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국민의당, 투표율에 촉각…“숨겨진 표심, 뚜벅이 安에 쏠릴 것”

    국민의당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치러진 9일 투표율을 예의주시하면서 적극적인 투표 독려에 당력을 집중했다. 안 후보 측은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보층이나 중도 보수층에서 ‘잠재적인 지지층’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보고 투표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철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기득권, 패권, 양당 정치 폐해에 눈을 뜬 국민이 미래를 여는 선택을 할 것”이라며 “여론조사 수치에서 드러나지 않은 표심, 투표결과로 안철수 후보 승리 입증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대변인은 또 “내가 바라는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 유무와 상관없이 투표해야 한다”며 “87년 민주화 이후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로 후세들에게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국민의당은 이번 선거부터 선거일 당일에도 온라인 선거 운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네이버 밴드,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동원한 전방위적인 온라인 선거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중앙선대위 차원에서 투표 독려 및 지지 호소 메시지를 ‘카드 뉴스’로 제작해 유포하고, 지난 4박5일간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온 안 후보의 ‘뚜벅이
  • 정의당 “심상정에 투표해달라”…‘투표독려’ 온라인 선거운동

    19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측은 온라인 선거운동을 펼치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지역구인 경기도 고양시 원신동 신원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남편 이승배씨와 함께 투표했다. 이후 심 후보가 자택으로 들어가 아침을 먹는 사이 정의당 이정미 의원과 선대위 박원석 공보단장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이 의원과 박 공보단장은 방송 버스를 타고 심 후보의 자택 앞으로 가면서 방송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82%, 박 공보단장은 84%로 최종 투표율을 예상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어 심 후보도 버스에 탑승해 함께 방송하며 여의도 국회로 이동했다. 심 후보는 방송에서 최종 투표율을 85%로 예상했다. 심 후보는 정오께 남편 이승배씨, 아들 이우균씨와의 ‘도시락 번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한다. 이후 홍대입구역에서 투표 독려 페이스북 방송을 한 뒤 여의도 정의당 당사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할 예정이다.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국민 호소문’ 브리핑 자료를 내고 “정권교체는 확실해졌다”며 “이제 미래를 위해 심상정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노 상임선대위원장은 “심상정과 정의당에게 작은 희망을 보셨
  • ‘운명의 날’ 민주, 기대·긴장 교차…투표 독려에 ‘총력’

    더불어민주당은 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일찍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며 지지자들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선후보가 ‘1강 체제’를 구축한 만큼 일부에서는 승리에 대한 기대감도 엿보였지만, 대부분 당직자들은 개표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알 수 없다며 스스로 경계심과 긴장감을 불어넣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공식 선거운동은 끝났지만 투표 독려는 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민주당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권유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은 당사 브리핑에서 “26%가 넘는 경이적인 사전투표에 더해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최종 80%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기대해 본다”며 “국민 여러분,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주인공이 돼 달라. 압도적인 투표 참여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함께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박 단장은 “이번 대선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면서 평소 대선과는 전혀 다른 역사적 의미가 있다. 국민은 국정농단 세력과 부패·기득권세력이 쌓아놓은 벽을 완전하게 허물기 위해 오늘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1천700만 촛불과 모든 국민이 내 손
  • 바른정당 “소신대로 찍으면 된다”…막판까지 투표 참여 호소

    바른정당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차분한 분위기에서 투표 상황을 지켜보며 유권자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특히 유승민 후보의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고무된 가운데 막판 역전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접지 않고 끝까지 ‘소신투표’를 강조하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바른정당 당사에는 자정까지 한 선거운동의 여파 때문인지 일부 당직자만 나와 방송뉴스를 시청하는 등 투표 진행 추이를 점검했다. 지상욱 선대위 대변인단장은 논평을 내고 “우리의 미래를 바꾸길 원하는 모든 유권자가 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누가 되면 어쩌나 염려하지 말자. 내가 보고 듣고 느낀 내 소신 그대로 투표하자”고 말했다. 지 대변인단장은 “누가 될 것 같으니까, 누가 되면 안 되니까, 누가 미우니까 이런 거 다 날려버리고 내가 됐으면 하는 후보, 내가 보기에 가장 나은 후보, 내가 느끼기에 가장 진실한 후보를 소신대로 찍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은 탈당 사태 이후 쏟아진 지지 여론이 ‘유풍’(劉風.유승민 바람)으로 확산했다고 판단, 두 자릿수 득표율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는 15% 득표율도 가능하다
  • 19대 대선, 국민의 선택…‘문재인 대세론’이냐 ‘대역전’이냐

    19대 대선, 국민의 선택…‘문재인 대세론’이냐 ‘대역전’이냐

    사상 초유의 대통령 보궐선거인 19대 대선이 60일 동안의 레이스를 끝내고 9일 국민들의 선택을 받게 됐다. 이번 조기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시작돼 선거 기간이 예년에 비해 훨씬 짧았다. 하지만 판세는 더 크게 요동쳤다. 그 와중에도 ‘문재인 대세론’은 흔들리지 않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30%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문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뒤 당내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의 지지층을 일부 흡수했고, 지난달 1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촛불 민심’을 동력으로 삼아 지지율을 40% 안팎까지 끌어올렸다. 이런 문 후보의 독주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위협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달 초순 문 후보에 근겁했고 양자대결에서는 오히려 안 후보가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보수층의 표심이 안 후보에게 쏠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안 후보의 지지율 곡선이 하락하면서 양자 구도는 무너졌다. 후보의 개인기를 알 수 있는 TV 토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상승세, 선거 막판 지지층 양극화 현상
  • 선관위 “10일 오전 2∼3시 당선인 윤곽, 8∼10시 의결 예상”

    19대 대선의 당선인은 선거일 다음날인 10일 오전 2∼3시께가 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다봤다. 선관위는 9일 오후 8시 투표가 마감 직후 개표를 개시해도 개표율이 70∼80%대는 도달해야 당선자 윤관을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투표 마감 직후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이르면 9일 당일 밤 11시 전후로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방송사들이 선관위의 개표진행 상황에 맞춰 각종 통계기법을 활용해 당선인 예측에 나서기 때문에 개표 양상에 따라 11시께 당선인 유력 또는 확실 예상이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오후 8시 30분께 개표를 시작해 한 시간 뒤인 9시 30분께면 첫 일반투표함의 개표결과 공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선관위의 개표 마감 시간은 과거보다 늦어져 이튿날인 10일 오전 6∼7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대선의 개표 종료 시각은 17대 오전 3시 10분, 18대 오전 5시 8분이었다. 사전투표제도로 투표율이 높아진 데 더해 궐위선거에 따른 투표 마감시각이 종래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2시간 늦춰진 데다, 투표용지가 18대
  • 19대 대선 투표율 오전 11시 19.4%…824만명 넘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현재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19.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5시간 동안 총 선거인 수 4천247만9천710명 가운데 824만1천21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6.4%보다는 다소 낮고, 지난해 4·13 총선 때의 16.1%보다는 높은 것이다. 여기에는 대선으로는 이번 19대 선거에서 처음 도입돼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6.06%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선거 당일 초반 투표율이 다소 저조한 것은 열흘 이상 이어지고 있는 황금연휴 마지막 날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들이 앞선 사전투표로 상당수 분산된 영향이 크다고 선관위는 분석하고 있다. 또 새벽부터 적은 양이지만 전국적으로 계속해 내리고 있는 비도 일정 부분 투표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선관위는 연휴 나들이에 나섰던 여행객들이 대거 귀가하는 오후 시간대가 돼야 투표율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 투표율은 강원
  • 제19대 대선 투표율 오전 11시 현재 19.4%…824만명 투표

    제19대 대선 투표율 오전 11시 현재 19.4%…824만명 투표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9일 오전 11시 현재 19.4%로 집계됐다. 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5시간 동안 총 선거인 수 4247만 9710명 가운데 824만 121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6.4%보다는 다소 낮고, 지난해 4·13 총선 때의 16.1%보다는 높은 것이다. 여기에는 대선으로는 이번 19대 선거에서 처음 도입돼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6.06%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지역별 투표율은 강원(21.6%)이 가장 높았고, 이어 경북(21.0%), 충북(20.9%), 대구(20.7%) 등이었다. 반면 세종이 16.8%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울산(17.9%), 광주(18.0%) 등의 순이었다. 서울의 경우 18.4%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가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표하는 법 알려주겠다”며 대신 기표한 70대 적발

    “투표하는 법 알려주겠다”며 대신 기표한 70대 적발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부산의 한 투표소에서 한 선거인이 다른 선거인에게 투표 방법을 설명하다가 대신 기표하는 일이 발생해, 재투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분 부산진구 전포2동 제5투표소에서 A(76)씨는 B(79·여)씨에게 투표 방법을 알려주면서 B씨의 투표지에 대신 기표했다. B씨가 항의하자 투표소에 있던 선거사무원이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할 선관위에 통보했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투표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A씨가 기표한 대리 투표지를 회수해 폐기하고, B씨에게 투표지를 재교부해 다시 투표하도록 조치했다. 또 A씨를 공직선거법상 투표 간섭·방해 혐의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표 인증샷도 좋지만…“기표소 안에서 촬영하면 벌금 최고 400만원”

    투표 인증샷도 좋지만…“기표소 안에서 촬영하면 벌금 최고 400만원”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9일 오전 6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는 시민들도 많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기표소 안에서는 촬영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실제로 이날 경기도 내 곳곳에서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한 유권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지자체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소 안에서 특정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용지를 촬영했다가 적발됐다. 또 비슷한 시각 안양시 부림동 한 투표소에서도 30대 이모씨가 역시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카메라로 찍었다가 적발됐다. 포천 신북면과 양주시 회천1동, 남양주시 진건읍 등에서도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촬영했다가 투표 종사원들에게 발각됐다. 선관위는 적발된 유권자들이 촬영한 사진을 모두 삭제한 뒤 기표를 한 투표용지를 촬영한 경우 무효, 기표 전 투표용지만을 촬영한 경우 유효 처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투표용지가 총알보다 빠르다”…막판 독려전

    자유한국당은 대선일인 9일 “오늘 우리의 노력에 따라 승패가 결정 난다”면서 막판 투표 독려에 힘을 쏟았다. ‘텃밭’인 영남권과 보수 성향의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것이 승부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이철우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여의도 당사 기자실을 찾아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했다. 이 본부장은 “미국 링컨 대통령은 투표용지가 총알보다 빠르다고 했다”면서 “국민의 한 표, 한 표가 한국을 발전시키는 만큼 투표를 안 한 분들은 반드시 투표장에 나가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제 억눌린 민심의 소리와 보수우파의 울분을 투표로 쏟아내 달라”면서 “국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간절히 투표참여를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오전에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당직자회의에서도 투표 독려 발언이 잇따라 나왔다. 홍준표 대선후보는 이 본부장이 대독한 편지에서 전국 당협위원장과 당원들에게 “우리의 진짜 싸움은 이제 시작이다. 오늘 하루 우리의 노력에 따라 승패가 결정 난다”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선거에 2등은 없다”면서 “한 표가 승패를 좌우하고 전화 한 통이 승패를 결정한다
  • 제19대 대통령선거 “2위부터 5위까지 맞추는 것도 관전포인트”

    제19대 대통령선거 “2위부터 5위까지 맞추는 것도 관전포인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8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는다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대선에서는 당선자 뿐 아니라 2위부터 5위를 맞추는 것도 관전포인트일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끝까지 봐야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평상시보다 늦은 오후 8시부터 개표가 시작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한 12시 정도 되어야 윤곽이 잡힐 것 같은데, 만약 1, 2위간 격차가 좀 크게 벌어진 것으로 결과가 나온다면 10시까지 개표 상황으로 당선자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 같다. 문제는 2, 3위, 4, 5위를 맞추는 게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투표율에 대해서는 사전투표가 이뤄진 점, 연휴가 긴 점 등의 영향으로 완만하게 상승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선관위 예측대로 대략 80% 안팎. 그러니까 지난번 75.8%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가 아닐까 리얼미터도 전망하고 있다”면서 “지난 18대 대선을 기준으로 보면 12시에 35%가량을 넘게 되면 마지막에 80% 가까이 갈
  • 제19대 대통령선거 순조롭게 진행…이르면 밤 11시쯤 당락 윤곽

    제19대 대통령선거 순조롭게 진행…이르면 밤 11시쯤 당락 윤곽

    오전 10시 투표율 14.1%…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율 26.06% 합산 반영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39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은 14.1%이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에 마감돼 30분 뒤부터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개표가 시작된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10일 오전 2∼3시쯤 당락이 어느 정도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방송사들이 개표 진행 상황에 맞춰 각종 통계기법을 활용해 당선인 예측에 나서기 때문에 개표 양상에 따라 이르면 9일 오후 11시를 전후로 당선인 윤곽이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개표 작업은 10일 오전 6~7시에 종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종료되면 전체회의를 소집, 19대 대통령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총선거인 수 4247만 9710명 가운데 599만 4693명이 투표를 마쳐 14.1%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4·13 총선의 오전 10시 투표율 11.2%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2012년 18대 대선 때는 오전 10시
  • [서울포토] 투표하는 문재인 후보 부부

    [서울포토] 투표하는 문재인 후보 부부

    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홍은중학교에 마련된 홍은 제2동 제3투표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부부가 투표를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박지원, 문재인 유세현장 딸 등장에 “웬 딸?”

    박지원, 문재인 유세현장 딸 등장에 “웬 딸?”

    안철수 캠프 선대위원장인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선거 유세 마지막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딸의 등장에 의문을 던졌다. 박 대표는 9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웬 딸?’이라는 한 마디를 남겼다. 다른 설명은 없었다. 그는 처음 ‘왠 딸’이라고 남겼다. 그러나 ‘왠’이 아니고 ‘웬’이 맞춤법상 맞다는 지적이 일자 수정했다. 전날 서울 광화문 유세 현장에는 문 후보 딸 문다혜씨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다혜씨는 “평생 보아온 아버지는 말없이 묵묵하게 무거운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무한히 존경하고 신뢰한다. 국민들도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신뢰와 지지 보내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혜씨는 유세 무대에 아들과 함께 나와 문 후보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박 대표는 아침마다 SNS에 문 후보를 공격하는 글을 올려 ‘문모닝’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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