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 IS점령지 티크리트 탈환전… 이슬람 종파전쟁으로 변질

    이라크군이 주도하는 이라크 살라후딘주의 군사 요충지 티크리트 탈환 작전이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민병대와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간의 종교전으로 치닫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극심한 종교 갈등을 겪어온 이슬람교 내 두 종파 간 반목이 전투에서 다시 부각될 경우 다국적군의 다음 목표인 IS의 근거지 모술 탈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모술을 비롯한 이라크 북부 지역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수니파 부족이 IS 지지를 철회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탈환 작전 사흘째를 맞은 이날까지 이라크군의 티크리트 공세에는 모두 3만여명의 병력이 동원됐다. 이 중 정부군과 소수의 수니파 부족을 제외한 8000명 가까운 병력이 하시드 샤비 등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민병대다. 이들 중 일부는 이란이 파견한 원정 여단으로, 앞서 IS의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공세 때 IS를 패퇴시킨 주력부대다. 텔레그래프는 전투를 주도하는 이란계 시아파 민병대가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의 특수군 사령관 카심 솔레이마니의 지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솔레이마니는 이틀 전 수복한 티크리
  • “이 많은 상아가 나오려면 얼마나 많은 코끼리가...”

    “이 많은 상아가 나오려면 얼마나 많은 코끼리가...”

    케냐 당국은 3일(현지시간) 나이로비 국립공원에 코끼리 상아 불법 밀매꾼들로부터 압수한 15t 가량의 상아를 쌓아놓았다. 아프리카에서도 최대 규모다. 케냐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은 아프리카 환경의 날과 세계 야생의 날을 맞아 압수한 상아를 소각토록 승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는 해마다 평균 3만 마리의 코끼리가 밀렵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보] ‘불타는 상아 15톤’… 코끼리 밀렵 줄이기 위해

    [화보] ‘불타는 상아 15톤’… 코끼리 밀렵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 밀렵 증가로 골머리를 앓는 동아프리카 케냐에서 코끼리 상아 15t이 소각됐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World Wildlife Day)’을 맞아 수도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 상아 15t을 불태우고 올 연말까지 보관 중인 나머지 115t의 상아도 모두 폐기 처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소각된 상아는 코끼리 1500 마리 분량으로, 지금까지 아프리카에서 소각된 물량 중 최대 규모다. 암시장 거래가격으로는 미화 3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캐피털 FM 등 현지 언론매체가 보도했다. 케냐타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케냐, 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의 미래 세대가 이 장엄한 동물의 위엄과 자태를 즐기기 바란다”라며 “밀렵꾼들은 두말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전 세계가 오늘 우리가 했던 방법으로 (밀렵근절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바란다”라며 효과적이고 총체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케냐는 지난 1989년과 2011년에도 각각 12t과 5t의 상아를 소각했다. 케냐에는 현재 전국적으로 3만 마리 정도의 코끼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 세계적으로 50만 마리도 남지 않은 코끼리 가운데 매년 3만 마리가 밀렵
  • 보코하람, ‘경찰 첩자’ 참수 영상 공개…IS 모방

    나이지리아의 극단주의 무장반군 보코하람이 경찰의 첩자라는 이유로 남성 2명을 참수하는 영상을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고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 ‘시테’(SITE)가 밝혔다. 시테에 따르면 보코하람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남성 2명을 참수하는 장면이 담긴 6분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스파이 수확’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영상의 내용은 이라크·시리아 지역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국가’(IS)가 앞서 공개해온 영상과 유사하다고 시테는 설명했다. 영상은 다우드 무함마드와 무함마드 아울루라는 이름의 남성 2명이 꿇어앉아 있고 검은 복면을 쓴 조직원들이 그 주위를 둘러싼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가운데 한명이 “경찰로부터 돈을 받고 스파이 노릇을 했다”고 자백하자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다가가 인질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는 모습과 참수된 시신의 모습이 이어진다. 목을 베는 장면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영상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테는 보코하람의 이번 영상이 이전보다 매끄럽게 만들어졌으며 심장 뛰는 소리나 숨소리 등의 효과를 이용한 것도 IS 영상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보코하람이 참수 영상을 공개한 것은 지난해 10월 나이지리아 공군 조종사 살해 영상을 배
  • IS 추종세력, 리비아 유전 2곳·송유관 포격 주장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추종 세력이 2일(현지시간) 리비아 내 바히·마브룩 유전 2곳와 시드라 항구로 이어지는 송유관에 포격을 가했다고 알리 하시시 군 대변인이 전했다. 포격 이후 IS 추종 세력이라고 밝힌 전사들은 자신들이 유전 2곳과 송유관에 포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리비아 국립 석유공사 측에서는 포격 사실을 즉각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 이라크군, 티크리트 부근서 IS와 치열한 교전

    이라크군이 2일(현지시간) 북부 살라후딘 주의 요충지 티크리트 부근에서 ‘이슬람국가’와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이라크군은 시아파 민병대, 수니파 부족 무장조직과 합동으로 병력 3만 명을 투입해 이날 새벽 IS가 장악한 티크리트와 일대 주요 도시를 탈환하는 작전을 개시했다. AP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날 저녁까지 교전이 벌어졌지만, 이라크군은 아직 티크리트로 진입하지 못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라크군 소식통을 인용해, 티크리트 남쪽 알두르 지역을 탈환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군은 공습과 포 사격으로 티크리트 외곽의 IS 거점을 공격했으나 IS는 도로매설 폭탄 등을 동원, 만만치 않은 전투력으로 반격했다. 이날 교전과 자살폭탄 공격 등에 따른 사상자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 이라크군 살라후딘 주 담당 압둘와하브 알사디 사령관은 “아직 티크리트 시내로 진격하지 못했으나 계획대로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티크리트의 동부에서 가장 큰 전투를 벌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작전에 앞서 이라크 정부가 공습 지원요청을 하지 않았고,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 역시 공습을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 산하 특수부대 쿠드스의 카심
  • 트위터 “IS 지지자들이 살해 협박…수사 의뢰”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지지자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소셜 미디어 업체 트위터와 이 회사 공동창립자 잭 도시를 상대로 살해 협박을 가했다. 이에 따라 트위터는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이 살해 협박의 성격에 대해 자체 조사도 벌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따르면 전날 일부 IS 지지자들이 트위터와 그 ‘이해관계’에 대해 살해 협박 등 공격을 가하도록 촉구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온라인 파일공유 사이트 ‘페이스트빈’에 올렸다. 이에 따라 트위터 보안 팀은 관련 법집행 당국과 함께 이런 협박의 신빙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협박 게시물 중 하나는 “우리에 대한 너희(트위터)의 가상 전쟁이 너희에 대한 실제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라며 “우리는 처음부터 이것이 너희의 전쟁이 아니라고 말했는데도 너희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우리의 트위터 계정을 계속 폐쇄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돌아온다”고 경고했다. IS 조직원들은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연락·선동 수단으로 써 왔으나, 최근 소셜 미디어 업체들은 테러 관련 게시물이 있다는 신고를 받으면 곧바로 삭제하고 관련 계정을 폐쇄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다만, 트위터와 페이
  • 이라크, IS 장악한 티크리트 탈환 돌입

    이라크 정부군이 1일 오후(현지시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티크리트 탈환 작전에 돌입했다고 영국 BBC방송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이날 하이데르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수도 바그다드 북서쪽의 살라딘주를 방문해 이곳 주도인 티크리트 탈환 명령을 내렸다. 아바디 총리는 “IS를 지지하는 수니파 부족 무장대원들이 IS에서 이탈해 무기를 내려놓으면 용서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티크리트는 티그리스강과 인접한 도시로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이다. IS는 지난해 6월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을 점령한 지 불과 며칠 만에 티크리트까지 장악했다. AP통신은 이번 공세에 다국적군의 전폭기 지원을 받은 이라크 지상군과 수니·시아파 민병대 등 3만명이 투입됐다고 전했다. 대규모 병력이 5~7곳에서 동시에 티크리트에 입성하는 대규모 작전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국적군은 최근 수일간 시 외곽을 집중적으로 폭격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IS는 티크리트를 떠나지 못한 주민들을 ‘인간 방패’로 삼아 저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디 알아메리 시아파 민병대 사령관은 지난달 28일 티크리트 부근의 스피
  • [화보] 눈사태에 참담한 아프간 주민들 “한 줄기의 희망이라도 찾아보자…”

    [화보] 눈사태에 참담한 아프간 주민들 “한 줄기의 희망이라도 찾아보자…”

    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판지시르 주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눈사태에서 살아남은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 속을 수색하고 있다. 한동안 눈이 내리지 않아 가뭄에 대한 우려가 커가는 가운데 북부 산간 지대에서 발생한 이번 최악의 눈사태로 약 28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곳은 현재 구호 활동을 비롯한 전세계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알카에다, 포르노 통해 비밀지령 하달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가 사회적 관계망으로 추종자들에게 비밀 사항을 전달할 때 포르노 속에 숨기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사이버범죄 담당부서를 다룬 고든 토마스의 저서를 인용, “성인용 춘화에서 메시지가 발견되는데 여기에 다음 목표에 관한 자료와 명령이 숨겨져 있다”고 전했다. 토마스의 저서 ‘기드온의 스파이: 모사드의 비사’는 알카에다가 이전에는 온라인 시장 이베이를 통해 추종자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했다면서 판매 상품에 메시지를 암호화해서 집어넣었다고 소개했다. 모사드 요원들은 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종잡을 수 없이 복잡한 웹페이지 틈새에 박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사회적 관계망 ‘레드딧’의 감시를 통해 알아냈다. 과거에 알카에다는 눈에 쉽게 띄기는 하지만 알아볼 수 없는 기존의 ‘스테가노그래피’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의심받아 왔다. 이 기술을 사용해 화소 구성 또는 음성 자료의 파형을 조정해 스테가노그래피에 집어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영국 해외정보기관 MI6와 모사드는 아랍어, 우르두어(파키스탄 공용어)
  • [화보] 엄청난 눈사태 속 굳건히 버텨낸 아프간 주민들 “구호물품 기다려요”

    [화보] 엄청난 눈사태 속 굳건히 버텨낸 아프간 주민들 “구호물품 기다려요”

    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판지시르 주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눈사태에서 살아남은 주민들이 구호물품을 운송하는 아프간 군 헬기를 올려다보고 있다. 한동안 눈이 내리지 않아 가뭄에 대한 우려가 커가는 가운데 북부 산간 지대에서 발생한 이번 최악의 눈사태로 약 28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곳은 현재 구호 활동을 비롯한 전세계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부다비 쇼핑몰 살인범 범행전 빈라덴 연설 들어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쇼핑몰에서 발생한 미국인 살해사건의 범인이 범행 직전 알카에다의 전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연설을 들었다고 국영 WAM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법원에 제출된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UAE 국적 여성 알라 바드르 압둘라(38)는 쇼핑몰에서 범죄를 저지르기 전 빈라덴과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의 연설 파일을 인터넷으로 청취했다. 알자르카위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전신인 알카에다 이라크지부(AQI)의 지도자로 2006년 미군 공습으로 사망했다. 검찰은 그가 알카에다와 IS의 테러·참수 동영상을 보거나 이들의 주장을 담은 문서를 읽으면서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에 심취, 외국인을 겨냥한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압둘라는 지난해 12월1일 아부다비 고급 쇼핑몰에서 40대 미국인 여성을 화장실로 쫓아가 흉기로 등을 찔러 살해했다. 연합뉴스
  • [포토] “티크리트를 부숴라”… IS 향한 곡사포 발사에 노오란 화염이

    [포토] “티크리트를 부숴라”… IS 향한 곡사포 발사에 노오란 화염이

    28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세력 IS 공격하기 위해 이라크 친정부 시아파 민병대원들이 티크리트시 인근 지역에서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고대 유물 파괴·약탈…심리전 노렸나 테러자금 노렸나

    IS 고대 유물 파괴·약탈…심리전 노렸나 테러자금 노렸나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이슬람국가(IS)가 행한 고대 문화유산 훼손에 전 세계가 공분한 가운데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고대 유물 파괴 행위 조사를 요청했다. 보코바 총장은 유물 파괴를 ‘문화 청소’라고 규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를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파괴된 모술 박물관 유물이 대부분 모조품이란 추측이 나왔다. 나틸 알누자이피 전 니네베(이라크) 주지사는 “2003년 이라크 전쟁 때 진품 대부분을 바그다드 국립 박물관으로 옮겼다”고 말했다고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모술은 니네베주의 주도다. 알누자이피 전 주지사는 “지난달 26일 IS가 공개한 파괴 동영상 속 유물 중 모술 고고학 공원에 있던 아시리아 시대의 ‘독수리 날개 달린 황소’와 ‘로즈한의 신’ 등 2점은 진품”이라고 덧붙였다.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에 의한 문화유산 파괴 행위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46곳을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3분의2 이상의 유적은 자연재해가 아닌 테러·내전 때문에 위험에 처했다. 특히 2001년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의 바미얀 석불 파괴,
  • 마다가스카르 또 홍수…14명 사망, 2만4천명 대피

    지난달 열대폭풍우로 68명이 숨진 아프리카 남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또다시 홍수가 발생, 적어도 14명이 숨지고 2만 4천 명이 대피했다고 AF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다가스카르 위기재난관리청은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26일 밤새 폭우가 내려 14명이 숨졌으며 가옥 50여 채가 파손되고 약 2만4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재난관리청은 성명을 통해 “긴급사태로 인해 모든 학교와 교회,시청, 실내체육관 등 피해자들이 대피할만한 시설들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쟝 라벨로나리보 총리는 27일 아침 일찍 피해지역을 방문했으며 심각한 지역에서는 대피를 위해 쾌속정이 동원되기도 했다. 수도에서 3개의 강이 범람하고 많은 댐들이 파손됐으며 홍수에 나무들이 떠내려가면서 발전소 가동을 막아 일부 지역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한편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지난 1월 중순에도 열대폭풍우 체드자(Chedza)로 68명 숨지고 3만6천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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