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국민의당, 고용정보원 채용 9건 특혜 의혹 제기
  • [팩트체크]개성공단 남북 일자리 창출 논쟁…누구 말이 맞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지난 19일과 23일 열린 5개 주요정당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연이어 개성공단 문제를 놓고 열띤 논쟁을 펼쳤다. 문 후보는 우리나라 기업과 일자리에 도움이 된다며 개성공단 재개를 주장하고 있지만, 홍 후보는 북한 청년 일자리 대책일 뿐이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홍 후보는 “개성공단이 창원국가산업단지의 3배”라면서 “문 후보가 개성공단 2천만 평 하겠다는 것은 북한 청년 일자리 대책이다. 우리나라 실업자가 110만 명인데 우리나라 청년 일자리가 아니라 북한 청년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다”라고 문 후보를 공격했다. 문 후보는 “개성공단은 원래 합의가 3단계까지 가면 2천만 평”이라면서 “개성공단이 중단될 때까지 125개 기업이 입주했는데, 거기에 납품하는 우리 협력업체가 5천 개였다. 개성공단 폐쇄로 당장 우리 내에도 무려 12만5천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반박했다. 우선 창원공단 총면적은 25.3㎢(765만 평)이며 개성공단이 3단계까지 확장되면 2천만 평으로 창원공단의 3배가량으로 커진다. 개성공단은 2003년 1단계 100만 평이 조성돼 가동 중 북핵 위기로 지난해 2월 폐쇄됐다. 개성공단은 2단계 1
  • 安 “방과후학교 지원·초등돌봄교실 확대”…창의·인성 공약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4일 방과후 학교 지원 확대와 초등학교 돌봄교실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창의 및 인성 교육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안 후보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교육이 필요 없는 질 높고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핵심역량인 사회적 공감능력을 신장하는 창의·인성교육이 이뤄질 것을 약속할 것”이라며 이 같이 공약했다. 안 후보는 우선 방과후 학교 지원의 경우 방과후 학교 지원센터를 설치해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유능한 강사를 충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초등돌봄교실도 예산 지원을 늘려 학급을 확대하고 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초등돌봄 전담교사의 처우도 개선하고 연수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의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활성화하고 인권·환경 교육과 조화로운 감성 및 정서 함양 교육을 늘리는 등 인성교육 강화를 공약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교육을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전면화해 학교에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토론 및 프로젝트 수업이 가능한 교실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사와 학생 간의 교감지수를 높이기 위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진로진학 상담사를 배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연합뉴스
  • 文-安, 재외 국민투표 하루 앞두고 ‘표심잡기’ 총력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 국민투표 시작 하루 전인 24일 앞다퉈 재외국민을 위한 정책을 내놓으며 표심 경쟁에 나섰다. 문 후보 선대위 윤호중 정책본부장과 안민석 직능본부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 측과 ‘재외한국학교 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문 후보 측은 재외동포 자녀 1만3천여명이 공부하고 있는 전세계 16개국, 35개 재외한국학교 및 재외교육기관 지원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재외국민교육지원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앞으로 재외국민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재외국민 자녀의 교육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 선대위 김관영 정책본부장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재외국민 권익과 안전강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 상설 재외국민위원회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 측은 또 재외동포 권익 신장을 위한 국적·병무·세금·건강보험 등 관련 법안 정비, 한글·역사교육을 위한 동포청소년 교육센터 건립, 영사콜센터 확충 등 영사서비스 개선 등을 약속했다. 김 본부장은
  • 5.9 대선 재외투표 내일 시작…등록 유권자 29만4천명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5·9 대선의 재외투표가 25일부터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뉴질랜드대사관 오클랜드 분관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전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재외투표는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 2016년 20대 총선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등록한 재외유권자 22만2천389명 중 14만8천225명이 투표해 71.1%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재외투표에 등록된 유권자는 총 29만4천633명이다. 재외유권자는 거주 또는 재외선거 신고·신청 지역과 관계없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으므로 여권·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 등의 신분증을 챙겨 가까운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다만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신분증과 함께 대사관의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영주권증명서 등 국적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재외투표소는 175개 공관과 25개의 공관 외 투표소, 아랍에미리트 아크 부대 등 4개의 파병부대에 설치됐다. 투표는 총 5일의 기간 중 재외선관위가 정하는 기간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다만 재외투표
  • 김진태 “안철수, 변성기 중1 같다” 맹비난

    김진태 “안철수, 변성기 중1 같다” 맹비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3차 TV토론에서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태도와 관련해 “예전에는 초등학생 같았는데 조금 나아진 것 같더니 이제는 변성기 중1 같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24일 홍준표 후보 춘천 유세 지원연설에서 “안 후보를 보고 정말 짜증이 나더라”며 “어떻게 토론 나온 사람이 (홍 후보를) 후보로 인정 안 한다면서 쳐다보지도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아니고 이래서야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전날 TV토론에서 돼지발정제 논란을 문제 삼으며 홍 후보를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저는 처음부터 안 후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며 “제가 나가면 그것 보다 10배는 잘하겠다. 안 후보 더듬거리는 것 보면 한 대 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짓말 하고 왔다 갔다 하고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줏대 없는 사람이 이 어려운 대한민국을 끌고 갔다가는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라며 “나라를 제대로 생각하는 후보, 제대로 준비된 후보는 홍 후보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짜 문재인펀드 SNS상에 퍼져…文측 “경찰에 수사 의뢰”

    가짜 문재인펀드 SNS상에 퍼져…文측 “경찰에 수사 의뢰”

    가짜 ‘문재인펀드’ 모집 글이 SNS 상에 퍼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24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세한 투자를 문의할 곳과 은행 계좌번호까지 적혀있어 속아 넘어갈 소지가 있다”며 “해당 은행에 바로 연락해 조치를 취하고 경찰청에도 수사 의뢰를 했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 측이 공개한 ‘문재인 펀드 모집안 내부 공고’라는 제목의 글을 보면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이틀간으로, 모집액은 1500만원에 이자율이 11.6%다. 글에는 ‘문재인 펀드는 2017년 5월 9일에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출시한 것’이라며 ‘국민께 돈을 빌린 후 소중히 쓰고 선거가 끝난 후 원금과 이자를 더해 돌려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실제 피해 발생 여부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단장은 “SNS상에서 이 글이 도는 것을 보고 바로 제보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19일 오전 9시부터 공식홈페이지에서 ‘문재인 펀드’ 모집을 시작해 61분만에 329억 8063만원을 모으고 모금을 마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한길 “文은 박근혜와 마찬가지…安 당선 위해 백의종군”

    국민의당 소속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친박근혜 패권세력이 떠나간 자리에 친문재인 패권이 들어선다고 무슨 정치발전이 되겠느냐”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 후보를 위해 백의종군하며 힘을 보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문 후보는) 과거 총선 출마를 요구받자 ‘나는 정치할 체질이 아니다’라며 해외로 피신까지 갔던 분”이라며 “그럼에도 특정세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다는 이유로 이분을 대선후보로 내세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권에 갑자기 들어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박정희의 딸이라는 이유로 ‘선거의 여왕’이라며 떠받든 결과가 어땠는지 잘 알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 전 대표는 “안철수 후보는 다르다. 그는 ‘누구의 무엇’이 아니라 정치를 바꿔보기 위해 스스로 뛰어든 사람”이라며 “정치지도자는 달처럼 남의 빛을 반사하는 게 아니라 해처럼 스스로 발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등이 줄줄이 탈당한 사례를 들며 “저도 전당대회에서 65%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 한국당, ‘KTX 세종역’ 대선 쟁점화 시도

    자유한국당이 KTX 세종역 설치 문제를 충북지역 대선 쟁점으로 삼으려 시도하고 나섰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KTX 세종역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에 공세를 폈다. 송태영 도당위원장은 “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지난 22일 충북을 방문, KTX 세종역 신설 반대와 오송역 위상 강화의 뜻을 분명히 밝혔으나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애매한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애매한 표현으로 또 다른 갈등 소지를 만들 것이 아니라 깨끗하게 (세종역 추진) 포기 선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문 후보는 KTX 세종역 신설과 관련해 소나기만 피하자며 (충북과 세종시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며 “세종시가 지역구인 이해찬 의원이 세종역 포기 각서에 서명토록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문 후보는 충북이 동의하지 않으면 세종역이 신설될 수 없다고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며 “비대위도 모든 대선 후보들이 반대했다고 판단, 활동을 중단했다”고 반박했다. 또 “한국당 의도는 문 후보를 흠집 내고, 세종역 문제를 정쟁으로 끌고 가려는 것”이라며 “불필요한 논쟁을 중단하고, 충북 발전을 위한 제대로 된 대
  • 한국당 “文 거짓말쟁이” “安 줏대 없어”…낙인 찍기 공세

    자유한국당은 대선 본선레이스가 중반전으로 접어든 2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공세를 퍼부었다. 한국당은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문제를 쟁점화하면서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 후보를 ‘거짓말쟁이’로 낙인 찍으려고 했다. 노무현 정부가 사전 파악한 북한 입장을 반영해 기권했다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등을 ‘물증’으로 앞세워 이와 대치되는 문 후보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주장을 폈다. 한국당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와 결의대회를 잇달아 열고 문 후보를 비판했다. 정우택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 사건을 ‘북한내통 국기문란 사건’으로 규정하면서 “미국이 선제공격 시 북한에 물어보고 선제공격 여부를 승인할 거냐. 문 후보의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선동 종합상황실장도 “국민이 알고 역사도 이미 확인한 사실을 문 후보가 뻔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동조했다. 이날 오전 강원 유세에 나선 홍준표 후보는 문 후보 측이 전날 제시한 ‘송민순 반박 문건’에 “뒤늦게 자기 서류를 공개했는데 그 서류가 진짜인지 아닌지 어떻게 믿느냐”면서 평가절하했다. 한국당은
  • 심상정 “청년은 과감한 개혁 요구할 권리 있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4일 “대한민국 청년은 과감한 개혁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충남대 인근 로데오거리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유세를 통해 “이번 대선은 촛불을 이끈 청년이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청년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 고단한 삶 때문에 광장으로 나섰다”며 “그 누구보다도 불평등을 체험하고서 평화적이면서도 민주적으로 대통령을 끌어내린 경험이 있는 게 여러분”이라고 역설했다. 다른 주요 정당 후보에 대한 날 선 비판도 이어갔다. 심 후보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서글서글한 눈매를 저도 좋아하지만, 분명한 게 없고 재벌을 개혁할 힘도 안 보인다”며 “촛불을 외면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대해선 “건전한 보수로서 잘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하면서도 “아직은 우리나라를 이끌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겨냥해서는 ‘막가파’, ‘엽기적’, 박근혜 대통령 후예‘라는 표현으로 갈음했다. 심 후보는 청년고용할당제 확대, 반값 등록금, 국립대 무상교육 등을 청년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지
  • 文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겠다”…유홍준 교수 영입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24일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를 영입하고 ‘광화문 대통령 시대’ 공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이 주도하는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 공약기획위원회와 광화문 대통령 공약 기획위원회의 출범을 선언했다. 참여정부 시절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 교수는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 공약기획위의 총괄위원장을 맡는다. 이와 함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박금옥 전 청와대비서실 총무비서관이 광화문 대통령 공약 기획위의 위원장을 맡는다.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고 도심 공간을 재조성하는 사업에 국민의정부·참여정부 인사들이 합류해 협력하는 셈이다. 문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을 지금의 청와대에서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다”면서 “불통의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국민 속에서 소통하는 민주주의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악산과 청와대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돌려드린다”면서 “청와대는 경복궁과 광화문, 서촌과 북촌, 종묘로 이어지는 역사문화거리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의 월대, 의정부 터, 육조거리를 부분적으로 복원하고, 민주
  • 文측 “‘가짜’ 문재인펀드 모집 SNS 퍼져…경찰에 수사의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4일 가짜 ‘문재인펀드’ 모집 글이 SNS로 퍼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자세한 투자를 문의할 곳과 은행 계좌번호까지 적혀있어 속아 넘어갈 소지가 있다”며 “해당 은행에 바로 연락해 조치를 취하고 경찰청에도 수사 의뢰를 했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이 공개한 ‘문재인 펀드 모집안 내부 공고’라는 제목의 글을 보면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이틀간으로, 모집액은 1천500만원에 이자율이 11.6%다. 글에는 ‘문재인 펀드는 2017년 5월 9일에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출시한 것’이라며 ‘국민께 돈을 빌린 후 소중히 쓰고 선거가 끝난 후 원금과 이자를 더해 돌려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박 단장은 “실제로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SNS상에서 이 글이 도는 것을 보고 바로 제보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19일 오전 9시부터 공식홈페이지에서 ‘문재인 펀드’ 모집을 시작해 61분만에 329억8천63만원을 모으고 모금을 마감한 바 있다. 연합뉴스
  • 민주 대선주자 캠프모임…추미애 “찰떡궁합으로 대선승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4일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 인사와 경선 후보였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 인사들과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졌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추 대표는 이날 정오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3캠1색’ 찰떡 모임에 참석해 “국민에게 합격통지서 받을 수 있도록 찰떡으로 합격을 기원하고, 이번 모임으로 찰떡궁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3색 캠프가 찰떡 하나로 1색이 됐다는 좋은 의미”라며 “국민의 절실한 마음 잘 담아내서 실수 없이 잘하겠다. 문 후보가 국민에게 호소력 있게 전달하는 모습이 멋지고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국민참여본부장인 이석현 의원은 “모두 하나가 돼서 찰떡궁합처럼 뭉쳐서 문재인 후보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선대위 국민참여본부가 기획한 이번 모임은 3개 캠프 인사들이 찰떡을 함께 먹고 단결과 필승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종걸·백재현·박광온·이철희 의원과 전병헌 전 의원, 김응룡 감독, 시민참여네트워크 황교익·유시춘 공동 대표 등 각 캠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 심상정 “‘성범죄 공모’ 홍준표, 경쟁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

    심상정 “‘성범죄 공모’ 홍준표, 경쟁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4일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심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시 모래내시장에서 유세를 통해 “대한민국의 수구 보수세력은 막가파”라며 “(자유한국당은) 대통령 파면 사태까지 초래해 석고대죄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또 형사 피고인을 후보로 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홍 후보는 연일 엽기적인 말과 행동으로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국민의 자존심과 국격을 무너뜨린 홍 후보는 대한민국의 수치”라고 비난했다. 심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선 “안 후보는 개혁의 방향을 잃어버리고 촛불 광장을 떠나버렸다. 당선을 위해 보수표를 구걸하고 있다”면서 “미래 이야기를 하는데 그의 공약에선 사람을 찾을 수 없다. 촛불 정국의 정권 교체 밥상에 준비를 안 하고 밥값도 지불하지 않은 채 숟가락만 올려놓는 사람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선 “이재용씨 사면에 대해 즉답을 하지 않고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데 시작하기도 전에 재벌과 기득권에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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