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일반고 운영비 최대 1억2천만원…고입 배정방법 개선

    서울시교육청은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자 현재 매년 학교당 평균 5천만원씩 지원되는 학교운영비를 내년부터 최대 1억 2천만원까지 늘린다. 또 학생 배정 방법을 개선해 일반고 간 학생들의 학력 격차도 완화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집중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일반고 전성시대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 일반고 교육정상화 기반 구축 ▲ 학생 맞춤형 진로집중 교육과정 운영 및 수업방법 혁신 ▲ 대학 진학을 위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다양화 ▲ 직업교육 지원 강화 ▲ 학교 부적응 학생 위한 대안교육 기회 확대 ▲ 일반고 중장기 발전 방안 수립 등을 추진한다. 학교운영비는 학생이 희망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학교의 여건과 규모, 교육과정 개선 및 교육활동 운영 계획에 따라 최대 1억 2천만원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교육부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의 하나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일반고에 5천만원씩 지원하는 학교운영비에 서울교육청이 7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또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유지하면서 학생 분포 및 통학거리 등 배정
  • 내년 대학 등록금 인상률 2.4% 이내 제한

    내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2.4% 이내로 제한된다. 교육부는 내년에 대학이 인상할 수 있는 등록금의 법정 한도를 2.4% 이하 수준으로 정한 ‘2015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 등록금 인상률 법정 한도는 올해 3.8%보다 1.4% 포인트 하락했다. 현행 고등교육법 11조는 대학 등록금이 직전 3개 연도의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를 넘으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가계소득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이 도입된 2012학년도부터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2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의 법정 한도는 5.0%였고 2013학년도에는 이 수치가 4.7%로 하락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반값등록금 정책이 완성되는 내년에도 등록금의 동결·인하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포토] “야호~ 겨울방학이다!”

    [포토] “야호~ 겨울방학이다!”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은석초등학교에서 방학을 맞는 2학년 학생들이 즐거워하며 복도를 뛰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DI국제정책대학원, 우송대와 글로벌인재양성 협약

    KDI국제정책대학원, 우송대와 글로벌인재양성 협약

    KDI국제정책대학원(www.kdischool.ac.kr)은 지난 12일 우송대학교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과 글로벌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인적교류, 연구·교육 협력 및 지식?정보 공유 등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거시적 안목과 국제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체적으로 대학원간 학점 및 교수 교류, 석·박사 연계과정 운영과 지원, 특별 과정 공동 설치 및 운영 등이다. 한편 우송대학교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받았으며 중부권의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DI국제정책대학원은 2012년부터 한·중·일 3국 교육협력프로그램인‘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사업을 진행 중이며, 2013년도에는 KDI국제정책대학원,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프랑스 ESSEC, 벨기에 KU Leuven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한-EU 교육협력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올해 정책학석사과정에 대해 전미행정대학원연합회(나스파, NASPAA) 인증을 획득하였다. 더불어 현재 시카고대학교, 코넬대학교 등 세계 유수의 대학을 포함 19개국 46개 대학과 학생 및
  • SAT ACT학원 인터프렙, 겨울방학 시험대비 특강

    SAT ACT학원 인터프렙, 겨울방학 시험대비 특강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전문 SAT ACT학원 인터프렙이 미국대학교 입학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국제고등학교와 외국어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2월 22일부터 SAT ACT 겨울방학 캠프 아이비반을 개설한다. 인터프렙은 압구정동이나 대치동 등 강남의 여타 SAT ACT학원들의 3분의 1 수준의 파격적인 학원비와 예일, 콜럼비아, 유펜, 시카고대학교 등 세계 최고 대학 출신의 실력파 강사진을 앞세워 2013년, 2014년 연속 국내 최대 SAT ACT 수강생 등록을 기록하여 화제가 된 학원이다. 2015년 1월 SAT를 최종기회로 목전에 두고 있는 국내 고 3학생과 해외고 12학년생에게는 이번 겨울방학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인터프랩의 겨울특강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겨울방학기간이 3주가 채 되지 않아 국내로 들어올 수 없는 해외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스카이프(SKYPE) 수업과 인터넷 강의도 개설되어 있다고 한다. 겨울특강 문의나 상담 예약은 인터프렙 홈페이지(www.interprep.co.kr)나 대표전화 02-547-2039를 이용하면 된다.
  • 부산 장안고 3학년 절반넘게 명문대 수시합격…비결은

    부산 기장군의 한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가 201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명문대학 합격자를 대거 배출했다. 부산 장안고등학교는 2015년도 대학입시 수시전형에서만 서울대에 7명,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5명, 포항공대(POSTECH)에 4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 5명, 울산과학기술대(UNIST)에 18명,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2명이 각각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서울지역 주요 대학과 육군사관학교, 경찰대학, 부산권 의대에도 20여명이 합격했다. 학교 측은 3학년 재학생 152명 가운데 80여명이 명문대학과 특수목적대학 수시전형에 합격했고, 이 가운데 10명 내외가 복수합격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2009년 교육부로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받은 장안고는 수학·과학 교과 교실제, 심화과정 계절제 학기 등을 운영했다. 과학중점학교 취지에 맞도록 수학·과학경시대회, 과제연구발표대회, 동아리발표대회, 토론대회 등 다양한 교내 대회와 외부인사 초청특강, 1인 1과제연구, 영재학급을 마련했다. 인성교육 차원에서 매주 2시간씩 전문가를 초청해 예체능교육을 하고 문화예술행사도 여는 등 인문·문화소양 교육에도 힘썼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3
  • “특성화고는 꿈을 심어준 곳”…고졸취업 성공수기

    “학력보다 능력이 중요한 세상이 올 것입니다. 인문계 진학 혹은 특성화고 진학, 두 개의 선택 중 정답이란 없습니다.” 교육부가 18일 오후 서울 한국장학재단에서 주최하는 ‘제3회 고졸취업 성공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졸업생 부문 금상을 받는 최진열 씨(19)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최씨는 수기에서 중학교 때 자신의 모습을 ‘찌질이’로 표현하며 초라하기 그지없었다고 적었다. 그러다 2011년 3월 안동의 특성화고인 경북하이텍고에 입학하고 나서 취업에 대한 희망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기능사 자격증과 컴퓨터 자격증을 4개씩 따고 학교 성적도 전교 1등을 유지하는 우등생으로 변신한 것이다. 결국 고교 3학년 때 공기업, 대기업에 지원해 8차례 떨어지는 아픔을 딛고 대우조선해양에 합격할 수 있었다. 최씨는 교육청이 지원한 ‘글로벌 현장학습’에 합격해 3개월 동안 호주에서 영어공부를 한 것이 면접시험에서 영어로 자기소개를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북하이텍고는 꿈이 없던 저에게 꿈을 심어준 학교”라며 “앞으로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도 꼭 이루겠다”고 밝혔다. 재학생 부문 금상 수상자인 이우진(18·전주상업정보고 3
  • 서울교육청에 쏟아진 800억 쪽지예산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관리를 위해 이른바 ‘쪽지 예산’ 끼워 넣기에 신경 쓰는 모습이 지난 16일 밤 서울시의회의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도 재현됐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및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요구 사항은 주로 자기 지역구에 있는 초·중·고교 시설 개선에 집중됐다. 학교 창문 교체, 식당 설치 등 급식 시설 개선, 체육관 및 건물 외벽 도장과 방수, 컴퓨터 교체 등 시의원들의 요구 사항은 모두 504건에 800억원 규모였다. 그 가운데 예결위원장인 김제리 의원은 전체 시의원 요구사업의 22%에 해당하는 111건, 153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시의회 및 교육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예결위와 교육위 둘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의원들의 요구사업을 취합해 대신 올려 줬다는 것. 실제 김 의원의 요구 사업 가운데 자신의 지역구인 용산구 관내 초·중·고교 관련 사업은 10건도 되지 않았다. 2015년도 예산 가운데 시설비 3800억원 전액을 빚으로 충당해야 하는 시교육청은 ‘현장 실사’로 시의원들을 설득했다. 시교육청 직원들이 의원들이 요구한 사업 현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뒤
  • ‘물수능’ 비판에도… 영·수 더 쉽게 낸다

    대학입시 필수 참고서인 EBS 수능연계 교재에서 영어와 수학이 쉬워질 전망이다. 또 초등학교 취학 이전 유아를 대상으로 한 영어학원에서는 외국인 강사를 채용하지 못한다.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 나온 ‘사교육 경감 종합대책’의 골자다. 하지만 학부모의 불안을 자극하는 학원의 공포 마케팅과 치열한 대입 경쟁체제 등 사교육의 핵심을 비껴가 대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17일 사교육 경감 종합대책으로 사교육 수요가 가장 많은 영어와 수학 과목의 교육과정 범위를 줄이고, EBS 교재의 난이도를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EBS 수능연계 영어 교재의 올해 기준 5668단어를 3000~3500단어로 줄이기로 했다. EBS 교재의 어휘가 고교 교과과정을 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이종한 양정고 영어 교사는 “지금과 같은 대입 경쟁 체제에서 영어를 쉽게 배우고 문제도 쉽게 낸다고 사교육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EBS 영어교재에서 한글 지문으로 먼저 공부하고 시험을 치르는 상황인 데다가 영어 만점이 속출하고 있는데 실효성이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또 EBS 연계 수학교재에 대해선 교재 종류와 문항 개수를 단
  • 교육부 사교육 경감 대책 얼마나 효과볼까

    교육부가 17일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 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실효성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린다. 작년 2월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사교육 경감 대책을 발표하기는 처음이다. 교육부는 애초 올해 4월 사교육 경감 대책을 내놓으려고 했다가 세월호 참사 등이 발생하면서 발표시기를 미뤄왔다. 이번 대책은 일정 부분 사교육 확대를 막을 방안을 담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근본적인 처방이 되기 어렵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 “영어·수학 사교육 막자” 맞춤형 전략 = 교육부가 발표한 대책의 두드러진 특징은 사교육 수요가 높은 영어, 수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부는 EBS 수능연계 영어 교재의 어휘가 교과과정 수준을 뛰어넘지 않도록 난이도를 낮추고 수학 교재의 종류와 문항 수를 줄이기로 했다. 이는 영어, 수학에 대한 사교육 부담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올해 2월 발표된 ‘2013년 사교육비·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은 23만9천원으로 2012년보다 3천원(1.3%) 늘었다. 특히 작년에 국민이 부담한 사교육비의 65%를 영어(34%, 6조3천억원)와 수학(31%, 5조8천억원)이 차지
  • ‘잃어버린 1년’ 피해 학생들 집단소송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출제 오류에 따른 성적 재산정 결과 추가 합격 대상자가 모두 629명으로 집계됐다. 피해 학생들은 교육부를 상대로 무더기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잃어버린 1년’에 대한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세계지리 8번 문항을 모두 정답 처리해 점수를 다시 산정한 결과 4년제 대학 430명, 전문대학 199명 등 모두 629명이 추가 합격 대상자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추가 합격자는 지난해 수시에서 수능 세계지리 최저 학력 기준에 미달해 떨어진 학생 중 변경된 수능 등급으로 기준을 맞춘 학생들이다. 또 정시 추가 합격자는 변경된 점수로 전형을 다시 실시해 합격선을 넘긴 경우다. 4년제 대학은 모두 121개교에서 추가 합격자가 나왔다. 경기대가 16명으로 가장 많고 단국대가 15명, 홍익대가 12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는 추가 합격자가 없었고 고려대는 1명이다. 이들이 추가 합격한 대학에 입학 또는 편입하려면 내년 2월 13∼16일 해당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내년 신학기에 추가 합격한 대학에 정원 외로 입학하거나 편입할 수 있다. 편
  • 924% 급상승… 올 정시 최고 관심학과는 [      ]

    2015학년도 대입 정시전형만 남긴 수험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학과는 어디일까. 포털사이트 줌닷컴이 인터넷 사용자의 학과 검색 빈도를 분석한 결과 수능 기간이었던 11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옛 신문방송학과)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 학과 인터넷 관심도는 대학 학과에 대한 인터넷 사용자의 관심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월 600만명 이상의 포털사이트 이용자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올해 수능 기간 관심도가 무려 923.8%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높은 인기의 원인은 신문, 방송 등 기존 매스미디어뿐만 아니라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한 미디어서비스가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각 대학이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해당 학과의 지원 자격을 낮췄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건국대는 학생부 성적을 30% 반영해 상대적으로 수능 부담이 적은 다군에 배치했고, 한양대는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없앤 학생부 종합평가만으로 뽑아 30대1이 넘는 경쟁률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간호학과와 경영학과도 인기가 높았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가장 많이 검색된 학과는 간호학
  • 경찰대 수석 합격에 김지수씨…최종합격자 명단 100명 발표

    경찰대가 15일 2015학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1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경쟁률은 66.6대1을 기록했다. 전체 수석은 1000점 만점에 788.92점을 획득한 전남 목포 영흥고 출신 김지수(20·여)씨가 차지했다. 김씨는 고교 입학 당시 수석을 차지했지만 두 차례의 대입 실패 끝에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 수석이 배출된 것은 2011학년도 이후 4년 만이다. 남자 수석은 787점을 받은 경기 가평군 청심국제고 조원희(18)군이 차지했다. 충남 공주 한일고는 8명을 합격시켜 전년도에 이어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3, 14학년도 전체 수석도 한일고 출신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내년 희망사다리장학금 2배 늘려 200억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등록금 부담이 컸던 박모씨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희망사다리장학금의 혜택을 톡톡히 봤다. 이 장학금을 받아 등록금 부담 없이 대학을 졸업했고, 곧바로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박씨는 “희망사다리장학금을 알게 돼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위한 희망사다리장학금 장학생이 올해 152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1학기 선발 장학생은 695명, 2학기 833명이다.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생이 등록금과 취업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시행된 희망사다리장학금은 4년제 대학 3·4학년, 전문대 2·3학년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취업준비장려금 2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수혜 기간만큼 중소기업에서 의무적으로 일해야 한다. 지난해 1735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들 가운데 올해 2월 졸업한 장학생 1362명의 91.2%인 1242명이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올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평균 취업률(58.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비해 올해 장학생 선발 경쟁
  • “대입 실패하면 문제아 낙인이 문제… 예술 교육으로 상상력 키워야 인재”

    “대입 실패하면 문제아 낙인이 문제… 예술 교육으로 상상력 키워야 인재”

    대학 입시에서 중도 탈락하거나 실패한 이들은 ‘문제 학생’이 되는 우리의 교육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미국의 문화예술교육 전문 비영리기관인 ‘빅 소트’(Big Thought)의 대표 지지 앤터니(52)는 ‘지역 사회와 연계한 예술 교육’을 꼽았다. 1987년 설립된 이 기관을 이끄는 앤터니는 교육·행정 전문가로 2010년 미국 커뮤니티 예술교육단체 조합이 주는 ‘국가예술리더십’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위기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기획 등을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초청으로 방한한 그를 15일 만났다. →빅 소트는 생소한데, 어떤 단체인가. -우리는 상상력이 학습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연계될 수 있는 창조적 프로그램을 만든다.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스’,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댈러스 시티 오브 러닝’ 학교와 지역 문화기관과의 연계를 도모하는 ‘아츠 파트너스’ 등을 운영한다. →위기 청소년 프로그램들의 장점은. -학생들에게 학업을 강요하는 사회에서는 이에 부합하지 못하는 많은 이들이 이른바 ‘위기 청소년’으로 분류된다. 이런 이들에게서 문제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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