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홍준표 “유승민 조원진 남재준과 단일화 추진…안철수는 안돼”

    홍준표 “유승민 조원진 남재준과 단일화 추진…안철수는 안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5일 “이번주 중으로 보수 대통합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남재준 (무소속), 조원진(새누리당), 유승민(바른정당), 이렇게 단일화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조찬강연에서 “선거 끝에 가면 제가 이긴다고 확신한다. 보수 대통합을 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은 실무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는 단일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안 후보는 안 될 것이다. 이념과 정체성이 너무 달라서 안 후보와는 단일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전날 심야 의원총회을 열어 홍 후보,안 후보,유 후보간 3자 단일화,즉 ‘반문’(반문재인) 단일화를 제안하기로 한데 대해 ‘보수 후보간 단일화’만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병국 “3당 단일화 시 문재인 이길 수 있어”

    정병국 “3당 단일화 시 문재인 이길 수 있어”

    정병국 바른정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 3당 단일화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25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이기기 위해서 해보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바른정당은 다섯 시간에 걸친 의총 끝에 유 후보와 홍 후보, 안 후보를 중심으로 한 3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문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반문연대’를 시도하자는 입장이다. 정 위원장은 단일화 시점과 관련해 “효용성 면에서는 일단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30일 이전이 제일 좋겠다”며 “그렇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에 투표 전까지도 그 전례를 보면 했던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다. 자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단일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본인은 동의하지 않지만 당의 뜻이 그렇다면 지켜보겠다는 게 유 후보의 입장이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회찬 “심상정, 홍준표와 토론거부 정당…지지율도 앞서야”

    노회찬 “심상정, 홍준표와 토론거부 정당…지지율도 앞서야”

    노회찬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자당 심상정 후보가 지난 3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토론을 거부한 것에 대해 “정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노 위원장은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예전부터 홍 후보 사퇴를 요구해왔다. 옛날 말로 치면 ‘경을 칠 사람’이다. 사퇴를 요구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내일 토론 최소한 3명에게는 질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에 대해 열어놓고 고심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그 문제 많은 홍준표 후보보다 지지율이 작다는 건 문제다. 최소한 지지율 두 자리 숫자를 넘어 홍준표 후보를 앞서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보진영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만큼은 단일화는 보수진영의 용어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표라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당선 가능성은 적어 보이지만 심상정 후보가 얻은 표만큼 차기 정권의 성격, 정책의 노선이 보다 더 진보적으로 선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본다. 심상정 후보가 얻은 표가 많아질수록 심상정 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측, 바른정당 단일화 제안에 “정치인에 의한 인위적연대 거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대위의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25일 바른정당이 제안한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정치인에 의한 인위적 연대는 거부한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 바른정당의 제안에 대한 질문에 “저희 당의 입장은 항상 명확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오직 국민에 의한 연대만 가능하다. 저희는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전 9시에 열리는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단일화 제안을 논의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안건으로 올라와 있지 않다”며 “명확하게 정식 안건이라고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예정된 JTBC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대해서는 “안철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전날 밤 소속의원 33명 중 31명이 참석한 마라톤 의총을 통해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 간 ‘3자 원샷 단일화’를 제안했다. 연합뉴스
  • 해경 부활, 인천 환원 ‘가시화’…마지막 걸림돌은

    해경을 독립기관으로 부활시켜 본청을 인천에 다시 두는 방안의 실현 가능성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해경 부활, 인천 환원’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해경본부는 정부 세종청사로 이전한 지 약 1년 만에 다시 인천으로 귀환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25일 현재까지 ‘해경 부활, 인천 환원’을 공약한 대선 후보는 유력 후보 5명 중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등 3명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해경이 부활하면 인천을 포함해 연안 지역으로 이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해경 부활을 공약에 포함했지만, 본청 입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대선 후에 해경을 국민안전처 산하의 1개 본부에서 독립기관으로 부활시키려면 정부조직법 개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해경 안팎에서는 인천 환원 방침이 확정만 된다면 청사 용지 매입이나 건물 신축 공사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실제 이전까지 별다른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 출범하는 본청은 이전 비용 절감을 위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옛 해양경찰청 본청 건물에 다시 입주할 가능성이 크다. 송도 청사에는 현재 중부해경본부와 인천해양경비안전서가
  • 홍준표 “이번주 보수대통합될 것…안철수와 단일화는 안돼”

    홍준표 “이번주 보수대통합될 것…안철수와 단일화는 안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5일 “이번 주 중에는 보수 대통합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조찬강연에서 “선거 끝에 가면 제가 이긴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강연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보수 대통합’과 관련, “지금 추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후보 단일화 대상으로는 “남재준(무소속), 조원진(새누리당), 유승민(바른정당), 이렇게 해서 대통합하는 게 맞지 않느냐. 그렇게 하면 우리가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으로는 “실무진에서 할 이야기”라면서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역선택을 방지하는 안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안 후보는 안 될 것”이라면서 “이념과 정체성이 너무 달라서 안 후보와는 단일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전날 심야 의원총회을 열어 홍 후보, 안 후보, 유 후보간 3자 단일화, 즉 ‘반문’(반문재인) 단일화를 제안하기로 한데 대해 ‘보수 후보간 단일화’만 추진하겠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연합뉴스
  • 문재인 39.8%, 안철수 29.4%…‘송민순 쪽지 파문’ 등에 지지율 구도 변화

    문재인 39.8%, 안철수 29.4%…‘송민순 쪽지 파문’ 등에 지지율 구도 변화

    제 19대 대선에 나선 각당 후보들의 지지율 구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최근 ‘송민순 쪽지(2007년 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전 북한 입장을 담은 문건) 파문’ 등 이슈가 불거져서다. 25일 중앙일보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23~24일 전국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32.4%,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2.2%)에서 다자대결 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9.8%의 지지율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29.4%)를 10.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고 보도했다. 지난 15~16일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38.5%, 안 후보가 37.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났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15~16일 조사(7.4%)보다 4.3%포인트 오른 11.7%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0%,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4.4%로 나타났다. 자신의 이념 성향을 보수라고 응답한 층만 놓고 보면 15~16일 조사 때 안 후보가 45.7%, 홍 후보가 20.7%였으나 이번엔 각각 33.6%, 30.9%로 엇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이에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염미애 차장은
  • 문재인·안철수, 공식일정 취소 TV토론 ‘올인’

    문재인·안철수, 공식일정 취소 TV토론 ‘올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5일 TV토론 준비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후 8시40분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선후보 TV토론에 참석한다. 문 후보는 오전과 오후 다른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토론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토론에서 문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준비된 대통령 후보’임을 부각하며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문 후보와 여론조사 지지율 1, 2위를 다투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역시 이날 예정돼 있던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TV토론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의 한 대학가를 찾아 2,30대 청년과 만나 일자리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청년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토론회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안철수다운 토론’을 할 것”이라면서 “과거보다는 미래에 집중하고 네거티브보다는 정책이나 공약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13일 SBS·한국기자협회, 19일 KBS, 2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1차 토론에 이어 네 번째로 주요 후보들을 검
  • 바른정당 의총 “유승민·홍준표·안철수 3자 단일화 제안”…유 “지켜보겠다”(종합)

    바른정당 의총 “유승민·홍준표·안철수 3자 단일화 제안”…유 “지켜보겠다”(종합)

    바른정당이 25일 전날 저녁부터 시작된 의원총회를 5시간 넘게 진행, 유승민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3자 단일화를 제안하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날 오후 7시 30분쯤부터 이날 오전 0시 30분쯤까지 약 5시간에 걸쳐 의원총회를 열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다만 좌파 패권세력(문재인 후보)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유 후보는 그 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유 후보의 지지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3자 후보 단일화 시도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대선이 14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른바 반문(반문재인) 후보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 후보가 3자 후보 단일화에 완전히 동의했는지도 불투명하다. 주 원내대표는 유 후보가 ‘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3자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 유 후보가 받아들인다는 취지로 받아들였는데 약간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면서 “그런 제안을 하는 것
  • ‘샤이 보수층’ 安 선택할까?

    #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도 상승세는 꺾였나. #2. ‘샤이(shy·숨은) 보수층’은 전략적 투표를 할까, 소신 투표를 할까. #3. ‘진보 과표집’이 여론조사 숨은 표를 만들었나. 대선을 보름 앞둔 24일 각종 여론조사 선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다른 후보들 간 승패를 가늠할 방편으로 던지는 질문들이다. 국민의당은 ‘대선에 샤이 보수층이 존재하고, 이들이 사표 방지 심리에 따라 (보수 후보 대신) 안 후보를 선택할 것’이란 희망 섞인 전망을 쏟아내는 중이다. 김영환 안 캠프 미디어본부장은 이날 “(한 달 전쯤) 대구·경북, 충청권을 중심으로 안 후보를 ‘전략적 선택’했던 지지 여론이 ‘전략적 유보’ 상태로 선회했다”고 자평했다. 샤이 지지층이 중도·보수에 많아 ‘진보 과표집 표본 여론조사’가 이뤄졌고, 이것이 최근 여론조사에서의 안 후보 지지 하락 추세로 연결됐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경쟁 캠프는 냉소했다. 홍·유 후보 측은 ‘샤이 보수층’이 있다면, 결국 보수 후보인 자신들에게 결집할 것이란 견해다. 우상호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여러 여론조사가 (오차범위 밖 수치인) 10% 이상 벌어졌다면, 샤이 지지층이 결론을 바꿀 수준
  • 沈 “文은 개혁의지 약하고 安은 구태정치”

    沈 “文은 개혁의지 약하고 安은 구태정치”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 24일 “오로지 정권교체만 되면 다 이해가 된다던 호남 몰표가 전북을 얼마나 바꾸어 놓았느냐”며 이젠 ‘사표’(死標) 부담 없이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전북 전주의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유세를 갖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호남의 ‘몰빵’으로 삶이 바뀌기는커녕 가장 낙후된 지역이 되고 일자리 또한 어렵게 됐다”면서 “민주당에 대한 전북의 선택은 전북을 위한 정치가 아니고 충성만 요구한 정치였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최근 대선 후보 TV토론을 언급하면서 “제가 문재인 후보를 지난번에 세게 깠더니 지지자들로부터 엄청난 문자폭탄을 받았다”면서 “청년의 삶이 바뀌기만 한다면 문자폭탄은 물론 모든 것을 다 받아 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문 후보의 서글서글한 인상을 저도 좋아하지만, 개혁의지가 없이 너무 약하고 대세에 밀려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는 “오로지 보수세력 표를 받아 당선될 생각으로만 토론에 임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안 후보가 색깔론에 편승하는 것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면서 “새 정치를 한다면서 색깔론에 기대는 것은 구태정치일 뿐”이라고
  • “지지하는 후보 없다” 부동층 이례적 증가

    경기·인천-60대 이상 가장 많아… 보수층에 ‘확신’ 주는 전략 중요 대선 투표일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표심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역대 선거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뚜렷한 편이었던 연령대와 지역에서 부동층이 더 많아진 이례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결과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전체의 12%였다. 4월 첫째 주 조사에서 13%였던 부동층이 둘째 주에 10%로 줄어들었다가 셋째 주에 다시 늘어난 것이다. 인천·경기에서 17%로 가장 많았고, 대전·세종·충청(16%), 대구·경북(1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18%)과 19~29세(16%)가 높게 나왔다. 반면 그동안 부동층의 비중이 큰 편이던 30대(9%)와 40대(8%)는 20대와 60대 이상에 비해 어느 정도 표심을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칸타퍼블릭이 21~22일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보도한 여론조사에서도 부동층은 21.3%로 2주 전(14.5%)과 1주 전(20.6%)보다 더 높
  • 文측, 송민순 檢고발… 宋 “태양을 태양이라 해도 안 통해”

    文측, 송민순 檢고발… 宋 “태양을 태양이라 해도 안 통해”

    회의록 열람 국회 동의하면 가능… 공개 땐 대선 블랙홀 될 가능성 宋, 북한대학원대학 총장 사퇴… “자료 추가 공개 필요성 못 느껴” 文측도 진실공방 응전 자제할 듯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기권 결정에 앞서 참여정부가 북에 의견을 물었고 이 과정에서 문 후보가 주된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문 후보 측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24일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을, 팩트에 근거를 두지 않고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 측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후보자 비방, 공직선거법 위반,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및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 전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날 송 전 장관은 북한대학원대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사직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가 정치 논쟁의 한복판에 들어가 있다”며 “총장 직책을 가지고 있으면 학교도 정치적 의미와 연결되는 것 같다. 학교도, 저도 좋지 않은 것 같아 그만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TV토론서 주제 벗어나면 내버려두지 말고 제재해야”

    지난 23일까지 세 차례 열린 대선 후보 토론회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네거티브 공방과 말꼬리 잡기만 난무했다는 혹평을 내놓았다. ‘스탠딩 토론회’, ‘원고 없는 토론회’, ‘자유 토론’ 등 새로운 토론 방식이 도입됐지만, 정작 후보들이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내영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토론 형식이 문제가 아니라 후보들의 문제가 더 컸다”고 했다. 이어 “정책 얘기는 하지 않고 네거티브만 하니 감정싸움만 하는 토론회가 됐다”면서 “아무도 국가를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가에 대한 비전은 제시하지 못한 채 ‘저 사람은 안 된다’는 식의 비판만 난무했다”고 말했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도 “정책 검증이 아닌 감정 검증만 난무했다”면서 “주제 바깥의 얘기를 하거나 공방이 이어지면 제재가 돼야 했는데, 자유 토론이라고 해서 무조건 내버려 둔 것은 문제”라고 했다. 이어 “현재 5자 대결 토론회에 문제가 있다”면서 “토론회 1주일 전 지지율이 평균 10% 이상 되는 후보들만 참여하도록 규정을 바꾸던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2시간으로 제한된 토론 시간을 늘리자는 의견도 있었다. 이재경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 재외국민 오늘부터 6일간 ‘소중한 한표’

    5·9 대선의 재외국민 투표가 25일부터 시작된다. 30만명에 달하는 재외국민 표심의 향배가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투표가 한국시간 25일 오전 5시 뉴질랜드 대사관과 오클랜드 분관을 시작으로 전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30일까지 실시된다고 24일 밝혔다. 선거인단은 총 29만 4633명으로 전체 재외선거권자로 추정되는 197만여명의 14.9%다. 2012년 총선에서 재외선거가 시작된 뒤로 최대 규모의 선거인단이다. 당초 이번 대선은 보궐선거인 만큼 규정상 재외투표를 실시할 수 없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선거환경이 각각 다른 120여개국에 선거물품 및 장비를 보내려면 60일 안에 재외선거를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외선거를 도입할 때에도 대통령의 궐위선거는 2018년 1월 1일 이후 발생하는 선거부터 적용하기로 부칙규정을 명시했다. 그러나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국면을 맞아 대통령 궐위선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고, 재외국민들의 참정권에 대한 요구도 높아졌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선관위가 재외선거 관리가 60일 안에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고, 지난 3월 부칙 삭제법안이 국회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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