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양자대결시 문재인 50.3%....안철수 42.7%, 7.6%p 격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10% 포인트(p) 이상의 차이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형성됐단 양강구도가 균열 조짐을 보인 것이다.
1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4월 14·15일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후보자간 5자 가상대결은 문재인 46.9%, 안철수 34.4%, 홍준표 6.8%, 유승민 3.4%, 심상정 2.9%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각각 3.4%와 2.4%였다.
이번 조사는 1차 SBS 방송토론과 대선후보 등록 이후 첫 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만 해도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p에 불과했다. 이후 문재인 후보는 5.1% p 상승하고 안철수 후보는 3.5%p 하락하면서 두 후보자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나 12.5%p로 확대됐다. 한편 양자 가상대결에서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격차는 10%p 이내였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간 단일후보인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간 단일후보인 안철수 후보가