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문재인 아들 문준용 파슨스 동기 “국민의당 인터뷰 가짜 분명”

    문재인 아들 문준용 파슨스 동기 “국민의당 인터뷰 가짜 분명”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의 파슨스 스쿨 동료 증언이라고 공개한 인터뷰가 가짜라는 주장이 나왔다. 문씨의 파슨스스쿨 석사 동기인 문상호 씨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에 이메일을 보내 국민의당이 밝힌 내용을 종합해 보면 인터뷰에 등장하는 ‘가까운 동료’는 남성이며 준용 씨와 파슨스에서 2년 정도 유학을 같이 했고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런 인물은 자신밖에 없다며 국민의당의 인터뷰가 ‘가짜’라고 증언했다. 그는 “자신이 국민의당과 인터뷰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국민의당이 공개한 ‘가까운 동료’ 인터뷰는 가짜가 분명한 것 같다. 설령 음성변조 된 ‘가까운 동료’가 여성이라고 해도 여성 동기 3명은 모두 미국에 거주 중이어서 인터뷰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준용 씨의 대학 동문들 주장처럼 이건 검증을 넘어선 인격살인이자 마녀사냥, 중대 범죄행위다. 이번 정치공작에 관여한 국민의당 관계자들은 선거가 끝난 후에도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질타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은 5일 문준용씨의 대학원 동료라고 주장하는 사람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2006년 12월 한국고용정보원 채용과 관련해 문준
  • 문재인 “어버이날 법정공휴일로 지정, 효도하는 정부 만들 것”

    문재인 “어버이날 법정공휴일로 지정, 효도하는 정부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7일 “5월 8일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해마다 많은 국민이 5월 가정의달에서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며 이같은 공약을 밝혔다. 문 후보는 “자식이 부모에게, 청년이 어른에게,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가족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워내는 5월 8일을 만들겠다. 모든 어른을 우리 모두의 어머니, 아버지라 생각하고 ‘효도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 기초연금을 인상하겠다.2020년까지는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어르신에게 차등 없이 25만원을 드리고, 2021년부터는 30만원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어르신 일자리를 5만개 늘리겠다. 치매치료비의 90%를 국가가 보장하겠다. 틀니와 임플란트 본인 부담금을 절반으로 낮추는 일이나 보청기 건강보험 적용 확대도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저는 피난민의 아들로, 어머니는 제가 갓난아기일 때부터 저를 업고 다니며 달걀을 머리에 이고 팔러 다녔다. 전쟁의 폐
  • 文 “어버이날 법정공휴일로 지정, 효도하는 정부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7일 “5월 8일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해마다 많은 국민이 5월 가정의달에서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문 후보는 “자식이 부모에게, 청년이 어른에게,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가족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워내는 5월 8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어버이날 법정공휴일 지정은 전체 공휴일 수 범위 내에서 조정될 예정이라고 문 후보 측은 설명했다. 문 후보는 또 “모든 어른을 우리 모두의 어머니, 아버지라 생각하고 ‘효도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며 기존의 노인 공약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내년부터 기초연금을 인상하겠다. 2020년까지는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어르신에게 차등 없이 25만원을 드리고, 2021년부터는 30만원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어르신 일자리를 5만개 늘리겠다”며 “치매치료비의 90%를 국가가 보장하겠다. 틀니와 임플란트 본인 부담금을 절반으로 낮추는 일이나 보청기 건강보험 적용 확대도 조속히 시
  • 한국당, 강릉 산불현장에 지원팀 급파…洪부인 봉사활동

    자유한국당은 7일 강원도 강릉 산불현장에 지역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지원팀을 파견했다. 한국당은 이날 홍 후보의 지시에 따라 김진태 강원도당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강릉 산불 진압 지원 및 재해 지역 특별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지원팀’을 구성해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강릉이 지역구이고 전날 복당한 권성동 의원도 참여했다. 홍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유세 일정 때문에 거제에 머무르고 있어 산불 피해 현장을 찾지 못했다. 대신 홍 후보 부인인 이순삼 여사와 박정이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오전 예정됐던 선거운동 일정을 취소하고 피해 현장에서 자원봉사에 나섰다. 한국당은 “관민과 협력해 이번 강릉 산불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재산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安 “기초연금 30만원, 평생교육 보장”…安心 카네이션 공약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기초연금 인상과 어르신 평생교육 보장을 골자로 하는 ‘안철수의 안심(安心) 카네이션’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우리 부모님들은 부모봉양과 자녀교육을 책임지면서 자신의 노후준비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국민기본 생활보장복지’를 통해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함께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내년부터 소득 하위 50%에 기초연금 30만원을 즉시 지급하기로 했다. 기초연금 지급 시 국민연금과 연계해 기초연금 지급액을 감액하는 현행 방식은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고령자 전세임대주택을 해마다 3천호 이상 공급하고, 공공실버주택을 5년간 1만호 공급하기로 했다.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외래 진료비를 경감하고, 75세 이상의 입원비 본인부담율은 현재 20%의 절반 수준인 10%대로 낮춘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노인 틀니 본인부담율 역시 현재 50%에서 30%로 내려 생애주기별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전국의 6만4천여 개 경로당은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여가생활지원센터’로 탈바꿈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
  • 유승민측 “한국당 탈당파 복당·친박 징계해제, 최악 뒷거래”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측은 7일 자유한국당이 전날 홍준표 후보의 특별지시로 바른정당 탈당파의 복당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들의 징계해제를 단행한 데 대해 “국민을 우롱하는 선거 사상 최악의 뒷거래”라면서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 측의 김세연 선거대책본부장은 ‘자유한국당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통해 바른정당 탈당파에 대해 정치를 도의를 저버렸다고 지적하면서 이들에 대한 복당 허용은 “반성 없는 친박 실세들에 대한 징계해제 대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공개 질의서’ 형태를 취했지만 바른정당 탈당파의 복당 허용과 친박 핵심 인사들에 대한 징계해제를 조목조목 꼬집었다. 그는 “(한국당) 당헌 제104조에 ‘대통령후보자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통령선거일까지 선거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하여 가진다’라고 되어있는데 대통령후보자가 징계자에 대한 사면권까지 가졌느냐”면서 홍 후보의 특별지시에 의한 친박 징계 해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한국당) 윤리위원회 규정 제30조에 ‘당 대표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징계처분을 취소
  • 文측 “일자리 추경으로 하반기 공무원 1만2천명 추가채용”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당선 시 ‘일자리 추경’을 실시해 올해 하반기 1만2천명의 공무원을 추가로 채용하겠다고 7일 밝혔다. 윤호중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문 후보는 일자리 대통령이 될 것이며, 임기 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81만개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윤 본부장은 “여기에는 국민의 안전과 치안, 복지를 위해 서비스하는 공무원 일자리 17만4천개, 사회서비스 공공기관 일자리 34만개,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 및 공공부문 간접고용 노동자 직접고용 30만개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초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천하려 했지만 지금은 청년실업이 거의 재난에 다다른 상황”이라며 “특단의 대책으로 ‘일자리 추경’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공무원 1만 2천명 추가채용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우선 소방관, 사회복지전담공무원, 경찰을 1천500명씩 추가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현재 소방인력은 법정 기준에도 못 미치며 1만9천명 가까운 인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역시 1인당 기초노령연금 수령자 1천119명, 장애인 복지 37세대를 담당해야 하는 등
  • 문재인 암살 협박글 올린 20대 반성문 올려 “제발 선처를”

    문재인 암살 협박글 올린 20대 반성문 올려 “제발 선처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프리허그 공약이 알려지자 ‘행사장에서 암살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A(26·무직)씨가 경찰에 자수한 가운데, A씨가 썼다고 추정되는 반성문이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5일 오후 루리웹 게시판에는 “제발 선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반성문이 올라왔다. “저는 정말로 호기심으로 그랬어요. 주갤러를 선동할 생각 전혀 없었고 여기서 자백한 것도 그냥 드립으로 넘기겠구나 생각했는데...역시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저는 아무 것도 모르는 멍청이였습니다. 다시는 그런 짓 하지 않겠습니다.” 이 반성문이 올라오기 10분 전인 오후 6시 32분쯤 디시인사이드 ‘주식 갤러리(주갤)’에는 문재인 후보의 암살 예고가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사진에는 1960년 극우 청년이 일본 진보 성향의 정치인을 흉기로 찌르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네티즌 암살 예고 글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광기’라고 비판했다. 경남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협박 혐의로 검거된 A씨가 “네티즌들의 반응을 떠보려고 장난삼아 내용을 올렸는데 글이 널리 퍼져 겁이 나 자수했다”고 진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진주 모 대학을 졸업한
  • 엄마부대 홍준표 지지선언 “박근혜 탄핵 부당성 바로잡아야”

    엄마부대 홍준표 지지선언 “박근혜 탄핵 부당성 바로잡아야”

    보수 우익 단체인 ‘엄마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원한다”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회원 20여 명은 6일 오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디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 당선되면 하루빨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의 부당성을 철저히 조사해 명예를 되찾을 수 있도록 석방시켜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우리 모두는 일치단결해 5월 9일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필승의 각오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엄마부대는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막판 보수 대결집이 필요하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바로 잡고, 눈보라 휘날리는 아스팔트에서 뿌렸던 피와 눈물을 보람되게 하기 위해 전국의 엄마부대들에게 간절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릉 산불 번지는데…긴급재난문자 발송 ‘감감무소식’

    강릉 산불 번지는데…긴급재난문자 발송 ‘감감무소식’

    강원도 일대를 비롯해 6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지만, 국가 재난 대책 시스템은 ‘먹통’이었다. 대선 기간과 연휴가 겹치면서 재난 당국의 안전 불감증이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민안전처는 어떤 재난문자도 발송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안전처가 발송한 문자는 오후 4시 4분 강원 고성·양양·속초·삼척·동해 등 건조경보가 내려진 지역에 발송한 입산 시 화기 소지 및 폐기물소각금지 등 화재 주의 내용을 마지막으로 어떤 재난안전문자도 발송되지 않았다. 긴급재난문자전송서비스(CBS)는 재난·재해 발생 예상지역과 재난 발생지역 주변에 있는 국민에게 재난정보 및 행동요령 등을 신속히 전파하는 대국민 재난문자 서비스다. 문자송출 기준은 태풍, 호우, 홍수, 대설, 지진해일, 폭풍해일, 강풍, 풍랑 등 기상특보 발령 시와 산불, 산사태, 교통통제 등 필요시다. 분명히 문자송출 기준에 ‘산불’이 나와 있지만, 국민을 위한 ‘경보음’은 울리지 않았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올라오는 뉴스 속보를 보고 상황을 물으며 갈팡질팡했다. 지자체나 기상청, 한국도로공사 등 정부기관에서도 긴급재난문자 송출요청을 하면 문자송출이 가능하지만,
  • [대선 D-2] 沈,‘개혁적임자’ 부각 총력…“사표는 없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5·9 대선까지 남은 이틀 동안 “사표는 없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진정한 ‘개혁 적임자’임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이뤄진 대선에서 타 후보보다 강한 개혁 의지를 보여주며 기존 진보 지지층과 함께 정권교체에 공감하는 무당층까지 끌어안겠다는 뜻이다. 정의당 선대위 한창민 대변인은 7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정권교체 이후 개혁을 견인하기 위해서라도 심 후보에 대한 지지와 응원이 중요하다”며 “진정한 개혁을 위해서 심 후보의 득표율이 높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현장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로는 ‘촛불 혁명’을 완성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심 후보 측은 마지막 이틀 동안 ‘정권교체가 안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조성돼 사표 심리가 발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최근 TV 토론 선전으로 지지율이 급등한 심 후보를 겨냥한 민주당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반격하며 ‘정권교체가 이미 됐다’는 점을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이미 야권으로 기울어진 대선판에서 구여권이 정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없는 만큼 정권교체의 대의
  • [대선 D-2] 文 “압도적 정권교체”…‘투대문’ 구호로 ‘대세 굳히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7일 선거일까지 남은 이틀간 ‘투대문(투표해야 대통령은 문재인)’ 구호를 앞세워 대세론 굳히기를 시도한다. 판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판단 속에서도 막판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 만큼 끝까지 모든 힘을 짜내야 한다는 것이 문 후보 측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문 후보 측은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이뤄달라”고 호소하면서 지지자들의 표를 결집하는 데 온 힘을 집중하고 있다. 문 후보 선대위 김경수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단순한 승리가 아닌 압도적이고 확실한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 그래야 개혁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한 표라도 더 많은 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대위에서는 5월 9일 오후 8시까지 투표를 독려하는 ‘598 투대문’ 캠페인도 벌인다. 선대위 내에서는 유권자들을 향해 ‘사표 방지’를 강조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특히 정의당을 지지하는 진보적 유권자들에게 당선 가능성이 큰 문 후보에 힘을 몰아달라고 호소하자는 것이다. 전병헌 전략본부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기권방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사표방지 캠페인”이라며 “집권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에게 몰아줘야 한다. 다른 데로 (표가) 가면 개혁과 정권교체의
  • [대선 D-2] 유승민, 부동층 집중공략으로 ‘역전’ 기대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후보는 선거일까지 남은 이틀간 ‘기적의 역전드라마’를 만들어낼 힘은 부동층 표심에 있다고 보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에 따른 궐위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들이 후보를 알아갈 시간도, 지지를 결정할 여유도 부족했던 만큼 결국 막판까지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부동층의 선택이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판단인 것이다. 유 후보 측은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은 부동층 집중전략의 의지를 밝히며 “남은 선거전의 동선과 메시지도 그에 맞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 측이 분석하는 부동층은 크게 두 갈래다. 대선의 유불리를 위해 양극단의 대립을 조장하는 패권주의적 정치 행태에 거부감을 느끼는 ‘중도 개혁 표심’과, 시작부터 진보 진영에 크게 기울어진 운동장 속에서 표류하는 ‘신(新) 보수 표심’이다. 특히 그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보인 일부 후보들이 막판 승기를 잡기 위해 막말과 네거티브 공방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유 후보는 이런 ‘진흙탕 싸움’에 개입을 자제하되 본인의 자질과 공약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기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안보는
  • 안철수, 강릉 산불피해현장 긴급 방문…서울 오전 유세 취소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7일 유세일정을 변경해 강원도 강릉 산불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한다. 안 후보는 당초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주변 지역을 걸어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걸어서 국민속으로 120시간’ 뚜벅이 유세를 할 예정이었으나 서울 유세일정을 변경해 오전 11시 대피소가 차려진 강릉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강원도청 관계자들로부터 방재 현황을 들을 예정이라고 선대위는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안 후보가 오늘 아침 강릉 산불 상황을 보고받은 뒤 오전 8시30분 곧바로 강릉으로 출발했다”며 “현재 화재진압 중이라 브리핑을 받는 일정은 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상황을 엄밀히 파악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무엇보다도 주민은 물론 소방공무원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최선”이라며 “2005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을 기억한다. 이후 통합적 위기관리는 오히려 뒷걸음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제 국가 지도자들이 사고 발생 후 얼굴만 내미는 생색내기식 위기 수습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며 “안철수 정부는 위기관리시스템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 [대선 D-2] 洪, 보수 결집해 ‘동남풍’ 몰고 북상…“우리가 이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이틀 남은 선거운동에서 ‘보수 대결집’을 호소, 막판 대역전의 동력을 얻겠다는 전략이다. 홍 후보는 7일 거제·통영·마산·울산 등 PK(부산·경남) 거점 도시에서 유세한다. 이어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충남 천안을 거쳐 서울로 향하는 ‘경부선 유세’에 나선다. ‘국가 대개혁 대장정’으로 명명한 홍 후보의 유세는 그동안 영남·충청·수도권을 주로 오갔다. 마지막 이틀도 이들 권역에 집중됐다. 한국당의 지지기반인 영남권에서 ‘동남풍’을 일으켜 충청권을 거쳐 수도권으로 몰고 올라오겠다는 홍 후보의 구상에 따른 것이다. 홍 후보는 전국 유세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흩어지고 숨어든 우파·보수층의 재결집을 호소해왔다. 지지층의 복귀를 의미하는 ‘유(U)턴 유(U)세’라는 표현에 “돌아와요, 준표에게”라는 구호도 썼다. ‘좌파 1·2중대’로 규정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맞서 우파·보수가 단결하면 약 40%의 득표율로 승리할 것이라는 게 홍 후보의 주장이다. 바른정당을 떠난 비박(비박근혜) 의원들의 복당과 당원권이 정지된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의 징계 해제를 밀어붙인 것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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