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자유한국당, ‘패륜 집단 발언’ 문용식 검찰 고발…“공직선거법 위반”

    자유한국당, ‘패륜 집단 발언’ 문용식 검찰 고발…“공직선거법 위반”

    자유한국당 공명선거추진단은 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 문용식 전 가짜뉴스대책단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문 전 단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시각 PK 바닥 민심이다. 패륜 집단의 결집이 무서울 정도”라고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패륜 집단 결집’이라는 표현을 ‘패륜 후보로의 결집’으로 수정하고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PK를 패륜 집단이라고 한 것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주민들을 심대하게 비하하고 모욕한 것”이라며 “이는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특정 지역 또는 지역민을 공연히 비하·모욕한 것이므로 공직선거법 110조 제2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 110조 제2항은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위하여 정당,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와 관련하여 특정 지역·지역인 또는 성별을 공연히 비하·모욕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지막 유세…문재인·홍준표 ‘경부선’, 안철수 ‘충청’, 유승민·심상정 ‘서울’

    마지막 유세…문재인·홍준표 ‘경부선’, 안철수 ‘충청’, 유승민·심상정 ‘서울’

    19대 대통령선거가 8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대선후보들은 대선 공식선거 운동 마지막 날을 맞아 전국을 종횡무진으로 움직이고 있다. 자신이 대한민국을 이끌 적임자임라고 호소하는 등 유세 총력전에 나섰다.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빽빽한 일정표를 마련해 저마다 전략적 요충지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간절하게 호소하며 사력을 다했다. 대선 캠프도 ‘깜깜이 국면’ 속에 서로 판세가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지층을 최대한 견인하기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이하 기호순)는 이날 오전 서울 당사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연 뒤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으로 가서 충청을 찍고 서울로 돌아오는 ‘상행선 유세’에 나섰다. 마지막 유세 장소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촛불민심의 열망을 잊지 않겠다’는 뜻을 담아 광화문 광장으로 정했다. 그는 “개혁만이 안팎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다”며 “개혁으로 낡은 시대와 결별해야 한다”며 “제게 당면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힘을 달라.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개혁과 통합의 도도한 흐름을 만들어달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
  • 박지원, 광주서 “盧 당선 시킨 경험으로 安 태풍 일으켜야”

    박지원, 광주서 “盧 당선 시킨 경험으로 安 태풍 일으켜야”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광주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킨 경험으로 안철수 태풍을 새로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광주 수완지구에서 같은 당 안철수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광주에서 분 사전투표 바람이 대구, 부산, 충청도, 수도권, 강원도로 울려 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고 깨끗하게 대통령 할 사람은 안 후보밖에 없다”며 “내일 투표장에 가서 몰표를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와 홍 후보를 각각 “진보의 막가파, 보수의 막가파”라고 평한 박 위원장은 “문 후보가 여수에서는 호남 총리를 얻겠다더니 서울방송기자클럽에서는 비영남권 총리를 뽑겠다고 하더라”며 “동성애도 목사님들 앞에서는 반대하더니 게이클럽 서면답변에서는 찬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이 몇 개인지 모르겠다 ‘일구이언’이 아니라 ‘일구백언’이다”며 “이중발언하는 문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홍 후보를 겨냥해서는 ‘영감탱이’ 발언을 다시 상기시켰다. 박 위원장은 “장인이 결혼 반
  • 홍준표 장인에 “영감탱이” 발언 논란에도…정우택 “내일 대역전 드라마”

    홍준표 장인에 “영감탱이” 발언 논란에도…정우택 “내일 대역전 드라마”

    8일 어버이날이자 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과거 장인에게 “영감탱이”라고 했다는 발언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홍 후보가 지난 1일 전북 전주 유세현장에서 처가와의 인연을 얘기하면서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해 논란이 됐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홍 후보의 해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문 후보 선대위의 윤관석 공보단장은 당사 브리핑에서 “홍 후보는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지칭하며 26년간 용돈 한 번 주지 않고 집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했다는데 장인을 푸대접하는 사람이 어르신을 잘 모실 수 있나”라고 말했다. 한편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상임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내일 대통령 선거 투표에서 대역전 드라마가 그려질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이날 서청주 노인 전문요양원을 찾은 정 위원장은 “지난 2일을 기점으로 실버크로스(2·3위 간 지지율 역전)가 이뤄져 홍준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양강구
  • 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해명에 바른정당 “어디서 X수작?”
  • 지상파 3사, 9일 밤 8시 대선 예상 당선자 발표…10만명 출구조사

    지상파 3사, 9일 밤 8시 대선 예상 당선자 발표…10만명 출구조사

    한국방송협회와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9일 밤 8시에 19대 대통령선거 예상 당선자를 발표한다. 8일 방송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지상파 3사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는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약 9만 9000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한다. KEP의 의뢰를 받은 칸타퍼블릭, 리서치 앤 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원 약 1650명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각 투표소의 출구에서 50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5명마다 1명씩을 대상으로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를 조사한다. KEP는 출구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사전투표 결과도 반영하기로 했다. 방송협회 관계자는 “선관위로부터 사전투표자의 지역, 성별, 연령 등 자료를 미리 받아 ‘인구통계학적으로 비슷한 유권자는 유사 성향을 가질 것’이라는 가정하에 본조사 결과를 보정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지상파 3사의 이번 공동조사에서는 과거 예측조사와 달리 단순히 예상 당선자와 득표율만 조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실증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심층 출구조사’도 국내에서 처음으
  • 어버이날, ‘패륜’과 ‘영감탱이’ 논란 시말을 보니

    어버이날, ‘패륜’과 ‘영감탱이’ 논란 시말을 보니

    제19대 대통령 선거 하루 전날이자 어버이날인 8일 대선판에는 낯뜨거운 ‘패륜’과 ‘영감탱이’라는 단어로 달궈졌다. 시작은 이랬다. 문용식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장이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시각 PK의 바닥 민심입니다. 패륜집단 의 결집이 무서울 정도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문제의 글이 논란이 되자 “패륜집단”을 “ 패륜후보로의 ”로 수정했다. 글을 바꾸기는 했지만 문 전 단장이 PK를 싸잡아 비난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문 전 단장은 지난 7일 다시 페북에 자신의 사퇴를 밝히면서 “저의 글을 왜곡해 PK패륜이라고 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억지”라며 “제가 글을 쓴 것은 장인을 ‘영감탱이’ 라고 부르며 용돈 한푼 안주고 26년동안 집에도 못오게 한 홍준표 후보와 자유한국당을 거론한 것”이라고 해명성 주장을 했다. 이는 홍준표 후보가 지난 4일 유세에서 밝힌 에피소드에서 비롯됐다. 이날 홍준표 후보는 “내가 (장인을) 집에 못 오게 했다. 장모만 오게 했다”며 “검사 시절 처가에 드리는 용돈도 장모님께만 드리면서 이 돈을 ‘영감탱이(장인)와 나눠쓰면 절대 앞으로 한 푼도 안 준다’고 말했다. 그렇게 26년
  • 문재인 측 “장인 ‘영감탱이’ 지칭하는 洪, 전국 어르신 모시겠나”

    문재인 측 “장인 ‘영감탱이’ 지칭하는 洪, 전국 어르신 모시겠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유세 중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표현한 것 등을 8일 강하게 비판했다. 문 후보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홍 후보는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지칭하며 26년간 용돈 한 번 주지 않고 집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했다고 자랑하듯 밝혔다”며 “장인을 푸대접하는 사람이 어르신을 잘 모실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윤 단장은 “전국의 어르신들을 모시겠다고 한 홍 후보의 민낯이 고작 이런 것이라니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모든 아들·딸이 마음 따뜻한 시간을 보내야 할 어버이날에 홍 후보의 막말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누가 어르신을 잘 모실 수 있고 누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지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며 홍 후보를 향해 “어버이날을 맞아 부적절한 발언을 한 데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대선 D-1, 시민과 포옹하며 교감 나누는 심상정 후보

    [서울포토] 대선 D-1, 시민과 포옹하며 교감 나누는 심상정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심상정X촛불시민과 함께하는 12시간 필리버스킹 유세’ 에서 시민들과 포옹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대선 D-1, 안철수 후보 세종대로서 지지 호소

    [서울포토] 대선 D-1, 안철수 후보 세종대로서 지지 호소

    안철수 후보가 선거유세 마지막날인 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유세를 가졌다. 안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두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대선 D-1, ‘투대문’… 문재인 후보 부산 유세

    [서울포토] 대선 D-1, ‘투대문’… 문재인 후보 부산 유세

    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앞둔 8일 오후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산 광역시 유세가 부산 서면에서 열렸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홍준표 유세현장서 흉기 든 여성 체포…“나는 골수 2번”

    홍준표 유세현장서 흉기 든 여성 체포…“나는 골수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의 대구 유세현장에서 한 중년 여성이 흉기를 들고 홍 후보에 접근하려다 발각돼 현장에서 체포됐다. 8일 오후 1시쯤 대구 중구 반월당에서 열린 홍 후보의 유세현장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여성이 흉기를 들고 홍 후보에게 접근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같은 상황을 주위 사람들이 발견해 소리를 지르자 해당 여성은 흉기를 바닥에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해당 여성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체포된 여성은 “나는 골수 (기호) 2번이다”, “억울한 게 있어서 이야기 하러 나왔다”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투표로 희망을 선물하세요’…투표 격려 캠페인

    [서울포토] ‘투표로 희망을 선물하세요’…투표 격려 캠페인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예비승무원들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재학생들이 승무원 복장을 입고 대선 홍보 슬로건 등 구호를 제창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서울포토]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예비승무원들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재학생들이 승무원 복장을 입고 대선 홍보 슬로건 등 구호를 제창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조국, ‘홍준표 영감탱이 해명’에 “경남 사람으로서 어이가 없다”

    조국, ‘홍준표 영감탱이 해명’에 “경남 사람으로서 어이가 없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장인어른 영감탱이’ 발언 해명에 대해 “경남 사람으로 어이가 없다”고 했다. 조국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홍 후보의 해명글을 인용하며 “경남 창녕을 본으로 하면서 대대로 경남에 산 집안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란 사람으로 어이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 4일 유세활동 중 자신의 장인을 ‘영감탱이’로 표현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홍 후보는 8일 페이스북에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라고 하기도 한다”며 “그것을 패륜이라고 비난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작태가 참 한심하다”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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