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 ‘날 떠나지 마’ 실연남의 처절한 몸부림

    ‘날 떠나지 마’ 실연남의 처절한 몸부림

    중국에서 여자 친구 다리를 붙잡고 매달리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한 이 영상은 최근 중국 장쑤성 화이안의 한 거리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길 한복판에 엎드린 한 남성이 “날 떠나지 말라”며 여성의 레깅스를 잡고 처절하게 매달린다. 여성은 그런 남성을 가까스로 뿌리치고서 현장을 떠난다. 이 영상은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또 23일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러 등 외신들은 ‘이별 통보를 한 여자 친구 붙잡는 남성’ 영상을 소개했다. 한편, 지난달에도 중국의 한 거리에서 헤어지자고 말한 여자 친구를 붙잡고 애원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영상=People‘s Daily, China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얼마나 뜨겁길래’…아스팔트 녹인 인도 폭염

    ‘얼마나 뜨겁길래’…아스팔트 녹인 인도 폭염

    인도 역사상 가장 더운 날씨가 기록됐다. 23일(현지시간) 인도판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19일 라자스탄 주 팔로디(Phalodi)의 기온이 인도 역사상 최고 기온인 섭씨 51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여름철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 아스팔트 위에서는 계란 후라이도 익는다는 소식은 뉴스 기상정보를 통해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51도에 달하는 이 잔인한 인도 폭염은 거리의 아스팔트까지 녹였다. ‘더 타임즈 오브 인디아’의 페이스북이 22일 공개한 영상에는 인도의 폭염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절실하게 보여 준다. 도로를 건너는 보행자들. 그들은 엉거주춤한 자세로 도로 위를 힘겹게 걷는다. 바로 고온의 날씨 탓에 도로의 타르가 녹아버린 것이다. 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의 신발이 그대로 도로에 엉겨 붙는다. 머리에 물건을 이고 걷는 여성은 몸의 균형을 잃어 쓰러진다. 인도에서는 연일 최고 섭씨 4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22일 인도 델리의 기온도 최고 섭씨 47도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48도를 기록한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Ahmedabad)에서는 130여 명이 사망했으며 폭염으로 인한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4월 이후 인도에서는 400여
  • 오바마 대통령 ‘먹튀?’

    오바마 대통령 ‘먹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중심가의 서민식당 ’분짜 흐엉 리엔’에서 베트남 전통음식 ’분짜’ 요리로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다 몰려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바마는 이날 CNN의 음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국의 유명 셰프 앤서니 부르댕과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구운 돼지고기에 소스를 발라 쌀국수에 얹어먹는 이날 ’분짜’ 비용은 둘이 합쳐 6달러(약 7천100원). 밥값은 부르댕이 냈다.AP 연합뉴스
  • 검은 연기 휩싸인 IS 장악 팔루자 지역

    검은 연기 휩싸인 IS 장악 팔루자 지역

    이라크 정부군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이라크 안바르주 팔루자 탈환 작전에 나선 가운데 23일(현지시간)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을 받은 IS 장악지역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군사 소식통들은 탈환전이 2∼3주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AP 연합뉴스
  • 포옹하는 가톨릭과 이슬람

    포옹하는 가톨릭과 이슬람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슬람 수니파 이맘(최고 지도자) 셰이크 아흐메드 알타예브가 23일(현지시간) 바티칸 사도궁전에서 만나고 있다. 알타예브는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수니파 최고 종교기관 알아즈하르를 이끄는 대(大) 이맘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가 만난 것 자체가 메시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맘 알타예브는 바티칸 방문 길에 낸 성명에서 ”평화와 공존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차원에서 교황의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AFP·AP 연합뉴스
  • <화제의 영상> 사자들의 식탐에…들소의 기사회생

    <화제의 영상> 사자들의 식탐에…들소의 기사회생

    사자 무리에 잡혀 생사의 갈림길에 있던 들소가 극적으로 살아나 화제다. 23일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과 이웃한 말라말라 사설보호구역에서 촬영됐다. 이 영상은 사자들의 공격을 피해 달아나는 들소 무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한순간 자욱하게 피어오른 흙먼지가 가라앉은 뒤, 사자 무리와 대치 중인 들소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사자 무리는 들소 등에 올라타 순식간에 녀석을 제압한다. 그렇게 들소가 사자무리의 밥이 되는 것으로 상황이 끝난 듯 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사자들 간에 분란이 시작되더니, 이내 기적 같은 반전이 펼쳐진다. 사자들끼리 몸싸움을 벌이는 틈을 타 들소가 극적으로 몸을 피하게 된 것이다. 해당 영상은 들소의 마음을 표현한 듯, “적의 적은 나의 아군”이라는 재미있는 글을 덧붙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영상=Kruger Sighting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나무에 대롱대롱…사자의 굴욕

    나무에 대롱대롱…사자의 굴욕

    사자 한 마리가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굴욕을 당했다. 흥미로운 이 상황은 최근 톰 에팅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나무 위에 있는 사자 모습으로 시작된다. 나무 아래를 살피던 녀석은 가지를 따라 이동한다.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던 녀석은 갑자기 균형을 잃으며 나무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린 채 떨어지지 않으려고 버티는 녀석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 영상=Tom Ettinger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낚싯바늘 걸린 상어, 구하고 보니 식인상어?

    낚싯바늘 걸린 상어, 구하고 보니 식인상어?

    하와이에서 낚싯줄에 걸린 상어를 구해주는 남성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16일 하와이 호놀룰루의 한 해변에서 낚싯줄에 걸린 배암상어 구조 모습이 담긴 순간을 NBC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호놀룰루의 한적한 한 해변. 수영을 즐기던 사람들이 무언가를 끌며 물 밖으로 이동해온다. 남성들이 끌고 온 것은 다름 아닌 1m 50cm 의 배암상어. 원주민으로 보이는 두 남성이 상어를 제압한 뒤 상어 입의 낚싯바늘을 제거한다. 주변 남성도 그들의 작업이 용이하게 상어의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한다. 남성들은 칼을 이용해 낚싯줄을 자른 뒤, 상어 입에 걸린 커다란 낚싯바늘을 제거한 다음, 상어를 안고 바닷물에 놓아준다. 상어는 극도의 흥분한 상태로 보였지만 자신을 돕는 것을 아는 듯 사람을 해하지는 않았다. 한편 남성들이 구조해 준 상어는 ‘타이거 샤크’라 불리는 ‘배암상어’로 백상아리와 함께 사람을 공격하는 가장 무서운 상어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 DJ Modus Operandi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보고도 믿기지 않는 교통사고 ‘불행 중 다행’

    보고도 믿기지 않는 교통사고 ‘불행 중 다행’

    액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사고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0일 호주 나인뉴스는 이달 초 루마니아 남동부 브러일라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영상을 소개했다. 원형 교차로를 비추는 이 영상은 사고 당시 상황이 여러 각도에서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차량 소통이 없는 늦은 시간, 빠르게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원형 교차로를 그대로 가로지른다. 이때 차량은 날아가다시피 공중에 붕 떴다가 이내 도로에 떨어지는 아찔한 광경을 연출한다. 마치 영화 속 자동차 액션 장면을 떠올리는 해당 사고의 주인공은 22살의 남성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그는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고 있다. 사진 영상=Obiectiv Vocea Brailei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고양이도 공포영화를 무서워할까?

    고양이도 공포영화를 무서워할까?

    1960년대 제작된 ‘싸이코’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공포영화다. 버나드 허먼의 긴장감을 높이는 음악과 서스펜스 영화의 교과서라 불릴 만한 반전 장면은 당대 큰 충격을 안겼다. 최근 이 작품을 접한 고양이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양이가 느끼는 충격의 순간은 당시 작품을 접한 많은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 20일 호주 나인뉴스는 고양이가 영화 ‘싸이코’를 관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고양이는 인물의 움직임에 따라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화면을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잠시 후, 인물이 끔찍한 현실과 마주하게 되자, 이를 지켜보던 고양이 역시 놀라움에 펄쩍 뛰며 자리를 피한다. 어쩔 줄 몰라 하는 녀석의 귀여운 반응은 많은 누리꾼의 웃음을 자아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영상=DailyPicksandFlick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별난영상] 자전거로 두 아들을 물지게 옮기듯?…중국스러운 묘기

    [별난영상] 자전거로 두 아들을 물지게 옮기듯?…중국스러운 묘기

    자전거로 두 아들을 실어나르는 중국 아빠의 모습이 화제네요.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된 영상에는 중국의 한 도로 위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놀랍게도 남성은 어깨에 비엔딴(扁擔: 멜대)을 이고 자신의 어린 아들 둘을 태운 채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집으로 가고 있다. 아이들을 태운 바구니가 아빠 어깨 위 장대에 매달려 시소처럼 움직이네요. 중국에는 기인들이 참 많은 듯 보입니다. 사진·영상= Live Le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어떻게 들어갔니?’  태국서 배기관에 갇힌 애완견 구조

    ‘어떻게 들어갔니?’ 태국서 배기관에 갇힌 애완견 구조

    자동차 배기관에 갇힌 개를 구조하는 영상이 유튜브 상에서 화제네요. 지난해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자동차 배기관에 갇혀 머리만 밖으로 나와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유압 절단기를 이용해 배기관 뒤쪽을 자른 뒤, 비누칠 한 강아지의 머리를 조심스레 밀어 넣습니다. 어렵사리 자유를 찾아 밖으로 나오게 된 강아지를 구조대원 중 한 명이 비누로 뒤범벅이된 강아지의 머리를 씻겨주네요. 강아지의 구조 모습에 구경꾼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냅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배기관으로 들어갔을까요?”, “강아지가 고생했겠네요”, “구조돼서 다행이네요”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TomoWorl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식당으로 돌진한 승용차, 식사 중 봉변당한 사람들

    식당으로 돌진한 승용차, 식사 중 봉변당한 사람들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다. 중국의 한 식당으로 차량 한 대가 돌진해 식사 중인 사람들을 덮친 아찔한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22일 호주 나인뉴스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한 식당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승용차 한 대가 식당 안으로 돌진해 식사 중인 사람들을 덮친다. 식당 안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사고를 당한 4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한 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사고는 여성 운전자가 주차하는 과정에,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가속 페달을 밟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CC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선물 안 받아줘 앙심”… 日아이돌 피습

    “선물 안 받아줘 앙심”… 日아이돌 피습

    여성 아이돌 가수가 행사장 앞에서 남성 팬의 무차별적인 흉기 공격을 받아 중태에 빠진 사건을 두고 일본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대학생으로서 학업과 가수 및 연기자 활동을 병행해 온 도미타 마유(20)는 지난 21일 오후 5시쯤 도쿄 고가네이시의 한 라이브 공연장이 있는 건물 부지 안에서 27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과 가슴 등 20곳 이상을 찔렸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경찰에서 “(도미타에게) 선물을 보냈으나 되돌아왔다. (사건) 현장에서 이에 대해 물었으나 애매한 답변을 해 화가 나서 몇 번이고 찔렀다”며 “죽일 생각이었다”고 진술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피해자 도미타는 유명 스타는 아니지만 ‘시크릿 걸스’라는 그룹에서 활동하며 라이브 콘서트, 뮤지컬 공연 등을 해 왔다. 최근에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려는 꿈도 키워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 이전에 도미타는 “블로그나 트위터에 집요하게 글을 올리고 있다”며 경찰서에 용의자의 이름을 알리고 상담까지 했던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용의자는 도미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선물을 받아 주지 않은 데 대한 분노를 담은 글을 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이석우 특파
  • 러시아권 수십만 한류 팬 이끄는 ‘언니들’

    러시아권 수십만 한류 팬 이끄는 ‘언니들’

    팬 4명 의기투합해 2013년 창간 1회 1000부 판매·사이트 회원 10만 “감정 솔직 한국 문화, 러 인기 끌어” 방탄소년단과 블락비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근황과 한국 영화·드라마에 대한 설명, 최신 유행 패션과 요리법 소개까지…. 내용만 보면 우리 10대들이 즐겨볼 만한 하이틴 잡지와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기사가 온통 낯선 키릴문자(러시아나 몽골 등에서 쓰이는 글자)로 쓰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발행되는 한류잡지 ‘언니’(ONNI) 얘기다. 이 잡지를 만드는 고를로바 베로니카 니콜라예브나(22·여·우크라이나)와 코토바 폴리나 이고레브나(18·여·러시아)는 “한 권에 200루블(약 3600원)인데 2개월에 한 번 나올 때마다 1000부 정도씩 팔린다”면서 “한류 콘텐츠가 그만큼 러시아권에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잡지를 만든 건 3년 전 일이었다. 니콜라예브나는 “2011년 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특별공연차 모스크바에 왔는데 역동적 군무가 너무 멋있어 케이팝(한국 가요) 팬이 됐다”면서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한류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러시아 사이트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니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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