이소”라고
  • 첫 컬러벽보부터 ‘대통령 정우성’까지…투표 독려 변천사

    첫 컬러벽보부터 ‘대통령 정우성’까지…투표 독려 변천사

    다가오는 5월 9일 ‘장미대선’을 맞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투표 독려 영상이 화제다. 그간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 유명인을 홍보대사로 위촉, 홍보포스터와 홍보영상에 그쳤던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의 동영상 캠페인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지난 24~25일 이틀에 걸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 오는 제19대 대선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제작한 ‘0509 장미 프로젝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스포츠지 기자 출신 김겨울씨와 현직 연예부 기자 장서윤씨가 기획·제작했다. 정우성, 이병헌, 고소영 등 영화배우와 영화감독, 작가, 가수 등 50여 명이 무보수로 참여했다. 캠페인 영상은 ▲나에게 투표란? ▲뽑아주세요 ▲맡겨주세요 등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됐고, 참여 인사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투표에 참여할 것이며, 또 국민들에게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라고 당부한다. 선관위의 이번 영상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2008년 미국 대선 때 제작한 투표 독려 영상을 본 따 제작됐다. 스필버그 감독의 영상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해리슨 포드, 윌 스미스, 스칼렛 요한슨, 줄리아 로버츠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등이 대거 출연해 전
  • [대선 D -10… 선관위 2차 토론] 사드 10억弗 공방… 文 “국회 비준”  安·劉 “합의 끝난 일”

    [대선 D -10… 선관위 2차 토론] 사드 10억弗 공방… 文 “국회 비준” 安·劉 “합의 끝난 일”

    沈 “돈 못 내겠으니 도로 가져가라”… 洪 “좌파 정부땐 ‘코리아 패싱’ 의미” 소득 주도 성장·증세폭 놓고 격론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2차 TV 토론회에서 소득 주도 성장과 공약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의 폭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 10억 달러(약 1조 1365억원)를 한국이 지불하길 원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팽팽하게 맞섰다. 토론은 경제 분야로 국한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10억 달러’를 언급한 탓에 모두부터 사드가 거론됐다. 문 후보는 “막대한 재정 부담을 초래하기 때문에 국회 비준이 필요하며 다음 정부에 넘겨서 논의할 문제”라고 했다. 심 후보는 “‘돈을 못 내겠으니 도로 가져가라’라고 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안, 유 후보는 “한·미 간 합의된 사안이기 때문에 돈을 낼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홍 후보는 “트럼프의 발언은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 ‘코리아 패싱’(한반도 문제에 있어 한국을 소외)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 성장 패러다임 공방… 文 “소득 주도”  劉 “文, 돈 버는 방법 빠져”

    성장 패러다임 공방… 文 “소득 주도” 劉 “文, 돈 버는 방법 빠져”

    文 “일자리 1순위로… 비상대책 마련”… 洪 “통신비 40% 인하·김영란법 개정” 安 “文·洪·劉, 전임 정권에 많은 책임”… 沈 “洪 담뱃세 인하, 표 얻으려는 거냐” 대선 후보들은 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2차 TV 토론회에서 자신의 경제 정책 공약에 대한 선명한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일자리를 국정 과제 1순위로 삼아 국가 자원을 총동원해 비상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되면 즉시 일자리 100일 플랜을 가동하고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걸고 직접 일자리를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민 경제와 기업 기 살리기가 목표”라면서 “경제정책의 성공 여부는 서민경제의 양적, 질적 성장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신비를 최대 40% 인하하고 ‘김영란법’을 개정해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민간 주도, 특히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성장해야 질 좋은 일자리들이 많이 생겨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교육혁명을 통한 창의적 인재 육성을 약속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재벌
  • 트럼프 발언에 뜨거운 논란된 ‘사드 비용’

    安·劉 “韓이 부담할 일 없다” 沈 “트럼프가 헛소리한 거냐” 洪 “칼빈슨호에서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발언이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도 큰 쟁점이 됐다. 특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의견이 엇갈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미국의 핵항공모함 칼빈슨호 함상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담판을 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 토론회에서 문 후보와 심 후보는 10억 달러(약 1조 1365억원)를 부담하게 되면 국회 비준을 받거나 사드를 반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안 후보와 유 후보는 우리나라가 사드 비용을 부담할 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심 후보는 먼저 문 후보를 지목해 “국민 걱정이 커서 묻지 않을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배치 비용으로 10억 달러를 청구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문 후보는 “사드 배치 문제는 역시 다음 정부에 넘겨서 논의할 문제”라고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문 후보는 유 후보에게 “(미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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